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11년산행기록

금정산 종주후 가덕도 매봉, 연대봉 연계산행

류산(遊山) 2011. 3. 5. 13:25

 

내일(3/6,일)이면 경칩이고 해서 남쪽의 봄내음도 맡을 겸해서 부산으로 산행을 가 보기로 하다.

부산 금정산도 한 번 즈음은 가 봐야 할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에 포함되고 해서,

뉴자이안트 산악회를 따라 무박산행을 해 보기로 하다.

 

새벽에 금정산에 닿아서 금정산 종주를 하고 점심은 자갈치 시장에서 자유시간을 준단다.

회도 한 접시하고 두시경 부터 요즈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거-가대교의 부산지역 시발점인 가덕도의

매봉(359M)과 연대봉(459M)을 연계산행하는 것이 오늘의 산행 코스이다.

 

물론 귀경시에는 가-거대교(부산식 지명)의 다리와 침매터널을 지나 거제, 통영을 거치고 대진 고속도로를 타고

귀경하기로 예정되다.

 

형님을 모시고 함께 산행하기로 하다.

-----------------------------------------------------------------------

 
  금정산(金井山·801.5m)은 부산시의 동래온천 북쪽 4km되는 곳에 있으며, 일부는 경남 양산군에 속해 있다. 산 위에는 조선 숙종 29년에 쌓은 둘레 18,45km의 산성이 일부 남아 있으며, 양산 방면에는 범어사가 있다.


금정산은 최고봉인 고당봉을 주봉으로 북쪽으로는 계명봉과 장군봉이 솟아 있고, 남쪽으로는 원효봉, 의상봉, 대륙봉, 상계봉 등 해발 600여m 안팎의 봉우리를 거느린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낙동강(洛東江)과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分水界)인 금정산은 해발 고도래야 800m를 겨우 넘는다. 그러나 바다 가까이 솟아 있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는 데다 화강암층의 기암괴석과 수려한 산봉, 다양한 산세의 골짜기, 유서 깊은 산성과 고찰 등 큰 산이 갖출 덕목을 고루 보유했다.
금정산은 호국의 산으로, 국내 최대 산성인 금정산성(사적 제215호)과 범어사(梵魚寺)를 통해서도 이름 높다.

 

주봉인 고당봉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을 거쳐 양산 다방천까지, 남으로 백양산에 이르기까지 산줄기를 길게 뻗은 금정산은 원효봉, 의상봉, 대륙봉, 상계봉, 파리봉 등 준봉들을 연결한 석성이 쌓여 있어 더 멋지다.


길이 1만7337m, 높이 1.5~3m에 총면적 8.2㎢에 이르는 이 금정산성은 남해안과 낙동강 하구를 통해 침입해오는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것이다.

금정산은 해발 801.5m의 주봉인 고당봉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 (727m)과 남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성지곡 뒷산인 백양산(642m)까지 길게 이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원효봉, 의상봉, 미륵봉, 대륙봉 파류봉, 동제봉 등의 준봉을 일구어 놓고 있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2,300여종류의 나무와 날짐승, 길짐승을 포함 600여 마리의 동물이 서식하는 동,식물의 낙원이자 동래온천, 금강공원, 범어사, 국청사, 금정산성과 산성마을 등 명소를 두루 지니고 있다.

금정산 이름의 유래는 '동국여지승람', '동래부지' 등에 기록된 전설에 의하면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 3장 가량이고 물이 늘 차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금빛이 있으므로 금색어가 다섯색깔의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으므로  

금정산이라고 일컬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 [한국의 산천]에서 인용하였음을 밝힙니다-

 

[금정산 종주]

1. 뉴자이언트 산악회 동승, 2011.3.4 - 3.5 (1무2일 산행, 23시50분 양재동 출발)

2. 산행기록;  (총5시간10분 소요)

       - 5:12 ; 범어사 주차장 도착

       - 5:20 ; 스트레칭 후 출발

       - 6:42 ; 금정산 정상(고당봉801.5M) 도착

       - 7:14 ; 북문

       - 7:32 ; 원효봉

       - 7:42 ; 의상봉

       - 7:47 ; 제4망루

       - 8:20 ; 동문(동문에서 15분가량 아침식사함)

       - 9;03 ; 대륙봉

       - 9:23 ; 제2망루

       - 9:47 ; 하산시 케이블카 탑승지

       -10:30 ; 금강공웑 정문 통과로 금정산행 종료

 

 

 

새벽에 범어사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금정산과 자갈치 시장, 거-가대교 통과 및 가덕도 연대봉산행이라서 그런지 오늘의 멤버들은 좀 이상했습니다.

