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6. 10. 06(목).
2. 날 씨 : 흐리고.. 영동지방과 설악은 낮 동안 1~4밀리의 비가 내린다는 예보있었으나.. 비는 피한 상태였으나 날씨는 흐렸음
3. 인 원 : 류 산, 교촌회장, 죽산, 문정(4명)
4. 구 간 : 공룡능선 산행을 위해.. 오색으로 올라 희운각에서 1박함(7.5K)
ㅇ06 : 30 - 동서울터미널 집합. 티케팅, 아침매식, 점심 김밥구입, 커피 타임
ㅇ07 : 30 - 오색행 출발(\17,600/명)
ㅇ10 : 07 - 오색분소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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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10 : 30 - 산행시작(문정의 한계령 하차로 인해.. 20분 이상 기다림)
ㅇ11 : 33 - 오색1쉼터 도착
ㅇ12 : 28 - 설악폭포교 도착
- 점심(30분)
ㅇ12 : 58 - 설악폭포교에서 식사후 출발
ㅇ13 : 44 - 오색2쉼터 도착
ㅇ14 : 55 - 대청봉 도착(4시간25분 소요/점심시간30분, 휴식시간 포함)
ㅇ15 : 58 - 소청봉 삼거리
ㅇ17 : 09 - 희운각 도착
5. 기 타 : 설악 단풍산행 계획(안) 첨부.
[1일차 구글어쓰에 의한 트랙]
[국토지리원25K지도와 거닌 트랙-1]
[국토지리원25K지도와 거닌 트랙-2]
[맵소스에 의한 트랙]
[거리-고도표]
[세부 구글어쓰-1]
[세부 구글어쓰-2]
[세부 구글어쓰-3]
[오룩스맵과 로커스앱에 의한 1일차 트랙]
대학 동기들과 설악 단풍산행 및 공룡능선 가이드를 해 주기로 합니다.
6학년이 되고.. 또...
이제 설악공룡 못가보면 앞으로는 더 이상 가 볼수 없을거라는 논리로.. 관심있는 친구 세명이 자원해서 따라 나섭니다.
배낭 무게를 달아 보니... 12킬로^^
물과 점심용 김밥 두 줄을 넣으면 13킬로를 넘어 가겠네요^^
5~6인용 코펠 두 개와 밥그릇 5개.. 가스 버너 두조와 가스 두 통... 삼겹살 600그램등을 넣으니... 평소 대비 무게가 좀 더 나가는 듯^^
처가 요즈음 새벽같이 딸내미 집으로 출퇴근하는 중이라.. 마님이 운전하는 차를 얻어타고.. 새벽 6시가 되지 않아 강변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미리 예약해 둔 버스표를 매표소에 가서 찾고..
아침밥 먹기 싫다는 친구들에게도 산에 갈 때는 먹는 만크 잘 간다고 달래어 밥을 먹입니다. ㅋ~
김밥8줄(\2,500X8)을 구입해서 각자 두 줄씩 나누고...
커피도 한잔씩 하며...
07시30분 차를 타고 인제, 원통을 거쳐 한계령과 오색으로 노선이 이어집니다.
원통에서 잠시 쉬고..
원통 차 시간표^^
한계령 주차장에서...
문정 박사장이 내리더니 배낭을 메고 전화하고 있고...
버스는 오색으로 향해 내려가고... 쩝^^
한계령에 잠시 머무는 버스(관광버스, 산악회버스등 많음) 기사에게 사정을 얘기하고 오색분소로 내려오라고 팁을 줬더니...
25분 가량 지나서... 오색분소에 박사장이 내립니다.
처음부터 황당한 일이 벌어져 당황했지만.. 그만한게 다행입니다.ㅎ~
[10:26]
출발 전^^
오색1쉼터에서..
서북능이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에.. 쉼터가 나오고..
한 떼의 산객들도 머물러 쉬고 있습니다.
이 코스는 산악회 버스를 타고 무박산행으로 대청을 거쳐 공룡이나 천불동을 가는 구간으로 산행하여와서...
한 낮에는 처음으로 이 코스를 가게되니.. 모든 게 새롭습니다.
[12:11]
[12:28]
점심시간도 되었고...
설악폭포교 아래 계곡에서 30분간에 걸쳐...
동서울터미널에서 사 갖고 온 김밥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13:06]
[13:44]
그래도..
생각보다는 잘 올라 가는 편입니다.
임회장이 명언 한마디를 던집니다.
산은 젊었을때는 그나름 힘들고... 나이 들어서도 역시 그나름 힘들다고..
지난 달에 오른 설악도 힘들었는데... 오늘 역시 힘든 건 똑같습니다.
[14:31]
고지대로 오르니.. 단풍이 어김없이 물듭니다.
화채능선 넘어가는... 통제소인 듯^^
대청까지.. 100미터^^
중청대피소까지 700미터^^
흐린 날씨와 개스로 시야는 형편없지만...
인증샷 남기려는 무리들이 꽤 많습니다.
[14:55]
4시간25분 소요 되었네요^^
점심시간 30분에..
수시로 쉬다가...
올라오다가...
임회장이 돌을 잘 못 딛어.. 뒤로 넘어지다가 약지 손가락에 무리가 좀 가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간 부어 오르는 상태를 제외하고는..
에어파스를 뿌려 주긴 했는데... 그만한게 다행이라고 위로 합니다.
그래도..
아마추어 산객들이 이정도 시간 걸려 잘 올라온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인증 단체 샷 한장 남기고...
잘 닦인 대로를 통해 중청으로 내려 서고..
죽산과 문정의 인증샷^^
서북능 갈림길 지나고..
용아를 포함... 시야는 전혀..
소청 삼거리도 지나고..
소청에서 희운각 구간이.. 단풍이 가장 에쁘게 물들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설악을 와서 그런지... 인증샷 요구가 많습니다. ㅎ~
[17:09]
[17:09]
체크인 합니다.
6학년 단체손님이 왔다고.. 3층 제일 위쪽 상석(?)을 배정해 주네요^^
위에서 물 수건으로 땀을 닦고.. 옷도 갈아입고...
푸짐한 야채와 삼겹살로 먼저 시작합니다.
밥을 하는 동안.. 고기부터..ㅎ~
밤새 비가 내려 천불동으로 하산하자는 의견도 나오지만...
이 곳 희운각은 위치상으로 무너미 고개가 가깝고... 비안개가 밤새 자주 내리다가.. 해가 뜨면 그친 경우를 많이 접해 봤으니 해 뜰때까지 판단은 유보하자며
의견을 개진했고..
특히 임회장은 힘들게 공룡 가려고 이곳까지 왔는데...
내일 비 맞고라도 공룡산행에 나서겠다고 주장하고...
회원들 세 명이나 공룡 태워 주겠다고 인솔해 왔는데... 안전하게 인솔해야 하는 책임도 있어.. 신중하게 판단하려고 나름 걱정과 노력을 한 전야가 되었습니다.
희안하게도..
희운각에서 30명이 같이 잤는데... 오늘처럼 아무도 코 한번 골지 않고 조용히 자는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우리가 단체 연장이랍시고... 새벽녁에 일찍들 잠이깨어..
주위에 민폐(?)를 좀끼치며 떠들어 대어서 쫌 거시기...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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