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1. 12.25(일), 1부 예배/위원 후
2. 인 원 : 나홀로
3. 구 간 : (총8.1K)
- 구기탐방안내소 ~ 대남문 ; 2.5K
대 남 문 ~ 비 봉 ; 2.2K
비 봉 ~ 향로봉 ; 0.4K
향 로 봉 ~ 족두리봉 ; 2.2K
족 두 리 봉 ~ 용화1탐방; 0.8K
4. 경과시간 : (총 3시간55분)
- 12 : 10 - 구기탐방센타
13 : 30 - 대 남 문
13 : 40 - 청수동암문
14 : 30 - 사 모 바 위
14 : 55 - 향로봉입구
15 : 35 - 족두리봉 입구
16 : 05 - 용화1탐방안내센타
성탄절^^
교회에는 1부(7시)예배를 드리다^^ 헌금위원이라 30 여 분 더 일찍 가야 하는데, 타이어가 터져, 길 가에 차를 세우고
택시를 잡아 타고 하느라 새벽 부터 정신없이 보내다.^^
더구나 어머님과 마눌, 그리고 딸내미까지 동행하는데, 이것 참~~
여하튼, 일찍 집에 돌아와 운동삼아 동네?(고양소재, 북한산) 산에 간다고 집을 나서다.
일찍 돌아오라는 마님 소리를 귓 뒤로 흘린 채~~
금년들어 가장 춥다는데~~
11시 정각에 불광역에 도착하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적당히 집에 시간맞춰 들어가야 할 것을 고려, 북한산 구기동 클래식 코스(?)로 올라 족두리봉 쪽으로 돌아 내려 오기로 한다.
클래식코스라 이름 붙인 것은 한 때 이 곳 코스에 음식점 들이 좌악 있었고, 직장에서 북한산 간다고 하면 구기파출소 앞에 모여 대남문을 향해
줄 곳 올라갔기 때문^^
구기터널 방향으로 아웃도어점과 등산복 가판매장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20 여 분을 오르면 구기터널이 나옵니다.
이 곳까지 오는 동안 둘레길과 등산로가 산재해 있습니다만, 정말 오랜만에 구기동-대남문 클래식코스로 오르기로 해서~~
터널을 통과하고~~
구기파출소 옆 설렁탕 집에서 아점을 한 그릇^^
파출소 엇비스듬히 길 건너 편에 구기동 계곡길이 펼쳐 집니다^^
탐방센타앞~~
대남문2.5K 표지가 선명합니다.
날씨가 추워 산은 조용 합니다.
평소 주말, 이 정도 인파만 산행했으면 좋으련만 하며 올라가 봅니다^^
탐방안내소 지나고, 화장실도 지나고 ㅋ
눈과 얼음장 밑으로 계곡 물이 흐릅니다^^
보행 길을 잘 다듬어 뒀습니다^^
걷기 험한 곳을 이렇게 보행 길을 다 만들어 두어서 시간은 꽤나 과거 대비 단축되겠죠, 아마~~
멀리 대남문이 보입니다^^
추우니까 쉴 수 없어 계속 걸어야 하니까, 시간 단축이 될 요소가 있지만, 빨리 걸으면 땀이 많이 나는 본인 입장으로서는 옷젖게 하기 싫어 그 또한
빨리 가는 요소를 가로 막습니다.
적당히~~ 땀 쏟아지지 않게~~ 어렵네요^^
좌로 문수봉의 위용도 감상하며, 우로 솟은 형제봉도 감상합니다.
이 곳에서 형제봉을 보면 왜 형제봉이라 이름 지었는지 잘 알 수 있을 정도로 봉우리 두 개가 연이어 있습니다.
아하~~ 이래서 형제봉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대남문 오르는 마지막 보행교^^
대남문이 그 위용을 자랑 합니다.
문 형태는 홍예문이지만, 문 안의 단청(?)채색은 없이 석물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것을 보면,
대성문보다는 확실히 격이 떨어지는 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한시간20분 걸립니다^^
힘드는 오름은 일차로 여기서 마감하고 이제는 능선만 오르내리면 됩니다.
