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11년산행기록

변산국립공원 遊山記(남여치-관음봉-내소사/채석강)

류산(遊山) 2011. 4. 9. 13:55

 

 이 번 주말에는 땅끝기맥 달마산과 땅끝전망대에 다녀 올려고 계획했으나 산악회의 모객 미달로 취소가 되어

부랴부랴 **산악회의 내변산행에 예약을 했지만, 막상 다음 날 탑승하려고 양재동 에 나갔더니, 이 역시 성원미달로

피닉스 산악회에 합쳐져 버렸었다.

 

산행코스야 똑 같지만 비용은 각 산악회의 운용 특성에 따라 약간 씩 차이가 나지만(Ex; 조 중식 제공여부, 간식제공등)

내용상 큰 차이가 없어 운용자 피곤치 않게 일절 토 달지 않고 점심 및 간식 포함가격으로 \6,000이 추가된 금액을 지급한다.

 

변산 국립공원 코스도 서너개의 여행사가 합쳐져 연합으로 한 대의 차량으로 진행되다.

 

1. 산행지 : 내변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산행, 귀경시 외변산 채석강 산책

 

2. 일   시 : 2011. 4. 9(토)

 

3. 구간 별 거리/시간:    (총 9.9K/4시간26분-휴식,관람시간포함)

 

                     ㅇ코스 ; 남여치 - 쌍선봉 - 월명암 - 자연보호헌장탑 - 직소폭포 - 재백이고개 - 관음봉삼거리 -

                                 관음봉 - 내소사입구 - 내소사 - 전나무길 - 내소사일주문

 

                     ㅇ거리 ; 남여치 - 쌍선봉 - 월명암(2.2K/ 1시간)

                                 월명암 - 자연보호헌장탑(2.0K/  30분)

                                 자연보호헌장탑 - 직소폭포(0.9K/ 20분)

                                 직소폭포 - 재백이고개(1.5K/32분)

                                 재백이고개 - 관음봉삼거리(0.8K/28분 )

                                 관음봉삼거리 - 관음봉 왕복(0.7KX2왕복/18분X2왕복=1.4K/36분)

                                 관음봉삼거리 - 내소사입구(1.2K/40분   )

                                 내소사입구 - 내소사 - 전나무숲길- 일주문(0.6K/20분-관람시간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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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산반도는 국내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다기능 공원이다.

해안가는 외변산, 내륙 산악 지역은 내변산이라 구분하고 있다.

변산반도는 사시사철 빼어난 자연미를 자랑하는 여행지다.

이곳은 산, 바다 그리고 울창한 숲이 잘 갖추어져 반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채석강을 비롯해 적벽강, 곰소항 등 자연미를 느끼게 하는 볼거리가 많은 것도 자랑거리다.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변산 안에 의상봉(508m), 신선봉(486m), 쌍선봉(459m) 등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 봉우리를 지녔다.
그 사이에 개암사, 내소사, 월명암 등 유서 깊은 고찰이 있고 직소폭포, 봉래구곡, 낙조대 등 승경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에는 유천리도요지, 구암리 지석묘군과 호벌치와 우금산성 등 역사유적지가 있다.
채석강, 적벽강, 신석정 시비, 한국에서 최초로 조성된 금구원 조각공원, 그리고 변산해수욕장, 격포, 고사포 해수욕장 등 3개의 해수욕장까지 갖추고 있는 대한8경 중의 하나이다.


또한 내변산에 1995년 부안댐이 완공되어 물이 차면서 중계계곡이  호수로 변해, 천연적인 단애를 이룬 기암괴석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멀리서 바라보면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모습의 변산을 일컬어, 어머니의 산인 김제 모악산과 대비되는 아버지의 산이라고 이 고장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불꽃 형상의 내변산 깊숙히 봉래구곡과 직소폭포, 가마소 계곡이 숨어 있다.

트레킹 코스로 내륙의 육중한 계곡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해질무렵 낙조대에 오르면 서해바다에 가라앉는 장엄한 일몰의 광경도 볼 수 있다.

쌍선봉,관음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가히 장관이다. 금강산을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큼 각 봉우리마다 특색이 있고, 기암 괴석으로 둘러쌓인 깊은 골짜기 아래로는 백천계곡에서 부안댐까지 이어지는 부안호의 잔잔한 모습이 조망된다.

호수 윗편으로는 변산 최고봉 의상봉(509m)의 자태가 보이고, 시야를 좀 더 멀리하면 서편으로 망망대해를 마주하고 있는 변산과 격포 해안 마을이 바라보이며, 남으로는 곰소만을 지나 멀리 고창 선운산까지 바라볼 수 있다. 
    
