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산/가평 53명산(完)

[은두봉(운두산)(678.4M)], [청평면깃대봉(623.6M)]

류산(遊山) 2012. 1. 21. 13:36

 

가평 관내 53명산

 

NO

산이름

높이(M)

비고

NO

산이름

높이(M)

비고

1

석룡산

1,147.2

2012.05.05

28

명지산

1,267.0

 

2

화악산(북봉대체)

1,435

2012.05.05

29

연인산

1,068.0

 

3

화악중봉

1,423.7

2012.08.18

30

매봉

929.2

 

4

애기봉

1,055.5

2012.08.18

31

깃대봉

909.6

 

5

수덕산

794.2

2012.08.18

32

칼봉

899.8

 

6

()대봉

1,167.0

2012.05.31

33

노적봉(구나무산)

858.8

 

7

몽덕산

690.0

2011.11.19

34

옥녀봉

417.0

 

8

가덕산

858.1

2011.11.19

35

대금산

705.8

 

9

북배산

867.0

2011.11.19

36

청우산

619.3

 

10

계관산

735.7

2011.11.19

37

불기산

600.7

 

11

보납산

329.5

2012.06.02

38

주발봉

489.2

 

12

신선봉

381.2

 

39

호명산

632.4

 

13

도마봉

883.0

2012.05.05

40

뾰루봉

709.7

 

14

신로령

982.5

2012.07.07

41

화야산

754.2

 

15

국망봉

1,168.1

2012.07.07

42

고동산

601.5

 

16

견치봉(개이빨산)

1,102

2012.07.07

43

곡달산

630.0

 

17

민둥산

1,008.5

2012.07.07

44

통방산

649.8

 

18

강씨봉

830.2

2012.07.21

45

삼태봉

682.6

 

19

귀목봉

1,035.2

2012.04.07

46

중미산

833.9

 

20

청계산

849.1

2012.07.21

47

소구니산

797.5

 

21

운악산

935.7

2012.09.01

48

유명산

860.6

 

22

주금산

812.7

2011.12.03

49

어비산

826.7

 

23

개주산

675.5

2008.06.21

50

봉미산

855.6

 

24

서리산

832.0

2008.06.21

51

보리산

627.3

 

25

축령산

886.2

2008.0621

52

장락산

627.2

 

26

은두봉

678.4

2012.01.21

53

왕터산

410.0

 

27

청평면깃대봉

623.6

201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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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두산(은두봉)>

  운두산(678.4m)은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청평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지역을 더 쉽게 설명하면 유명한 대성리유원지 뒷산이다.

이 산은 축령산(879m)을 모산으로 한다.

축령산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수레넘이고개에서 가라앉았다가 오독산(610m)을 들어올린 다음 파위고개에 가라앉았다가 곧바로 빚어놓은 산이다.
운두산 남릉은 대성리 합수머리에서 수동천과 북한강에다 여맥을 가라앉힌다.

운두산 주능선은 북동으로 이어져 깃대봉(643m)을 솟구치고난 후 조종천으로 스며든다.


정상에서는 조망이 막힘없이 터진다.

남동으로는 북한강 건너 뾰루봉이 멀리 왕터산 장락산 널미재 봉미산과 함께 보인다.

남쪽 화야산과 고동산 뒤로는 폭산 용문산 유명산이 조망된다.

남서쪽으로는 천마산과 백봉이 눈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천마산 북릉과 이어지는 철마산 능선 너머로 불암산과 수락산이, 더 멀리로는 북한산 보현봉 망경대 백운대와 도봉산 만장봉 선인봉 등도 조망된다.

북서쪽으로는 주금산과 축령산, 북으로는 현리와 운악산, 북동쪽으로는 청계산 귀목봉 명지산 등이 보인다.


 

   <깃대봉>
  축령산에서 남동으로 뻗어내리는 능선은 수레넘이고개를 지나 오독산(610m)을 일으킨다.

이 능선은 은두봉(678.4m)에 이르러 남쪽 대성리 방면으로 가지 하나를 분가시키고 주능선을 북동쪽으로 방향을 튼다.

북한강과 평행선을 이루며 뻗어나가는 이 능선이 약 3.5km 거리에 이르러 빚어놓은 산이 깃대봉이다.

