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18년산행기록

연인산 심설산행: 상판리(장재울정류장/생수공장)-능선-헬기장-연인산-소망능선-백둔리

류산(遊山) 2018. 3. 9. 23:58

   1.  일   시 :   2018. 03. 09(금),  

 

   2.  날   씨 :   ㅇ연인산 정상 기준 영하 3-5도 가량. 바람이 거의 없어 춥지는 않았고.. 쾌청한 날씨.

                     ㅇ어제 한나절 내린 비가 이 지역에는 눈으로 쌓여... 눈이 몰린 곳에는 고관절 부근까지 빠짐.

                        - 우정능선에 올라.. 헬기장 경유 연인정상까지 특히 눈이 많아 시간이 더디게 진행됨. 상판리에서 올라 올때..700고지 이상에도

                           경사도는 급한곳에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애로가 많았음.

 

   3.  인   원 :  류 산, JC형님(2명)

 

   4.  구   간 :  상판리-1,030 헬기장 직전-연인산정상-소망능선-백둔리(8.9K)

 

   5.  교   통 : ㅇ[청량리-현리(1330-4), 청량리-현리-전등사(1330-44)]

                      -청량리 환승터미널에서 청평까지 평균 1시간 30분 소요되고, 대성리까지 평균1시간 20분 소요됨

                      -현리-상판리 장재울 정류장까지(꽃동네 경유한 버스였음) 23분 소요 됨.

                    ㅇ[전 철 경우]

                      -상봉역에서 대성리까지 40분 소요 됨.

 

                    ㅇ [전철과 버스 비교]

                      - 청량리 환승주차장에 06:50 도착해야 하는 1330-44버스가 15분 늦어 7시05분에 도착했다는 기사 분 얘기 있었고...

                      - 버스는 평균 대성리까지 1시간20분, 전철은 40분 걸리므로..

                         청량리에서 06:50이나 07:20분 버스를 타야 현리에서 09시40분 현리가는 버스를 탈 수 있고...

                      - 전철은 07시50분 상봉역에서 출발해서 대성리에서 내려서 1330-4(44) 버스를 갈아타면 아침의 여유가 있어 유리한듯.

 

                    ㅇ [대성리에서 현리까지]

                      - 1330-4 또는 1330-44번 버스, 30분 소요.

 

                    ㅇ [현리에서 장재울까지]

                      - 현리에서 07:00, 09:40, 11:10 출발함.

                      - 현리~장재울까지 23분 소요(꽃동네 경유 포함)

 

 

                                      [현리 터미널 시간표-청량리, 상판리 가는 시간 확인]

 

 

 

          [연인산에서 백둔리로 한산했을때 이용할 가평 터미널 관내 시간표]

 

 

          [GTM에 의한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와 당일 거닌 트랙]

 

 

18-03-09상판리생수공장-연인산-소망능선-백둔리Ryusan.gpx
0.05MB

 

 

           [연인산 일원 개략도]

 

 

           [맵소스에 의한 당일 트랙]

 

 

          [구글어쓰로 본 입체트랙]

 

 

           [오룩스맵에 의한 당일 트랙]

 

 

          [거리-고도표]

 

 

             [각종 통계등]

 

 

           오랜만에 연인산행에 나섭니다.

 

          어제는 서울시내에 이른 아침부터 정오까지 1-4밀리의 비가 내리고.. 경기 고산에는 1-4센티의 눈이 내린다는 기상청 예측이 있었습니다.

          적당히 알맞게 눈이 내렸을 것이라 생각하고 춘 삼월에 눈산행이나 다녀오자며 산길을 나섰습니다.

 

         날씨는 서울지역이 영상으로 따뜻한 봄날씨지만... 겨울산행과 똑 같이 챙겨서 산행에 나섰습니다.

 

          06시50분이나 07시20분 청량리행 버스 보다는...

          상봉역에서 07시50분 출발하는 전철을 탑승합니다.