청림 야영장에서 남쪽으로 바드재를 넘어 우동저수지를 지나면 줄포-내소사간 도로변에 이른다.

변산반도 동쪽에는 개암사가 있으며 절 앞에서 대웅전 위로 보이는 울금바위(우금암)의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나 다름없다.


여유가 있으면 진서리 곰소만 염전도 구경해 보고 변산 온천이나 격포 해수사우나 등지에서 피로를 풀어도 좋을 듯 싶다.
[한국의 산천]에서 인용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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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9 아침, 집에서 새벽5시15분에 나와 이 곳 백석역에서 5시37분, 오금행 전철을 타다.

양재역까지는 약 70분이 소요되어 산악회 약속시간까지는 30여 분이 여유가 있어 양재에 도착, 생리현상도 해결하고

커피점에서 도넛과 커피로 아침을 해결하다.

 

 

양재 서초구민회관 앞에는 목련이 오늘 낮 즈음에는 일제히 그 꽃잎을 터뜨릴 기세다.

엊그제 내린 방사선(?)비 덕분에 꽃망울은 더 싱그럽네여^^

 

 

 

코스가 같은 피닉스 산악회 차가 있길래 혹시나 해서 물어 봤더니 역시나 입니다.

예약한 **산악회가 합병(?) 당했답니다. 타시면 된다나요~~

** 산악회가 원망 스러워 집니다. 피닉스에 합쳐 졌다면 얘기나 해 줘야지~~

아무런 싸인도 없는 가운데 놓쳤으면 어찌할 번 했겠어요~~

 

어쨌던 6분이 초과된 상태에서, 7시26분 출발을 합니다.

 

 

 

요즈음은 하도 지방 고속도로가 많이 생겨나서리 여기는 어느 고속도로 상에 있는 휴게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주-서천간 고속도로?

 

 

어쨌거나 11시22분 이 곳 남여치 출발점에 도착 합니다.

11시22분에 도착했으니 4시간에서 4분 못미친 시간만에 도착합니다.

 

이 곳 해발고도가 약80미터 즈음 되었습니다.

월명암이 있는 쌍선봉이 460 여 미터이니까 해발로 380여 미터를 올라갑니다.

 

월명암 지나서 다시 계곡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자연보호헌장 있는 곳 해발이 역시 80미터였습니다.

다시 직소폭포, 재백이고개로해서 관음봉가지 424미터를 처음부터 똑 같이 올라가야 합니다.

 

관악산 11개 국기봉 종주를 할때 생각이 났습니다.

그 곳도 삼성산에서 유원지 쪽으로 다 내려갔다가 불성사 쪽으로 8봉정상 까지 다시올라가고

학바위능선으로 해서 다 내려가서는 다시 서울대 공학관 위 국기봉으로 해서 연주대로 정상까지 다시 올라가는

꽤나 힘든 코스가 기억이 났습니다.

 

 

남여치 탐방안내센터를 통과하고~

 

 

곧바로 월명암 쪽으로 처음부터 치고 올라 갑니다.

 

 

직소폭포, 재백이 고개까지 안내 표지가 잘 되어 있습니다.

국립공원 표지판은 역시 신뢰가 갑니다, 그 내용이^^

산이 460미터 정도라 큰 부담없이 올라 갑니다.

 

 

이 사진은 재백이 고개에 있는 안내 표지판인데, 위 표지판과 연계해서 볼 수 있도록 이 곳에 함께 배치했습니다.

 

 

 

인천에서 온 산악회와 같이 올라 갑니다.

오늘은 30대(?)의 선두대장 뒤에 바로 붙어 선두로 가 봅니다.

 

산행대장 뒤로 바짝 붙어 산행객들은 거의 다 따라 붙고 그야말로 선두로 나갑니다.

선두대장이나 잘 타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군더더기 동작이 전혀 없습니다.

산행속도는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데, 정확한 자기페이스를 알고 그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 입니다.

 

아마추어들은 빨리가다가 왜이리 덥지 하며 옷 벗어 배낭에 넣으며 2~3분 쉬고, 힘들 즈음에는 야~경치 쥑여주네하며 경치 구경하는 척하며 또 쉬며 갑니다.

담배 피시는 분은 한 대하고 가야지 하며 한적한 곳에가서 몇 분 쉬고~~

목마르다고 물꺼내 마시면서 2`3분 쉬고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노련한 사람들은 결코 빨리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관찰하면 이런 군더더기의 로스타임은 극히 절제합니다.

그렇다고 걷기만 하면서 경치 구경 안하느냐 하면 그것도 볼 것 다 보며 갑니다.