깃대봉에서 계속 나아가는 능선은 약 4km 거리에서 조종천에 가라앉는다.
청평에서 오르는 코스는 두 가닥이 있다. 청평중학교 뒤 능선으로 오르는 코스와, 청구아파트가 있는 가루게 마을에서 오르는 코스가 그것이다.

대개는 청평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거리인 가루게 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깃대봉 산행 들머리:
 청평역에서 5분 거리인 버스터미널을 지나 서쪽으로 약 100m 거리에 이르면 농협과 영인한의원이 있다.

농협과 영인한의원 사이로 난 길로 들어가면 곧이어 경춘국도 아래 청평 제1지하차도로 들어간다.

지하차도를 빠져나와 청구아파트단지 앞을 지나 가루게 마을길을 다라 약 10분 들어서면 삼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 오른쪽 길로 7~8분 가면 나오는 다리를 건너 왼쪽 지능선으로 붙는다.

이 지능선길로 약 1.5km 올라가면 깃대봉 북동릉과 만나게 된다.

[한국의 산천]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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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 행 일 시 :  2012. 01. 21(토),  설날(1/23)연휴 중 첫번째 휴일

 

    2. 산 행 인 원 : 류산,  안선배(2명)

 

    3. 산 행 구 간 : 대성리역 - 운두산(은두봉) - 깃대봉 - 청평역

 

    4. 소 요 시 간 : (총 6시간25분)

                       06 : 40 - 화정터미널에서 춘천가는 첫 버스 탑승

                                   (화정-대성리/\6,100,  춘천-화정/\7,000)

                       08 : 00 - 대성리역앞 하차, 산행로로 이동

                                   -----------------------------------

                                    (본 산행 - 6시간25분소요)

                       08 : 15 - 산행로 초입/산행시작(은두산 남이봉길)

                       09 : 35 - 첫 번째 송전탑

                       09 : 50 - 은두봉2.6K, 원대성리3.2K 첫이정표 위치

                       10 : 20 - 석문

                       11 : 15 - 운두산(은두봉) 정상(초입에서 3시간 소요)

                       13 : 00 - 깃대봉 정상(이동 중 점심시간 포함)

                       13 : 25 - 태양광집전판에 의한 무인 관측소

                                   (깃대봉1.1k, 청구아파트3.5k 이정표)

                       14 : 40 - 청평시내, 굴다리통과 청구아파트 앞/산행종료

                                   ----------------------------------------

                       14 : 45 - 청평시외버스터미널

 

    5. 이정표상구간별 거리 :     (14.1K)

                       ㅇ 원대성리 - 운두봉(은두봉) 정상  ;   5.8K

                           운두봉(은두봉)정상 - 깃대봉 ;        3.7K

                           깃대봉정상 - 청구아파트 ;  4.6K                                       

 

 

 

 

 

 

 

 

 

 

      새해들어 설날연휴, 첫 산행~

      안 선배와 함께 귀성차량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서울 근교산에 다녀 오기로 하다.

      지난 주말은 심한 감기로 집에만 있다보니, 보름만에 나가는 산행이라 몸 상태는 아주 좋지 않은 편^^

 

      화정에서 춘천가는 시외버스 첫 차를 6시40분에 타고 출발한다.

      너무 이른 새벽이라 그런지 교통 좋고 가까운 근교라 그런지, 평소와 큰 차이 없이 승객들이 10 여명 탑승한다.

      외곽 순환도로를 돌아 1시간 좀 지나서 대성리 역에 도착^^

 

 

 

      역 좌측편 건널목을 건너 서 쪽으로 50여 미터 걸어가면, 대성초등학교가 나오고 그 옆 골목, 대성리 MT촌 입간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우로 돌아가면 됨.

     

 

 

 

         대성리역 앞, 길 건너기 전에 그림같은 은두산 남이봉길을 따라가면 아주 간단하게 들머리 진입가능함.

 

         가평에도 둘레길 바람이 쎄게 불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없던 새 길을 닦아놓아 이길로 들어가면 곧바로 은두산(=운두산)들머리로 들어가게 됩니다.