 

          40분 걸려 대성리에서 내려 청량리에서 오는 버스를 갈아타면 30분 이상 아침시간에 여유가 생기기 때문^^

 

 

          [08:30]

         40분 걸려 대성리에서 내려서..

         전철 광장 오른편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으로 향합니다.

 

 

          뒤를 돌아다 본 대성리 역사 모습^^

 

 

          [08:31]

          청량리에서 06시50분에 출발하는 현리 거쳐서 현등사(운악산)까지 가는 버스가 5분 후에 도착하게 됩니다.

          버스에 탑승해서 기사분에게 물어 보았더니... 청량리까지 15분 늦게..07시05분에 청량리에 다다랐다고 하는군요^^

 

 

          [08:41]

          08시37분 경 버스에 탑승하여.. 현리에 09시07분에 도착(중간에 버스 기름 넣고.. )합니다.

          대성리에서 현리까지 30분 소요 됩니다.

 

 

         상판리로 가는 버스 정류장^^

 

 

          버스 시간표^^ 

           2018년2월1일 현재 시간표 입니다.

 

           09시40분에 상판리가는 버스를 타기까지 30분의 시간 여유가 있어...커피도 한잔하고..

 

 

         [09:40]

         상판리행^^

         등산 기점인 장재울 정류장(생수공장)까지 23분 소요 됩니다.

 

         실재 '장재울'은 '장재울 정류장'보다 도로따라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니.. 산행객들은 약간의 주의를 요합니다.

 

 

          [10:03]

           장재울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고^^

 

 

           곧바로 산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산행이 시작됩니다.

          버스에서 하차한 지점에서 산행로 쪽 모습^^

 

 

         [10:14]

          10분 가까이 걸으면... 도로 아래 개천을 건너 산능선으로 진입하는 등산로 안내판이 보입니다.

 

         도로따라.. 바로 뒤에는 생수공장(?)인 듯한 큰 규모의 건물이 보입니다.

 

 

          도로아래로.. 개천을 건너고...

 

 

           개천을 건너면 곧바로 경사가 좀 되는 오르막 밧줄구간이 나타납니다.

 

 

          이어서... 능선을 따라 산행로가 이어집니다.

 

 

   진행방향 좌측 아래로 생수공장이 보이고...

 

 

         [10:42]

          장재울에서 1킬로 올라 왔다는 이정표^^

 

 

         잘 가꿔진 잦나무 숲을 경계로 등로가 이어지고^^

 

 

          [10:59]

 

 

         [11:15]

          가파른 경사로에 눈이 보이기 시작해서...

 

 

           좌로는 명지 3봉인듯^^ 그 왼쪽으로는 귀목봉도 조망되고^^

 

 

           [11:41]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11:56]

          사람이 지나간 등로는 땅이 좀 페여져 있고... 지대가 낮으니 그리로 물이 흐르게 되고.. 얼게 되고..  그 위에는 낙엽이 덮이고...

          정상적인 등산로 밑에는 얼음이 있어 미끄럽고 위험해서.. 

          그 옆 경계지점을 디디며 올라 갑니다.

 

 

           고도가 올라 갈 수록.. 눈이 깊게 쌓여 있어... 만만찮습니다.

          스패츠를 꺼내 신고 갑니다. 눈이 바짓단 아래로 해서 신발로 자꾸 들어가서 양말이 눈에 젖습니다.

 

          다행히 찬바람도 거세지 않고 조용한 편이고... 기온도 이젠 경칩이 지나.. 영하라도 그다지 매섭지 않고...

          오르는 방향도 북사면이 아닌 대세 서향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눈이 몰린 곳에는 무릎이상까지 빠집니다.

 

 

          고도를 높여 나갈수록 점점 더 눈이 깊어지고...

 

 

          날씨도 그렇고... 연인산을 알고 있는 편이라 당황은 덜 되었지만...

          초행길일 경우는 이정도면 당연히 되돌아 하산해야 할 정도의 상태입니다.

