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서울(지역)둘레길

한양도성-숙정문-호경암-북악스카이-백악안부-청와대옆길-송현동 산책(12.30K)

류산(遊山) 2022. 10. 7. 21:19

1. 일 시 ; 2022.10.07(금).

 

2. 날 씨 : 낮 기준18도 내외. 구름 조금.

 

3. 구 간 : 낙산-산양도성-혜회문-와룡공원-숙정문-호경암-북한산전망대-하늘교-북악스카이웨이-팔각정-성북천발원지-

               숙정문-촛대바위쉼터-만세동방-대통문-청와대전망대-백악정-춘추관-경복궁건춘문-송현동부지-인사동-

               파고다공원-종로5가(12.3K)

 

4. 기 타 : ㅇ 윤석열정부들어서면서.. 청와대를 상용하지 않음으로 인해 청와대(예약)와 백악산 일대를 개방하여 처음

                    으로 산책할 만 한지 다녀 옴.

 

               ㅇ 청와대방문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 듯하지만.. 청와대 뒤 백악 안부는 신분증 확인없이 저녁 16시까지

                   입장하면 되고 17시(동절기)-19시(하절기)까지 나오면 된다고..

 

               ㅇ 춘추관 쪽으로 나와.. 어제 송현동부지가 한시적으로 개방되었다길래.. 송현동까지 다녀 옴.

 

               ㅇ 그 동안 펜스로 막혀 있던 송현동 부지가 탁 틔어져 있어 인사동 입구는 물론 주변 조망이 몰라지게

                    탁 트여  보기 좋았음.

 

 

한성대입구역 지나.. 와룡공원 입구로 오름. 한양도성 길 구간입니다.

암문으로 나와 성곽 외곽으로 따라 오릅니다.

성북동 일원.

 

말바위탐방으로 오버패스하는 지점.

숙정문으로 들어가 청와대 개방된코스로 바로 가자니 코스가 짧을듯하여..

호경암이 있는 김신조루트로 가서 북악스카이웨이로 반시계방향으로 돌다가..  팔각정 부근에서 다시 숙정문 쪽으로 내려

와서 청와대 쪽으로 가 볼 계획입니다.

근래.. 비가내려 성북천 발원지에는 반갑게 물이 제법 흘러 내립니다.

서마루^^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참나무들은 키가 크지 않아.. 시내 조망이 가능했는데...ㅠ

이젠 자라서 앞을 콱 막아 버렸습니다.

성북구에서 남 손질 좀 해서 조망을 살려 주었으면 좋겠네요.

우측으로.. 백악이 잘 조망되고.

남산과.. 관악이 잘 보입니다.

호경암.

1968년1.21 무장공비 청와대 습격사건 당시 교전 흔적.

북악산 조망대.

보현봉과.. 아래로 형제봉이 잘 조망됩니다.

북악 스카이웨이를 가로 지르는 하늘교.

북한산.

족두리봉부터 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보현봉까지 잘 조망됩니다.

다시 성북천발원지로 돌아오고..

숙정문으로..

이번에 개방된 청와대와 북한산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는 6번 출입구로 이어집니다.

길을 가드펜스로 좌우로 막아두어.. 줄 곳 외길입니다.

북악 능선길은 노무현정권때 이미 개방이 되었고..

이번에는 북악의 안부(산 허릿길)길이 개방되었습니다.

멋진 능선입니다.

이 능선이 성균관대-창경궁-종묘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원래는 목멱산까지 이어졌을텐데...ㅠ

세운상가 짓느라 그 맥이 끊어 진듯.

약수터.

먹지 말라고 합니다.

괜히 먹고 누군가 탈이라도 난다면 책임소재가... 무조건 말리겠죠.

월동준비 하는 듯.. 가지 치기.

대통문을 지나서 부터는 일방통행길입니다.

좁기도 하거니와.. 많은 사람이 몰리면 다나기에도 불편할 정도로 길이 좁습니다.

또한 대통문은 16시에 폐쇄한다니.. 시간 잘 맞춰 다녀야 통과할 수 있겠습니다.

청와대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서울.

아래에 푸른 기와가 조금 보이는군요.

일방 통행길로.. 대통문 쪽으로 돌아 가는 길인데..

중간 즈음에서 우측 아래로.. 백악정으로 내려가서.. 송현동 쪽으로 가기 위해 춘추관 방향으로 내려 설 예정입니다.

백악정 위치에서 아래를 내려 봅니다.

청와대 담장따라 좌로 가면 춘추관 방향.. 우로 가면 효자동 칠궁 방향입니다.

백악정 휴게소에 경비 경호 군인들에 대한 사기진작 격려 글귀.

삼청동 쪽으로..

내려가기 전 뒤로 돌아 봅니다.

백악(342m)과 백악정이 자리하고..

뒤로 돌아 봅니다.

청와대 경내로 들어서고..

춘추관앞.

내려온 구간의 대문.

춘추관으로 빠져 나오고..

650

경복궁 건춘문 지나고..

국립현대박물관 지나고... 월대에서 좌로 안국동 쪽으로...

110년 넘게 높은 담장에 가려져 있었다니.. 역사적인 사실이라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고로.. 연합뉴스 기사를 인용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광화문 옆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있던 '송현동 부지'가 한 세기 만에 활짝 개방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폐쇄돼 있던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녹지 광장('열린녹지광장')으로 단장해 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민에게 임시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광장 면적 3배에 달하는 3만7천117㎡ 규모 땅이 시민 휴식공간으로 쓰이게 된다.

 

시는 부지 전체를 둘러싸고 있던 4m 높이 장벽을 1.2m 돌담으로 낮춰 바깥에서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가운데에는 1만㎡ 넓이의 잔디 광장을 만들고, 광장 주변에 코스모스와 백일홍 등 야생화 군락지도 조성했다.

 

광장 내부 보행로는 인사동에서 경복궁∼북촌으로 가는 지름길로 이용된다.

 

그동안 송현동 부지는 도심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110년 넘게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밖에서 들여다볼 수조차 없었다.

 

조선 시대에는 주로 왕족들이 흩어져 살다가 1910년 일제강점기 식민자본인 조선식산은행 사택이 들어섰고 광복 후 1997년까지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로 쓰였다. 이후 소유권이 한국 정부에서 삼성생명으로, 다시 대한항공으로 넘어가며 20여 년간 방치되다 서울시가 2020년 6월 공원화 계획을 발표한 뒤 우여곡절 끝에 다시 공공 부지로 돌아왔다.

 

대한항공,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3자 간 합의로 부지 교환이 성사돼 올해 7월 초 소유권이 대한항공에서 LH로 변경됐으며 조만간 서울시로 넘어올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이건희 기증관'(가칭) 건립 부지로 선정됐고, 서울시는 기증관 건립공사가 시작되기 전인 2024년 12월까지 약 2년간 이곳을 시민에게 먼저 개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일보 있던 이 곳 모습도 엄청  멋있게 변했습니다.

송현동 부지가 오픈됨으로 해서.. 백악까지 펼쳐지니... 격세지감입니다.

인왕과 백악이 조화를 이루는 듯.

인사동 골목으로 들어가 봅니다.

송현동부지가 오픈됨으로 해서 인사동 골목이 멋지게 살아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