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산/북한산

능내리 다산생가(6/30,토)와 북한산 遊山(7/1,일)

류산(遊山) 2012. 6. 30. 12:11

 

  <남양주시 둘레길 다산로 소개 글 일부>

  다산길의 백미는 다산유적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다산유적지 주변으로 연꽃군락지, 한강, 토끼섬, 능내역, 마재성지 등 볼거리도 몰려 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중앙선 옛 철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는 점이다.

능내리의 다산유적지는 다산길이 생기기 전에도 주말이면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리는 곳이다.

 

 팔당역 1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이어진 도로를 10분쯤 가면 고가도로 아래 ‘덕오리’ 식당이 보인다.

이곳의 지명은 조개울이다.

식당 왼쪽길로 50m 오르면 ‘1코스 한강나룻길 8.5㎞→’ 이정표가 보이고 철길을 만난다.

여기서 철길을 건너면 예봉산 등산로가 이어지고, 다산길은 과감하게 철길을 따른다.

이 철길은 2005년부터 중앙선 철도가 복선화되고, 2008년 팔당역~국수역 구간이 연장 개통하면서 버려진 길이다.

팔당역에서 한강을 따라 능내역으로 향하던 철길이 예봉산을 관통해 운길산역으로 노선을 바꾼 것이다.

찾는 사람 없어 외롭고 쓸쓸하던 철길은 다산길 덕분에 생기를 되찾게 됐다.

 

터널을 나오면 팔당호반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곳 남양주시 조안면은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지정된 슬로시티이다.

조안(鳥安)이라는 이름은 옛날 한양으로 가던 한 선비가 해가 저물어 마을로 들어온 후 새소리가 듣기 좋고 물이 좋아

가려던 길을 멈추고 눌러앉은 데서 비롯된 지명이다.

 

카페를 지나면 1, 2, 3 코스의 합류점을 만난다.

 여기서 1코스는 계속 철길을 따르고, 2코스는 호수 왼쪽, 3코스 새소리명당길은 호수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2코스로 들어서자 부드러운 흙길이 이어지며,
모퉁이를 돌면 토끼섬 앞이다. 토끼섬은 뭍과 연결된 손바닥만 한 섬이다.

섬에 별다른 볼거리는 없지만, 그 앞으로 팔당호 너머 예빈산과 운길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토끼섬 앞을 지나면 널찍한 연꽃밭이다.

수변을 벗어나 야산을 굽이굽이 타고 돌면 분위기 좋은 카페와 식당들이 나오면서 다산유적지에 닿는다.

정약용의 생가인 여유당과 묘소, 새로 생긴 실학박물관을 천천히 둘러보기를 권함.

유적지에서 도로를 따라가면 마재고개에서 3코스 새소리명당길 이정표를 만남.

여기서 길을 따라 내려오면 한국 천주교의 요람인 마재성지^^.

한옥 건물이 인상적이고, 성지 뒤편으로 고행의 십자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음.

천주교 신자라면 꼭 들러보는 것이 좋을 듯^^ 

마재성지를 지나면 1, 2, 3코스 합류점을 다시 만나게 됨.

여기서 철길을 따라 10분쯤 가면 능내역에 닿음.

기차가 오지 않는 쓸쓸한 간이역 풍경이 아릿하게 다가 옴.

   [희망 무궁화 봉사단/ 철원 전태규님 글에서 일부 발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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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   시  :  2012. 06.30(토), 오랜만의 비

 

   2.  구   간  : 양평 백운봉 산행 대신 팔당 능내리 다산생가 우중 산책

 

   3.  행   사  : 74건영회 6월 막토 정기모임

 

   4.  인   원  : 류산, 현웅, 중산, 교촌, 지 선생(5명)

 

 

 

  6월  막토모임 산행을 양평 용문산 자락의 지봉인 백운봉(940M)을 정하고 추진 중 이던차, 당일(6/30)은 전 날 밤 부터 그 동안 두 달이상 오지않던 반갑고

고마운 비가 쏟아 붓고 있는 중 입니다.

약속은 한 이상, 참석 하지 않을 수도 없고, 중앙선 전철을 타고 가면서 다산둘레길을 우중 산책이나 하자며 목적지를 조정하자고 할 요량으로 옥수역에 도착,

약속대로 8시30분 중앙선 전철을 타기로 합니다.

