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건영회/막토행사

3월 막토 산행 -천안 광덕산(광덕사-정상-망경산3거리-강당사)

류산(遊山) 2012. 3. 31. 16:41

 

 충남 아산시 송악면과 천안시 광덕면 경계를 이루는 광덕산(698.4m)은 아산시 온양온천 남쪽 10km 거리에 자리한 산이다.

칠장산에서 백화산(284.1m)까지 이어지는 금북정맥 상의 태화산(455.5m)에서 북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에 솟은 이 산은 아산시에서는 최고봉으로 친다.

 
광덕이란 넓고 크다라는 뜻이다  

산자락에는 천년고찰 광덕사를 비롯해서 외암 민속마을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육산으로 망경산(588m)까지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으로 인해 가족단위 산행에 어울린다.

가마봉이라고도 부르는 광덕산은 천안에서 풍세면과 광덕면을 지나 약 20분 정도 차로 달리면 광덕사 주차장에 이른다.

북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가면 호도나무 전래비와 '태화산 광덕사'라고 쓰인 광덕사 일주문을 지난다.

정상에서는 광덕사가 깊은 계곡 아래로 아스라이 내려다보이고 남쪽으로는 차령산맥 줄기가 겹겹이 이어진다.

서쪽 아래로는 송악저수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길은 강당사가 있는 강당골로 내려간다.

강당사에는 조선 숙종 때 외암 이간 선생이 유학을 강론하던 관선재가 있으며 외암문집도 보관돼 있다.

  [한국의 산천]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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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      시    :   2012. 03. 31(토)

 

  2.  인      원    :  (총8명)

                        - 류산, 지선생, 임회장, 상수-리, 해수, 인규, 현웅, 민우

 

  3. 산  행  지    :  천안 광덕산(699.3M)  ~   광덕사-정상-장군바위-망경산3거리-절골임도-임도연못3거리-강당사

 

  4.  목    적      :  74건영회 3월 정기 모임.

 

  5.  산행 거리   :  (총10.6K)

                         ㅇ 광덕사주차장 - 정상        : 2.9K

                             정상 - 망경산3거리          : 3.0K

                             망경3거리 - 절골임도       : 0.5K(휴게정자 있는 곳, 설화산가는 길과 임도 교차지점)

                             절골임도 - 임도연못3거리 : 1.5K

                             임도연못3거리 - 강당골주차장 : 2.7K

 

  6.  소요시간    :   (본산행 총 4시간45분)

                         ㅇ  산 행 전 :  06 : 35 - 일산 집에서 출발

                                             08 : 05 -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28번 게이트(천안행)앞

                                             08 : 30 - 출발

                                             09 : 50 - 천안버스터미널 도착(1시간20분 소요)

                                             10 : 08 - 신세계앞 버스정류장에서 600번 버스탑승

                                             11 : 00 - 광덕사 주차장 도착

                                             11 : 10 - 광덕사 경내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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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본 산 행 :  11 : 15 - 산행시작

                                             11 : 50 - 1차 휴게장소(팔각정 정자, 산악인의 선서탑)

                                             12 : 15 - 2차 휴게장소(헬기장같은 공터)

                                             12 : 35 - 3차 휴게장소(돌 무덤 있는 곳)

                                             12 : 55 - 정상도착(1시간40분 소요)

                                                       - 점심/휴식(25분소요)

                                             13 : 30 - 약수터 갈림길

                                             13 : 50 - 장군바위

                                                       - (휴식10분)

                                             14 : 20 - 마늘봉 쉼터

                                             14 : 50 - 망경산3거리

                                             15 : 00 - 절골임도(정자있고, 설화산가는길과 임도 교차지점)

                                             15 : 25 - 임도연못3거리(정자있고, 강당골2.7K, 각흘고개14.9K, 넋티고개임도5.3K 지점)

                                             15 : 55 - 강당사

                                             16 : 00 - 온양온천행 120번 버스탑승

                                                          (총산행4시간4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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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산 행 후 : 16 : 35 - 온양온천 시외버스 터미널

                                                       - 티켓팅 후, 45분간 식사/회식

                                             17 : 20 - 고속버스 출발

                                             19 : 10 - 반포 강남버스터미널 도착

 

 

 

 

 

  3월 막토회를 이 번에는 지방이라서 자주 참석치 못하는 민우 동기를 위해 천안으로 모두 출행하기로 하고, 산행대상지를 천안 지역에서 제일 높다는

광덕산(699.3M)을 다녀 오기로 하다.

