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4. 09.22(월)~09.23(화)
2. 날 씨 : ㅇ이틀 모두 흐렸다가.. 햇살이 비추었다를 반복하였으나 비는 내리지 않았음
ㅇ오리털 내피까지 가져 갔으나 한 밤과 새벽 기온도 영상5~6도 정도로 얇은 긴팔과 고어상의로 충분하였음
ㅇ 대청이나 서북능, 공룡능선상에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으며, 만산홍엽은 시기가 2주는 지나야 할 듯.
3. 인 원 : 류 산(1명)
4. 산 행 지 : 설악산(한계령-끝청-중청-대청봉-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오세암-영시암-백담사)/23.3K
ㅇ 1일차(09/22,월) - 한계령-끝청-중청-대청봉-희운각대피소(1박)/10.8K
ㅇ 2일차(09/23,화) - 희운각대피소-공룡능선-마등령-오세암-영시암-백담사/12.5K
4. 구 분 :
ㅇ 1일차(09/22, 월)
- 한계령 -(2.3K)- 한계령삼거리-(5.4K)-중청대피소-(0.6K)- 대청봉 -(0.6K)- 중청대피소 -(0.6K)- 소청삼거리 -(1.3K)- 희운각대피소
- GPS와 이정표상 거리와는 약 600미터 오차가 발생됨
- 시간별 기록;
07:30 - 동서울터미널에서 오색행 버스탑승(\17,500/명)
09:43 - 한계령휴게소 도착
------------------
09:47 - 산행시작
11:19 - 한계령삼거리(1시간32분 소요)
- 점심 약 20여분 소요
13:58 - 끝청(4시간11분소요)
14:33 - 중청대피소
14:53 - 대청봉(5시간6분소요)
16:43 - 희운각대피소 도착(1박)
(6시간56분 산행/점심.휴식 포함 - 10.8K)
ㅇ 2일차(09/23, 화)
- 희운각대피소 -(3.0K)- 1,275봉 -(2.1K)- 마등령 -(1.4K)- 오세암 -(2.5K)- 영시암 -(3.5K)- 백담사 셔틀승차장
- 시간별 기록;
06:54 - 희운각대피소 출발
09:12 - 1,275봉
11:03 - 마등령 삼거리(4시간9분소요)
11:54 - 오세암
- 만경대 입구 고개에서 1시간 점심
14:00 - 영시암
15:22 - 백담사 셔틀버스 승차장앞
(8시간28분 산행/점심.휴식포함 - 12.5K)
15:42~15:57 - 셔틀이동(\2,500/명)
16:40 - 고양행 우등버스 탑승(\17,500/명)
19:35 - 고양 백석 터미널 도착
*마등령~오세암(1.4킬로), 오세암~영시암(2.5킬로), 영시암~백담(3.5킬로) 인데...
경사도와 길의 상태가 갈수록 편해져서 구간별로 약1킬로씩 늘어 나지만, 개략적으로 각 구간마다 1시간씩 공히 소요됨.
[GTM에 의한 트랙: 파란실선은 22일 구간, 붉은색은 23일 구간 트랙임]
[맵소스에 의한 전체 트랙]
[구글어쓰에 의한 전체 트랙]
[거리-고도표]
올 해는 카미노 산티아고와 포루투갈 여행 다녀 오느라...
산행을 게을리 했습니다.
매 년 가을 철, 단풍 철 설악 공룡을 다녀 오는데..
금년은 좀 이른 감이 없잖지만, 체력 테스트 겸..
작녁과 같은 코스로 설악 공룡을 다녀 오기로 합니다.
버너2세트와 취사도구, 그리고 과일도 좀 여유있게 담았더니...
1박2일 산행이 약15킬로나 나가네요~
짐을 좀 줄여 볼까 하다가.. 조금 힘들더라도 다 메고 가기로 합니다.
새벽 5시^^
1200 버스를 타고 시청앞에서 지하철 환승하고~
강변역 동서울터미널에서 한계령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인터넷 예약으로 일찌감치 표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발권기 앞에서 카드를 리드시켜 티켓을 뽑고~
주중이지만 등산객들이 십 여명 같이 타는군요.
제 옆 자리는...
처음에는 산행객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한계령 삼거리 지나서 점심을 같이 할 동안 함께 거닐다 보니, 약초를 전문적으로 케러 다니는 사람이더군요^^
인제터미널에서 잠시 머물러 승객을 하차 시키고는 원통터미널에서 10분간 휴식시간을 줍니다.
동서울가는 버스와 고양가는 시간표를 확인해 둡니다.
본격적인 단풍철이 아직 일러 이 곳까지 와서 버스 탈 일이야 생기지 않겠지만..
산행시 마다 터미널의 시간표 확인해 두는 것은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09:43]
두시간13분 만에 한계령에 도착합니다.
도로 건너 남설악 모습을 잠시 조망하며~
산행모드로 접어들기 위한 준비를 마칩니다.
[09:47]
한계령 휴게소 옆, 계단을 오름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옆 좌석의 약초꾼과 함께 얘기를 섞으며 같이 오릅니다.
