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11년산행기록

한북명지지맥일부구간산행(상판리-귀목고개--명지3봉-연인산-우정능선-마일리)

류산(遊山) 2011. 10. 22. 15:29

 

1. 산행일시 : 2011. 10. 22(토)

2. 산행인원 : 본인, 형님2명

3. 산행구간 및 거리 : (총16.6K)

                               상판리 -(2.5K)- 귀목고개 -(1.8K) - 명지3봉 -(1.4K) - 아재비고개 -(3.3K) -연인산 -(2.0K) -우정봉

                               -(3.9K) -마일리국수당 -(1.7K) - 마일리 버스종점

4. 이동 및산행시간 :

    - 청량리 버스환승센타, 1번 승차장에서, 1330-44(현리, 현등사까지운행)번 탑승 : 06:43

    - 현리도착 : 08:36

    - 상판리행 군내버스(31번)탑승 : 09:20(2011.09.21부터 08:50에서, 09:20으로 출발시간 변경됨/아래 사진참조)

    - 귀목종점도착 : 09:45(꽃동네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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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산행시간 : 7시간29분)

    - 산행시작, 귀목리출발 : 09:45

    - 귀목고개도착 : 10:41

    - 명지3봉 : 12:01

                     (간식후 출발)

    - 아재비고개 : 13:03

    - 연인산 : 14:20

    - (1차헬기장) : 14:43

                      (간식후 출발-약20분)

    - 우정봉 : 15:33

    -  우정고개 : 16:21

                  (계곡에서 땀수습-약20분)

    - 마일리국수당 종료 (바리케이드앞)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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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탑승 하기 위해 지방도 걷는 중, 히치하이킹으로 청평까지 편승,

 전철로 상경함.

  

 지도 :[청랑]님 자료에서 인용함.

 

 

일산에서 새벽 5시20분 첫 차를 타기위해 백석역에 도착합니다.

 

 

 

 

 

 

청량리 역 앞 버스환승센타 1번 승강장에서 1330-4(현리터미널), 1330-44(현리터미널에서 운악산까지 연장운행) 버스를 탑니다.

6시50분 청량리 라지만 약간의 차이가 운행 중 발생됩니다.

이 차를 6시44분에 탑승하여, 현리 터미널에서 상판리 연계버스가 08시50분에 있는 걸로 사전조사 하고 갔지만, 동절기 모드(?)로

지난9월21부로 30분 연기되어 09시20분에야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현리 터미널근처 모습입니다.

 

 

 

 

바뀐 버스 시간표입니다.

현리와 각 도착지점의 각각 출발시간이 잘 나와 있습니다.

 

 

 

 

9시20분에 출발, 운악산을 거쳐, 썬힐골프장 옆에 있는 꽃동네를 잠간 경유해서 09시45분에 종점이 귀목에 도착합니다.

25분 걸렸네여~~

이 곳으로 등산하는 산객은 별로 없어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엔 그만입니다.

 

 

 

 

31번 군내버스 모습입니다.

 

 

 

들머리는 버스종점에 붙어있어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는 단풍이 한창이지만 올 해는 그 자태가 영 시원찮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산사이 완만한 V 지점이 귀목고개 입니다.

 

 

 

초입에서 귀목고개가 2.5K라는 안내 표지판이 고맙게 길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날씨는 잔 뜩 찌푸렸지만, 바람은 거의 불지않아 아직 추위를 느끼기에는 계절이 조금 빠릅니다.

 

 

 

조림이 잘 된 수풀을 지납니다.

 

 

 

낙엽이 잔뜩 쌓여있는 길을 가을을 느끼며 진행합니다.

 

 

 

낙엽으로 도배된 길과 다리를 건넙니다^^

 

 

 

이 곳은 사나흘 후면 곱게 단풍이 들터이고~~

 

 

 

약 한시간 조금 못걸려 귀목고개에 도착합니다.

좌측으로 1.1K 진행하면 귀목봉입니다.

우리는 고개에서 우측으로 진행, 명지3봉으로 나아 갑니다.

인증 샷 한 방 남깁니다~~

 

 

 

귀목고개에서 명지3봉 까지의 거리는 1.8K인데, 해발은 귀목고개가 775M 이고, 명지3봉이 1,199M입니다.

해발고도 424미터를 1.8K 동안 밀어 올리니 아주 가파른 구간입니다.

평지는 거의 없이 시종 고도를 높여 나갑니다.

 

귀목고개에서 명지3봉 까지는 1시간20분 걸렸습니다.

물론 그 중간, 전망 좋은 곳에서 사과도 한 알 깍아 먹어며 잠간 휴식도 취합니다.