멤버 중 대 여섯명은 금정산행은 하지 않는답니다.

하산 후 알게 되었지만, 동래온천으로 산행을 대신(?) 했답니다. 나원 참~~

 

이 분들 온천 후 약간의 반주가 있었고, 점심 때 자갈치시장에서 본격적인 음주를 하더니만,

나중에는 묻지마 관광 팀같이 음주가무를 하는 통에~~ ㅉㅉㅉㅉ

 

어쨌던 산행팀 10여명이 내려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는 5시2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길은 거의 대로 수준으로 닦여져 있습니다.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3대사찰인 범어사는 어둠이 깔려있어 그냥 통과 합니다.

문화재관람료를 이 곳에서는 징수하지 않는게 무엇보다 반가왔습니다.

 

너무 새벽이라 그런가~~?

 

 

내원암 쪽으로 해서 올라 갑니다.

금정산 주봉인 고당봉 주위와 원효봉, 의상봉에 암석과 암반이 있고 나머지 길은 대체로 육산의 형태를

 띄고 있었습니다.

 

800미터급 산이면 북한산 백운대 정도 될 터이지만, 1시간20분 만에 정산에 이르게 된 것을 보면, 시발점인

범어사 주차장 위치가 해발로 꽤나 높은 곳에 위치 한 듯^^

 

 

6시20여 분이 지나자 새벽 여명이 보기좋게 온누리에 덮이네여~~

날씨는 무척 좋은 편입니다.

바람도 별로 없고 그리 춥지도 않습니다^^

 

 

고당봉 정상이 여명 속에 그 웅장한 자태를 멀리서나마 보여 줍니다^^

 

 

해 뜨기 전 입니다.

빨리 정상에 가서 일출을 보려고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정상부는 바위산이라 출입이 용이 하도록 인조 다리 시설물을 잘 만들어 뒀습니다^^

 

 

오른 쪽 뾰족한 곳이 정상입니다^^

 

 

해뜨기 직전 입니다^^

 

 

고당봉 정상입니다.

 

 

엉거주춤한 상태로 인증샷 한방^^

 

 

이 맛으로 산행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고요한 가운데 천하가 발 아래 조용히 펼쳐지고~~

 

 

정상 주변모습입니다^^

 

 

 

드디어 아침 해가 그 모습을 나타 냅니다^6

구름도 거의 없는 가운데, 부산에 와서 그 진간, 금정산에서 해맞이를 하게 되다니~~

 

 

이제부터는 북에서 남으로 산행을 진행하게 됩니다~~

북문가지는 500여미터~

제일 높은 고당봉을 찍었으므로 나머지는 대세가 하향이기 때문에 대체로 편한 길이 이어지리라 봅니다.

 

 

북문 근처의 음수대^^

 

 

 

북문 모습입니다

 

 

 

 

 

 

북문 근처에서 바라본 고당봉 모습^^

 

 

 

 

 

원효봉에 이르고~

대체로 길은 아주 편 한 길 입니다~

 

 

지나 온 성곽 모습^^

 

 

 

의상봉 쪽으로 가야 할 길의 성과 모습입니다.

서울의 북한산 성곽에 비하면 축대 높이가 많이 낮은 편 입니다.

 

 

 

 

의상봉(?) 인 것 같습니다. 위치상으로 볼 때~~

 

 

 

 

의상봉과 동문 사이에 위치한 제4망루 입니다^^

서울 북한산의 동장대와 비교하면 아주 단촐한 편입니다.

