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11년산행기록

한북화악지맥, 몽가북계구간(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 산행

류산(遊山) 2011. 11. 19. 15:40

 

1. 산행구간 : 화악지맥 중 몽가북계 구간(약17k)

                  윗홍적-홍적고개-몽덕산(690)-가덕산(850)-북배산(857)-계관산(730)-단군성전-싸리재종점

2. 일 시 : 2011. 11. 19(토)

3. 인 원(2명) : 안선배, 류산

3. 구간별 시간 :

  ㅇ 화정버스 터미널 ; 06:40 첫 차 출발(\8,600/명)

      가평터미널도착 ; 08:13

      09:00 ; 군내버스 윗홍적, 화악리행 탑승

      09:30 ; 윗홍적(버스회차지점)도착

      10:00 ; 홍적고개 도착(도보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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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10:00 ; 홍적고개에서 산행시작

     11:06 ; 몽덕산

     12:17 ; 가덕산

     13:25 ; 북배산

     13:20 ; 싸릿재

     15:13 ; 계관산

     16:20 ; 하산, 비포장 도로에 도착

     (산행구간 ; 6시간20분, 식사/휴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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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16:40 ; 단군성전 지나, 싸릿재 버스종점

              (이 곳은 하루 3차례/아침,점심,저녁, 버스 운행, 오후는 19시30분, 1회 운행)

     17:00 ; 1차 힛치 하이킹, 성황당 삼거리(목동2리 안내석있는 삼거리) 까지 이동

               (이 곳에서는 화악리에서 내려오는17:30버스를 탈 수 있음)

     17:10 ; 2차 힛치 하이킹 성공, 일산 집앞 애니골까지 곧 바로 이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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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특기사항 :

    ㅇ 산방기간 이었고 날씨는 밤새 비가 오고, 오전 중에도 빗발이 깐간이 뿌려지고 있었음

        -날씨 탓에 산불염려가 없게되어 겨우 허가 받음.

    ㅇ  700~800대 산이라 무난한 편이나, 고저가 꽤 았는 편이어서 산 하나를 넘어 아래로 재까지 내려가면

          약 170미터 정도를 다시 올라 오기를 수 차례 반복 함.

         

 

[청랑]선생 자료에서 지도 인용함.

 

 

가평 터미널 시간표 - 계절별(?)로 수시로 바뀌고 있음.

 

 

윗홍적에서 회차하여 화악리로 들어가는 가평발 9시, 군내버스^^

30분 걸림.

여기서 뒤로 버스 회차해 나가는 방면으로 20여미터 돌아나가, 우측 오르막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홍적고개로 올라감.

비가 올 듯 날씨는 습기를 잔뜩 머금고 있었음.

탈주범이 있다고 경찰이 수시검문이 있었고, 홍적고개 위에도 순찰차가 나와서 경계근무 중 이었음.

홍적고개까지 30분 걸려 올라 감.

 

 

 

고개마루 정상에서 우측으로는  몽가북계코스가 시작되고, 도로건너 좌측으로는 촛대봉, 응봉가는 들머리 코스가 큼지막하게 되어 있어 각 들머리 찾기는 한 눈에 바로 보이므로 염려 할 필요 없음.

몽덕산, 가덕산 산행 표지판이 잘 설치되어 있고, 이 곳에서 산불 감시요원을 만났지만,  비 온 날씨 덕에 간신히 허락 받음.

 

 

여기서 부터 산 능선 길만 계관산 까지 11.3K.

가평 군에서는 이런 안내 표지판을 촘촘하게 그리고 상세히 잘 배치해 두었으나, 접경지역의 타  행정관내 안내는 일부러(?) 서로 하지않고

있어 산행객 입장에서는 미간을 찌뿌리게 됨.

 

 

초입, 군사 시설인 듯.

 비포장을 따라 올라가면, 헬기장, 교장 같이 넓은 평탄작업된 광장 나옴.

