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25. 05. 13.(화)
2. 날 씨 : 포르투지역에 약한 비가 온다고 예보했으나.. 대체로 맑은 날씨 유지함.
3. 인 원 : 류 산(1명)
4. 구 간 :
ㅇGrijo-(5.0)-Perosinho-(6.8)-Vila Nova de GAIA-(3.3)-Porto.
ㅇ공식거리 15.1Km, 실제거리 17.0Km
5. 기 타 :
ㅇ걷는 길의 난이도는 기본적으로 거리가 15킬로로 가까워 무조건 제일 낮지만 걷는 구간의 경관은 뛰어 남.
ㅇPerosinho 지나서.. 자연경관 지역으로 들어가는 구간은 길지 않지만 자연친화적 환경이 뛰어났음.
ㅇ걷는 구간이 포르투갈 제2의 도시로 들어오는 만큼 마을이 거의 이어져 있음. 도처에 빵집과 바르가 있어 쉬엄쉬엄 걷기 좋아..
ㅇ이제 Oporto는 호불호가 갈릴 듯. 과거 2014, 2015년 등 과거에 왔을 때보다 관광객 메워지고..
물가 비싸고.. 과거의 운치가 사라져..ㅠ
ㅇ내일 브라가 당일로 다녀오려고 porto2박 일정을 만들었는데.. 철도 파업이 내일(14일)까지라 다녀오지 못함.
-파티마 대축일 행사가 12-13일이라..
ㅇ오포르투(Oporto 또는 Porto)는 포르투갈 북부에 위치한 나라 제2의 도시로, 풍부한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 포트 와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1. 역사
ㅇ로마 시대: 오포르투는 고대 로마시대 ‘Portus Cale’이라 불렸으며, 이는 오늘날 포르투갈(Portugal)이라는 국명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ㅇ중세: 12세기 포르투갈 왕국이 탄생하면서 전략적이고 상업적인 거점으로 중요 지고... 기독교 세력의 재정복(레콩키스타) 과정에서도 핵심 역할을 함.
ㅇ대항해 시대: 해양 무역과 조선업이 발전하면서 오포르투는 국제무역의 중심지로 번성.
ㅇ18~19세기: 영국과의 와인 무역이 활발했으며, 자유주의 운동과 내전 등 정치적 격동기도 경험.
ㅇ현대: 20세기 이후 산업 도시에서 문화 도시로 변모했으며, 1996년에는 구시가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됨.
2. 주요 관광명소
ㅇ리베이라 지구 (Ribeira): 도루강(Douro River) 강변의 유서 깊은 거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전통적인 주택, 골목길, 와인바가 즐비한 인기 관광지입니다.
ㅇ동 루이스 1세 다리 (Ponte Dom Luís I): 에펠의 제자가 설계한 아치형 철교로, 오포르투와 가이아(Vila Nova de Gaia)를 연결.
위층에서는 도보로 강을 건널 수 있음.
ㅇ상 벤투 역 (São Bento Station): 내부 벽면이 아줄레주(청색 타일)로 장식되어 있으며, 포르투갈의 역사적 장면들을 묘사한 아름다운 기차역.
ㅇ클레리구스 탑 (Torre dos Clérigos): 바로크 양식의 종탑으로, 오포르투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음.
ㅇ포르투 대성당 (Sé do Porto): 로마네스크 양식의 중세 성당으로, 성채와 같은 인상을 주는 건축물임.
ㅇ렐루 서점 (Livraria Lello):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중 하나로, 해리 포터의 작가 J.K. 롤링에게 영감을 준 장소로 유명.
ㅇ세랄베스 미술관 (Museu de Serralves): 현대미술관과 정원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
3. 산업
ㅇ포트 와인 산업: 도루강 상류에서 재배된 포도를 기반으로 한 포트 와인은 오포르투의 대표적인 수출 품목입니다. 가이아 지역에는 유명 와인 저장고와 시음장이 밀집해 있음.
ㅇ항만 무역: 대서양과 연결된 항구 도시로서, 역사적으로 해상 무역의 중심지였으며 지금도 물류산업이 활발함.
ㅇ관광산업: 유럽 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며 관광이 주요 산업 중 하나가 되었음.
ㅇ기술 및 창업: 최근에는 스타트업과 IT 산업도 성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노매드를 유치하기 위한 정책도 강화되고 있음.
4. 인구 및 도시 구조
ㅇ인구: 오포르투 시 자체는 약 23만 명, 광역권(Porto Metropolitan Area)은 약 170만 명에 달함.
ㅇ기후: 온난한 해양성 기후. 겨울엔 비가 많고 여름은 덥지 않으며 건조.
ㅇ교통: 지하철(Metro do Porto), 버스, 트램 등의 대중교통이 발달했고, 포르투 국제공항이 도심에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유럽 주요 도시와 연결됨.
ㅇFORECA날씨 예보.

ㅇ그론세 앱에 의한 당일 코스 개략 및 거리-고도표.

ㅇ로커스맵에 의한 당일 트랙과 지도.

ㅇOporto지역 중심의 해안길, 중부길, 브라가길.

오늘도 출발은 06:50되어서 여유 있게 합니다.
호스텔 청소가 끝나야 체크인 시간보다 좀 일찍 와도 받아 주므로.. 잘 맞춰 가야 합니다

대문 닫기 전 알베르게 모습 잠시 담고..