하기사 임금님이 대피하는 곳과는 차원이 틀리겠죠~~

 

 

 

거의 평원 수준이죠^^

신불산 걷는 기분이 약간 납니다.

아리랑. 쓰리랑, 에베로릿지 비슷한 분위기도 약간 보여 주기도 하구요^^

 

 

성곽 길은 대체로 출입을 금지시키는 말뚝들로 막아 뒀습니다.

 

 

 

이 곳 동문 앞에서 50여 미터 아래쪽에 현대식 화장싱리 있더군요.

새벽부터 산행해서 생리현상을 절리하지 못했는데 아주 편리하게 이용합니다.

시설도 너무 좋았습니다.

겨울이라 라지에터까지 가동 된 듯 훈훈했습니다^^

 

 

 

동문 주위에서 간단히 김밥을 아침을 먹습니다.

추워도 먹어야 움직일 수 있으므로^^

 

 

칼로 쪼겐듯한 기암들도 간간이 있었구요^^

 

 

 

 

평평바위도 있구요, 대륙봉에 다다릅니다.

추정하건데, 멀리 보이는 고층 군이 해운대 쪽이 아닌가  유추합니다.

긴 다리가 광안대교 일 터이구요^^

 

 

 

하산지역 근처일 동래지역인 것 같습니다.

부산도 옛날 부산이 아닙니다.

고층빌딩이 얼마나 많은지^^

 

 

 

대륙봉을 지나 남문 가는 방향입니다.

예날에 쌓은 축조형태 인 가 봅니다만,'

굴러 다니지 않도록 대충대충 줏어 모아 둔 형태입니다.

성곽이라기는 너무 그 모습이 아니죠?  언젠가 개보수를 해서 다시 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리하여 하산해야 할 지점에 거의 다다릅니다.

여기서 제2망루를 보고, 남문을 거치지 않는 지점에 하산하는 길이 있습니다.

 

 

제2망루에서 멀리 고당봉 까지 그 모습들이 잘 보입니다^^

 

 

하산 길로 잠시 내려오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항 케이블카가 있었습니다.

산악대장에 의하면 작년 가을 까지의 요금이 \3,500원 이었답니다.

 

우리 팀에서는 배고픈 사람 2명이 일찍내려가서 라면이라도 먹어야 겠다고 케이블카를 이용합니다.

우리야 급한 것도 없고 무엇보다 산행하며 케이블카를 잘 이요해 본 적이 없어 그냥 하산합니다.

 

 

산에서 봤을 때, 동 쪽, 동래지역(?) 모습이구요,

 

 

 

남 쪽으로 방향을 트니, 월드컵경기장(?)도 보입니다.

 

 

내려오는 길은 철저히 암반 길이었습니다.

돌 계단도 리듬이 잘 맞지않아 내려오는 데 엄청 무릅이 고생했습니다.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금강공원을 통과 합니다.

 

 

 하산해서는 산악회에서 부산오면 회도 한 접시해야 직성이 풀린다고들 해서 자갈치로 이동 합니다.

이 곳 금정산에는 산성막걸리도 유명하고 산성흑염소도 지명도가 있고, 동래 파전도 유명한데,

'자갈치' 지명도를 넘지 못하나 봅니다.

그리하여 자갈치로 이동하여 11시20분 부터1250분 까지, 1시간30분의 자유시간을 받습니다.

 

우리도 점심은 먹어야 하고 해서 자갈치에서 회 한접시와 풀세트 매운탕으로 점심까지 해결 합니다.

 

 

점심먹고 나서는 불콰하게 취한 '묻지마 관광'으로 온 팀 들이 분위기를 아주 철저하게 망가 뜨립니다.

다른 산객들의 저지발언도 무시하고 '돌아와요 부산항' 부터 뽑아 재낍니다.

 

차로 이동, 14시10분 부터 2부, 가덕도 산행을 시작 햇습니다.

