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17년산행기록

가평 53 명산 산행 : 두밀리-대금산-수리봉(593봉)-청우산-덕현리(11.7K)

류산(遊山) 2017. 12. 8. 13:54

...[같은 내용이지만 카테고리 관리 때문에 ..포스팅이 한번 더 되어있음]

 

 

가평 관내 53명산

 

2017.12.08.현재

미답산 : 개주산, 어비산, 곡달산(3산)

 

NO

산이름

높이(M)

비고

NO

산이름

높이(M)

비고

1

석룡산

1,147.2

2012.05.05

28

명지산

1,267.0

2009.01.27

2

화악산(북봉대체)

1,435

2012.05.05

29

연인산

1,068.0

2011.10.22

3

화악중봉

1,423.7

2012.08.18

30

매봉

929.2

2012.04.14

4

애기봉

1,055.5

2012.08.18

31

깃대봉

909.6

2012.04.14

5

수덕산

794.2

2012.08.18

32

칼봉

899.8

2013.03.01

6

()대봉

1,167.0

2012.05.31

33

노적봉(구나무산)

858.8

2012.11.10

7

몽덕산

690.0

2011.11.19

34

옥녀봉

417.0

2012.11.10

8

가덕산

858.1

2011.11.19

35

대금산

705.8

2012.04.14

9

북배산

867.0

2011.11.19

36

청우산

619.3

2017.12.08

10

계관산

735.7

2011.11.19

37

불기산

600.7

2012.04.14

11

보납산

329.5

2012.06.02

38

주발봉

489.2

2012.05.01

12

신선봉

381.2

2012.10.27

39

호명산

632.4

2012.05.01

13

도마봉

883.0

2012.05.05

40

뾰루봉

709.7

2011.03.19

14

신로령

982.5

2012.07.07

41

화야산

754.2

2011.03.19

15

국망봉

1,168.1

2012.07.07

42

고동산

601.5

2011.03.19

16

견치봉(개이빨산)

1,102

2012.07.07

43

곡달산

630.0

 

17

민둥산

1,008.5

2012.07.07

44

통방산

649.8

2012.12.01

18

강씨봉

830.2

2012.07.21

45

삼태봉

682.6

2012.12.01

19

귀목봉

1,035.2

2012.04.07

46

중미산

833.9

2008.02.06

20

청계산

849.1

2012.07.21

47

소구니산

797.5

2008.02.06

21

운악산

935.7

2012.09.01

48

유명산

860.6

2008.02.06

22

주금산

812.7

2011.12.03

49

어비산

826.7

 

23

개주산

675.5

 

50

봉미산

855.6

2013.03.28

24

서리산

832.0

2008.06.21

51

보리산

627.3

2013.03.28

25

축령산

886.2

2008.0621

52

장락산

627.2

2012.08.04

26

은두봉

678.4

2012.01.21

53

왕터산

410.0

2012.08.04

27

청평면깃대봉

623.6

2012.01.21

 

 

 

 

 

 

       

 

     1. 일   시 :  2017.  12. 08(금)

 

     2. 날   씨 : 영하 7-8도 가량, 바람 약간. 그러나 지능선에서 대금산으로 갈때는 동에서 서로... 

                   명지지맥에 오른 후부터는 북에서 남으로 내려 가므로 태양을 안고 가는 형국이 되어 생각보다는 

                    햇살을 많이 받아 덜 추웠음.

 

     3. 인   원 : 류 산, JC형님

 

     4. 구   간 : 두밀리 버스종점-대금산-절고개-수리봉-청우산-덕현리 광성교회앞(약11.7K)

 

     5. 기   타 : ㅇ 두밀리가는 버스는 가평 전철역 기준시 역사앞에서 도로 횡단보도 건너지 말고..