 

각설하고~~

 

 

 

젊은 오늘의 선두대장 입니다.

선두대장은 아시다시피 길을 정확하게 잡아 나가고 일행들이 따라 올 수 있도록 앞서서 주욱 길을 빼주는 역할을 합니다.

 

절대 선두대장을 앞서서 진행하면 아시겠지만 큰 결례입니다.

그런 빨리 가시는 분들을 고려해서라도 선두대장은 주욱 뽑아주는 것이 역할이죠^^

 

어제 직장에서 새벽두 시가지 일하고 나와서 몸과 맘이 제 상태가 아니랍니다.

대단한 정신력과 산악회 사랑하는 마음씨가 돋 보입니다.

 

같이 가면서, 이 번 산행에는, 선두대장이 찍어 준 제 사진이 좀 많습니다^^

 

 

 

출발한 지 1.5K, 월명암 700미터 못미친 지점^^

 

 

드뎌 월명암이 우측 사면위로 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 곳의 스님 성격이 괘퍅하여 등산객들이 좀 떠들면 불호령이 떨어진다고 조용 조용 하며 통과하라는 산악대장의

세심한 당부가 기억이 나서 어던 분 일 까 하며 살펴봤지만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인증샷 배경으로 멀리 시설물이 있는 정상이 이 곳 변산반도 산 군에서 제일 높은 의상봉입니다.

5백미터급 입니다.

암산이죠^^

 

 

 

 

 

이 곳에서의 전망도 기가 막혔습니다~~

낙조대가 출입이 통제 되어서 아쉽긴 했지만  ~~

 

 

 

여기서 부터 급사면으로 아래 계곡으로 다시 내려 갑니다.

힘들여서 올라 왔는데~~

 

자연보호헌장 탑이 있는 계곡까지 뚜욱 떨어져 내려 갑니다

해발로 80미터 지점 까지~~

 

 

 

산과 산 사이 계곡을 막은 거대한 호수가 나타 납니다.

 

 

 

전망이 너무 좋습니다.

선두로 산행하니 이런 점은 너무 좋습니다.

 

우리도 이제 부터는 특별히 빨리 가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일정거리를 초반에 앞서 나가면 그 때부터는 유유자적하며 갈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자기 페이스를 각 그룹들이 자리 잡은 상황에서는 후미 그룹이 선두를 따라 잡기는 간단치 않은 법^^

 

 

 

직소폭포 전망대에서 한 컷합니다^^

 

 

폭포 높이가 30여 미터나 된답니다.

아래 설명판이 있습니다 ㅎㅎ

 

 

 

 

이 곳에서 족욕을 하면 정말 좋았겠는데요, 아쉽지만 진행 합니다~~

 

 

해발 160미터에 위치한 재백이 고개입니다.

1.2K만 진행해서 곧장가면 원암통제소로 나가게 되구요,

우리는 이 고개에서 424미터 지점인 관음봉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오르막으로 올라 갑니다.

 

 

관음봉이 곧 바로 나타나면 싱겁죠^^

300미터가 좀 넘는 바위 덩어리 산이 나타납니다.

주요 구간을 선두대장과 저는 적절한 릿지코스로 올라 갑니다.

일부러 길이 아닌 곳을 바위 맛을 보며 올라 갑니다.

바위로 올라가는 길은 대체로 지름길로 곧장 위로 올라갑니다.

힘은 더 들지만 거리는 가깝습니다.

 

 

 

멀리 곰소 앞 개간지가 그 모습을 보여 주기 시작합니다.

 

 

 

가파른 슬라브 위에 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곰소 옆 개간지~~

황사 때문인지 가시거리는 좋지 않습니다^^

 

 

무명 암봉을 넘어오자 오늘의 정상, 관음봉이 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 봉우리도 가파른 암산 입니다.

바위 투성입니다.

북한산에서 산행들 많이 하시는 서울 산꾼님들은 그 모습이 익숙해 져 있으리라 봅니다~~

 

 

이 곳에서 선두대장은 적당한 전망지점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전체 산행일정 조정에 들어 갑니다.

이 곳에서 관음봉 정상까지는 왕복 1.4K, 시간으로는 왕복35~40분 걸립니다.

 

선두대장과 산악회에서는 하산시간을 고려, 너무 늦은 산행깩들은 곧바로 하산하도록 종용합니다.

그러면 40분 은 벌 수 있으니 효과적인 전체 시간조정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저요? 저야 선두로 왔으니 왕복해도 후미 보다야 충분히 빠르므로 당연히 다녀오시라고 허락해 줍니다.