이 곳을 통과하여 안내표지 리본을 따라 다시 아래로 내려와서 비포장 임도 우측으로 150여미터 돌아가서 다시 표지리본을 따라

조림 숲 위로 올라가 몽덕산 가는 산능선을 타게 됨.

 

항시 초입 어프로치에는 주의를 요해야 하는데, 약 5분 정도 임도에서 반대방향으로 가서 알바를 했지만, 지도와 컴파스로 방향을 바로 잡음.

 

 

아래로 홍적고개로 올라오는 도로가 보임.

 

윗홍적으로 올라오는 고을 길^^

 

 

먼저 설명한 군 평탄작업한 헬기장등 공터에서 뚜렸이 진행방향 길이 보임.

 

 

 

뒤로 화악산이 구름에 가린 채 간간이 모습을 보여 줌.

 

 

계관산에 이르기 까지 방화선을 따라 가므로 길 잃을 염려 없음.

낙엽과 억새길로 시종 이어짐.

가을이나 겨울에는 다닐 만 하지만, 여름에 산행하기엔 어울리지 않을 듯^^

 

 

몽덕산 정상 표지판^^

이정표에 기대어 표지석이 있는데, 정상 높이가 서로 일치 하지 않음.

 

 

 

좌측으로는 사유지 인지 수 킬로에 걸쳐, 길게 철조망 펜스가 이어져 있음.

 

 

 

 

남실고개^^

몽덕산 800미터 지난 지점~~

능선 길은 무난하지만, 670~680미터까지 내려 갔다가, 가덕산, 북배산을 870여 미터 까지 올라 가자면, 그것도 무시 할 수 없음^^

계관산도 조금 고저가 있었음.

그렇다고 우려 할 정도는 물론 아님^^

 

 

 

산행 팀은 운행 중 두 팀 정도 만났을 정도로 조용 했습니다.

 

 

방화선으로 이어지는 억새 밭 길~

 

 

 

 

가덕산 까지도 펜스는 이어지고~~

 

 

가덕산 정상이 보입니다~

 

 

가덕산도 표지석이 이정표에 기대어 세워져 있습니다.

 

 

가져 온 빵과 커피로 정상 부근에서 요기를 한 후, 출발했습니다.

 

 

 

북배산 가는 도중, 헬기장에서 한 팀의 산객들이 식사 중 이었습니다.

이 팀 외에 반대편 계관산 쪽에서 올라 온 한 무리의 산 객외에는 산에서 사람 구경 못함.

 

날씨도 오전에 좋지 않았고 ~~

 

 

 

 

 

북배산 가는 능선 길이 뚜렸이 보입니다.

 

 

 

 

아래 재 구간에 또 이정표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멀리 화악산~

 

 

 

북배산은 정상에 특별한 공터는 없습니다.

지나가는 등로가 좀 넓고, 그 옆에 표지석만^^

 

 

 

좀 지나서 소규모의 헬기장^^

 

 

 

춘천인 듯^^

 

 

 

 

멀리 가야할 방향에 계관산이 뾰쪽하게 그 모습을 보이고~~

 

 

 

가야 할 산 길^^

이 근처에서 다시 한 번 쉬면서 가져 온 빵으로 점심을 합니다^^

 

 

 

 

 

 

 

계관산 원근~~

 

 

시종 등로는 육산, 흙 길 이었는데, 유일하게 암반으로 된 쬐끄만 구간이 있어 기념으로 한 컷 합니다.

 

 

 

계관산 가는 길^^

 

 

 

싸리재 입니다.

오래 된 삼림 육종 보호 안내판이 있구요~

 

 

 

1.2K 남았다는 표지 판 ~~

 

 

 

저 곳이 정상일까 싶었지만, 아니고 ~~

 

이러기를 서너차례 한 후에 정상을 만납니다.

 

 

 

 

 

방화선이 넓어 마치 행글라이더 장 같습니다.