                       횡단보도 건너기 전, 우측편에 있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야 함에 유의(가평터미널에서 출발하여 5분후 역앞에 도착함)

                    ㅇ 버스 하차지점은 두밀리 종점임.(윗골짜기인 새밀 계곡으로 먼저 들어 갔다가 돌아나옴)

                    ㅇ 청우산 가는길과 명지지맥이 분기되는 봉우리인 수리봉(593봉)에서는 청우산 가는 길 안내표지는 없지만..

                       명지지맥인 불기산 가는 방향 90도 우측(수리봉 표지석 뒤로)방향 내리막길로 내려서야 함. 잠시 내려가다 보면

                       절고개에서 이어지는 임도를 만나게 됨.

                    ㅇ 청우산 초행자인 경우.. 안내표지판이나 리본이 부실하므로..GPS선답자 트랙을 다운 받아 가시길 권함.

 

 

                 ㅇ명지지맥과 대금산-청우산 개략도^^

 

 

           ㅇ맵소스에 의한 금일 트랙^^ & GPS 트랙 - gpx

 

           

 

17-12-08대금산-청우산Ryusan.gpx
0.06MB

 

 

 

          ㅇ 구글어쓰로 본 금일의 트랙^^

 

 

                      ㅇ명지지맥상의 대금산, 불기산과 청우산 위치 개략도^^

 

 

         ㅇ금일 트랙의 거리-고도표

 

 

            ㅇ 오룩스맵에 의한 금일 트랙 및 각종 통계^^

 

 

 

 

         그 동안 잊고 있다가.. 가평 관내 53명산을 이어 오다가 몇 산을 제대로 못 다녀온 기억이 나서...

       이번 산행은 청평과 비교적 가까이 있는 청우산을 다녀 오기로 합니다.

 

       청우산을 못 다녀온 이유는 당시 명지지맥을 하면서... 청우산이 지맥에서 약간(3~4킬로) 비껴 앉아 있어서...

       청우산을 다녀 갔다가 지맥을 이어가기에는    부담이 되어 지나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우정고개에서 시작하여 매봉-깃대봉-옥녀봉-약수봉-대금산-수리봉-불기산으로 해서 빛고개로 내려서는 9시간 전후의 긴 산행으로...

       빠뜨린 청우산을   이번 기회에 가기로 합니다.

 

         청우산만 가기엔 밋밋해서.. 두밀리에서 시작하여 대금산을 거친 후.. 수리봉에서 동쪽방향에 위치한 불기산으로 가지 않고.. 직진(남진)해서

         청우산을 거치기로 합니다.

 

         하루 전.. 인터넷으로 가평터미널의 버스 시간표를 조회해 보니 터미널에서 7시50분으로 아래 사진처럼 조회됩니다.

         확실히 하기 위해 출발 전날 가평터미널에 직접 전화해 보니.. 가평터미널에 7시50분에 버스가 도착하고,

         가평역에는 7시45분에 도착한 후.. 역 손님을 태우고.. 5분후인 7시50분에 가평 터미널에 도착한다고 하는군요^^

 

 

         화악리 가는 차를 포함.. 대부분이 이 곳 가평역에 먼저 들리고 나서 손님을 태운후 터미널로 가는데(5분 소요)..

        그 경우는 역에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넌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려야 하고...

 

          두밀리 가는 버스는 가평 전철역을 나와 횡단보도 건너기 전에서... 버스를 타야 하는데....

          건성으로 얘기한 가평터미널 전화 안내원의 설명을 너무 믿었음.

 

         ....횡단보도 건넌 정류장에서 두밀리 가는 차를 기다립니다.

 

 

         가평역 횡단보도 건너... 버스 정류장^^

 

 

         이곳 안내판에는 두밀리 가는 버스가 07:55분으로 되어 있고...

 

 

 

         아래 사진처럼...가평터미널에는 07시50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평역 버스 정류장에서 반대편 정거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07시55분 정시에 도착한 버스를 놓칩니다.