이 분은 대피소 예약없이 산에 오릅니다.
500~600미터 간격으로 능선길에 표지목이 있는데..
09-20 팻말 근처에서 볼 일이 있답니다.
그 곳에서 볼 일을 빨리 보게되면 설악동으로 오늘은 하산을 하고...
여의치 않으면 봉정암에 가서 하룻밤을 묵겠답니다.
급경사 계단을 오르고~~
한계령을 잘 조망할 수 있는 설악루를 거쳐~
위령탑 쪽 들머리로 통과합니다.
공단 직원이 각 대피소 예약자 명단을 가지고 일일이 체크를 합니다.
봉정암가는 불도들이야 체크 대상에서 제외 되겠지만~
유사시를 대비, 이런 곳에서는 꼭, 제대로 출입 흔적을 남겨두는 것이 좋으므로 정확하게 체크를 해 주고는 산에 오릅니다.
악천후나 좋지않은 일이 발생되어 부상이나 실종등의 사태가 발생될 경우, 저의 동선 파악이나 출입흔적이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터^^
몸도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오르막을 사정없이 치고 오릅니다.
그 간 북한산에서 수시로 트레이닝한 덕분에 잘 오를 수 있네요~
산신령급인 약초꾼도 제가 빠르지는 않지만, 쉬지않고 꾸준히 그냥 오르니..
대단하다고 칭찬해 주네요 ㅋ~
한계령삼거리까지 2.3킬로인데, 1킬로 지난다는 이정표가 나오고~~
이파리가 얇은 단풍나무부터 물이 들거나, 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11:19]
한시간 반 걸려 한계령삼거리에 이릅니다.
대청봉까지 6킬로, 중청대피소까지 5.4킬로 남습니다.
보통 성인 기준, 한계령 주차장에서 대청봉까지 5시간 걸린다고 공단측에서는 안내합니다.
이 곳 삼거리는 몇 해전, 중청에서 서북능선을 타고, 십이선녀탕을 거쳐 남교리까지 갈 때, 이 지점에서 산행객들이 비빔국수를 만들어 식사를 하길래...
시장하여 좀 나눠 먹고 가다가 배탈이 나서 혼 난 기억이 먼저 떠 오르는 곳 입니다.
내설악 풍광은 언제봐도 화려합니다.
약초꾼이 한 수 가르쳐 주었는데...
새신(쇄신?)~
달여서 차로 먹으면 좋다고~~
당귀~
[12:20]
약초꾼과 같이 20 여분 이상을 함께 식사를 나누며 산과 약초 얘기를 듣습니다.
용아능이 펼쳐지고~
너덜길을 이어 갑니다.
매 년 올때마다 ...
공단 측에서 손을 보아, 길이 점점 더 좋아 집니다.
[12:47]
식사 후, 약초 꾼과 헤어지고~
홀로 걷습니다. 산행시작한 지 정확하게 세시간 걸렸네요~
고도가 오를수록 단풍은 더 붉게 물들고~
끝청 전망대 오르기 직전^^
과거 개선문이라고 부르던 아치형 나무가 이제는 부러져 썩어가고 있습니다.
하기사 작년 10월에 왔을때도 이미 부러진 놈을 누군가가 이어 부쳐 놓았더니..
이젠 어쩔 도리가 없나 봅니다.
끝청 전망대^^
서북능 귀때기청봉이 잘 조망되는 지점인데, 지금은 수시로 변화는 날씨 탓에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발길을 중청 쪽으로 향합니다.
좌측아래로 펼쳐지는 용아장성을 즐감하며~
용아장성~
중청의 축구공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중청과 대청~
중청 대피소가 시야에 들어오고~
시간도 충분히 있어서 대청봉에 올랐다가...
다시 이 지점으로 돌아나와 희운각으로 가야 합니다.
안개가 수시로 움직이는 가운데..
날씨는 춥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아...
야외 평상에서 산객들이 간식을 들며 쉬고 있습니다.
중청대피소에서 잠시 쉬다가~
17분 걸려 대청에 올랐습니다.
인증샷 안 남기기도 거시기하고 ㅎ~
중청대피소로 돌아 내려와서~
1700고지라서..
소청가는 길엔 제법 단풍이 들었습니다.
소청 가는 길^^
내리막 계단에서 뒤로 돌아 봅니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소청대피소와 봉정암이 나오게 되죠^^
오늘 가야 할 희운각은 직진~
이 곳 소청삼거리에서 희운각까지는 1.3킬로로 가파르게 내려 꽂혀 무너미 고개까지 내려 갑니다.
철계단 아래로 희운각이 보이고~~
계곡에는 물이 말라서 땀 씼을 수도... 물론 없습니다.
코펠에 물 한통 받아... 수건으로 닦아 냅니다.
대피소 숙박시 제일 고통스런 부분입니다.
30명 정원인데...
예약은 풀이었지만, 안 나타난 사람이 대여섯명은 된 듯하여...
잠자리는 좀 여유있게 잔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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