 

 

직소폭포 오르기 전 호수모습을 반대편 정상에서 내려다 봤습니다^^

 

 

관음봉 입니다.

커다란 나무가 많아 잎이 나기 시작하면 전망은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곳의 최고봉인 세봉도 그 모습이 보이지만 일부 구간이 까다로와 인명사고가 자주 일어나 공단에서

출입을 통제 한답니다.

 

그러니 오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야 합니다.

 

팬서비스 차원에서 봉우리 정상 주변에는 나무들을 좀 솎아내어 경관도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차원의

배려가 아쉬웠습니다^^

 

 

관음봉에서 되돌아 가는 급사면 구간^^

 

 

 

 

 

 

 

 

 

 

관음봉 삼거리로 돌아나와 래소사를 바라보며 하산합니다.

소정방이 다녀 갔다고 해서 래소사로 이름 붙였답니다.

시주도 듬 뿍한 모양이죠?  절 이름까지 바뀐 걸 보면~~

아니면 라당 연합군의 위세에 의해 강제로 점령군 사령관인 소정방을 찬양하기위해 부쳐 졌든지~`

아무튼 좋지않은 슬픈 역사를 띄는 절 이름 같았습니다.

 

 

현곡 선생이 주장하는 절의 위세와 흥망성쇄의 역사를 보려면 부도전의 위치와 터를 먼저보라고 했듯이,

이 곳 명찰은 역시 부도전이 아주 고즈녁한 초입 명당에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현곡 주장에 의거, 지방명산에 위치한 각 사찰을 들리게 되면 언젠가 부터 이 곳 부도전을 유심히 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대웅전 뒤의 병풍같은 산세^^

역시 절 터답다는 느낌이 듭니다~~

 

 

 

절 간 뜨락에 홍매는 활짝 피어났습니다.

절 입구 좌 우편으로 시립한 매화는 물기만 잔뜩 머금었는데~~

산악대장에 의하면 매년 지금 즈음이 절정인데 금년은 한 주 이상 꽃들이 늦게 핀다고 하네여^^

 

 

절입구에서 일주문 사이 600여 미터 구간에 전나무 숲길이 있는데요,

변산의 낙조대에 버금하는 팔경 중 하나라는 데, 인파가 너무 많아 느낌이 제대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일주문앞 고목~~

이 곳에서는 문화재관람료를 받고 있더군요 ㅎㅎ

우리는 뒤로 와서 안냈지롱 ㅋㅋ

 

 

 

 

래소사일주문을 바라보며 좌측초입에 초원식당이 오늘의 식사장소 였습니다.

반찬들은 그런데로 무난했었고, 청국장을 먹음직하게 테이블당 큰 뚝배기로 끓여내 놓았더군요.

된장을 많이 넣었는지 간이 센 편 이었습니다.

 

 

 

4시까지 식사를 끝내기로 했는데, 16분 경과해서 차량이 채석강으로 출발합니다.

회원들이 이 정도면 약속을 잘 지키는 편이죠^^

 

유명한 변산반도 드라이브 길을 달려 갑니다.

 

몇 년 전에 다녀 갔을 때 보다 집들이 너무 많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격포 상가지^^

데이트 족들과 변산 마실길(?) 걷기 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시간이 일러 낙조 구경은 못하고~~

황사기가 있어 시야가 흐린 편 입니다.

 

 

 

그 바위 모습들이 책을 쌓아 둔 듯하다고 하여 채석강이라나 뭐라나~~

 

 

 

 

 

약40분 가량의 자유시간이 주어 졌습니다.

5시30분에 출발한다는 지시와 함께~~

별로 볼 것도 없어 한 바퀴 돌다가는 곧바로 차에 제일 먼저 들어와서 쉬었습니다.

 

귀경시에는 차량이 경부고속도로상에서 많이 지체된다는 것으로 기사님과 산악대장은 파악했지만

오히려 출발 시 보다 30분이나 단축 된 3시간 반 만에 양재에 도착했습니다.

고속도로 전용차선의 혜택을 주말 산악회멤버들은 톡톡히 보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우리의 피닉스 산악대장님은 여성 분 이신데,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여수 사량도 무박산행을 또 인솔하신답니다.

맘 속으로 피곤하시지 않고 무사히 잘 다녀 오길 기원 했습니다.

운전 기사님도 피곤 하시지 말아야 할텐데 하며 걱정했습니다.

 

피닉스 산악회와 함께할 기회가 앞으로 많아 지리라는 예감이 드는 산행 이었습니다.

안내도 잘 해 주고 산행객들을 세심히 배려하는 모습도 좋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