         가평역은 종점으로...반대편에 내리는 손님을 역에 내려 드리고 유턴해서 길건너 버스 정류장으로 버스가 오려니 했는데....

         두밀리가는 버스는 유턴은 커녕... 곧장 가버리고 돌아오지 습니다.

        

         이 버스 못타면 다음 버스가 두 시간 후에 오므로...

 

          부랴 부랴  길건너..  전철역쪽으로.. 다시 횡단보도 건너고..

          택시 정류장으로 가서 택시를 타고 두밀리 가는 버스를 추격해 달라고...  아침부터.. 난데 없는 호들갑을..^^

 

         10분 전에 일찌감치 왔지만....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린다는 것이 반대편 정류장에서 기다렸으니...ㅉㅉㅉ

 

         택시 기본 요금 범위 안에서 버스를 추격하여... 버스로 갈아 탑니다..

 

 

 

 

 

          버스는 깃대봉이나 약사봉으로 오를 수 있는 윗 계곡인 새밀로 들어 갔다가 돌아나와 두밀리로 갑니다.

 

 

          [08:20]

          가평전철역 07시55분 기준시.. 25분 걸려 두밀리 종점에 도착합니다.

          버스는 쉬지 않고 이곳에서 회차하여 곧바로 돌아 나가고....

 

 

 

 

         버스 회차지점... 버스 종점 정류장 바로 인근에 대금산산행안내도가 있습니다.

 

          들머리는... 그림 가운데 곧장 보이는 길로 올라가야 합니다.

 

 

          [08:23]

          등산 목적이신 분은 1코스로 오르셔야 합니다.

 

          선답자들의 포스팅을 참조하니... 2코스는 줄곧 포장도로로 길이 이어지고.. 명지지맥 능선상에는 대금산 아래 고개에서 도착하게 되므로

          우측 오르막으로 500미터를 올랐다가.. 다시 돌아 내려와 593봉(수리봉)쪽으로지맥을 이어가야 한다고...

 

          이 곳에서 스마트폰의 gps를 세팅하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08:27]

          잠시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등산로는 좌측으로 가야 한다는 팻말이 나즈막히 자리하고...

 

 

         [08:28]

         ...1분 후.. 그림과 같은 조립식 축대가 있는 삼거리에 다다르는데...

         여기서 오는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1코스입니다.

 

         곧장 축대 왼쪽으로 가는 길은 도로따라 가는2코스 길이 되겠습니다.

 

         어느 산이나 들머리가 중요하므로..또 첫단추만 제대로 꿰고나면 나머지는 일사천리라서..  설명이 좀 길어 졌습니다.

 

 

         이 후로는 주욱 오르막을 따라 오르다가... 산 고개에서 좌측 지능선을 올라타고... 지능선길로 곧장 대금산까지 산길이 이어집니다. 

 

 

          [08:34]

          출발지로 부터 10여분...  띄엄 띄엄 있는전원주택용 도로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지점^^

          지금 트럭이 서 있는 지점 뒤로 본격적인 등로가 시작됩니다.

 

 

          [08:34]

          등산길 안내 표지목이 서 있고...

 

 

          대금산까지 1.9K 소요된다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 지점의 해발고도가 약 200미터이니.. 순고도 500여 미터만 더 올리면 되는.. 그리고 1.9K만 더 가면 되는 그리 어렵지 않은 코스입니다.

 

          아침은 영하 9도 가량 된다는데...

         명지지맥이 북서풍을 막아주고 있고... 동에서 서로 산을 타고 오르고 있어.. 아침 햇살이 뒤로부터 지능선위를 비춰주고 있어...

         양뽈만 짜릿하게 시리지만... 추위는 견딜만 합니다. 무엇보다 바람이 없으니..ㅎㅎ

 

 

          엊그제 밤에.. 서울에는 진눈깨비 눈이 엄청 많이 내려서.. 은근히 산길인 이 곳은 눈이 많이 쌓이지 않았을까... 