부산사람들, 특히 가덕도에 사는 사람들은 이 다리를 '거-가대교'라 부르지 않고, '가-거대교'랍니다. ㅎㅎ

 

-----------------------------------------------------------------------------------

 

 가덕도는 부산광역시 안에 있는 가장 큰 섬으로 영도보다 크다. 11개 무인도가 딸려 있는 이 섬은 넓이 약 21㎢로, 동선동 천성동 성북동 눌차동 대항동 등 5개동 10개 자연부락에 1,300세대 5,0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섬이 거의 산으로 되어 있고 섬 둘레 약 36km가 대부분 깎아지른 암벽을 이루고 있어 경관이 좋다.

이떤 곳은 바위벼랑의 높이가 100m가 넘는 곳도 있다 한다.
가덕도가 산으로 이루어진 섬이어서 가장 높은 459m의 연대산을 비롯해 응봉산 등 좋은 봉우리와 매봉, 감금산, 2개의 국수봉, 갈마봉, 삼박봉 등 여러 봉우리가 솟아 있다.

해상의 요충지이기는 하지만 산으로 된 섬이어서 별로 쓸모가 없는 것으로 여겨져 옛날에는 관심을 끌지 못했던 산이다.

그러나 이제 가덕도는 부산의 보배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의 마지막 청정경관이어서 주목을 받게 됐고, 뛰어나게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연대산에 사람들의 눈이 쏠리면서 빛을 내게 된 것이다.
그 밖

에 천연기념물인 동백 군락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등대가 새로운 명소가 되었으며, 척화비와 산성 등 사적지도 있다.
근래에 서부 부산권 개발이 추진되어 현재의 부산항 보다 규모가 큰 신항만 건설이 진행되고 있어 가덕도는 부산은 물론 진해 등 대도시의 관광휴양지로 떠오르게 됐다.


무엇보다도 가덕도가 좋은 것은 기암괴봉과 무성한 숲이 있고, 바닷가에 대문바위와 쉰질바위 등 높은 벼랑을 가지고 있으며, 바다와 더불어 아름다움을 뽐내는 연대산이 있는 것이다.

연대산(煙臺山, 459m)은 이름 그대로 연기를 피운 돈대를 쌓아 외적의 침입을 연기로 알렸던 유적이다.

따라서 동남서 세 방향의 바다를 조망하기에 매우 좋은 곳이다.


이 연대산이 신기한 것은 연대의 한 층 아래에 마치 거대한 엄지손가락을 하늘을 향해 세운 것 같은 높은 암봉이 있는 것이다.

이 바위봉우리를 사람들은 연대봉이라 하고, 이 산 자체는 연대산이라 하기도 한다.

 

 

 

 

 아래 지도에 표기한 코스로 산행을 실시하였슴.

   (총 : 2시간46분 소요)

 14:10 ; 선창 도착

 15:05 ; 충혼탑, 예비군 교장

 15:27 ; 매봉(359M)

 16:07 ; 연대봉정상(459M)

 16:56 ; 천성항 도착

 

 

 

가덕도에 도착 합니다.

그 유명한 거-가대교는 섬 남서 쪽에 위치하지만 우리 팀은 이 곳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북쪽 선창항에 버스를 세웁니다.

주차요원이 이 곳에서 산행을 하면 남쪽으로 도로를 타고 주욱 내려가서 충혼탑이 있는 곳에서 좌로 진행하여 매봉(359m)을 오른 후,

다시 주욱 내려갔다가 연대봉으로 올라가야 한답니다.

천성에서 왕복하는 것 보다 한 시간 이상은 더 걸린답니다.

 

산악대장은 그대로 이 곳 선창에서 오르겠다고 합니다.

대장이 최고니까 무조건 따릅니다.

 

이 곳에는 9명이 산행을 나서기로 합니다.

나머지는 이 곳에도 횟집이 즐비 한 바, 등산팀이 내려오기 까지 3시간은 술판을 더 벌리겠죠~~

 

 

 

출발지 근처에 고 유적지 탐사 작업이 한창입니다.

3공, 박통시절에는 개발이 최우선 가치를 두므로 웬만하면 공사가 진행 되지만, 요즘은 땅 속에서 이상한 것 하나만 나왔다

하면 모든 공사가 올 스톱되지 않나요?

