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정맥·지맥/축령지맥

축령단맥1구간(청평중 은고개-깃대봉-운두산-오독산-수레넘이고개-행현리 13K)

류산(遊山) 2018. 1. 2. 22:40

        ㅇ 본 산행기는 블로그의 카테고리관리를 위해 [2018년 산행기록]과 [축령지맥]을.. 같은 내용이 두 번 포스팅되었습니다.

 

 

 

         1.   일     시  :  2018. 01. 02(화).

 

         2.   날     씨  : 영하7~8도 가량 날씨는 쾌청함

 

         3.   인     원  :  류 산, JC형님(2명)

 

         4.   구     간  : 축령지맥 1 구간

                             - 은고개(청평중입구 들머리)-깃대봉-은대봉-파워고개-오독산-수레넘이고개-임도-행현리 (13K)

 

 

          [축령지맥 1구간 1-2]

 

 

             [축령지맥 1구간 2-2]

 

 

 

 

          [국토지리원 1/25,000지도와 오늘 실재 거닌 트랙]

 

 

         [오늘 거닌 트랙 전반부 지도와 트랙]

 

 

           [오늘 거닌 트랙 후반부 지도와 트랙]

 

 

 

          [오룩스맵에 의한 오늘 거닌 지도와 트랙]

 

 

[오룩스맵에 의한 통계]

 

 

[오늘 거닌 거리-고도표]

 

 

          [맵소스에 의한 트랙]

 

 

          [구글어쓰에 의한 입체화면과 오늘 거닌 트랙]

 

 

 

 

 

           2018년 첫 산행을 어디로 갈까....  숙고끝에 비교적 가까운 축령지맥을 선택합니다.

 

          새해 첫 산행지라 나름 의미를 부여했지만...  심설로 인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해발 430대의 수레넘이 고개에서 879미터대의 축령 정상을

          넘지 못하고 임도를 따라 행현리로 내려와 버렸지만...

 

 

          오늘은 당초 1구간으로 축령정상을 찍고 절고개에서 좌로.. 축령산자연휴양림 정문을 빠져나와 버스를 타고 마석으로 나갈 계획이었습니다.

          버스 시간표를 16시35분, 18시40분 전후로 있다는 자료를 챙기고...

          연중 해가 짧아 일몰시간과 한겨울의 날씨를 고려... 늦어도 18시 20분 전후로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야...

 

         산행시간을 고려.. 집에서 첫 전철을 타고.. 상봉역에서 06시36분 전철을 타고 청평역에 07시18분에 도착합니다.

 

 

          위에는 기모집티와 보온 파타고니아 자켓 2장을 입고 바지는 기모쉘러 동계용만 입었는데..

          지난 주와는 달리.. 아직 해뜨기 전이라 그럴 수 있겠지만.. 온 몸이 덜덜 떨려 옵니다.

 

          아침은 청평 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먹고 산행을 하기로 계획하여.. 청평 터미널 근처 문열린 식당을 찾아..

 

 

          [07:45]

          식당 한켠에서... 추워서 이대로는 도저히 산행에 지장이 있을듯해서... 일단 해뜨면 옷을 벗더라도... 상의를 벗고 상내의를 베낭에서 꺼내 입고

         집티를 그 위에 걸칩니다.

 

         식당에는 마침 남자 손님들만 있어.. 웃도리 다 내 놓고 옷을 꺼내 입었습니다. ㅎㅎ

 

          백반정식으로 식사를 하고...

 

 

          [08:11]

           은고개가 위치한 청평중학교 입구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축령지맥 산행이 아니라면 청평시내에서 청구 아파트 쪽으로 곧바로 질러.. 깃대봉 쪽으로 나아갈 수도 있지만...

          명색이 지맥 걷기라 능선 초입으로 이동해서 시작합니다.

 

 

          [08:12]

          청평중학교 정문 앞입니다.

 

          GPS를 세팅하고 스틱을 꺼집어 내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정문 옆 도로를 따라 주욱 올라 갑니다.

 

 

 

 

 

 

          [08:32]

           지능선에 다다르고... 이정표가 보입니다.

 

 

         뒤쪽.. 약수터 쪽으로 진행합니다.

 

 

          잣나무 숲길 안부로 길이 이어집니다.