 

나무계단이 있지만, 간격이 일정치 않아 호흡이 좀 흔들리는 구간이었습니다.

 

 

반대편, 귀목봉 전경^^

 

 

 

또 계단^^

그 만큼 경사가 가파르다는 증거겠죠~~

 

 

 

군데 군데, 야생화도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가을 산행 맛을 더해 줍니다.

 

 

 

 

조종천이 그 모습을 보이고, 우측으로 운악산이 그 모습을 더해 줍니다.

아래 계곡으로는 붉게 간풍이 타 들어가고 있고~~

 

 

오랜 만에 형님을 모시고 산행하니 그 또한 즐겁습니다^^

형제가 같은 취미로 건강하게 산행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얼마나 크게 감사해야 할 지 모릅니다.

 

겨우 빠져나갈 만한, 그다지 높지않은 통천문을 만납니다.

 

선답자의 산행기를 (특히, '청랑'선생의 상세한 산행기로 도움을 많이 받음 - 감사^^) 본 탓에 이제 곧 명지3봉을 만나리라는 것을

압니다.

길은 제대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면서~~

 

 

 

저 봉우리를 돌아가면 명지3봉이 나옵니다.

 

 

 

 

 

 

 

몇 해전, 설날 연휴 때, 안내산악회에 편승하여 이 곳을 다녀간 적이 있었습니다.

명절연휴, 소화 시키기 위해 그 당시도 지금의 형님과 같이 익근리에서 출발하여, 명지1,2,3봉을 거쳐, 아재비고개에서 백둔리로 하산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 한 겨울이고  코스가 연인산까지는 가지않고 아재비고개 하산이라 형님과 같이 언젠 가 이 곳으로 다시와서 연인산까지 종주해 보자는 약속을 이제야 실현 했습니다.

 

이 곳 코스를 정할 때, 그 당시 상황이 갑자기 기억이 나서 ㅎㅎ~~

 

 

 

이 곳 전망 좋은 곳에서 자리를 잡고, 곡주 한 잔과 김밥과 과일로 식사를 해결합니다.

바람도 오늘은 거의 없습니다.

 

 

 

12시1분, 아재비 고개로 내려 갑니다.

인공계단과 통신안테나 시설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재비고개 방향은 정남입니다.

연인산까지는 줄곧 남 쪽으로 진행됩니다.

 

명지산이 1,199M이고, 아재비고개는 해발고도가 863M !

 

1.4K 진행거리에 해발고도는 336M 떨어지니 , 이 곳 역시 급경사 지역 입니다.

 

가평의 산들이 사면으로 펼쳐져서 전망은 너무 좋습니다^^

 

 

 

아재비 고개 입니다.

연인산 방면은 방책을 쳐 두었네요~~

 

연계산행자들을 제외하고는 이 곳에서 백둔리로 내려 가라는 표시 이리라 믿습니다.

 

 

 

이 곳에서 물만 한 모금씩 마시고는 곧바로 연인산 쪽으로 올라 붙습니다.

 

이 곳부터는 도처에 멧돼지들의 식흔이 나타 납니다.

땅을 들 쑤셔 놓은 자국들이 도처에 흔합니다.

 

이 곳에서 연인산을 거쳐 우정고개에 이르기 까지는 방화선이 능선을 따라 이어져 있어 길은 뻥 뚤려 있습니다.

 

그 넓은 방화선 위에는 최근  떨어진 낙엽들이 천연 카펫을 두껍게 깔아 두어 밟고 지나가는 기분이 그만입니다.

 

 

 

명지3봉에서 내려온 길~~

 

 

 

아재비고개에 있는 야외 식탁^^

 

 

 

연인산 쪽으로 오름이 시작 됩니다.

 

 

 

명지3봉이 뒤로 보입니다.

 

 

 

 

가운 데, 뾰쪽한 봉우리가 귀목봉입니다.

 

 

863미터, 아재비 고개에서 1068미터 연인산까지 오르막이 또 시작되었다가, 몇차례 오르내림을 반복한 후에, 연인산에 14시20분에 도착합니다.

 

 

 

아재비고개에서 이 곳 연인산 정상까지는3.3K 거리에 1시간17분 걸렸습니다.

 

 

 

이 곳에는 산객들이 꽤나 많습니다.

아이스케키 장사도 올라 왔습니다.

짝퉁 비비빅이 \2,000입니다.

 

형님과 한 개 씩 빼 뭅니다.

