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산/가평 53명산(完)

[뾰루봉(709.7M)], [화야산(754.2M)], [고동산(601.5M0]

류산(遊山) 2011. 3. 19. 14:15

가평 관내 53명산

 

NO

산이름

높이(M)

비고

NO

산이름

높이(M)

비고

1

석룡산

1,147.2

2012.05.05

28

명지산

1,267.0

2009.01.27

2

화악산(북봉대체)

1,435

2012.05.05

29

연인산

1,068.0

2011.10.22

3

화악중봉

1,423.7

2012.08.18

30

매봉

929.2

2012.04.14

4

애기봉

1,055.5

2012.08.18

31

깃대봉

909.6

2012.04.14

5

수덕산

794.2

2012.08.18

32

칼봉

899.8

 

6

()대봉

1,167.0

2012.05.31

33

노적봉(구나무산)

858.8

 

7

몽덕산

690.0

2011.11.19

34

옥녀봉

417.0

 

8

가덕산

858.1

2011.11.19

35

대금산

705.8

2012.04.14

9

북배산

867.0

2011.11.19

36

청우산

619.3

 

10

계관산

735.7

2011.11.19

37

불기산

600.7

2012.04.14

11

보납산

329.5

2012.06.02

38

주발봉

489.2

2012.05.01

12

신선봉

381.2

 

39

호명산

632.4

2012.05.01

13

도마봉

883.0

2012.05.05

40

뾰루봉

709.7

2011.03.19

14

신로령

982.5

2012.07.07

41

화야산

754.2

2011.03.19

15

국망봉

1,168.1

2012.07.07

42

고동산

601.5

2011.03.19

16

견치봉(개이빨산)

1,102

2012.07.07

43

곡달산

630.0

 

17

민둥산

1,008.5

2012.07.07

44

통방산

649.8

 

18

강씨봉

830.2

2012.07.21

45

삼태봉

682.6

 

19

귀목봉

1,035.2

2012.04.07

46

중미산

833.9

 

20

청계산

849.1

2012.07.21

47

소구니산

797.5

 

21

운악산

935.7

2012.09.01

48

유명산

860.6

 

22

주금산

812.7

2011.12.03

49

어비산

826.7

 

23

개주산

675.5

2008.06.21

50

봉미산

855.6

 

24

서리산

832.0

2008.06.21

51

보리산

627.3

 

25

축령산

886.2

2008.0621

52

장락산

627.2

 

26

은두봉

678.4

2012.01.21

53

왕터산

410.0

 

27

청평면깃대봉

623.6

2012.01.21

 

 

 

 


 

 

 지난 2011.1.15(토)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날씨였습니다.

이 때, 파란문 선배, 모악산님과 같이 뾰루봉-화야산-고동산 종주를 시도한 바, 있었습니다만, 혹한과 연말연시 운동을 게을리한 소생은

완주를 다 하지 못하고 뾰루봉-화야산만 갔다가 하산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 날씨도 풀렸고 컨디션도 약간 올라오고 해서 다시 한번 종주에 나서기로 합니다.

 -------------------------------------------------------------------

 

  2011.3.19(토), 화정터미널에서 \7,000을 주고 청평가는 시외버스 첫 차를 6:40분에 탑승을 합니다.

1시간 20분 만에 외곽순환을 타고 와서 청평에 도착을 합니다.

 

터미널근처에서 닭게장백반으로 아침을 하고 택시를 이용, 설악면 뾰루봉입구가지 이동했습니다

 (택시는 메타요금만 받고,\6,700원 나왔습니다.)

 

   대략적인 구간 별 시간을 기록해 봤습니다.