          일찌감치 오늘은 아이젠을 꺼내 차고 진행합니다.

 

 

          [08:48]

          청평중학교 입구에서 1.52K진행한 지점^^

 

          역시 약수터 쪽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여기까지도.. 등산이라기 보다는 트레킹에 가까운 등로입니다.

 

 

          [08:48]

          체육시설이 나타나고.. 안내판이 있고...

 

 

         여기서 부터는 약수터라는 안내가 사라지고... 깃대봉안내가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산행로가 시작됩니다.

 

 

           [08:49]

          체육시설 위로 깃대봉행 등로가 열립니다.

 

 

 

 

 

 

          [08:59]

          10분을 진행하니..

          청구아파트(청평 다운타운)로 내려 가는 길이 보입니다.

 

          먼저 말씀드렸듯이.. 지맥종주가 아닌 분은 하산시..이곳으로 터미널 가까운 곳으로 내려서면 되겠죠^^

 

 

 

 

          임도위에는 눈이 잔뜩 쌓여있고..

          좌로 틀어.. 산위로..  잣나무 숲으로 들어 갑니다.

 

 

         고도를 서서히 높여 나가고...

 

 

          [09:35]

          벙커위.. 쉼터입니다.

 

 

          어제 그저께가 연휴라...

          산객들이 다녔던 눈위로 길이 있어.. 산행하기에 조금은 편합니다.

 

 

          [09:49]

 

 

 

 

 

 

          [10:02]

          능선위 전망장소에 다다릅니다.

 

         가운데로 북한강과 청평댐이 한 눈에 들어오고...

       

         강을 경계로 좌측으로는 명지지맥의 끝물인 호명산과 그 지맥이 이어지고...

         강 우편으로는 뾰루봉과.. 그 뒤로 화야산이 조망되고...

 

 

         호명산으로 이어지는 곳에는 산위의 양수 발전소인 호명호수가 또렸이 조망되는군요..^^

     

          그 아래로는 조종천이 굽이돌아 북한강에 다다르고 있고...

 

 

          전망대 주변에는 무인 감시 카메라(산불방지등)가 설치 되어 있네요^^

 

 

 

 

         전망대에서 깃대봉까지는 1.1K^^

          이제 높이로는 어지간히 올라와서.. 상대적으로 걷기가 수월해 졌습니다.

 

 

 

 

          뒤로 돌아 봅니다.

          전망대가 있던 산과 능선^^

 

         쉬임없이 오르내림이 있는 편이라... 더구나 눈위라.. 힘과 시간이 많이 들어 갑니다.

 

 

          [10:38]

          깃대봉에 다다릅니다.

 

 

           옛적 가평군 전체 정상석으로 일괄적으로 제작한... 직육면체의 정상 표지석은 두동강이가 나서 ...

 

 

         운두산으로 이어지는 지맥능선이 조망됩니다.

 

         아래로 뚝 떨어졌다가.. 지맥이 이어지는 형태로...

         아이젠 없이는.. 어림도 없습니다.

 

 

          [11:04]

 

 

          아무도... 오늘도 산행시간에 산객을 전혀 만나지 못합니다.

 

 

          눈이 꽤 깊게 빠집니다.

 

 

          [12:12]

          원대성리에서 올라와서 마주치는 지역^^

 

 

 

 

           [12:27]

           운두산(은대봉)에 도착합니다.

 

           정상은 헬기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은대봉에서... 동에서 서로 이어지던 산길이.. 북서로 방향을 틀어 진행하게 됩니다.

         축령산이 그 큰 덩치를 자랑하며.. 시야에 가까이 들어 오는데...

 

         미끄러운 눈길이라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오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수레넘이고개까지 가서... 축령산을 올라서 절고개에서 축령산 자연휴양림 쪽으로 나가서 버스를 탈지...

          그냥 임도를 따라... 아침고요수목원쪽으로.. 행현리로 내려갈 지 결정하기로 합니다.

 

         행현리는 시간당 한두대의 청평 나가는 버스가 다니고..

         축령휴양림 쪽 버스 정류장은 오후 일몰전후까지 하산시에 두시간 간격으로 배차가 되어..

 

 

          오독산까지는 경사가 가파르게 고도가 떨어집니다.

 

          그 아래가 바위고개로 지도지명에 나오는데..