 

연인산이라서 그런지 젊은 청춘남녀가 올라 와서는 인증 샷 좀 찍어 달라고 연이어 부탁하는 바람에 아이스케끼는 입에 물고

연이어 셔터 써비스를 막 해 줍니다.

 

어깨에 손 올리고 찍기도 하고 정상석 주위에 나란히 서서 손으로 V를 그리며 찍는가 하면, 둘이서 손으로 큰 하트모양을 그리기도 하고... (약간 닭살 돋지만 젊음이 용서가 되네여 ㅎㅎ)

 

저도 인증샷 하나 남깁니다.

 

이제는 내려 갈 일만 남습니다.

 

우정능선은 길이 완만하고 참 편합니다.

예전 이 곳에 가평 축제 기간에 혼자 원점회귀 한 적이 있었습니다.

 

군에서 나와서 가평 잣막걸리 한 잔 해 보시라고 이 곳 정상에서 권하고 판촉한 적이 있었는데~~

 

 

 

우정능선을 따라 내려 갑니다.

억새가 흐드러지게 폈습니다.

 

 

 

 

 

 

 

절묘 합니다~~

 

 

 

연인산과 우정봉 사이의 헬기장입니다.

또 하나의 헬기장은 우정봉과 우정고개 사이에 있는데, 이 곳 만큼 관리는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 곳에서 약 20여 분간 과일과 간식을 먹으며 쉽니다.

 

일찍 내려가면 6시30분 까지 버스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적당히 시간을 죽이며 가야 편하기 때문에 이심전심 느긋하게 쉽니다.

 

 

 

헬기장에서 14시43분 출발하여 이 곳 우정봉에 15시33분에 도착합니다.

50분 걸렸습니다.

 

 

 

 

 

 

 

 

 

 

 

낙엽 카펫^^

쿠션 좋습니다~~ ㅎㅎ

비박하기 좋은 곳이네여^^

 

 

 

 

 

 

 

 

진행방향 좌측으로 잣나무 조림지가 계속 이어지다가 좌측, 동쪽으로 잣나무 조림지 끝나는 지역에서 좌측으로 고도를 떨구며

우정고개로 내려 갑니다.

 

길 가 좌우에 단풍나무를 심어 두었는데, 세월이 좀 지나면 멋있는 하산길이 될 듯 싶습니다.

 

이 곳으로 내려오는 길은 넓고 완만하고 숲이 잘 조림되어 비박하기 아주 좋겠다고 하며 내려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산에 자러 오는 비박 팀들을 줄줄이 만납니다.

 

비박꾼들에게는 잘 알려진 장소라나요~~

 

 

 

 

 

 

우정고개가 그 모습을 보입니다.

 

 

 

고개를 가로 질러 올라가면 매봉으로 이어지고~~

호명산까지 이어지는 명지지맥 길이 연결 되겠죠?

 

 

 

 

 

이 곳 고개는 산행길과 등산로 산림임도를 포함, 5거리 길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다 내려 왔습니다.

4WD 차량 팀들이 못들어가게 바리케이드로 막아 둔 듯 합니다.

 

 

 

 

이 곳은 지방 산 이지만 이정표 산수가 상당히 잘 맞는 편입니다.

정리도 잘 되어 있고~~

 

 

들/날머리 각 종 표지판은 아직 잘 정리가 안된 듯^^

 

 

 

17시14분, 산행은 종료되고 18시30분 마일리 마지막 버스를 타기에는 시간이 1시간 16분이나 남아, 휴게실에 들러

가평 잣곡주를 한 잔 씩 합니다.

 

 

17시50분 경 휴게소를 나와 버스를 타기 위해 1.7K 조금 더 되는 길을 걷습니다.

(좀 걷다보니, 버스 타는 곳이1.7K 된다는 팻말이 나타났음)

 

 

좀 더 걷다가 시도 2번 째 만에 히치하이킹 성공합니다.

 

 

버스타는 곳 까지만 부탁 드렸드니, 청평 터미널까지 태워 주겠답니다.

 

부부가 매주 경치 좋은 곳을 찾아 다니며,사진도 찍고 가벼운 산행도 하는 금슬 좋은 커플이었습니다.

 

청평에 도착, 감사의 인사와 축복을 기원하며 헤어집니다.

 

 

 

저녁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청평터미널 앞에 있는 단골식당 청구식당으로 햐합니다.

이 곳에서 곱창전골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이 식당은 청평에서 운행하는 기사님들의 다수의 추천으로 알게 된 집으로 음식 맛 있고 실속있는 집으로 이 지역에 올 때면,

꼭 이용하는 음식점임.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경춘 전철을 탑승함으로 산행 마무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