제주올레 7-1코스 일부구간 & 새섬 걷기
1. 일 시 : 2014. 04. 13 ~ 04. 15(2박3일) 중 1일차(04.13)
- 날 씨~ 12시경 까지 제주에 비가 오락 가락, 그 후는 흐린 날씨에 바람 약간.
- 걸은 구간 ~ 총 16K 중, 약13K
2. 구 간 : 제주 서귀포, 제주올레7-1구간 일부와 새섬 걷기
3. 인 원 : 류 산, 김 사장, 서 회장, 정 사장(4명)
[지도-개략도]
[GTM에 의한 트랙]
[맵소스 프로그램에 의한 트랙]
[구글어쓰에 의한 입체궤적]
[고도-거리표]
지난 가을에 이어 두 번째 제주 올레길 나들이에 나서기로 합니다.
현지에서 이동시 기동성과 걷기 취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동시에는 버스와 택시로 움직이기로 하고~~
택시 이동시에는 4명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김 사장 지론에 따라 이 번에도 인원을 네 명으로 제한하였습니다.
지난 번에 전체협찬을 한, 김 사장이 이번에도 전 인원에 대해 왕복항공티켓을 제공하여 한층 비용면에 여유가 있게 되었습니다.
주일 아침 10시 15분 제주 로컬항공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부득이 새벽같이 1부 예배를 드린 후, 공항으로 이동하고~~~
빈 좌석이 없습니다~
출발 전후로 비도 내리고, 제주에는 바람도 있어 약간 기체 흔들림이 있었지만, 무사히 착륙하고~
비가 오락가락하여 공항내 3층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일단 식사 후, 서귀포로 이동키로 합니다.
향토음식점에서 몸국과 흑돼지 김치찌게, 말고기 곰탕 등~
주로 제주에서의 향토음식만 골라 봅니다^^
[13:05]
리무진버스로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까지 이동합니다.
리무진버스는 약2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요금은 5,000원입니다.
제주 순환 일반버스 700번도 있을텐데~~
[14:25]
제주 월드컵 경기장이 이 마트 뒤로 보이는군요^^
이마트 앞 사거리에서 한라산쪽(북쪽)으로 길을 건너고~
[14:35]
길을 건너면 공원이 있고 그 입구에 서귀포시 도로원표가 자리 합니다.
이 곳이 7-1 구간 들머리인 듯합니다.
7-1구간의 특징은,
서귀포 시가지와 제주 중산간의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느끼며 걸을 수 있고, 위로는 한라산을 그리고 아래로는 제주의 남쪽 바다와
서귀포 전 역을 조망할 수 있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암절벽과 울창한 천연난대림에 둘러 쌓인 중산간의 비경을 맛 볼수 있습니다.
볼거리로는,
ㅇ 엉또폭포 : 기암절벽의 사이에 감춰진 비밀의 폭포로서 주변에 천연 난대림이 펼쳐져 있으며, 비가 오지 않는 계절에도 독특(?)한 미를 발산합니다.
ㅇ 고 근 산 : 높지는 않지만 시야가 탁 트여 있어 마라도에서 부터 지귀도까지 제주 남쪽 바다와 서귀포시의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밤바다와 어우러진 서귀포 칠십리 야경을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 입니다.
ㅇ 하논분화구 : 동양 최대의 마르형 분화구. 수 만년 동안의 생물기록을 담고 있어 '살아있는 생태박물관'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공원을 따라 중산간 길을 향해 올라 갑니다.
잠시 돌아 보고~
단독가옥의 개 두마리가 사람이 그리웠던지 수 백미터를 꼬리를 흔들며 놀자고 따라 옵니다.