8시10분 전 후로 경부고속 강남 터미널에서 만나기로 약속되어 6시30분 일산, 집을 나섭니다.

집 앞 정원의 백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리려 잔뜩 꽃 눈에 힘을 주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다시한번 빠져 듭니다.

지난 주 천마지맥 구간에서는 눈에 미끄러짐을 당해 제대로 완주도 못 한지가 일 주일 밖에 안되는데, 오늘은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암센타 앞에서 6시35분 마을 버스를 타고 백석역까지 이동^^

 

 

 

8시05분에 강남고속버스 터미널 경부라인 28번 게이트로 갑니다.

 

 

 

오늘 천안으로 산행갈 동기들은 모두 7명이고, 천안 사는 민우와 합해서 모두 8명이 그 대상^^

정해진 시각에 모두 나왔음을 확인하고 8시30분, 일반 고속버스를 티켓팅합니다.

좌석은 여유있어 예약하지 않아도 보통 주말인 경우는 큰 문제가 없을 듯^^

 

천안가는 버스 배차는 오전엔, 매시 00분, 15분, 30분, 45분 4회/1시간당 있습니다.

 

 

 

1시간20분 만에 천안 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9시50분, 마중나온 민우와 함께 터미널을 빠져 나옵니다.

터미널을 빠져나와 좌측으로 50여 미터 지점에 신세계백화점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다시피 600번이 광덕사 가는 버스입니다.

새벽과 저녁 때를 제외한 일반시간대에는 30분 마다 1대씩 배차됩니다.

 

고속버스 타고 대전 올 때는 지금처럼 신세계백화점앞 버스정류장에서, 전철을 타고 내려왔을 경우는 동부광장을 빠져나와 우측30미터 지점에서 동일한 600번,

이 버스를 타면 됩니다.

즉, 600번 버스가 30분 마다 배차되며, 신세계앞에서 고속버스손님을 태우고 몇 정거장 더 가서 전철로 내려 온 손님을 역시 태우고 광덕사로 갑니다.

광덕사 주차장까지 가는데 신세계버스정류장에서 52분 걸렸습니다.

 

 

 

 신세계앞 버스정류장^^

 

 

 

600번을 기다리며 환담 중^^

터미널에서 하차 한 후, 18분 만에 광덕사 행 600번 버스를 탑승합니다.

 

 

 

임회장이 카드로 한꺼번에 8명을 계산하고 탑승합니다.

서울 것도 통용이 가능하네요~~

 

 

 

이 곳이 종점인지 차는 거의 텅 비어 있어서 모두 한자리씩 차지합니다.

6:30부터 22시 사이 25회 운행한답니다.

 

 

 

50여분 걸려 광덕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정각11시에 도착합니다.

우측 계곡을 끼고 금방 광덕사 경내로 진입합니다.

 

 

 

이뭣고??

 

 

 

광덕사 일주문을 통과하고~~

 

 

 

 

 

 

 

광덕사 절 입구에 호두나무가 한 그루 서 있습니다.

700년 전 고려 충렬왕 때 처음 들어 온 호두나무로  처음 재배된 최초 호두나무랍니다.

그래서 천안명물 호두과자도 여기서 그 유래를 두고 있나봅니다.

 

 

 

내용 한 번 읽어 보시죠~~

 

 

 

대웅전 앞에는 광덕사3층 석탑이 있습니다.

유형문화재 제120호로 통일신라 말이나 고려 초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답니다.

 

 

 

경내를 빠져나와 절 입구 맞은 편에 낮은 돌담 같기도 하고 수로 같이 생긴 길로 들어가야 하는 등산로 들머리가 있습니다.

아래 화살표된 표지석을 잘 찾기만 하면 그 다음 부터는 길 잃을 염려 하나도 없을 정도로 넓찍하고 안내표지 잘 되어 잇습니다.