         지도에 나오는 과거 들머리인 오류동교를 건너고 MT민박촌 옆으로 해서 마을 길로 간은 것 보다 훨씬 산행에는 편리^^

         운치도 있음^^

 

 

 

          역 앞, 대성리 관광/등산 안내도가 잘 산행길을 보여 줍니다.

 

 

          역에서 길 건너 대성초등학교를 지나자 마자 우 회전^^

 

 

 

          MT 촌 입간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약100 여 미터 주욱 들어 갑니다.

 

 

 

          전 면에 보이는 저층 아파트를 조금 더 가면 4거리가 나옵니다.

 

 

 

          4거리에서 과거 산행은 주로 직진해서 오류교를 건너고 해서 시작되지만, 새로 난 남이봉길은 여기서 우로 방향을 틀자마자 바로 나옵니다.

 

 

 

         4거리 초입에 둘레길 입구가 나옵니다.

         이 능선을 올라서면 우 측으로 북한강이 펼쳐지고 길건너 화야산 고동산군들이 바로 보이기 시작하죠~~

 

 

 

          남이봉길 초입오르막을 올라서서 뒤로 돌아 봅니다.

          아까 초입4거리에서 직진했을 경우, 건너게 될 개천과 민박촌 가는 길들 모습^^

 

 

 

          남이봉길 오르막을 조금 더 오릅니다.

          무슨 일도 마찬가지 이겠습니다만, 특히 등산도 초입 들머리만 제대로 찾아 들어가면 나머지는 수월합니다.

          제대로 된 초입은 절반의 성공과 다름 없습니다 ㅎㅎ 이러니 산행이 갑자기 쉬워 보입니다~~

 

 

          진행방향 좌측 모습~

 

 

 

           남이봉길 둘레길  야트막한 능선 길^^

 

 

 

 

 

 

 

           우측, 청평에서 내려오는 물줄기와 전망이 보입니다.

 

 

 

 

 

 

 

          묘지 가장자리로 위로 올라 갑니다.

          길은 외 길로 길 잃어 버릴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될 듯, 넓직하게 나 있습니다.

 

 

 

         새로 조성된 가분 군^^

         그 위를 따라 주욱 나아 갑니다.

 

 

 

          원대성리랍니다.

 

 

 

 

 

 

 

 

 

 

 

          능선을 경계로 우측은 벌채를 다 해 버렸고, 좌측은 조림지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솔잎흑파리 등으로 거의 나무들이 말라 죽은 듯 합니다.

 

 

 

        이 숲을 내려오면 큰 임도가 나옵니다.       

         

 

 

          임도를 만나면 임도를 따라가면 안되고, 인도 건너편 산소 쪽 오르막으로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물론 몇 개의 리본도 달려 있습니다.

          이 번 산행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구간 입니다.

 

 

 

           올라가자마자 산소가 나오는데, 좌측 가장자리를 따라 위로 오릅니다.

           대체로 안내리본과 길이 잘 나 있어 염려하지 않아도 될 듯^^

 

 

 

          

 

 

 

 

 

          산행시작 한시간20분 만에 첫 송전탑이 나옵니다.

         운두산은 여기서 북쪽에 있지만, 일단 길따라 가면 그 방향이 서 쪽으로 두 번 째 송전탑 있는 곳 까지 서쪽으로 오름과 고도를 높여 나갑니다.        

 

 

 

 

 

 

 

         첫 송전탑에서 15분 가량 진행하면 그림같은 이정표가 나옵니다.

         제대로 가고 있다는 표시~~

 

 

 

         지능선에 올라붙기 위해 올라가다보면 좌측 아래로 그림처럼 두 번째 송전탑이 거리를 좀 둔 상태에위치해 있습니다.

        곧 이어 지능선에 올라 타게 되면, 이제부터는 북 쪽으로 곧장 운두산을 향해 능선길로 고도를 조금 높여 정상까지 가게 됩니다.

        정상이 700고지가 안되므로 가파르거나, 힘든 오름은 지속되지 않습니다.

 

        대체로 걷기 편한 순한 육산이 이어 집니다.

 

 

 

 

 

 

 

          약간의 암반이 나오면 특이사항이 되네여^^

          그림으로 담아 둡니다.

 

 

 

 

 

 

          조금 더 진행하다 보면 바위 군 사이로 길이 나 있는 곳을 통과 합니다.