 

 

 

 

 

 

 

  역사 밖에는 비가 사정없이 퍼 붓고 있습니다.

 

 

 

 아직 시간은 여유있습니다.

8시30분, 옥수역 기준으로 정차하는 전철차량의 4호객차 2번 문으로 탑승해서 그 곳이 만나는 장소 입니다.

 

임회장응 중랑에서 탑승해서 만났고, 중산은 조금 늦어 다음 전철을 탄다고 합니다.

현웅과 지선생은 현웅 차량으로 이동 중이고~~

 

모두에게 팔당역에서 하차하여 만나자고 급히 방을 돌립니다.

 

 

 

팔당역에 내려도 비는 퍼 붓고 있습니다.

소생은 상하 고어비옷으로 무장하고 여름산행시 사용하는 아쿠아 슈즈에 우산까지 준비해 와서 비 맞으며 걷는 것이 오히려 시원하고 좋을 텐데, 다른 친구들은

우산외에는 별 준비가 안되어 있습니다.

 

 

 

평소 주말 산객으로 분잡스런 팔당역은 광장에 사람한 명 안 보입니다.

 

 

 

    팔당역 광장 앞 버스 정류소에는 지선생과 현웅이 차량으로 이미 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산이 다음 전철로 오기로 되어 있어 그 사이 임회장은 아침 요기를 간단히~~

 

 

 

 중산 도착^^

 

 

 

 걷기도 포기하고, 능내 다산 유적지로 차량으로 곧 바로 이동~~

 

 

 

  박물과 앞의 대포^^

 

 

 

 

 

 

 

 박물관 내부 전시물 일부^^

 

 

 

 비도 오고 갈 곳도 마땅찮고 ~~~

 박물관내 쉬는 곳에서 빗줄기 쳐다보며~~ 다산과 실학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의견 교환~~

 

 

 

 

 

 

 

 

비가 조금 수그러 든 틈을 타, 앞에 위치한 생가터 방문^^

 

 

 

 

 

 

 

 여유당^^

 

 

 

 

 

 

 

 

 

 

 

 

 

 

 

 

 

 

 

우 중에 특별히 갈 곳도 마땅찮아 미사리 소재, 매운탕 집으로^^

이 곳은 임회장이 자주 들리는 곳~~

 

매운탕 먹기 전 선수들 3명(임회장, 중산, 현웅)이서 친선게임을 펼침^^

제주 페리호에서의 승자 중산에 대한 복수(?)전^^

현웅의 우세승으로 게임 마감됨~~

 

매운탕 맛은 무난^^ & 밑반찬은 탁월^^

 

 

 

 

 

 

    1.  일   시  :  2012. 07. 01(일)

 

    2.  인   원  : 나 홀 로

 

    3.  구   간  :   (약 11K)

                     -구기동 생태공원-용화탐방-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청수동암문-대남문-중흥사지-중성문-계곡 하산길-산성탐방안내소

 

 

 

 

 

     어제 막토회는 비 오는 관계로 전혀 운동량이 없어 교회 2부 예배 드리고 곧바로 산으로 올라가 그 동안 찌푸둥한 몸과 컨디션을 조정하다.

    날씨는 잔뜩 흐린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구기터널과 불광역 사이 장미공원 맞은 편에 북한산 생태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을 바라보며, 우측 길(구기터널 쪽)로 올라가면 바로 입구에 생태공원 주차장이 보이고~~

 

 

 

  연이어 우측으로 용화탐방안내소를 들머리로 하는 족두리봉방향의 등산로가 나옵니다.

 

 

 

    윗 사진 첫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돌아 섭니다.

 

 

 

    단독 아파트 사잇길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단독 아파트를 따라 들어가면 곧 바로 산길이 나옵니다.

 

 

 

 이어서 용화탐방안내소가 바로 나오고~~

이 길이 족두리봉가는 가장 빠르고 쉬운 길 인듯 합니다.

 

 

 

   탐방안내소를 돌아서~~

 

 

 

   족두리봉 올라가기 까지 암산 길이 이어집니다.