대남문 성루와 성벽^^
성벽 사이로 본 형제봉^^
문수봉 방향^^
바위타고 내려 갈까 하다가 마음을 고쳐 먹습니다.
눈와서 얼어서 혹 미끄러울까~~
청수동 암문 쪽으로 돌아 나갑니다.
성 안쪽은 북향이기도 하고~~ 아직 눈이 그대로 많이 쌓여 있습니다^^
암문 통과^^
내리막 길을 한창 가야 합니다^^
눈과 얼음에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
삼천사 계곡방향도 통과하고~~
비봉능선에 올라 탑니다.
햇빛이 잘 들어와 여기서 부터는 양지라서 길 위에 눈도 작고 상대적으로 햇살이 따사로움을 느끼게 해 줍니다^^
뒤로 문수봉과 형제봉~~
북악 스카이웨이와 남산 그리고 도심^^
비봉능선상의 비봉, 사모바위~~
응봉능선^^
승가사^^
사모바위^^
진흥왕 순수비(모형)^^
비로봉 뒤로 불광사, 선림사, 기자촌 코스 가는 길^^
지난 토요일 올라온 길입니다^^
향로봉 통제소 옆^^
과거에 숱하게 다녔던 길인데, 요즘은 헬멧과 자일 없이는 갈 수가 없습니다.
족두리 봉으로 나아 갑니다^^
그 위용이 다가오고~~
북사면으로 돌아가자니 왠지 가기 싫습니다.
혹 눈과 얼음으로 애 먹지나 않을까 하고~~
그 대신 반대방향인 구기동 쪽으로 우회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진행방향에서 오른 쪽으로 돌면, 북사면으로 지난 주에 갔던 길이고, 좌측으로 돌면, 구기동, 북한산생태공원, 장미공원 맞은편으로 나오게됩니다.
구기터널 지나서 불광역 사이길로 내려가게 되죠^^ 이름하여 용화1탐방센타로 나가게 됩니다.
이 곳에서 올라오게 되면 재미있는 슬라브 바윗길로 올라 족두리봉 정상까지 올라 갈 수 있습니다.
물론 헬멧과 자일 없이도 갈 수 있는 난이도의 길이라 국공은 당연히 없습니다^^ ㅎ
암벽아래로 내려가 오른 쪽으로 돌아나가다가 다시 잠간 위로 올라가서 아래로 내려가게 됩니다.
이 곳은 용화1탐방센타에서 800여미터만 올라오면 족두리봉 정상이라 아주 최단코스의 길입니다.
아마 정상 능선에 이르는 길 중 가장 짧은 코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족두리봉 정상에서 내려오는 바위덩어리^^
압도합니다^^
향로봉까지가 1.55K^^
족두리봉까지는 그 절반 정도의 거리~~
아래로 구기터널가는 길이 보입니다^^
뒤로 돌아봅니다.
족두리봉 피뢰침^^
금방 용화1탐방이 보입니다^^
북한산생태공원옆^^
여기도 많이 변했습니다^^ 깨끗하게~~
생태공원앞 노점상^^
조금만 더 내려가면 불광역^^ 원점회귀산행이었습니다.
산보삼아 다녀온 산행이었습니다.
1시간에 2K 거리 정도면 그야말로 산책하듯이 산행할 수가 있네여^^ 그야말로 遊山을 할 수 있습니다.
3시간55분에 8.1K 거닐었네여~~
성탄절 한나절을 호젓이 보낸 하루 였습니다^^
'명 산 > 북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나들이(6/23토, 6/24일) (0) | 2012.06.23 |
---|---|
북한산 거닐기(용화-족두리-향로-비봉탐방) (0) | 2012.01.08 |
북한산서부지역산행(선림통제소-향로봉-족두리봉-대호APT) (0) | 2011.12.18 |
사패/도봉산행(안골-사패-자운봉-오봉-여성봉-송추입구) (0) | 2011.12.17 |
사패/도봉산행(안골-사패-자운봉-우이암-우이동) (0) | 2011.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