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16년산행기록

가평 석룡산(1,147M)과 조무락골 피서산행

류산(遊山) 2016. 7. 20. 09:46


  1.   일     시 :  2016. 07. 20(수)     날  씨- 삼복더위 날씨. 산정엔 시야가 좋지 않았음.


  2.   구     간 : 가평 용수목(들머리)

                     ㅇ삼팔교-2코스 능선길-정상-쉬밀고개(방림고개)-조무락골-삼팔교-용수목(원점회귀)/약12K


  3.   인     원 :  류 산, JC님92명)


  4.   기    타 : ㅇ 일산-상봉(환승)-가평역-버스(용수목행 환승)-용수목 종점

                        -가평역 버스 시간은 가평 터미널보다 모든 버스 공히 5분을 감하면 됨.

                        -풍산~가평역의 전철요금은 \2,550.  가평역~용수목 버스비+\1,900

                        -풍산~가평~용수목을 이어서 가면(\1,900+\1,700)


                     ㅇ2016. 06.20현재의 개정된 버스 시간표(가평터미널 기준임)

                        -가평에서 용수목 행= 06:15, 08:40, 09:45

                        -용수목에서 가평 행= 16:50, 17:50, 20:20


                        -가평에서 화악리 행= 06:35, 09:05, 13:15

                        -화악리(건들내/왕소나무)에서 가평행=14:10, 17:30, 20:45


                        -사창리~동서울행(2016.6.6기준)=17:00, 17:40, 18:20, 19:20



          [화악산/석룡산 개략도]


          [오룩스맵과 루트에 의한 화악과 석룡산 주변 길]


          [GTM으로 본 당일 궤적]


         [Locus로 본 당일 궤적]


          [맵소스에 의한 트랙]


          [구글어쓰로 본 트랙]


         [거리-고도표]


     

                                                               [Locus에 의한 각종 통계]


          

                             [화악/석룡 주변 개략도]





        삼복 더위로 핑계삼아... 게을리 산행을 한결과.. 힘든 산행이 되었습니다.


        출발 전 계획으로는 적목리 용수목 삼팔교를 들머리로 해서 석룡산을 오른 후..  방적고개의 방책을 가로질러 화악북봉에  오른 후...

        화악정상부의 군부대을 우회하여 중봉에 들렀다가... 천도교수련원이 있는 곳으로 해서 건들내 왕소나무로 내려갈 계획이었습니다.

        약 17~18킬로 정도^^


         귀경시, 화악리 왕소나무의 버스가 17:30인데...

         코스가 힘들어 제시간을 맞추기 힘들 경우...

         화악북봉에서 곧바로 실운현으로 화악지맥 코스를 따라 내려 설 계획까지 차선책으로 세우고 갔었는데...


          더위를 먹어서 그런지...  요즘 운동을 게을리 해서인지... 석룡산 부근까지 오르는데 시간을 많이 소요하여 돌아오는 버스 시간을 제대로 맞추기

          어렵겠고... 비오듯 쏟아지는 더위로 인한 땀과 체력 고갈로...

          조무락골로 내려와 물놀이로 만족하는 산행이 되고 말았습니다.


          일산의 풍산역에서 05:52분 전철을 타고.. 상봉역에서 경춘선으로 갈아타고 가평역으로 향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자는지.. 자는 척하는지.. 무아의 경지에 있는 두사람을 한 컷 담아 봅니다^^


          주변은.. 사람이 잘 앉지 않는군요~


          [08:17]

           가평역에 내립니다.

           풍산역에서 2시간25분 걸립니다.


           가평역에서 용수목으로 출발하는 버스가 8시35분인데...

           가평역 주변에는 식당도 없어.. 미리 준비해 간 김밥으로 광장옆 안내센타 부근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버스타러 갑니다.


         광장 맞은편, 도로건너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도로를 건너고...


         청정타운 답게..  물로 도로를 씼어 냅니다.

         스페인에서 본 도로 물청소를 이 곳 가평에서 보게 되는 군요~

         스페인에는 도심의 경우 청소부가 고압 살수호스로 물로 쓰레기까지 다 씼어 청소 하는데...  암튼^^



          2016.6.20현재 가평역 기준 버스시간표입니다.

         가평터미널보다 5분 빠릅니다.


          [08:26]

          학생들 방학이 시작되고..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어서 인지...

          전철시간에 맞춰 증차 운행 하나 봅니다.

           08:35분에는 정기 라인이 배치되고..  추가차편이 배치되어 운행하는군요^^


          [09:31]

          용수동 종점에 다다릅니다.

          가평역에서 55분 걸렸습니다.


          버스종점에 내려서..

          도로 따라 500미터 가량을 걸어 38교 쪽으로 걸어 갑니다.



           [09:37]

           삼팔교를 건너자 말자...

           우측으로 조무락골로 들어가 산행이 이어지는 석룡산, 화악 중봉 들머리가 시작됩니다.


          조무락골로...

         

          조무락(鳥舞樂)은 새 떼들이 즐겁게 놀고..서식하는 곳이란 뜻이죠^^


         양평 백운산 자락에는 새숙골도 있죠~

         새들이 모여 자는 곳이란 뜻으로 온 갖 새들을 만날 수 있다는 뜻 들이겠죠^^


         우측 아래로는 계곡이 이어지고..



           [09:50]

           들머리에서 10여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산행로는 좌측으로~


          [09:51]

          위의 그림에서...좌로 접어들자 말자..

          두 갈래의 산행길 안내 표지판이 나옵니다.


           표지판의 거리표시는 잘 맞지 않습니다만...