 

천안 근교에 사시는 분들은 , 지난 3월 배태망설 할 때 여러 분을 만났는데, 광덕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광덕산만 잘 타면 전국 어느 명산을 가더라도 절대 낙오되지 않고 잘 갈 수 있다고^^

 

 

 

들머리에서 조금 진행하면 계곡으로 올라가서 장군바위 찍고 시계반대방향으로 진행해서 정상가는 길을 만날 수 있고,

우리 팀들이 가는 좌측 길은 568계단을 포함한 가파른 능선길로 정상을 먼저 찍고 시계방향으로 해서 장군봉에서 원점회귀 할 수 있습니다만,

우리는 정상기준, 들머리 반대편에 있는 강당골로 하산하기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물론 장군바위를 경유하고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좀 더 멀리 망경3거리까지 가서 강당골로 갈 수도 있도록 계획 잡았습니다.

 

강당골로 내려가는 이유는 그 곳에서 온양온천 가기가 편리하기 때문^^

온양온천? 원탕이 있는 온천욕 함 하고 가자고 해서요~~

 

 

 

산행 한 지 15분 만에 568계단을 만납니다.

이 곳에 오기 전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이 계단이 568계단이라고 해서 알고 갑니다~~

 

 

 

산행시작 35분 만에 1차 휴식장소에 도착합니다.

우리 팀은 여유를 즐기며 오르느라 이 곳 도착 전 벌써 두어 번 쉬었기 때문에 이 곳에는 특별히 쉴 이유 없어 통과합니다.

 

오랜만에 산행이나 모임에 참석한 해수 친구도 있고해서 서로 정담을 나누며 가느라 속도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전문적으로 또는 정기적으로 산행으로 체력운동을 하는 친구들도 없어 무리하지 않고 갑니다.

 

 

 

웬 선서?

이런 것이 아직도 길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어야 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네여^^

 

 

 

12시경, 출발한 지 45분 걸려 이 곳 무덤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2차 휴식^^

12시15분 입니다.

헬기장 처럼 넓찍합니다.

출발 한 지 1시간 걸렸습니다.

 

 

 

정상이 가시권에 들어 옵니다.

 

 

 

 

 

 

 

12시35분^^

돌무덤있는 곳에서 세 번쩨 휴식을 취합니다.

출발한 지 1시간20분 소요~~

 

 

 

드디어 정상에 다 와 갑니다.

 

 

 

12시55분^^

들머리 부터 1시간40분 소요 되었습니다.

정상에는 올망졸망한 유치원생 부터 초등학생 정도되는 어린 산친구들이 수십명 모여 보호자와 함께 정상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정상표지석에서 인증샷 한 번 찍기도 복잡하여 한창을 옆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정상석이 두 군데나 있습니다.

 

 

 

 

 

 

 

두번 째 정상석^^

천안과 아산에서 각각 하나 씩 세운 모양입니다.

이런 것도 행정력과 비용낭비 아닌가요?

이 정도도 아직 협조가 서로 이뤄지지 않는 대한민국 현주소입니다^^

 

 

 

우측 끝에 설화산이 보입니다.

지난 달 배태망설 할 때, 다녀 간 곳이죠^^

 

 

 

망경산 방향으로 가다가 적당한 지점에서 좌로 방향을 틀어 강당골로 내려 가기로 합니다.

 

 

 

정상을 벗어나  9부능선 적당한 곳에서 점심을 25분 가량에 걸쳐 합니다.

주 메뉴는 김밥^^

 

 

 

13시30분, 약수터 갈림길을 지납니다^^

 

 

 

급사면 밧줄 구간 통과합니다^^

 

 

 

정상에서 1.2K 떨어진 지점에 장군바위가 있습니다.

약20분 걸렸습니다, 정상에서 부터^^

         

 

 

 

이 곳에서 한 잔에 이천원 하는 누런 음료를 한잔 씩 사 먹으며 환담합니다.ㅋㅋ

13시50분 이 곳 장군바위까지 왔습니다.

장군바위에서 강당골로 가는 길이 있는데, 지금 하산하면 너무 일찍이니까, 잠시 더 능선길을 걷기로 합니다.

망경산3거리까지 가서 하산하면 약 한시간 정도 더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망경산3거리 가다가 돌아 본 장군바위 모습인데요, 반대편과는 색다른 모양입니다.

 

 

 

장군바위에서 인증샷 한 방^^

 

 

 

망경3거리를 향합니다.

 

 

 

 

 

 

 

우측에 설화산이 뾰쪽하게 그 모습을 보여 줍니다.

