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산/가평 53명산(完)

[신선봉(381M)]

류산(遊山) 2012. 10. 27. 13:47

가평 관내 53명산

2012.10.27.현재

NO

산이름

높이(M)

비고

NO

산이름

높이(M)

비고

1

석룡산

1,147.2

2012.05.05

28

명지산

1,267.0

2009.01.27

2

화악산(북봉대체)

1,435

2012.05.05

29

연인산

1,068.0

2011.10.22

3

화악중봉

1,423.7

2012.08.18

30

매봉

929.2

2012.04.14

4

애기봉

1,055.5

2012.08.18

31

깃대봉

909.6

2012.04.14

5

수덕산

794.2

2012.08.18

32

칼봉

899.8

 

6

()대봉

1,167.0

2012.05.31

33

노적봉(구나무산)

858.8

 

7

몽덕산

690.0

2011.11.19

34

옥녀봉

417.0

 

8

가덕산

858.1

2011.11.19

35

대금산

705.8

2012.04.14

9

북배산

867.0

2011.11.19

36

청우산

619.3

 

10

계관산

735.7

2011.11.19

37

불기산

600.7

2012.04.14

11

보납산

329.5

2012.06.02

38

주발봉

489.2

2012.05.01

12

신선봉

381.2

2012.10.27

39

호명산

632.4

2012.05.01

13

도마봉

883.0

2012.05.05

40

뾰루봉

709.7

2011.03.19

14

신로령

982.5

2012.07.07

41

화야산

754.2

2011.03.19

15

국망봉

1,168.1

2012.07.07

42

고동산

601.5

2011.03.19

16

견치봉(개이빨산)

1,102

2012.07.07

43

곡달산

630.0

 

17

민둥산

1,008.5

2012.07.07

44

통방산

649.8

 

18

강씨봉

830.2

2012.07.21

45

삼태봉

682.6

 

19

귀목봉

1,035.2

2012.04.07

46

중미산

833.9

2008.02.06

20

청계산

849.1

2012.07.21

47

소구니산

797.5

2008.02.06

21

운악산

935.7

2012.09.01

48

유명산

860.6

2008.02.06

22

주금산

812.7

2011.12.03

49

어비산

826.7

 

23

개주산

675.5

 

50

봉미산

855.6

 

24

서리산

832.0

2008.06.21

51

보리산

627.3

 

25

축령산

886.2

2008.0621

52

장락산

627.2

2012.08.04

26

은두봉

678.4

2012.01.21

53

왕터산

410.0

2012.08.04

27

청평면깃대봉

623.6

2012.01.21

 

 

 

 


 

 

 신선봉(381M)은 가평군이 선정한 관내 53명산 중의 하나이며, 가평관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고, 때 뭍지 않은 명산입니다.

북한강, 청평호반을 산행 초입부터 끝까지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신선봉(381M)은 선촌리의 동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청평호반을 따라 동-서로 이어지는 야트막한 바위산으로

아담한 편이지만 긴장감이 줄 곳이어지는 산 입니다.

 

해발300미터 이상의 바위능선이 북쪽으로 절벽을 이루고 그 아래에는 청평호반이 펼쳐집니다.

신선봉(381M)은 옛날 신선들이 이곳에서 바둑과 장기를 두며 놀았던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으며, 아래 지역이름이 울업이고

신선봉을 울업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신선봉이 울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이 일대는 장락산 아래 통일교가 넓게 터잡고 있는 지역으로 통일교의 청심병원, 학교, 대형스타디움, 또한 산행의 들머리가 되는 청심빌리지(실버타운)이

산재해 있네요^^

 

산행시간도 그리 많이 걸리지 않는 곳으로 편하게 산보하듯 다녀올 수 있는 곳이며, 단풍과 전망은 그야말로 압권인 곳으로 가평군이 선정한 명산으로

손색이 없는 곳이라는 느낌입니다.