  바위 길을 즐기려면 이 길로 와도 좋을 것 같네요~~

 

 

 

   탐방안내소 입구에서 족두리봉까지는 30분이면 가능할 듯^^

 

 

 

  불광역~ 구기터널 사이 길과 아파트 단지들^^

 

 

 

 구기터널 윗 길^^

 

 

 

  초입에서 족두리봉까지 800미터^^

 

 

 

 

 

 

 

 

 

 

 

 어제 비가와서 산행 못하신 분들 다 나온 듯^^

 정상부근과 비봉능선은 남대문 시장터 같습니다.

 

 지방산을 주로 다니다 한 번 씩 주말에 이 곳에 오면 적응이 잘 안됩니다, 요즘은^^

 

 

 

 

 

 

 

   족두리봉 정상에도 한 번 올라가 봅니다^^

 

 

 

   안개와 흐린 날씨로 향로봉 쪽 시야는 전혀 없습니다.

 

 

 

  다시올랐던 길로 되돌아 내려와 족두리봉을 북쪽으로 우회해서 향로봉 쪽으로 진행합니다.

 

 

 

 벌써 대선후보 이름을 단 산악 사모 팀들의  행렬이 보입니다.

 

 

 

 

 

 

 

    아까 올라갔던 족두리봉을 향로봉쪽으로 돌아와서 담아 봅니다.

 

 

 

 향로봉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향로봉 오르막^^

 

 

 

향로봉 통제소^^

국공 직원이 너댓명이나 보입니다.

 

 

 

 향로봉 돌아 비봉 쪽으로 우회하는 길~

 

 

 

  비봉 우회길^^

 

 

 

사모바위 아래 헬기장은 대형 식당으로 변했습니다^^

엄청 많습니다.

 

 

 

 

   사모바위 위에도^^ 

 

 

 

    승가봉 지나고^^

 

 

 

  승가봉 내려가는 길^^

 

 

 

  통천문 지나고~~

이 문을 지나면 문수봉이 환하게 맞아 주는데, 전혀 오늘은 안개로 보이질 않습니다.

 

 

 

 

문수봉갈림길에 도착하여 갈등합니다.

바위로 오를 건가, 아니면 청수동암문으로 우회할 것인가~~

 

교회에서 바로와서 먹을 것을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않아 배가 고파 암벽으로 오르는 것은 포기 합니다.

 

 

 

청수동암문 쪽으로 우회합니다.

 

 

 

  한 번도 쉬지 않고 천천히 올라 청수동암문으로 올라왔습니다.

 

 

 

 선택의 연속입니다.

나월봉으로 해서 소남문, 삼천사 계곡으로 하산할 것인지, 대남문으로 가서 대동문으로 가든지, 행궁지, 중흥사 계곡으로 하산할 것인지~~

 

나월 쪽으로 가려다가 배가 고파 그냥 편하고 쉬운 길로 가자며 방향을 돌려 대남문 쪽으로 갑니다.

 

 

 

 청수동암문 앞 이정표^^

 

 

 

청수동암문에서 300미터 진행해서 대남문~~

 

 

 

 아래로 내려가서 북한산성 쪽으로, 행궁지 쪽으로 편하게 내려가자고 마음 먹습니다.

 

 

 

 

 

 

 

  길은 순하지만 5.5킬로나 걸어가야 합니다 ㅋ

 

 

 

금위영 터^^

 

 

 

 

 

 

 

 대남문 근처 계곡부터 물소리가 시원스레 들립니다.

평소에는 물 한방울 없는 곳인네~~

길에도 물이 줄줄 흐르고^^

 

 

 

  행궁지도 지나고~~

 

 

 

 

 

 

 

  중흥사지^^

 

 

 

  비석거리^^

 

 

 

 

 

 

 

길을 잘 닦았습니다.

 

 

 

  중성문 지나고^^

 

 

 

  옛날 음식점 거리인데~~

말끔합니다.

백운대 올라가는 갈림길입니다.

 

 

 

  역시 근래 정비한 계곡 길 따라 하산^^

 

 

 

  원효봉^^

 

 

 

 

 

 

 

북한산 14성문, 수구문터^^

 

 

 

 

 

 

 

과거 수구문터 옆에 위치했던 수구산장 모습^^

 

 

 

 북한산성 탐방안내소 지나고 상가거리^^

가벼운 식사, 간식후 귀가함.

산행은 보통 수준의 거리로 만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