 

 

선창항 모습입니다.

이 곳을 돌아  남 쪽으로 매봉을 찾아 나아 갑니다.

한 적했을 이 곳이 거-가대교로 인해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또, 최근에는 김해공항 이전지로 밀양과

경합하는 중이죠, 아마^^

 

 

 

 

 지도상에 나오는 소양원 인 듯 합니다.

 

 

야산 언덕에 위치한 충혼탑이 있구요,

그 옆에는 예비군 교장이 있었습니다.

산불방지를 위해 곳곳에 붉은 유니폼을 입은 감시요원들이 쌍안경을 들고 근무 중 이었습니다.

이 곳 예비군 교장에도 2명이 서 있었습니다^^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리의 선두대장은 매봉으로 가도 연대봉을 갈 수 있다고 매봉방향으로 인도 합니다.

 

 

 

매봉 오르기 직전에 돌아봅니다.

전망이 기가 막힙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매봉입니다.

해발로 359미터를 오른 후, 150여 미터 가량을 내려와서 다시 연대봉인 459미터를 올라 가야 합니다.

절대 만만한 산행이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새벽부터 5시간 가량 금정산 종주를 하고 난 후라니~~

 

 

 

매봉에서 산불감시요원 역시 두 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산 위에서 외로와서 그런지 산행객을 보고 아주 반가와 하며 인사를 합니다.

 

같이 기념사진을 찍자니 기꺼이 응하네여^^

 

블로거에 올려 주겠다 했더니 그럴 줄 알았으면 거울도 좀 보고 할 걸 그랬다 먄서 느스레를 떱니다 ㅎㅎ

 

 

 

이 곳에서 산객들이 연대봉 위치를 많이 물어 보기도 했을 터이고, 심심하기도 했을 터이고해서인지,

이정표를 거의 예술품(?) 수준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죽어도 이 곳 부산에서는 거-가대교가 아니고 '가-거대교'랍니다.

이정표에도 가-거대교로 표기 한 것 보이시죠^^

 

새머리가 향하는 곳이 연대봉과 정확하게 일직선으로 연결이되는 기막힌 이정표였습니다.

 

 

 

다시 아래로 정신없이 내려 갑니다.

아깝게, 힘들게 올라와서 다시 내려가자니 너무 아깝습니다.

곳 곳에 손 타지 않은 거대한 해송들이 아주 많이있어 풍광이 더 돋 보입니다.

 

 

 

연대봉 올라가다가 있는 전망대 모습^^

장관입니다.

 

오늘 산행은 금정산행이 가덕도 연대봉의 둘러리 또는 오픈게임인 듯 합니다^^

 

 

 

드뎌 정상 가까이 이릅니다^^

 

 

 

무척 경사가 가파릅니다^^

 

 

 

정상에는 대형 봉수대가 자리를 지킵니다.

과거 왜군들이 남해안으로 부터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면 이 곳 봉수대에서 신호를 보내여

동래나 육지로 싸인을 보내는 곳이랍니다.

 

 

 

정상에서의 조망 ~~    좋았습니다^^

 

 

정상 바로 옆, 엄지 손가락 처럼 생긴 절벽바위^^

 

 

하산하면서 바라보는 서부지역 바다 모습^^

 

 

가-거대교의 출발지점인 가덕 IC 톨게이트입니다.

이 곳에서 좌로 200여 미터 내려간 지점에 굴다리를 지나서 천성항에 이르게 됩니다.

 

 

 

이 곳에서 아직 도착하지 않은 버스를 호출하여 버스를 탐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올라오는 길은 거-가대교를 타고, 침매터널을 지나고 거제, 통영을 거쳐 대진고속,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10시20분에 양재동에서 하차 합니다.

 

이 곳에서 9700 심야버스를 타고 또 한 시간을 가서야 일산에 도착합니다.

집에 들어가니 11시30분이 조금 넘었습니다.

 

멀리 가느라 고생했지만 그만 큼 또한, 보람 있는 산행이었습니다.

겨울은 이미 가고 봄이 시작 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