          염려반 기대반이었는데... 

         오늘.. 전 구간에 걸쳐 응달이나 북사면에는 약간의 눈이.. 양지바른 곳이나 남향에는 눈이 전혀 없는 길이었습니다.

          배낭안에는 4구짜리 아이젠과 짚신아이젠을 각각 가지고 왔었는데.... 전혀 사용하지 않고.. 버티면서 산행했습니다.

 

          아직 12월이라... 눈 속이나 낙엽속에 얼음은 없어.... 미끄러지거나 특별히 그 속을 조심해야 할 필요는 없어 다행이었습니다.

          1~2월 산행시에는 눈이 얼다 녹다를 반복하고... 얼은 상태위에 눈이 쌓이거나..  얼음위에 낙엽이 덮여 있을 경우는..... 

          이 때는 가능한 아이젠을 신어야 ..

 

 

 

 

 

 

          [08:46]

         본격적인 등산로임을 알리는 이정표 지점에서 10여분 걸린 오르막에...  대금산까지 1.4K 남는다는 표지안내가 있고..

 

 

         [09:02]

          지능선 고개마루에... 이정표가 널부러져 있습니다.

          이 곳에서 좌측 지능선을 타고.. 본격적인 능선길로 접어 듭니다.

 

 

          누워있는 이정표..ㅎㅎ

 

 

          이정표식이 가르키는 좌측 능선위로 오릅니다.

 

 

          북사면이 아니라.. 땅이 언 상태는 아니라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 길은 낙엽에 덮이고...  능선위로.. 길임직한 곳으로 감으로...주욱 올라가야 합니다.

 

 

          [09:18]

          1,000미터 남는다는 표지^^

 

 

 

 

          [09:26]

          800미터 남고^^

 

 

 

 

          [09:36]

         명지지맥이 서서히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과거... 명지지맥을 완주하기도 했고... 칼봉을 올라 명지지맥으로 건너온 적도 몇 차례있어... 낯설지는 않은 산행입니다.

 

 

          [09:55]

          대금산 정상부에 다다릅니다.

 

 

 

 

          [09:55]

          08:23분에 버스에서 내리고... 출발준비하고 Gps를 세팅한지 1시간32분 걸려 정상에 다다릅니다.

          오늘은 코스 대비 시간 여유가 있어.. 대체로 천천히 오른 상태로.. 누구나 이정도면 오를 듯합니다.

 

 

          뒤로.. 약수봉..옥녀봉.. 깃대봉.. 칼봉이 조망되고^^

 

 

          정상부 이정표^^

          깃대봉 4.03K, 출발지인 윗두밀까지2.4K...

 

 

          ...그리고 청우산까지 5.2킬로 걸린다고...

 

          10시가 채되지 않아 대금산 정상부에 다다르니...

          천천히 진행해서 청우산 전에서 일찌감치 점심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청우산에서 점심을 먹게되면... 밥먹고 나서 곧바로 내려서게 되면..  약 한시간 반 후면 산행이 끝나게 될터^^

 

 

         명지지맥을 타고 남진합니다.

 

         대금산에서 고개까지 내려서는 구간은 아주 길이 가파르고 험하고... 낙엽에 길이 묻혀있어... 조심 조심 내려섭니다.

 

         북사면 지역은 정확하게 눈이 쌓여 있고...

 

 

 

 

 

 

          [10:26]

          대금산 아래 고개부분^^

          두밀리 버스 종점 안내판에서 보았듯이..

          대금산2코스로 오르면 이 지점에 다다르게 됩니다.

 

 

          2코스로 여기 이 지점에 다다르면..

         우측으로 경사 가파른 구간을 500미터 올라 대금산에 다다르게 됩니다.

 

 

           청우산까지는 4.8킬로 남고^^

 

 

 

 

         [10:29]

          헬기장에 다다릅니다.