          그 경사가 가파르고 또 오독산까지는 센 고개를 치고 올라 가야 하므로..

          산꾼들 사이에는 파워고개로 발음도 비슷하고 의미도 잘 통하여.. 파워고개로 불리는 고개가 자리 합니다.

 

         이름에 겁먹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보기에는 오독산으로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게 보이지만...

 

         산자체가 600대의 산이라.... 실재로 보는 것 보다는 빨리 그 피치가 끝나므로...ㅎ

 

 

         파워고개로 거의 다 내려 선 지점^^

 

         산능선을 경계로 음지와 양지 구분이 확실하게 나타 납니다.

         양지바른곳은 눈이 다 녹고...

 

 

         눈위에서.. 한시간 가까이 점심식사를 하며 자연 속에서.. 추위 속에서... 산 전체를 전세내어 호사(?)를 누립니다.

 

 

          [14:00]

          파워고개에서 오독산 전위봉을 향해 치고 오릅니다.

 

 

 

 

         뒤로 돌아 봅니다.

          운두산과.. 깃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잘 조망됩니다.

 

 

         오독산 오르는 구간은 햇살을 잘 받아서인지.. 눈이 상당히 녹았습니다.

 

 

         암릉 우회하고...

 

 

          전면에 축령산이 잘 조망되고...

 

 

          [14:34]

          오독산에 올라.. 사방을 조망합니다.

 

 

         걸어 온 운두산 방향과 이어지는 지맥^^

 

 

          가야할 축령산 방향^^

 

 

 

 

         수레넘이 고개 쪽으로 하염없이 내려 갑니다.

 

 

          [15:10]

          대략... 고개 지점이 해발 430대이고...  축령산이 879M로...

          약 440미터를 다시 치고 올라 가야 합니다.

 

          올라 가는데.. 한시간 반.. 절고개로 내려서고 버스 정류장까지 한시간 반 좀 더 걸릴테고....

 

          해지고 나서 오후 6시30분 전후의 버스를 타기에는 아슬아슬한 시간^^

 

 

          숙고끝에 겨울산행인데... 무리하지 말기로 결론 짓고.. 안전하게 임도 따라 아침고요수목원 쪽으로 내려 가기로 합니다.

 

 

          수레넘이 고개에서 축령산으로 이어지는 산 길은...

           고개로 내려서서... 우측으로 약 100여미터.. 아침고요수목원 가는 오른편 임도로 잠시 진행하다 보면...

 

 

          축령으로 올라가는 지맥임을 알리는 산악회 리본이 서너개 눈에 띄입니다.

          이 곳 좌측 편으로 축령산에 올라 서는 지점이 되겠네요^^

 

 

          [15:44]

           수레넘이고개 교행지점에서 30분 가량을 걸으니...

           아침고요수목원 1.5K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위로는 축령 능선이 조망되고...

 

 

         임도로 따라서.. 하염없이 내려 갑니다.

 

 

 

 

          [16:04]

           수목원 1.5K 이정표에서 20분 걸려..

           차량 출입금지 바리케이드를 만나고...  도로를 만납니다.

 

 

 

 

 

 

          [16:08]

           바리케이드를 빠져 나와... 도로를 다라 걷기 시작할 즈음...

          트럭 한대를 만나... 운좋게 얻어타고 화물칸위에 앉아 버스 탈수 있는 곳까지 내려 갑니다.         

 

 

          [16:10]

          버스 정류장앞에서.. 트럭에서 내리고...

 

 

 

 

          [16:18]

          트럭에서 내리고.. 운전기사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있는데...

 

         연이어 청평가는 버스가 지나 가길래 황급히 손을 들고..  버스에 올라 탑니다.

 

         스틱을 접지도.. 아이젠을 벗지도 못했는데....

 

         기가 막히게 연결이 잘 됩니다. 올 한해 산행에.. 만사가 순조로이 진행 되려는 길조인지..ㅎㅎ        

 

 

         버스 노선도^^

 

         청평역 지나고... 청평터미널 종점까지 가서..  단골집인 정육식당으로 갑니다.

 

         돼지갈비와 된장국으로...   이른 저녁까지 챙겨 먹고...

 

 

          [18:33]

          읍내에서 다시 청평역으로 걸어가서.. 집으로 귀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