          어떤 지도에는 석문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 입니다.

         

 

 

 

 

 

 

 

          이제부터는 채1K 되지않는 거리마다 이정표가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날씨는 잔뜩 찌푸려 간간이 눈이 흩날리기 시작하다가 제대로 오기 시작합니다만, 아마 산아래는 영상의 날씨인 듯 포근해 짤 쌓이지는 않습니다,

          특히 정북에 있는 정상을 향해 가니 자연스레 길은 남향이 되고 남향에는 눈이 쌓이질 않습니다, 약간 푹하기만 하면~~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700고지 가까와지니 눈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운두산 정상이 보입니다.

 

 

 

          11시15분에 도착합니다.

          출발해서 딱3시간 걸렸습니다.

          이정표상에는 원대성리에서 5.8K라고 하는데 실거리는 더 될듯합니다.

 

 

 

          이제는 깃대봉까지 북동방향으로 줄 곳 방향을 잡고 나아가야 합니다.

         진행 좌측은 이제 북사면이라 눈들이 제법 쌓여 있게 됩니다.

 

 

 

          운두산 정상은 이렇 듯 넓찍한 헬기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방 전망이 탁월하다는데 아무 것도 안보입니다.

 

 

          북동으로 깃대봉을 향해 갑니다.

          적설상태가 벌써 아까 올라 올 때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깃대봉까지 3.7K의 거리인데, 점심시간 포함해서 한시간45분 걸렸습니다.

        길은 순한 편이었습니다, 걷기 좋은~~

        다만, 아이젠 찰 정도는 아니었고, 눔 밑에 녹았다 다시얼은 얼믕들이 있어 까딱 잘못하면 공중부양 하게 되니, 자연 발에 힘이 막 들어 갑니다.

 

 

 

 

 

 

 

           조림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13시 정각에 깃대봉 도착합니다.

 

 

 

          깃대봉에서 청평으로 내려가는 길은 전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청평면 가루게(청구아파트)라는 표지방향만 보고 그대로 따라가면 안전하게 하산가능합니다.

          길도 육산으로 대체로 순한 편입니다만, 4.6K 거리가 제 값을 해냅니다.

 

 

 

 

 

 

 

           자연의 힘이 정말 대단하죠?

           저 아름드리 소나무를 쇠고기 찢듯이 주욱 그야말로 찢어버리니~~

 

 

          태양광집전판에 의한 관측시설이 있고 컨테이너 박스도 하나 있습니다.

           청구아파트 까지 아직3.5K 정도 남아 있습니다.

 

 

 

          

 

 

 

          멀리 북한강물이 하늘로 올라 가는 듯하네요~~

 

 

 

          청평댐도 이제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는 거의 잣나무 조림지로 이어집니다.

          능선따라 계속가면 조종천으로 가라앉게 되겠지만, 적절한 지점에서 아래 사진처럼 임도 같은 큰길이 우측아래로 내려가게 나 있습니다.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청평 면내로 이어집니다.

 

 

 

          산행은 이제 정리되고 펜션과 전원주택, 축사등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집을 바라보며 우측 길이 산행로 입니다.

 

 

 

           내려가다 뒤로 돌아보며 그림을 남깁니다.

 

 

 

          청구아파트 이 후, 최근(?)에 지어졌나 봅니다.

        

 

     

 

          청평 다운타운으로 내려왔습니다.

          굴다리를 빠져 나와서 뒤를 돌아봅니다.

          이정표에 나오는 청구아파트가 그 모습을 보입니다.

 

          청평시외버스터미널에서 5분 거리입니다.

 

 

 

          먼저 일산가는 차 시간표와 티켓을 먼저 확보 하고 나서 가볍게 식사 겸 뒤풀이 하러 갑니다.

 

 

 

          터미널 인근 도로변에 위치한 돼지갈비집입니다.

          돼지갈비가 다 그렇듯이 특별한 맛이 있달수는 없지만 여주인이 음식을 정성껏 준비해 주시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양도 푸짐했구요~~ 아마 정육점을 겸해서 인듯(?)

 

          일찌감치 산행 마치고 섣달 그믐께라 빨리 집으로 향합니다.

          오늘 산행도 ㅇㄹ기는 좋지 않았지만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