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08년산행기록

감악산(675.0M) 유산기

류산(遊山) 2008. 2. 9. 17:20

 

  경기 파주군 적성면과 양주군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는 감악산(657m)은 개성 송악산, 가평 화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함께

경기 5악의 하나로 알려진 산이다.


바위 사이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쏟아져 나온다 해서 감악산이라 불렸다.

큰길에서 차를 내려 범륜사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높이 35m의 2단으로 되어 있는 은계폭포(비룡폭포)가 보인다.

은계폭포는 겨울에 빙벽등반하기 좋은 연습장으로 빙벽동호인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본래 감악산에는 감악사,운계사, 운림사 등의 사찰이 있었지만 모두 불에 타 없어지고 지금은 범륜사 하나만 있다.

감악산에서 볼 수 있는 유적으로는 등산로 초입의 '범륜사'와 정상부에 있는 파주군 향토유적 8호로 지정된 '비뜰대왕비', 장군봉 아래의 '임꺽정굴'이 있다.

비뜰대왕비는 글자를 판독하기 힘들어 '설인귀비' 설과 '진흥왕순수비'설이 함께 전해진다.


등산로를 따라 펼쳐지는 문화현장을 답사하고 정상부에서는 북녘 땅을 바라보는 데 산행의 묘미가 있다.

범륜사에서의 산행코스는 오른쪽 능선을 타고 임꺽정봉, 장군봉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코스와

계곡코스로 감악산 정상 남쪽의 안부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다.

어느코스이던 1시간 30분정도 오르면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은 넓은 공터로 조망이 매우 좋고 초소와 비틀대왕비가 서있다.

능선안부 좌측이 정상, 우측이 장군봉이다. 정상은 펑퍼짐한 평지에 감악산비가 석단위에 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안부(안부)를 지나 장군봉까지 암릉길을 따라가면 암봉 아래 임꺽정굴이 있다.

 

하산은 장군봉, 임꺽정봉을 거쳐 남릉을 따라 부도골로 내려서는 것이 좋다.

범륜사쪽에 비해 대체로 호젓하기도 하고 조망도 좋아 감악산의 진면목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 [한국의 산천]에서 인용 --------

 

      1. 산 행 일 시 : 2008. 02. 09.(토)

 

      2. 산 행 인 원 : 류산, 파란문님(2명)

 

      3. 산 행 구 간 : 매표소 - 법륜사 - 만남의 숲 - 안골 - 감악산(675.0M) - 까치봉(560m) - 쌍소나무 - 만남의 숲 - 법륜사 - 매표소

                            ㅇ 원점회귀 등산, 일산에서 근거리인 바, 승용차로 이동.

 

      4. 구간별 시간 :  [법륜사(12:53) - 안골 - 정상(14:08) - 까치봉 - 법륜사(15:12) 구간, 총 4시간20분 소요, 휴게시간 포함]

            

 

 

 

 

 

 

          초입, 법륜사 경내^^

 

 

 

 

 

 

 

 

 

 

 

 

 

 

 

 

 

 

 

         안골 계곡, 약수터^^

 

 

 

 

 

 

 

 

 

 

 

         임꺽정봉^^

         아래에 임꺽정 굴이 있음.

         과거 임꺽정 활동무대가 양주, 남양주등지로 아주 넓었던  듯^^

         감악산에도 임꺽정봉이 있고, 불곡산에도 임걱정봉이 있으며, 양주 도처에 임꺽정봉인지 바위인지가 있음.

 

 

 

 

 

 

 

 

 

 

 

        정상^^

        군사시설물있고 군인이 경계근무 중~~

 

 

 

 

 

 

 

 

 

 

 

 

 

 

 

 

 

 

 

 

 

 

 

          비뜰대왕비라고도 하는데, 설인귀비 설, 진흥왕순수비 설이 있기도 합니다^^

          지금 시각이 14시08분^^

          법륜사에서 이 곳 정상까지 1시간15분 밖에 안 걸렸습니다.

 

 

 

 

 

 

 

         까치봉 전망대^^

 

 

 

 

 

 

 

 

 

 

 

 

 

 

 

 

 

 

 

         다시 돌아왔습니다.

         법륜사에서 매표소로 가는 길 옆, 적당한 곳에 세워 둔 차에 탑승하므로 산행이 종료 됩니다.

         경기 5악 중 가장 밋밋(?)하다고나 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