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08년산행기록

관악산 11개국기봉 종주

류산(遊山) 2008. 9. 27. 16:47

   관악산(冠岳山·631m)과 삼성산(三聖山·455m)은 서울 남측 방벽을 이루고 있는 산이다.  

남태령을 통해 동서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천연의 장벽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지리학적으로는 잔구에 해당하는 노년기 지형이다.

바위 투성이의 산인 관악산은 산세가 미더워 조선 태조에 의해 북한산, 용마산, 덕양산과 더불어 외사산(外四山)으로 꼽혔다.

신라 문무왕 때 원효, 의상, 윤필 세 대사가 도를 깨닫고 성불했다는 삼성산 관악산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 하나로 불리었다.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이 산은 그 줄기가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에 닿아 있다.

 

 관악산(冠岳山)은 합천 가야산과 산세가 더불어 석화성(石火星·바위가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형상) 형상으로 꼽힌다.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戀主臺)는 고려가 망하자 10명의 고려 충신들이 관악산에 숨어살면서 간혹 정상에 올라 송도를 내려다보며 통곡을 했다는

애틋한 사연이 흐르는 곳으로 그런 사연에 따라 지명도 임금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그리워할 연 "‘戀"자를 써서 연주대( 戀主臺)로 이름지어졌다.

아래쪽에 있는 사찰인 ‘관악사’의 이름도 "연주암(戀主庵)"으로 바뀌었다.

 

 연주대는 관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하는 곳이다.


또한 광화문에 있는 해태상과 남대문의 간판이 세로로 세워져 있는 이유도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위한 옛 선조들의 노력중 하나인 것으로 전한다.
  

     [한국의 산천]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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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행일시 : 2008. 09. 27.

 

    2. 산행인원 : 류산,  형님 (2명)

 

    3. 구간/시간 : (총 11시간20분/휴식, 식사시간포함)

 

                        - 출발/서울대입구주차장     ; 07 : 25

                           1.     옥 문 봉                  ; 07 : 49

                           2.     칼 바 위                  ; 08 : 24

                           3.     민주동산                 ; 08 : 47

                           4.  K48 국기봉                 ;  09 :30

                           5.  삼성산, 상불암위         ; 10  : 02

                           6.          6봉                    ; 12 : 18

                           7.          8봉                    ; 12 : 54 

                           8.     학바위능선               ; 14 : 40

                           9. 서울대공학관뒤,자운봉   ; 16 : 05

                          10.      낙타바위봉             ; 18 : 13

                          11.        관음사위              ; 18 : 34

                               종료/사당역 입구          ;18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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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주 토요일 연속해서 2 번 실패하고, 세 번째 관악 11개 국기봉 종주에 나서다.

 첫 번째(9/13, 토)는 5번 째 상불암위 국기봉을 찍고 내려와서 상불암에서 먹은 물이 좋지않아 배앓이를 하는 통에 불성사까지 갔다가 되돌아 온 적이 있고,

 두 번째(9/20, 토)는 6봉, 8봉을 거쳐 퍼붓는 장대비 대문에 학바위능선으로 내려가며 8봉까지 종주한 적이 있었고^^

 

 이 제, 단단히 벼러서 연속 3주만에 다시 도전에 나서다.

이 번에는 형님과 동행하기로 하다^^

 

서울대 입구에서 전철에서 내려 형님을 만나고, 같이 아침식사와 점심을 챙기고, 이 곳 서울대입구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시작하다,.

이 때가 07시25분^^

 

 

 

  주차장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첫 번째, 옥문봉 국기봉^^

  07:49 에 다다랐습니다. 출발점에서 25분 소요됩니다.

 

 

 

   11개 국기봉을 해보시면 알겠지만  하나같이 절묘하고 까다로운 곳에 위치를 선정햇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 관문 부터 만만찮습니다.

 

 

 

 

 

 

 

  두 번재 칼바위를 향해 가면서 좌로 펼쳐지는 서울대 전경을 감상합니다^^

 

 

 

두 번 째, 칼바위에 이릅니다.

 

 

 

   두 번 째, 칼바위 국기봉^^

   08시24분에 이릅니다.

  옥문봉에서 35분 걸리네여^^

 

 

 

 

 

 

 

칼바위를 내려와서 민주동산으로~~

 

 

 

 

 

 

 

 

 

 

 

 헬기장을 지나~~

 

 

 

민주동산 국기봉 이릅니다. 3번 째 국기봉입니다.

지금 시각이 8시47분^^,  시작한 지 1시간20여분 흘렀습니다.

 

 

 이 곳 전망대에서 구경도 하며 쉼을 갖습니다^^

 

 

 

이제 네번 째, K48 국기봉을 향해서 나아갑니다~~

 

 

 

  이 곳도 절대 만만한 곳에 세워두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암벽이나 릿지를 싫어하는 분은 11개 국기봉종주는 하기 힘들 듯 합니다.