                        

 

 

    1. 산 행 일 시 :  2012. 10.27(토)

 

    2. 산 행  지    :  가평군 설악면 소재한 신선봉(381M)

                           - 가평군 설악면에 소재한 가평군선정 53명산 중 한 곳으로 일명 울업산으로도 불림.

 

    3. 산 행 인 원 : 류산, 현곡, 현웅, 문정, 지사장, 임성의사장, 중산외 1명(총8명)

 

    4. 주 요 비 용 : 상봉 - 청평 ; 전철이용(잘 모름)

                          청평 - 설악 청심빌리지(실버타운) ; 택시 이용(\23,000/편도)

                          설악버스터미널 - 잠실(약30분 간격), 청량리까지의 광역버스비(잘 모름, 이천 몇백원한다고 함)

 

    5. 기         타 : 건영회 10월 막토산행의 일환

 

    6.  구간별 기록 :

                            09 : 59 - 상봉역 출발

                            10 : 38 - 청평역 도착

                                      - 택시로 설악면 청심빌리지(실버타운, 들머리)까지 이동

                                         ----------------------------

                            11 : 20 - 청심빌리지내, 산행시작

                            12 : 55 - 신선봉(381M) 정상 도착

                            14 : 00 - 선촌리, 신선촌 입석앞 도착으로 산행종료

                                        (총2시간40분 소요 - 휴식, 점심, 간식시간 포함)

                                  -----------------------------

                            14 : 25 - 남쪽방향, 설악면소재, 설악버스영업소까지 도보로 25분간 이동

                                         (버스 상황 확인후 인근에 위치한 회식장소, 설악골로 이동)

                                          ㅇ 설악에서는 광역버스가 잠실까지 고속도로를 이용, 30분 간격으로 있으며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함.

                                              또한 상봉, 청량리 방면 광역버스도 있음(아래 사진 자료 참조)

                            16 : 35 - 광역버스 탑승, 청량리로 이동

 

                                        

 

 

 

오늘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 대학동기들과 함께 산행하고 교류하는 막토 산행일입니다.

새벽부터 전국에 걸쳐 종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고 또, 정확히 맞아들어가고 있는 아침입니다.

 

집을 나서자 단지내에 있는 단풍나무가 그 이름값을 하고 있는데, 쉼없는 비로 아쉽기만 합니다.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옥수역에서 상봉으로 가기 위해 환승합니다.

 

 

 

 

춘천가는 경춘열차 시발역인 상봉역은 절정의 단풍을 즐기기위한 행락객으로 압추의 여지 없이 꽉 차 있습니다.

그나마 비라도 와서 이 정도 이지, 날씨가 맑았다면 아마 질서유도요원이 나타났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약속한 동기들 모두, 한명도 빠짐없이 예상을 깨고 다 나왔네요 ㅎ

반갑습니다^^

 

 

 

 

청평역에서 내려 비 옷과 우산을 쓰고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너무일러 산행을 포기했을 때, 당장 갈 곳도 마땅찮고~~

 

두 대의 택시에 나눠타고 통일교에서 운영하는 청심빌리지 앞에 도착합니다.

택시기사에 의하면 이 실버타운은 호화롭고 전망도 좋아 입주하기가 서민들은 만만찮고 여러 조건을 충족시켜야 자격이 주어진다고 하네요~~

 

어쨌든, 산행 들머리가 이 곳 실버 타운 우측 아래로 내려가서 골프 퍼트 연습그린을 가로 질러서 11시 방향에 들머리가 있더군요^^

 

11시20분, 산행시작 합니다.

 

 

 

 

조경과 아늑한 산세가 조화를 잘 이뤄 줍니다^^

 

1층 탁 트인 로비공간에서 우의를 쓰고 산행 점검을 다시 각자가 한 번 더 하고~~

 

 

 

 

골프 그린 가운데 포장길을 따라 가다가 좌측으로, 산 아래 쪽으로 붙습니다.

 

 

 

 

신선봉 2.3K라는 이정표가 나오고 넓찍한 임도가 완만한 경사로 600미터 가량을 이어져 진행됩니다.