 

 

          대체로.. 헬기장 지역은 햇빛이 잘들고... 바람도 그다지 심하지 않습니다...ㅎ

 

 

          명지지맥 등로는 방화벽이 지맥위로 넓고.. 길게 주욱 뻗어나 있어...

 

 

         우선.. 시원 스럽습니다.

          여름에는 억새와 가시덤불이 많아 헤집고 나가야 하는데 애로가 많지만...

 

 

 

 

          [11:01]

          절고개 임도에 다다릅니다.

 

 

           청우산 정상까지 3.3킬로 남았다고..

           임도를 따라 갑니다.

 

 

          멧돼지 발자국?

          여러 형태의 발자국들이 많이 발견됩니다.

         도처에... 멧돼지 식흔도 많고..^^

 

 

          절고개에서 200미터 온 지점^^

          대금산에서 2.4K 지나왔고... 청우산까지는 3.1K 남는다는..

 

 

         청우산은 임도를 타고 가라고 안내표지는 거듭 알려 줍니다.

 

         JC형님이 서 있는 앞쪽 도로가 임도이고..

         뒤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수리봉(=593봉)으로 봉우리 정상에서 불기산가는 방향인 명지지맥과...

         우측으로.. 능선으로 분기되어 이어지는   청우산가는 방향이 갈라집니다.

 

         물론 593봉 위에 올랐다가.. 청우산 가기 위해 우측으로 내려서면... 지금 임도로 주욱 가는 길과 당연히 마주치게 됩니다.

 

 

         [11:11]

          위로...593봉 오르는 방화벽 명지지맥길과..

          우측 임도로 가는 청우산 가는 방향의 갈라지는 지점입니다.

 

          이곳은 593봉(수리봉)정상이 아니고 정상에 오르기 직전지점으로.. 임도와 갈라지는 지점이고....

          

           593봉에서 분기되는 지점을 확인코자... 다시 옆으로 내려오게 될 593봉(수리봉)을 올라 가기로 합니다.

           우선 시간적 여유도 많기도 하구요...

 

         방화벽으로 길아닌 길로 오르다 길이 험해..

         그 옆에 잘 다듬어진 전나무 임도길로 편히 오르려고....들어가 잠시 알바를 하고 되돌아 나오기도 했지만....

 

 

 

           [11:28]

          17분만에... 수리봉 분기지점에 다다릅니다.

          이정표가 가리키듯이...

          불기산 가는 명지지맥길은 곧장가야 하지만...    청우산가는 길은 돌로 만든 표지석 뒷 방향으로..

         즉 명지지맥길과 90도 꺾인 오른 방향의 능선 아래로  내려서야 합니다.

 

 

          이제... 명지지맥과는 이별하고... 청우산 가기위해 능선으로 내려섭니다.

         사람 다닌 흔적이 거의 없어 길이 세련(?)되지 못합니다.

 

 

         [11:34]

         593봉(수리봉) 200 미터 지난 내리막 구간에 이정표가 하나 나타나고...

         곧장 능선을 타고 아래로 내려서면 임도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아래에.. 절고개에서 이어지는 임도가 보입니다.

         시간 여유 없으신 분은 구태어 수리봉(593M  분기봉)으로 오를 필요는 없겠습니다.

 

 

          [11:38]

          10분만에 수리봉 정상에서 내려와 임도를 가로질러... 청우산 방향으로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임도는 여기서 작별입니다.

 

 

          남쪽으로 가기 위해.. 눈있는 북사면을 올라가고...

 

 

          [11:43]

          봉우리위에 위치한...  산림청에서 구축해 놓은 산악기상관측 장비 설치지점^^

          산림재해방지를 목적으로 산림지역의 기후관측을 측정키 위함에 그 목적이 있다고...

 

           바람도 별로 없고... 햇살샤워하기 좋은 지점이라...

