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서울외.. 걷기길

소백산 1자락길: 소수서원-배점분교-죽계구곡-초암사-달밭골-삼가(12.6K)

류산(遊山) 2021. 6. 8. 14:47

1.일 시: 2021. 06. 05(xh)


2.날 씨: 맑고 쾌청. 구름없이... 초여름 날씨(25도 가량). 약간은 후텁지근.

 

3. 인 원: 류 산, 정사장, 김사장, 공여사(4명)


4. 구 간: 소백산 1자락길 :  선비길 3.8K: 선비촌-순흥향교-송림호-배점분교(70분)

                                   구곡길 3.3K: 배점분교(삼괴정)-죽계구곡-초암사(50분)

                                   달밭길 5.5K: 초암사-월전계곡-삼사골-성재-달밭골-비로사-삼가주차장(150분)

 

 

어제 저녁 웅기역앞 한우식당에서 아침에 문여는 맛집을 소개받고..

이 집으로 들어 갑니다.

두부찌개를 잘 한다는 소개를 받고 들어 갑니다.

 

식사후에.. 소수서원을 들러 견학후.. 소백산자락길1코스를 걷기로 합니다.

두부찌개.. 무난한 맛이고, 반찬은 슴슴허니 맛있네요.

식하후.. 순흥 소수서원으로 이동합니다.

조국과 정경심.. 그 가족으로 유명한 동양대학교를 수시로 지나칩니다.

 

소수서원은 입장료가 있는데.. 경로는 무료군요.ㅎ

 

소수서원은 이 지역의 자부심이자 우리나라의 자랑입니다.

 

간략히 소개해 보자면..

풍기군수였던 신재 주세붕선생이 고려말 유현인 안향선생의 연고지에 조선 중종37년(1542년) 사묘를 세워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다음 해에는 학사를 건립하여 백운동서원을 창건하고..

 

명종5년(1550년) 퇴계 이황선생이 풍기군수로 재임하면서 나라에 건의, 소수서원(紹修書院)이란 사액(賜額-임금이 서원의 이름을 지은 편액을 내려 주는 일)을 받게되어

최초의 사액서원이자 공인된 사립고등교육기관(한국 최초의 사립대학교)으로 퇴계선생의 제자들을 포함ㄴ하여 4천여명의 유생들을 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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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소백산자락길의 시발점이자, 1자락길의 출발지점인 이곳 소수서원(선비촌도 바로 옆에 붙어 있음)을 나섭니다.

21-06-05_소백산1자락길_Ryusan.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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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5소백산1자락길.Ryusan.gpx.

 

[소백산 1자락길]

[초암사-달밭골 구간의 확대]

[1자락길 거리-고도]

[1/25,000지도와 당일 트랙]

[12:49]

12시30분경 소수서원을 출발하여..

논길로 접어듭니다.

풍기 인삼이 유명하니.. 이 곳 밭에도 도처에 인삼을 재배합니다.

복숭아밭이고..

길안내 표시는 아주 부실한 편입니다.

걷는 사람들이 객지에서는 잘 오지 않고.. 인근의 사람들은 길을 다 알겠고..

[13:13]

순흥 저수지 지나고..

상당구간은 아스팔트를 따라가니 후텁지근합니다.

늦가을.. 따사로운 햇살샤워를 하며 걸으면 좋을듯.

[13:37]

폐교된 배점분교

배점분교 부근.. 탐방안내소와 주차장이 자리하고..

견공들이 나무그늘에 제대로 자리합니다.ㅎ

 

[14:01]

죽계구곡탐방로를 만납니다.

계곡으로 8,7,6曲을 거쳐 오릅니다.

[15:00]

초암사 주차장 만나고..

초암사^^

벌써 10년 가까이 되어 가는군요, 이 곳을 건영회 친구들이랑 같이 다녀갔던 적이..

절 한켠으로 1자락길과 국망봉으로 오르는 등로가 이어지고..

초암사에서 머지 않은 곳에..

좌로 가면 달밭골로가는 1자락길이고.. 곧장가면 석륜암,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나옵니다.

지도에도 등산로와 1자락길이 잘 나옵니다.

아래 우측 갈림길에서.. 붉은 실선이 있는 좌측으로 오늘 우리가 걸은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달밭골(月田) 어원 소개-달뙈기만한 밭들이 다닥다닥 붙은 골짜기가 달밭골이랍니다.

[16:37]

고개마루입니다.

이제..2킬로 남짓 내려서면 오늘 트레킹도 마감이 되겠네요.

유일한 달밭골민박입니다.

대략..10년 전 왔을 때는,

좌측 하얀 집 한채 밖에 없었는데..

자락길위에 민박집이 있으니.. 수요가 폭발하게 되고..  지금은 거의 음식점과 주점이 주업이 된 셈이네요.

그 당시 주인 옆방에 건영회 멤버들이 다 같이 합숙한 적이 엊그제 같은데..

계곡 쪽으로 또 확장작업을 하고 있군요.

계곡 쪽으로.. 지금 짓는 좌측옆으로 만고상청루라는 휴게시설이 있었는데..

집 옆으로 간판만 떼 옮겨 달았네요.

 

주인을 만나 보얐지만.. 당연히 기억을 못합니다.

그 당시는 민박 초창기이고 영업하느라.. 블로그도 만들고 열심히 호객(?)용 글도 올리더니만..

지금은 자락길이 활성화되어 손님이 넘쳐나니.. ㅎ

달밭골민박 바로 아래..

비로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갈라지는 지점입니다.

이 곳에서 정상까지 3.3킬로이고 정상부근을 제외하고는 길이 완만하여 오르기 편합니다.

 

아래 지도가 등산로와 자락길이 분기되는 지점과 개략도가 표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우회지점(?)에 일주문이 자리하고..

탐방센타 입구에서 대기중인 택시를 타고 출발시 파킹해 둔, 소수서원주차장으로 갑니다.(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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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우대라고.. ㅎㅎ

하루에 두 번씩들어 갑니다.

 

소수서원과 같이 옆에 붙어 있는 선비촌 구경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