           먼저... 1코스는 곧바로 직진하는 길로.. 능선을 타고 곧장 오르막과 능선길로 석룡산 정상을 가는 길로 3.4킬로 소요 된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 표지판 안내는 2, 3코스로...

           2코스는 우측으로 계곡을 따라 가다가.. 산능선 쪽으로 올라 붙어... 위의 1코스와 합류하여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3코스는 조무락골을 따라 곧장 걸어 가다가.. 복호동 폭포도 지나고... 곧장가서 조무락 계곡 끝지점에서 10시방향과 2시방향으로 길이 갈라지며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좌로 올라 가면 석룡산이고, 우로 올라가면 화악중봉으로 오르는 길이 되겠네요^^



          우리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잠시 계곡을 따라 걷다가... 2코스인 중간 지점에서 올라가는 코스를 택합니다.




          계곡을 따라 걸어 올라가고...


          [09:57]

          좀 전 이정표에서 6분 걸린 지점입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산으로 오를 수 있는 두 번째 코스로 접어듭니다.


           이 지점에서..  계곡을 따라 가면 경사가 완만하지만 정상까지는 4.4K이고..

          산 쪽으로 올라 능선길을 택하면 3.3킬로 소요되는군요^^


          앞 이정표 부근에는 가설주택도 있고... 여기까지 차도 들어 오는군요^^


          산 길이 시작되고~


          [10:01]

          얕은 개울가에서 땀도 닦고...

          과일도 하나 먹고..

          잠시 쉬었다 갑니다.




         조금 전 갈림길 부근의 트랙과 루트입니다.

         고도가 442미터 됩니다.


         본격적이 오름이 시작됩니다.

         그나마... 이미 442미터를 올랐으니.. 앞으로 700 정도만 더 올라가면 됩니다.


         과거 이 코스로 오른 적이 이;ㅆ고 그 당시도 여름철이었는데... 수월하게 올랐다는 기억이 있는데.. 이번 산행은 아주 힘들군요^^


          심산답게...  도처에 야생맷돼지의 식흔이 보입니다.

          심지어 등산로 주변에도..


          [10:43]

          잘 뻗은 잦나무 숲이 펼쳐집니다.


           임도가 경사가 완만하지만 지그재그로 이어지고..

          산행길은 수시로 임도를 만나지만 임도를 곧바로 가로질러 위로 위로.. 길이 이어집니다.


          [10:55]



           삼팔교에서 부터...

           정상까지 중간지점이라는 안내표지^^




          임도를 버리고.. 경사도가 좀 더 심한 산 길로 진행합니다.

          파란 길은 선답자의 루트였고.. 붉은 실선은 금번 제가 걷고 있는 트랙입니다.


          산 길이 넓찍해지고...

          선답자 트랙과 마주치게 됩니다.

          해발920 여 미터지점입니다.



         [11:34]

           입구에서 오른 지 두 시간 걸린 지점부근^^


          [12:03]

          1000미터 이상 오르는 지점의 마지막 깔딱인 듯^^

          가파릅니다.


          [12:33]

          정상이 300 미터 정도남고..

          지금까지의 랩타임으로 봐서는 화악 북봉을 넘어 실운현으로 하산하기 조차도 어렵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무리하지 말고.. 적당히 걷다가 내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12:34]

           한 때 가평군에서 관내 주요한 산의 정상석을 모두 사각기둥으로 된 정상 표지석을 설치했고..

          지금도 일부 산에서는 정상석으로 서 있는데...


           이 곳에는.. 그 정상석이 있었는데...자리를 옮겼습니다.


          화악정상이 조망되고...

          적당한 곳에서 20여 분 쉬었다 갑니다.


          [13:00]

          자리를 옮겨 옆 봉우리에 새로운 정상석이 서 있습니다.

          오른 쪽에 역시 부숴진 사각기둥의 석재가 균일하게 제작된 과거 석룡산 표지석인 듯 합니다.


          새로 세운 표지석도 파괴되었네요...ㅉ^^


          정상을 지나서 부터.. 화악지맥 길을 걷게 됩니다.


          [13:19]

           쉬밀고개(방림고개)입니다.


          등산로 없음이란 표지따라... 방책을 넘어가면 화악북봉으로 가게 되지만...

          삼팔교 쪽으로 하산 하기로 합니다.


          이 곳 공터에서 자리를 잡아 점심을 먹고 휴식합니다.


           방림고개에서 화악지맥을 따라 걷지 못하고...

           붉은 실선을 따라 내려 섭니다.

           아쉽지만...  시간과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니...  다음으로 기회를 미룹니다.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



         드디어 조무락 계곡물을 만나고...




          계곡 풍경-1




           계곡풍경-2



            은폐되고 엄폐된 곳에서...  땀과 더위를 날립니다.ㅎ~

           그늘 진 곳은 한기가 뿜어져 나와 잠시도 물에 있기 힘들 듯해서...


           어느 정도 햇살이 비추는 곳에 자리 합니다.

        


          신발을 적셔가며...


         나무 속 나무?



          [16:03]

         산에 오를때..

         초입에서 들어와 방향을 바꿔 오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점과 마주칩니다.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고..


           들머리 부근 펜션타운 입구^^



          물놀이기구와 평상(계곡) 대여 및 음식점들~


         [16:26]

          16시50분 차를 탑승하기 위해 맞춰서 도착합니다.


         삼팔교 지나 용수목 종점 쪽으로~


          [16:33]

          종점 맞은편 슈퍼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음료수 마시며 더위를 식히다가 버스에 오릅니다.



           가평 버스 시간표^^

          상단 좌측이 이 지역 시간표입니다.


          [17:37]

          전철을 탑승함으로...

          비록 화악북봉과 중봉까지 걷진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복중 석룡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