 

 

 

14시20분^^

마늘봉쉼터를 통과 합니다.

장군바위에서30분 걸린 지점입니다.

여기서 결과론으로 30분 더 가면 망경산3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14시50분^^

망경산3거리 입니다.

여기서 설화산 가는 방향으로 절골입도까지 가야 합니다.

 

이 곳부터는 지난 달 배태망설시 다녀 본 구간이라서 편안합니다, 저 혼자만 ㅎㅎ

 

 

 

능선 길은 거의 임도 수준으로 넓찍합니다^^

 

 

 

망경3거리에서 500미터 내려간 지점^^ 절골임도와 만납니다.

15시에 이 곳에 도착했으니, 망경산3거리에서 10분 걸렸습니다^^

 

 

 

넋티고개임도까지5.3K, 각흘고개임도까지 여기서 부터 14.9K!

25K가 넘는 임도 길로 이 곳만 둘레길처럼 걷기하는 코스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곳 정자에서 10여분 간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지난 달 다녀 간 설화산 방향 가는 길입니다^^

 

 

 

임도 길을 따라가다가 강당골로 가는 길을 만나게 되어 있다고 지도에 표기되어 있으므로 부담없이 임도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상당부분 구간이 콘크리트 길로 되어 있습니다.

좌우측 산으로는 장뇌삼재배지로 출입금지 표지가 도처에 붙어 있습니다.

 

 

 

위로 광덕산 정상에서 장군바위 ~ 망경3거리까지의 능선이 펼쳐져 있습니다^^

 

 

 

25분 가량 걸어 내려오니 강당골로 내려가는 임도길을 만나게 됩니다.

역시 생각했던대로 입니다.

 

 

 

정자 옆에 세워둔 임도 준공 기념패^^

 

 

 

강당골 주차장까지 2.7K 남았습니다^^

 

 

 

강당골로 내려오다 보니 엘림랜드란 곳이 있습니다.

기도원도 있고 휴게공간도 있고~~

어느 종단에서 세웠는지는 불분명하네요^^

 

 

 

엘림랜드 기도원(?)

 

 

 

 

 

 

 

이제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강당골 초입의 안내 표지판^^

 

 

 

이제 잘 닦여진 길을 따라 강당사와 버스 종점을 향해 나아 갑니다^^

 

 

 

강당사^^

그야말로 강의를 하는 전당인데,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폐사처분 위기에서 강당을 살리기 위해 절로 그 사용 용도를 바꾸다라는 내용^^

아래 그 안내 설명판 참조 바랍니다^^

 

 

 

 

 

 

 

 

 

 

 

이 곳에서 온양온천 역이나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120번 버스로,

06:50, 09:00, 11:00, 13:00, 14:00, 16:00, 17:00, 18:20, 20:20 경 온양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달음박질 100여 미터 해서 4시 정각에 이 버스에 올라 탑니다.

기사님이 잠시 기다려 준 덕분에 우리 팀이 타자마자 출발~~

이런 때 기분 제일 좋죠 ㅋㅋ

사전에 공부를 많이(?) 해 간 탓에 시간로스를 최대한 없앴습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한 시간이 늦어질 뻔 했습니다.

 

 

 

다음 정거장인 외암민속마을 입구입니다.

 

 

 

35분 만에 온양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온양시외버스터미널에 부쳐진 서울가는 고속버스 시간표^^

45분 후에 출발하는 버스를 먼저 끊습니다.

 

 

 

45분간 천안사는 민우동기와의 석별의 정을 이 곳 해장국집에서 나눕니다.

해수 동기의 일정이 빠듯한 관계로 온양온천의 원탄 온천욕은 포기하고  서울 먼저 올라 간 다음, 사우나 즐기는 친구들만 반포에서 사우나 하기로 합니다.

 

 

 

해장국, 황태국, 수육등으로 45분만에 모든 걸 다 해결해야 합니다 ㅋㅋ

 

 

 

 

 

 

 

드디어 17시20분 버스를 탑승합니다.

한시간50분 걸려 반포터미널로 도착합니다.

 

그 동안 참석못한 해수도 이제 모임에 참석하기로 하고~~

다음 달은 상수-리 (4/21, 토) 차녀 결혼식에 서로 얼굴 보기로 하며 3월 산행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