 

           부근에서 점심을 하고 가기로 합니다.

 

 

          [13:18]

          70-80분 가량... 추운 날씨지만....  점심을 즐기고 나서 산행을 이어 갑니다.

         전면에 가장 높게 보이는 산이 청우산인듯^^

 

 

          [13:47]

         군 벙커 외에는 특이한 지형지물도 없고...

         청우산까지 가는데.. 이정표도 없고.. 안내리본도 별로 없습니다.

 

 

          [13:56]

          여름에는 벙커도 잘 보이지 않을듯^^

 

 

          [13:59]

           응달과 북사면에만 눈이 낙엽위에 쌓여 있어...

          아이젠 없이 걷느라 몇 차례 슬립도 경험하지만.. 청우산까지 잘 왔습니다.

 

 

          [14:02]

           청우산 정상에 다다릅니다.

 

 

         명지지맥과도 좀 떨어져 있어...

         그렇다고 청우산 이름만으로 산객을 유혹하는데는 한계도 있고...

 

         거의가 가평53명산 답방차 오는 산객들이 주를 이룰 듯하다 보니...  사람다닌 흔적이 별로 없는 조용한 산입니다.

 

         그래도.. 사방이 틔어.. 조망하기도 좋고.. 이어지는 능선길도 좋고 위치도 청평과 가까와 당일산행에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정상에서는..

         천마지맥이 조종천을 건너서.. 잘 조망됩니다.

 

 

         북서 방향으로.. 덕현리로...능선을 타고 내려 가기로 합니다.

 

 

         어느 산이나 그러하듯이..

         정상부에서 내려설 때는 급경사를 이루다가.. 점차 고도가 완만해 지죠^^

 

 

 

 

 

 

          능선만 벗어나지 않으면.. 등로확보는 그다지 문제가 없었던 듯 합니다.

 

 

 

 

          [15:01]

          거리 표시가 들쑥날쑥하지만... 그러려니.. 하고 갑니다.

 

           조가터가 아닌... 광성교회 쪽으로 내려 갑니다.

 

 

 

 

 

 

          잣나무 숲길로.. 이젠 산책길 수준으로 바뀝니다.

 

 

 

 

 

 

         [15:31]

         37번 포천가는 고속국도^^

 

 

          고속국도옆... 아래로 타고 내려 갑니다.

 

 

 

 

          [15:35]

          37번 고속국도 도로아래로.. 우로 돌아 나갑니다.

 

 

         '다음' '지도'에서 날머리 인근위치 지도를 캡쳐해 봅니다.

 

 

 

 

 

         덕현교를 건넙니다.

         다리 건너.. 구도로 전면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1시방향에 덕현리 광성교회 훈련원이 큼지막하게 자리 합니다.

 

 

         [15:41]

         청평가는 32번 버스^^

         정류장을 막 통과하려는 것을.. 손을 흔들어 차를 세웁니다.

         차 에서 gps종료 입력을 함으로.. 산행은 마감되고^^

 

 

 

 

          [15:52]

          버스를 탑승한 지 11분만에...

         청평 전철역을 먼저 들린 후.. 타운 안에 있는 청평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이른 저녁 및... 영양 보충^^ ㅋ

 

 

          돼지 양념갈비와 식사로..^^

 

 

         [17:56]

         해가 짧아... 여섯시가 되지 않았는데도.. 한밤중 같습니다.

 

         산행 전.. 집에서 날씨가 추워 어떻할까....   눈이 많지나 않을까.... 별 걱정을 다하며.. 가기 싫음에 대한 합리화 작업을 했었지만....

         막상 산에 가서 부딪혀 보면.. 역시 잘왔구나 하는 결론을 내리게 되는 것이 겨울산행 아니가 싶습니다.

 

          오늘 산행은..

          전철에서 부터... 산행중인 산에서는 물론..여태껏.. 산행객 차림의 인간을 한명도 본 적이 없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