 

 

 

 

 

 

 

  K48국기봉, 4번 째 입니다^^

  지금 시각이 9시30분으로 산행시작 2시간5분 소요^^

 

 

 

 

 

 

 

 

 

 

 

  5번 째 국기봉, 삼성산 상불암위 국기봉입니다.

 

 

 

    경인교대 부지라던데~~~?

 

 

 

  상불암위 국기봉^^

  이 곳도 릿지 길 위에 위치합니다^^  10시02분. 2시간37분이 지났습니다, 출발점부터~~

 

 

 

 

 

 

 

 

 

 

 

 

   상불암 옆으로 내려와 서울대 수목원 근처로 내려와 다시 처음부터 불성사 쪽으로 6봉을 향해 올라 갑니다.

   11개 국기봉 코스 중 힘드는 지역 중의 한 곳 입니다.

  지난 주, 지지난 주 매 번 왔던 코스라 진행과정은 과감히 생략^^

 

 

 

  불성사 삼성각^^

 

 

 

 

 

 

 

6봉이 보입니다^^

 

 

 

과천지역이 조망됩니다^^

 

 

 

   6번 째 국기봉, 6봉 국기봉^^

  국기봉 순서가 6번째가 아니라 과천 청사 뒷담, 문원폭포 쪽으로 오르면 봉우리가 6개라고 해서 여섯 번째 봉우리인 6봉입니다.

  현재시각12시18분, 상불암 국기봉에서 이 곳까지 오는데, 2시간16분이 걸렸군요~~

 

 

 

 

 

 

 

 

 

 

 

  7번째 국기봉, 8봉 국기봉입니다.

  깃 대와 태극기가 왜, 어떤 연유로 사라졌는지는 모릅니다.

  책임있는 관리당국자 보시면, 리플 부탁 드립니다. 

  지금시각12시54분~~

 

 

 

 

 

 

 

    다 올라온 관악산을 다시 학바위능선을 타고 아래까지 내려갈 차례입니다^^

 

 

 

 

 

 

 

 

 

 

 

 

 

 

 

   학바위능선 국기봉, 8번째 국기봉입니다.

   이 곳도 릿지로 가야 통합니다. 지금시각, 14시40분^^

 

 

 

    방송사 송신탑들이 보입니다.

 

 

 

 

 

 

 

 

 

 

 

 

 

 

 

  여기서 서울대 공학관위 자운봉국기봉으로 다시 관악 정상석 있는 데가지 올라 가야 합니다.

 이 코스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서울대 공학관 위 국기봉, 9번 째 입니다.

      몸은 상당히 피로에 젖습니다만, 정상까지만 올라가면 어떻든 내려오게 되어 있으니, 성공이나 진배없다며 힘을 돋웁니다.

      이 대시각은 16시05분^^ 출발지점에서 8시간40분 걸렸습니다^^

 

 

 

 

 

 

 

 

 

 

 

 

 

 

 

   잼나는 릿지길을 패스하며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정상으로 가면서 뒤돌아 봅니다.

    과연 절묘한 곳에 국기봉들이 있습니다.

 

 

 

 

 

 

 

 

 

 

 

 

 

 

   정상과 정상석^^

  이 때가16시50분입니다~~

 

  이 곳에서 냉 음료를 한 잔 씩 사서 마십니다^^ 원기와 기분도 돋우고, 이제 사당으로 내려가는 길에 2코스 국기봉만 찍으면 됩니다.

 

 

 

 

 

 

 

 

 

 

 

   낙타바위 국기봉이 보입니다.

  석양과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낙타바위 국기봉, 10번째 국기봉입니다.

  지금시각이 18시13분^^

 

 

 

 

 

 

 

   낙타바위 국기봉에서 아래로 보면, 마지막 관음사위 국기봉이 보입니다.

 

 

 

   어둡기 전에 긑내야 겟다고 힘을 끌어 올립니다^^

 

 

 

 

 

 

 

 

 

 

 

 

 

 

 

   점점 어두워지고~~~~

 

 

   이제 마지막 관음사위 국기봉이 가깝습니다.

 

 

 

 

 

 

 

 

 

 

 

       성공~~

      마지막 11번 째 관음사위 국기봉입니다.

     지금시각이 18시34분으로 출발한 지, 11시간9분 걸렸습니다^^

 

 

 

     저녁 7시 좀 못미쳐, 형님과 함게 사당역 근처에 도착합니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수고했다며 서로를 격려하며 산행을 마감합니다.

 

    세번 만에 힘들게 해냈습니다, 기록은 좋지 않지만 완주에 의미를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