 

 

          [12:53]

          러쎌하느라 시간이 지체는 되었지만... 우정능선에 다다르고.. 1,030 헬기장 조금 못미친 능선에 오릅니다.

 

 

 

 

 

 

          능선위에도 쌓인 눈이 장난이 아닙니다.

 

 

          잘못 밟으면 푹꺼져 고관절 부근까지 잠겨 버리니...

         능선상에서 한시간 가량 점심시간을 가진 걸 제외하고.. 바로 빤히 보이는 연인 정상까지 눈과 싸움 하느라..1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ㅎㅎ~

 

 

         [13:07]

         헬기장에 다다르고^^

 

 

 

 

           600미터 앞에 있는 연인산 정상이 바로 보이고...

          아재비고개 넘어 명지3봉과... 오른 쪽 뒤로 명지2봉.. 그리고 그 뒤 오른쪽으로 화악산이 조망됩니다.

 

 

          조금 당겨 봅니다.

 

 

           연인능선으로 내려서는 길^^

          이 부근 양지바른 등로 위에서.. 눈 위에서.. 한시간 가까이 점심식사를 하고^^

 

 

          연인산 정상으로 오르는 오르막 구간^^

 

 

          남향의 양지바른 오르막이라... 눈아래로는 녹은 물이 작은 소리를 내며 흘러 내립니다.

 

 

          [15:17]

          연인 정상에 다다르고..

          처음 계획으로는 장수고개까지는 가야지 했는데....

 

          북사면인 아재비 고개 쪽으로도 눈이 많을터이라 못가게 되겠고...

 

 

 

 

 

 

          제일 구간이 짧은 소망능선으로 해서 백둔리로 내려서는 방법외에는 오늘은 답이 없을 듯 합니다.

 

 

 

 

          [15:27]

 

 

 

 

 

 

          [15:46]

          정상에서 800미터 내려선 지점^^

          소망능선과 장수능선이 갈라지는 지점입니다.

          여기서 소망능선을 타고 줄곳 아래로 내려서면 백둔리로 내려서게 되죠^^

 

 

 

 

 

 

 

 

 

 

           [16:51]

          적당한 지점에서 아이젠도 벗고...

          이제 경사길은 거의 다 내려섰고...

 

 

 

 

          [17:00]

          연인산 입구 대형 주차장이 나옵니다.

 

 

          좌측 개천가로 내려서서... 스틱과 아이젠을 씻고.. 흙묻은 바지와 신발도 닦고..

          간단히 세수도 하고...

 

 

          대형 주차장 뒤로... 연인산 들산로 입구를  뒤로 돌아 조망해 봅니다.

 

 

          [17:25]

           마을이 나오기 시작하고..

 

          가평행 17:50분 차에 맞추기 위해 여유있게 걸어 나갑니다.

 

 

 

 

 

 

 

 

          [17:34]

          공원구역을 벗어나고^^

 

 

          마을 초입의 잘 관리된 또 다른 대형 주차장^^

 

 

          [17:38]

          버스 다니는 도로변으로 올라서고.. 

          뒤로 돌아... 걸어온 길을 바라봅니다.

          이지점 우측 모서리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버스 서는 곳^^

 

 

          [18:26]

          17시50분에 백둔리를 떠난 버스는..

          가평 터미널을 거쳐 전철역으로 다다르게 됩니다.

 

          가볍게 눈산행 하려 했다가...

          이러다가 사람들이 조난도 당하겠구나... 할 정도의 눈산행을 하게 됩니다.

 

          능선에서 눈이 많은 곳은 하도 푹푹 깊이 빠져서 등로가 아닌 철쭉이나 덩쿨들이 뿌리 내리고 있는 덤불은 잘 빠지지 안겠지 싶어.. 그리로 들어가서 걸으니..

 

         덩쿨과 잡목들은 말라 비틀어져 헤쳐 나가기는 하겠는데... 고어텍스가 불쌍해 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