관내 공동묘지인데..
대형 공장이 묘지와 경계를 지으며 위치합니다.
유럽은 공동묘지가 마을 끝자락에 함께 있는 공간을 누리죠.
심지어 교회 뜰에도 묘지가 있고..
또 심하연(?) 성당 예배공간 바닥이나 단상에 있기도 하니..
우리나라처럼 사자를 소복 입은 귀신이나 몽땅 비귀신이 아니라.. 주님 믿고 구원받아 영생 대기 중인 우리 조상이라는 친숙한 개념으로 어프로치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 해봅니다.

수도원 입구.


두 침엽수가..
키가 하늘에 닿을 듯.




로터리 돌아 우로..
카미노사에 슈퍼와 카페가 있다고..
어제 호스피텔로 Sa가 누누이 강조한 말이 생각납니다.


아파트 1층 상가네요.


초코라테에 빵 한 개로..



마을 체육공원..

긴 담벼락에 카미노를 소제로 그림을 현대 감각으로 재미있게 그려 놓았습니다.




포루투 입성 거리는 처음부터 설레게 한달까..
당국에서도 많이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도로 상태나 경관 미화작업이나..

갈리시아 쪽에도 유칼립투스가 많은데..
포르투갈도 많이 심은 듯.




집과 담장 안에.. 등나무꽃이 만개합니다.

광역 단위의..
Vila Nova de Gaia 권역인 듯
.
포루투도 이제 머잖습니다.
포루투를 기대하는 개인적 이유는..
미려한 도시임은 분명한데 벌써 두세 번 다녀갔죠.
다만 포루투 출발 포르투갈 길(중부노선으로)을 십 년도 그전에 걸었었고..
포루투가 잠재적으로 리스본 출발 카미노의 개략적인 절반이란 생각 때문입니다.
하루 쉬고(그 x의ㅇ기관사 파업 때문) 해안길 카미노가 기대를 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일용할 양식을 배달받습니다.
우리나라도 아침밥과 반찬 배달시스템을 꽉 잡으면 돈 벌기는 따놓은 당상 격일 텐데..
망상 같은 생각도..ㅎ

울타리를 특이하게 만듭니다.
1미터 높이의 돌을 다듬어..


재래식.. 포르투갈 포도원 형태.



Perosinho 마을.

미니 슈퍼입니다.
콜라 한 캔 사서..


이웃한 교회 뜰 벤치에서 배낭 내리고..

교회 이름을 잘 쓰 놓았습니다.
São Salvador de Perosinho.

큼지막하고 동판에 각을 떠 만든 카미노 화살표.

포루투식 오레오.


자연보호권역으로 접어듭니다.
고도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수풀을 잘 가꿔 놓았습니다.
오늘 코스 중 보석같이 예쁜 구간 중 하나입니다.







핀란드 출신 Kimmo Ylönen^^
로드 바이크로 포루투갈길을 누빕니다.
이 친구 바이크인데.. 며칠째 걷는 우리랑 숙소를 같이 나눕니다.
인근 명소까지 다녀오겠죠?

도로상으로는 포르투가 7K 남는다고..

중장비 공장의 쇼 케이스.


좌우로..
집들 규모가 만만찮습니다.






통신타워?



점점 관광지 내음이 진하게 나기 시작합니다.


줄곳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걷는 미국 오레곤에서 온 Terri여사.
아들이 양산에서 2년간 영어교사로 있어서 양산까지 다녀갔다는 한국 사랑 미국인.







드디어.. 리베이라(Ribeira) 권역으로 접어들고..





도우루(Douro) 강은 언제 봐도 매력적입니다.

강 건너.. 맞은편 언덕에는 카테드랄 종탑도 보이고..

동 루이스 1세 다리(Ponte Dom Luis1).




전철과 사람이 공존하며 지냅니다.








강 건너..
카테드랄에 세요 받으러 갑니다.




산티아고까지..
248Km.

인증 남기고..
이제.. 저는 포루투에서 하루 더 쉬고..
같이 걸어온 일행은 모두 해안길로 갑니다.
대부분
포루투 몇 번씩 온 뻬레그리노들이라..
물가 비싼 포루투에 머물 이유 없다며..
내일 하루 더 쉬지(사실은 브라가 답사가 무산되어..) 않으면 또 길에서 만나겠지만..ㅠ


상벤투 앞은 메트로를 지하로 넣는다고 작업이
한창입니다.
혹시나 싶어 역에 가도 직원은 없고..
경비 경찰에게 물어보니..
내일 14일까지 역시 파업이라고..











10년 전..
이곳에서 음식점 하던 노부부가 아직 영업을 할까 싶어 와 봤지만.. 케밥집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영감님.. 뭔가 주고 싶어서 줄 건 없고 에스프레소 커피잔 세트(업자들이 대량으로 주는)를 소중히 말아 주었는데.ㅠ
케밥집 사장은 그들을 잘 알더 군요.
영감님 아직 생존해 있다고..ㅎ


숙소로 돌아갑니다.


change the world라는 체인인 듯.
코임브라에서 같은 상호 쓴 집이 깨끗해서 마음에 들어..
이곳도 같은 상호 호스텔 왔는데 역시 시스템이 같습니다.
키는 모두 액세스코드로 네 자릿수 입력으로 여닫고..
개인 사물함 큼직하고..
무엇보다 소파 배치 여유 있고 깨끗합니다.
가성비갑입니다.
6인실이지만..
여유 있어 답답하지 않습니다.

관광지 낮이라..
룸이 조용합니다.



호스텔에서 내다본 바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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