    뾰루봉 들머리 산행시작  -   08:45

    송전탑 고개                  -   09:45

    뾰루봉                         -   10:25(뾰루봉-절고개구간, 30분 간식시간 포함)

    절고개(생수공장사거리)  -  11:30

    화야산                         -   12:45(화야산 정상도착후, 60분 가량 점심시간 포함)

    고동산                         -    15:15

    날머리                         -     16:20

----------------------------------------

  산행시간                              7시간35분(식사 시간,90분 포함)

-----------------------------------------------------------------------------------------

 

   화야산은 용문산 동쪽에서 서북으로 뻗어나간 능선이 곡달산을 일으키고 배치 고개를 넘어 다시 솟은 산이다. 삼면이 북한강과 청평호로 둘러쌓여 경치가  매우 좋은 산이다 

 
강물을 내려다보며 산을 오르는 이색적인 기분을 맛볼 수 있고 산 위에서의 전 망 또한 매우 좋다. 전면 북한강 건너에 대성국민관광지가 위치해 있다.


대성리 일대에 있는 산 중 해발 755m로 가장 높은 산에 속한다.

대성리 일대가 아름다운 경치를 갖고 있는 것은 주변에 이어진 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화야산만 하더라도 양 옆에 해발 709m의 뾰루봉과 해발 600m의 고동산을 갖고 있다.


산을 오르는 동안 아름다운 북한강의 물줄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육산인 화야산은 바위가 거의 없다. 대신 울창한 수림을 볼 수 있다.
특히 솔고개에서 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주봉에서 북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활엽수인 신갈나무를 볼 수 있다.

 

[한국의 산천]에서 인용하였음을 밝힙니다.

 

 

 

등산 초입입니다.

<뾰루봉>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한편, 정상석은 <뽀루봉>으로 표기되어 있어 혼란 스럽습니다.

 

신청평대교를 건너 설악면으로 2~3분 가량 차로 진행하면 들머리가 나옵니다.

북한강가에서 부터 700여 미터를 치고 올라 가므로 숨이 엄청 가쁩니다.

 

반드시 올라 가시기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시고 올라 가기를 권합니다.

몸도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평지도 거의 없이 한시간 반 가량을 위로 올라가자니 근육도 무척 힘들어 합니다^^

 

 

 

약간의 진입로 가지는 콘크리트 포장길이 나옵니다.

 

 

아직 나뭇잎들이 자라지 않아서 그렇겠지만 지금즈음의 이 코스는 북한강을 내려다 보면서 여유있게 경치를 즐기며

산행할 수가 있습니다.

 

 

요지에는 절묘하게 군시설물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능선 소로를 따라 적들이 올라 오기만 하면 거의 전멸 당하겠습니다~~

 

 

 

뾰루봉 가는 길은 약간의 암반 구간이 있어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위험한 구간은 거의 없구요, 적당하게 잼납니다^^

 

 

요런 구간은 거의 기본이구요 ㅎㅎ

 

 

 

 

한 시간가량 올라 오니 송전탑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기술이죠~~

이런 기술과 시공도 우리나라가 세계제일로 외화벌이도 많이 한다고 지난 번 막토회 산행시 누군가가 일러 준 기억이 납니다. 

 

 

 

 

 

초입에도 뾰루봉가지 1K 남았다더니 한 시간 가량이나 올라 왔는데도 역시 1K 남았답니다.

지방 산에 오면 이정표가 제대로 거리게산에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국립공원을 제외하고는~~

 

 

 이 곳 정상석에는 '뽀루봉'으로 표기 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전망이 기가 막힙니다.

아래로 북한강과 호명산 쪽, 그리고 축령산 쪽 산들이 그런대로 보입니다.

황사로 시계가 좋지 않았습니다.

 

 

 

 

 

이 표지석 근처 안부에서 날씨도 좋고 급할 것도 없어 일행이랑 느긋하게 간식을 들며 환담 합니다.

약 30분 가량을 쉬었다가 갑니다.

넛을 놓고 있다가 양지말 방향으로 조금내려갔다가 다시 올라 왔습니다^^

 

 

700고지를 뽀루봉에서 이미 찍었으므로 750고지인 화야산은 적당히 능선만 타면 편히 갈 것이라는 계산은 오산입니다.