이 길 우측아래로는 청평 호반이 펼쳐 지는데, 비가 오고 시계가 좋지 않아 제대로 감상하기엔 날씨가 도와주지 않네요^^

 

실버타운 입주자들의 조용히 걷기에는 안성맞춤인 길이더군요~

 

 

 

 

완만한 경사로는 좌측으로 여유있게 휘감아 돌아 가고~~

 

 

 

 

완경사 길, 우측 아래로는 청평호반^^

 

 

 

 

가을 꽃들과 단풍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만, 비가 와서 그 맛이 좀...

 

 

 

 

길 좌측 덩쿨류의 이파리들도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물 건너, 청심병원^^

 

 

 

 

낙엽깔린 길^^

아름답네요~~

 

 

 

 

넓찍한 임도를 600미터 산책하듯이 걷고나자 산오름이 시작 됩니다.

여기서 부터는 줄곳 300미터대에 있는 능선 종주 길이 나오기가지는 줄 곳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이 오름길은 실버타운 입주자들을 고려해서 인지 급격한 경사나 어렵거나 힘이 많이 들게는 만들어 놓지 않아

대화하며 갈 수 있을 정도의 경사를 , 그리고 지그재그를 자주 만들어 오르기 편한 편이었습니다.

 

 

 

 

아래로 비내리는 가운데, 북한강이 펼쳐 집니다.

 

 

 

 

가평 53명산중 하나라서 그런지, 곳 곳에 안전시설을 세우기 위한 공사자재들과 조림을 하기 위한 구덩이들이 도처에 공사흔적을 남기며

작업을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아마 내년 즈음이면 더 편하고 안전하게 이 곳 신선봉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르막을 오르며 동기들은 환경에 잘 적응하며 비 맞아가며 운치있는 산행을 나름, 즐깁니다.

 

 

 

비온는 가운데, 불타는 산과 나무들^^

 

 

 

 

오른 쪽 절벽 아래로 펼쳐지는 북한강~

 

 

 

 

마라토너 현곡 선생의 여유^^

 

 

 

 

쉬면서 후미 진들의 동태를 살피고 있네여^^

 

 

 

 

문정, 중산, 지선생^^  잠시 쉬면서 ...

 

 

 

 

능선길은 주로 암릉길로 아마 대여섯번 이상 오르내림이 이어진 듯 했습니다.

 

 

 

이 정도는 아주 양호한 편에 속하는 등로입니다^^

 

 

 

 

12시10분^^

산행한 지 50분 만에 능선 종주로 중간 즈음 지점에 이릅니다.

 

 

 

 

여기서 잠시 쉬며 우중의 인증샷도 남기고 간식과 음료도 나눕니다^^

 

 

 

 

이어서 오르내림이 연이어 이어 집니다.

 

 

 

날씨 좋을 때의  노송과 전망 바위^^

 

 

 

 

예날 신선들이 장기 두고 놀았다는 신선봉 정상에 이윽고 이릅니다.

 

 

 

 

바둑판 바로 옆, 정상부 전경^^

 

 

 

 

실버타운 들머리 에서 2.4 K 걸렸네요^^

지금 시각이 12시55분 이니까, 1시간35분 걸려 이 곳 정상 이정표 앞까지 왔습니다.

좌측(남쪽) 아래로는 선촌리로 바로 내려 갈 수 있나 봅니다만, 우리 팀은 일단 정상을 지나 서쪽으로 좀더 나아갔다가, 역시 좌측아래, 선촌리로 하산키로 합니다.

 

 

 

 

이 곳 정상에서 600미터 지점에 금용사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우리는 이 절은 못만났습니다.

좀 진행하다가 곧장 아래로 길이 이어졌었는데....

