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08년산행기록

운악산행-포천쪽

류산(遊山) 2008. 4. 26. 08:26

 

  경기도 가평군 하면과 포천군 화현면의 경계에 서있는 운악산은 강씨봉과 청계산을 잇는 한북정맥 줄기에 속하는 산이다.

청평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떨어져 있는 운악산은 기암괴석이 곳곳에 펼쳐져 있으며 산세와 계곡미가 잘 어우러진 산이다.
운악산은 명지산과 청계산에서 시작된 조종천을 끼고 있고 곳곳에 기암과 괴봉이 솟아있고 산세가 훌륭하다.

크지는 않지만 여러개의 폭포가 줄줄이 자리잡고 있고,현등사, 운주사가 산과 계곡을 적절히 이어주고 있음.

봉래(逢萊) 양사언의 시에 이르기를 "꽃같은 봉우리는 높이 솟아 은하수에 닿았고"에서 화현면과 궁예왕성의 지명이 되는 단서가 보인다.

운악산은 이름그대로 뽀죽한 기암 괴석의 봉우리가 구름을 뚫고 솟아서 그 모습이 마치 瑞記(서기)를 품은 한 떨기 향기로운 꽃과 같다.

그래서 지명이 雲岳山이다.

  
유적지로는 궁예성터,궁궐터,만경대,신선대,병풍바위,미륵바위,코끼리바위,눈썹바위등이 있고

주봉 만경대를 중심으로 산세가 험하여 기암 절벽으로 산을 이루고 있어 그 경치가 절경이며,구름이 산을 감돌아 심비감 마저 느끼게 한다 .

 

화학산, 감악산, 관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중 하나 " 경기 소금강"이로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운악산의 가을은 아래는 단풍, 위로는 억새를 볼수 있다.

단풍을 보면서 산을 오르기에 가장 좋은 코스는 가평석거리에서 시작해 현등사를 지나 절고개로 해서 정상에 오르는 코스.

산정상은 평평한 능선길. 중간중간에 아래를 굽어보며 쉴수 있는 너른 바위들이 있어 여유있는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조계폭포, 무지개(무지치)폭포, 건폭 등 폭포를 품은 계곡이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도 좋지만 암봉과 진달래가 조화를 이루어 경관이 뛰어남.

   [한국의 산천]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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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 행 일 시 : 2008. 04. 26.

 

   2. 산 행 인 원 : 류산, 파란문, 형님 (3명)

 

   3. 산 행 구 간 : 운악산 - 포천 쪽 산행(총5시간20분)

                          ㅇ 운악산 휴게소 - 운주사입구/산행시작(09:30) - 무지치푹포(홍폭)(10:00) - 대궐터(10:35) - 애기바위(11:18) - 서봉(935.5M)(11:30) -

                              동봉(937.5M)(11:40) - 1시간 가량 식사 - 대원사(14:50) - 종료

                          ㅇ 일산에서 류산 차량으로 이동/원점회귀 산행

 

 

 

 

 

 

 

 

 

 

 

          진달래가 한 창인 월 하순, 주말, 파란문님과 형님을 모시고 운악산으로 나들이 산행을 갑니다.

          포천 쪽에서 올라 가기로 하고 운악상 휴게소 근처에 파킹을 합니다.

          9시30분 출발^^

 

 

 

          이정표, 확실^^

 

 

 

 

 

 

 

           무지치 폭포^^

 

 

 

 

 

 

 

 

 

 

 

 

 

 

 

          바윗길이 가파릅니다^^

 

 

 

 

 

 

 

           애기바위 11시18분 통과 합니다.

 

 

 

          진달래가 만개^^

          날씨는 흐리고 간간이 진눈깨비도 뿌려대지만 이렇게 계절에 맞게, 느끼며 산행하는 것은 큰 기쁨이고 즐거움입니다.

         

 

 

 

 

 

 

 

          꽃대궐?

 

 

 

 

 

 

 

          서봉 도착^^ 2시간 걸렸네요, 출발점에서 부터^^

 

 

 

 

 

 

 

          10분 더 가서 동봉에 이릅니다.

          여기가 서봉보다 2미터 더 높습니다.

 

 

 

 

 

 

 

          웬 한 시인가 싶어 한 참을 위에서 밑으로 읽어내렸더니 뭔 말인지~~

          좌에서 우로 읽어니 결사돌격대, 비호결사대 뭐 그런 낙서만 잔뜩 씌어 있습니다.

          6.25와 그 후, 군이 주둔하며 새겼나 봅니다.

 

         (그 후, 2011. 8월 이 곳을 다시 방문하니 세멘으로 낙서들을 말끔히 때워 버렸더군요~~)

 

 

 

          동봉에서 내려와 3번 코스인 대원사방향으로 원점회귀를 위해 돌아 갑니다.

 

 

 

 

 

 

 

 

 

 

 

 

 

 

 

           진달래가 만개한 온 산이 붉은 곳에서 비록 날씨는 조금 차갑지만, ~~

 

 

          풍류를 즐겨 봅니다 ㅎㅎ   뭐냐구요?   두견주죠~~

 

 

 

          파란문님도 즐거움에 빠져들고~~

 

 

 

          형님도 ㅎㅎ

 

 

 

 

 

 

 

 

 

 

 

 

 

 

 

 

 

 

 

           대원사 못미친 계곡에서 땀을 닦아냅니다. 신발의 흙도 좀 닦고~~

 

 

 

 

 

 

 

 

 

 

 

 

 

 

 

           대원사~

 

 

 

           앞마당의 꽃^^

 

 

 

 

 

 

 

 

 

 

 

 

 

 

 

           3코스로 다 내려 왔습니다^^

 

 

 

 

 

 

 

         원점회귀를 위해 운악산휴게소 쪽으로 걸어갑니다.

         생각보다 멀지 않았습니다. 15분 내외 걸린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