화야산과 고동산 갈 때가지 150~200 정도의 오르막이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수도권 다른 산행지 보다는 체력이 좀 더 소모되는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뽀루봉과 화야산 절반 정도에 위치하는 절고개 입니다.

생수공장과 삼회리 큰골로 갈라지는 4거리 입니다.

 

 

화야산 까지는 이정표가잘 표시되어 있지만, 화야산을 지나고 고동산가지는 이정표가 별로 없습니다.

관할이 틀려서 그런가~~?

 

 

 

화야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입니다.

 

 

 

정상석이 두 개나 있습니다.

이 곳 화야산 정상은 평퍼짐한 네모 난 공터로 되어 있고 네 모서리 쪽에 각각의 길이 이어 집니다.

뽀루봉에서 연게산행시 오는 길과 그 우측, 큰 골로 내려 갈 수 있는 길, 그리고 정상을 찍고 나가면서 우측모서리로는

사기막골로 가는 길, 그리고 좌측 모서리로는 고동산 연계산행으로 진행하는 길이 이어 집니다.

 

 

 

 

고동산 까지도 서너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가야 합니다만, 750미터인 화야산에서 600미터인 고동산으로 가는 길은 대세 하향 길이므로 힘은 뾰루봉에서 올 때보다는 덜 듭니다.

 

 

 

 

이 지점에서 삼회리, 고동산쉼터로 내려 갈 수도 있습니다.

고동산 정상석 뒤로 하산하는 길 보다는 훨씬 유순하다고 선답자들이 한결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헬기장도 한 군데 지납니다^^

 

 

이제 고동산도 그 끝이 모습을 보여 줍니다^^

 

 

 

소나무들이 멋지게 자라서 풍광을 더해 줍니다^^

 

 

이제 400미터 남았습니다^^

 

 

 

 

정상석이 험한 암반 길위에 반갑게 그 모습을 보여 줍니다^^

 

 

가평군에서 어느 새 양평군 이정표가 그 자리를 대신하네여^^

 

 

이 곳은 남한강 물줄기죠, 아마도^^

 

 

 

이 곳도 정상석이 두 개나 됩니다.

높이도 제 각각 입니다^^

 

 

 

인증 사진 한 장 남깁니다^^

 

 

 

표지석 뒤로 급경사로 이어지는 하산길이 나옵니다.

힘들었지만 실족하지 않기 위해 다리에 힘을 더 주며 하산해야 합니다.

 

 

 

급경사로 주욱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겨울엔 힘 꽤나 들겠습니다^^

 

 

 

양주CC?

 

 

 

삼회리 고동산 쉼터 근처에서 버스가 한 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이어집니다.

콜택시를 슬 때를 대비해 명함을 한 장 챙겨 둿습니다.

콜차지를 \1,000맘 더 주면 청평에서 달려 옵니다. 15분가량 걸리더군요.

삼회리 고동산 쉼터에서 청평터미널까지, \13,200원(콜차지포함) 지불했습니다.

 

 

하산시 암반지역과 경관^^

 

 

조림지역도 통과하면 그 아래로 전원주택단지들이 꽤나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드뎌, 버스정류장이 있는 쉼터에 도착합니다.

이 곳에서 간단한 음료로 목을 축이고는 택시가 도착할 때 까지 휴식^^

 

 

고동산 쉼터 뒷쪽의 북한강 모습.

이 곳에 나루터만 있다면 대성리역으로 바로 갈 수 있을텐데~~ 아쉽지만 별 수 없습니다.

 

지난 번에 완주하지 못한 연계산행을 무사히 잘 마쳐서 기쁩니다^^

 

황사만 제외하면 제대로 된 봄날씨였습니다.

하기사 이틀만 더 지나면 춘분(3/21)이니 확실히 겨울은 마감 되었음을 느낀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