 

 

 

 

 

한 굽이 올라치는 지점에 표지석이 보입니다.

 

 

 

 

 

벤치도 놓여 있구요~

이 곳 정상 표지석 바로 뒤로 급경사 구간을 10 여분 조심조심해서 100미터 정도 내려가야  완만한 보통 정도의 능선 하산길을 만나게 됩니다.

 

표지리본은 적정한 거리마다 잘 표시되어 있어 길을 잘 잡아 줍니다.

낙엽에 쌓이고 사람이 다닌 흔적은 많지 않아 길로만 보다가는 실수 할 여지가 있습니다.

 

 

급경사 구간을 벋어나면, 그림처럼 걸으며 주위를 둘러볼 만한 여유로운 길이 나옵니다.

 

 

계관산 도착 직전의 왔던 길도 돌아보고~~

 

 

 

 

한 시간여 능선 타고 아래로 내려오면 이런 콘크리트 포장길을 만나게 되어 일차 산행은 접습니다.

경관이 좋아 곳곳에 산장이 산재해 있습니다.

 

 

별장, 펜션을 따라 계속내려오면 싸릿재 종점이 나옵니다.

아침, 점심, 저녁 때 하루 3차례 다니는 버스 종점~~

저녁 7시 반에야 차가 오기 때문에 계속 목동 쪽으로 걸어 내려 갑니다.

 

네댓번의 히치를 실패 한 후, 목동 까지만 태워 주기로 한 젊은 남자 분의 차에 감사히 올라 탑니다.

 

 

 

 

목동2리 마을 표지석 대각선 방향에 성황당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성황당3거리 입니다.

 

이 곳에는 화악리에서 17시30분, 화악리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17시40~45분경 이 곳을 지나겠죠^

 

이 곳에서 다시 히치 하이킹을 시작 합니다.

 

어디까지 갈거냐고 물으면 목동 버스터미널까지 부탁하고 좀 더 상황이 좋으면 가평 터미널까지만 태워달래자고 안선배와 입을 맞춥니다.

 

서너차례 시도 후, 검정 무쏘가 한 대 드디어 섭니다.

 

일단 올라 타라기에 반갑게 타고는, 목동터미널까지 일단 부탁합니다.

 

어디까지 가시느냐고 물어니, 일산까지 간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디에서 오셨느냐고 묻네여~~

그 참 대답하기도 뭣하고 해서 몇차례 쭈삣하다가 우리도 일산 사는데, 부부간에 호젓이 가시는데 방해하고 싶지 않으니,

일산 가신다면 길목인 가평터미널까지만 태워 주십사 했더니,

 

~~ 그럴 필요 없이 일산까지 같이 가잡니다. 우와~~대박^^

운전 하시는 남편 분도 매 주 산에 다녀서 우리 심정 잘 안다고 부담을 덜어 주네여~

 

당일 산행으로 오색에서 출발, 남교리까지 내려와서 자기도 히치했을 때 너무 안태워 줘서 야속 하더라는 얘기까지 하면서~~

 

지나가는 말인데 잠깐,곺씹으니 이 분 산행내공이 장난이 아니네여~

 

당일산행으로 오색에서 대청-중청-한계령-귀때기-대승령-복숭아탕-남교리 아닌가?

우와~ 하면서 그 산행 몇시간 걸렸냐고 물으니 12시간 만에 끝냈다네여~

나 중에 서로 인사하고 보니 55년생, 양띠라는데 ~~

 

고맙기도 해서 외곽순환도로 통행료도 우리가 지불하고 어차피 집에가서도 밥 하지 않을테니, 일산 애니골에서

우리가 사례하겠다고 해서 안선배 제공으로 오리요리와 저녁을 해결하다.

 

안선배는 그 차로 운정까지 또 타고 가고~~

하여튼 재미난 산행, 뒷풀이 까지 이어진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