 

 

 

 

문정의 인증샷^^

 

 

 

 

정상 주변^^

 

 

 

 

정상석-1

 

 

 

 

정상석 - 2

 

 

 

 

삼각점 ^^

 

 

 

 

단체 인증샷^^ -1

 

 

 

 

단체 인증샷 - 2

 

 

 

 

인증샷 -3

 

 

 

 

ㅎㅎ 신선들이 두는 바둑판이 좌판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하산 길 역시  오르내림 없이 줄곳 아래로 곧바로 내려 갑니다.

가평군에서 경사 하산길을 위해 일부는 가드레일이 완성 되었고, 일부는 공사 중이라 내년 즈음에는 훨씬 산행로가 안정되어 지리라 봅니다.

 

 

 

 

산림에도 해박한 우리 현곡 선생이 잣나무 조림과 관련한 이 지역 내력부터 강의가 있습니다~

 

 

 

 

조림지를 벋어나자 연이어 드문 드문 전원주택이 나타납니다만,

위치와 경관이 워낙 좋아 머지 않아 이 곳도 전원주택지로 자리를 굳힐 듯합니다.

 

벌써 이 지역까지 말끔히 아스팔트가 깔려 있습니다~~

 

 

 

 

완 경사 아래길로 내려 갑니다.

 

 

 

 

전원주택지의 예쁘게 손 본, 화초들^^

 

 

 

 

입구 아래 등산안내도가 있지만 새로 손 좀 봐야 할 듯^^

 

 

 

 

그 바로 옆에 신선봉까지의 거리 이정표^^

 

 

 

 

은행잎으로 덮인 전원주택 앞자락^^

 

 

 

 

마을 입구 알림판이 나오고~~

 

 

 

 

잠시 걸어 내려오면^^

 

 

 

 

신선촌 입석이 있습니다.

여기서 지방 국도와 연결 되므로 산행은 여기서 종료됩니다.

 

지금시각이 14시 정각이니까, 총 산행시간이 2시간40분이 소요 되었습니다. (휴식, 간식, 주식시간포함)

또한 신선봉에서 이 곳까지 하산시간은1시간5분 걸렸구요.

 

 

 

 

입석 바로 옆, 사룡리와 신선봉까는 길이 갈라진다는 이정표입니다.

하산시 줄곳 서쪽으로 진행해서 사룡리로 하산하게 되면, 걸어서 이 곳까지 나와야 할겁니다.

 

 

 

 

이 제 좌측, 남쪽으로 설악면 소재지로 향해 걸어 나갑니다.

면소재지에 설악시외버스터미널(영업소)에서 잠실이나 서울가는 방법을 강구해야 하니까요^^

 

 

 

 

14시25분^^

신선촌에서 25분 걸려 도보로 이 곳까지 이동합니다.

 

 

 

 

잠실가는 버스는 7000번 광역버스로 30여분 간격으로 차가 있음을 확인하고 안심하고 뒤풀이 회식처를 찾아 이동합니다.

 

 

 

 

도로 건너 설악골로^^

 

 

 

 

전경^^

 

 

 

 

ㅎㅎ 하산 기념^^

 

 

 

 

여주인의 재치있고 재바른 써비스와 넉넉한 양의 오리로스구이^^  맛도 깔끔하고 좋은 편이어서 명함 올려 둡니다.

 

 

 

 

뭔 짓인지 ㅋㅋ

 

 

 

 

두 시간여에 걸친 회식도 끝나고 다시 길 건너 설악영업소 앞에 도착하며 광역버스를 기다립니다.

 

 

 

 

ㅎㅎ -1

 

 

 

 

 ㅎㅎ - 2

 

 

 

 

 ㅎㅎ - 3

 

 

 

 

 ㅎㅎ 임사장^^  멋있습니다~~

 

잠실가는 팀과 상봉, 청량리 가는 팀들은 각 자의 전철환승이나 편의에 의해 갈라지고 다음을 기약하며 해산 합니다.

비로 시작해서 비로 끝나는 가을철에, 약간은 어울리지 않는 10월의 막토 였지만, 그래도 옛동기들 만나니 서로 맘은 푸근해지는 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