돌아가라는 시늉과 고함을 지르면 잠시 돌아가는 척 하다가는 다시 따라 오고~~
서귀포 앞바다^^
범 섬^^
인적은 거의 없고, 간 혹 차량만~
서귀포시가~
중산간서로~
엉또폭포입구^^
'엉'은 작은 굴, '또'는 입구 의 뜻^^
무인카페 엉또산장 주인의 입담이 재미나는군요 ㅎ~
물 안내리는 폭포로는 세계적으로 거의 유일하여 세계4대 폭포가 되었다는~~
제주도는 화산섬이라 비가 오면 한꺼번에 물이 다 빠져 버려 폭우가 내리지 않는 한, 물이 흐르지 않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이 곳 엉또폭포도
평시에는 절벽같이만 보입니다.
폭포입구^^
엉또폭포^^
물은 한방울도 없습니다 ㅋ~
돌아 나와 무인 산장카페로^^
아까 올라온 계곡 길^^
무인산장 카페^^
커피 타 마시고 일정액 자율적으로 돈을 내는 듯^^
벽에 걸린 동영상에만 엉또폭포의 화려했던 한 철의 모습을 쉬임없이 반복영상으로 보여 줍니다 ㅎ~
잠시 무인카페에서 여러 올레꾼 가운데 자리 잡고 쉬며, 가지고 온 간식을 먹다가 다시 내려 섭니다.
중산간 지역 풍광이 이국적 모습으로 다가섭니다.
다시 월드컵 경기장이 조망되는 지점으로 이동했습니다.
고근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길을 잘 못 들어 대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차량도 그다지 많지 않아 매연도 심하지 않고~
특별히 올레길 7-1구간만 고집해야 하는 이유도 없어 그냥 편하게 걷습니다~
고근산입구 버스 정류장도 지나고~
고근산 오르는 길인듯^^
김 사장이 이렇게 걷기 보다는 잠시 택시로 순간이동(?)을 해서 서귀포 명소 새섬을 한 바퀴 돌아보자고 제의합니다~
책자 개략도에서 보여 주듯 고근산 부근은 이미 지났고, 서호교회 못미친 지점 즈음 되리라 봅니다^^
안내표지판 따라 아래로 내려 섭니다.
[17:23]
굿밭거리 버스 정류장을 지나고~
좀 더 걷다가 빈 택시를 만나, 새섬으로 이동합니다.
14:35분, 서귀포 도로원표앞에서 진행했으니 2시간 40여분을 7-1구간에 거닌 셈입니다.
물론 엉또무인카페에서 노닥거린 시간이 포함되어 있어~~
새섬앞 부두^^
섶섬, 문선, 범섬 안내^^
새섬 연육교인 새연교^^
새섬^^
새(Bird)와 연관 있는 섬이 아니라,
옛날 초가삼간을 덮을 대 사용하는 새(억새)가 자생하여 새섬이라 불려졌다 합니다.
또한 서귀포항의 맞은 편에 위치하여 서귀포항의 방파제 역할을 하며, 부근에 섶섬, 문섬, 범섬, 시건도가 자리합니다.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으며, 섬 전체에 난대림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여 낙시꾼들이 즐겨 찾기도 한답니다.
전망장소에서 서 회장과 김 사장^^
문섬^^
섬을 한 바퀴 도는데 30~40분이면 족할 듯^^
새연교를 돌아 나옵니다.
서귀포항 쪽으로 이동합니다.
천지연폭포 입구도 지나고~
천지연폭포 물이 흐르는 다리 위에서 본, 새연교와 새섬^^
서귀포항 부두 앞 항만청인근에 자리한 호림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육지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아구회와 아구 애를 맛보기 위해^^
아구 회^^
식사 후 이중섭거리로 이동합니다.
그 중간에 갈치국등 갈치요리로 유명한 할매식당앞을 지나고^^
이 중섭 거리^^
온 통 이중섭 그림을 모티브로^^
서귀포매일 올레시장으로 진입합니다.
숙소에서 먹을 거리를 장만하고~
특별히 예약하지 않고 가서 넓은 온돌방이 있는 곳에서 하룻밤을 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