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산/가평 53명산(完)

[중미산(833.9M)] - [삼태봉(682.6M)] - [통방산(649.8M)] 연계산행

류산(遊山) 2012. 12. 1. 19:23

  

가평 관내 53명산

2012.12.01.현재

 

NO

산이름

높이(M)

비고

NO

산이름

높이(M)

비고

1

석룡산

1,147.2

2012.05.05

28

명지산

1,267.0

2009.01.27

2

화악산(북봉대체)

1,435

2012.05.05

29

연인산

1,068.0

2011.10.22

3

화악중봉

1,423.7

2012.08.18

30

매봉

929.2

2012.04.14

4

애기봉

1,055.5

2012.08.18

31

깃대봉

909.6

2012.04.14

5

수덕산

794.2

2012.08.18

32

칼봉

899.8

 

6

()대봉

1,167.0

2012.05.31

33

노적봉(구나무산)

858.8

2012.11.10

7

몽덕산

690.0

2011.11.19

34

옥녀봉

417.0

2012.11.10

8

가덕산

858.1

2011.11.19

35

대금산

705.8

2012.04.14

9

북배산

867.0

2011.11.19

36

청우산

619.3

 

10

계관산

735.7

2011.11.19

37

불기산

600.7

2012.04.14

11

보납산

329.5

2012.06.02

38

주발봉

489.2

2012.05.01

12

신선봉

381.2

2012.10.27

39

호명산

632.4

2012.05.01

13

도마봉

883.0

2012.05.05

40

뾰루봉

709.7

2011.03.19

14

신로령

982.5

2012.07.07

41

화야산

754.2

2011.03.19

15

국망봉

1,168.1

2012.07.07

42

고동산

601.5

2011.03.19

16

견치봉(개이빨산)

1,102

2012.07.07

43

곡달산

630.0

 

17

민둥산

1,008.5

2012.07.07

44

통방산

649.8

2012.12.01

18

강씨봉

830.2

2012.07.21

45

삼태봉

682.6

2012.12.01

19

귀목봉

1,035.2

2012.04.07

46

중미산

833.9

2008.02.06

20

청계산

849.1

2012.07.21

47

소구니산

797.5

2008.02.06

21

운악산

935.7

2012.09.01

48

유명산

860.6

2008.02.06

22

주금산

812.7

2011.12.03

49

어비산

826.7

 

23

개주산

675.5

 

50

봉미산

855.6

 

24

서리산

832.0

2008.06.21

51

보리산

627.3

 

25

축령산

886.2

2008.0621

52

장락산

627.2

2012.08.04

26

은두봉

678.4

2012.01.21

53

왕터산

410.0

2012.08.04

27

청평면깃대봉

623.6

2012.01.21

 

 

 

 


 

 

            1. 일 시 : 2012. 12. 01(토)

 

            2. 인 원 : 류산, 형님(2명)

 

            3. 구 간 : 가평군 선정 관내53명산, 중미산(834M) - 삼태봉(683M) - 통방산(650M) 연계산행

 

            4. 구 간 별 :

                         ㅇ 거    리(약8.5K) : 선어치고개 -(0.8K)- 중미산 -(4.8K)- 삼태봉 -(1.2K)- 통방산 -(1.7K)- 천안리등산안내도/날머리

                         ㅇ 산 행 전;

                                         06 : 20 - 백석 전철역, 전철출발

                                         07 : 17 - 중앙선 옥수역 출발

                                         08 : 32 - 양평역 도착

                                         08 : 46 - 양평 버스터미널 도착(도보로 14분 소요)

                                                   - (티케팅 후, 김밥으로 아침식사)

                                         09 : 10 - 32번 군내버스, 8번 승차장에서 탑승, 출발

                                                      (버스요금은 \1,500 시내버스기본요금이고, 서너치고개라고 하면

                                                       기사외에는 잘 모를 수 있음. 공식정류장명은 '유명산정상'임. - 아래 버스티켓 사진 참조.

                                                       22분 소요. 다음 출발버스는 10시40분임-아래 시간표 사진 참조)

                                         09 : 32 - 서너치고개(유명산정상)도착

                                                      -----------------------------------------

                         ㅇ 본 산 행 ;

                                09 : 40 - 산행시작

                                        10 : 13 - 능선갈림길, 중미산자연휴양림 갈림길, 강우경보시스템/피뢰침설치지점

                                10 : 18 - 중미산(834M)정상 

 

                                        10 : 24 - 중미산출발

                                        10 : 32 - 삼거리갈림길(중미산0.2, 절터고개1.6, 가일리1.8)

                                        10 : 51 - 안부이정표(절터고개0.8, 삼태봉3.7)

                                        11 : 11 - 능선상이정표(중미산1.6, 절터고개0.2)

                                        11 : 17 - 능선삼거리(중미산1.8, 방일리전위골2.4, 삼태봉정상2.9)

                                                  - 5분 진행후, 22분간 알바(10시방향 능선으로 내려갔다가 진행방향으로 다시 올라옴)

                                        11 : 49 - 안부이정표(중미산2.4, 전위골3.0, 삼태봉정상2.3/ 우측으로는 리츠칼튼C.C 전경이 펼쳐짐)

                                        12 : 35 - 삼태봉 직전 갈림길(삼태봉0.1, 중미산4.79, 통방산1.15)

                                                    (진행방향에서 삼태봉은 좌측 100미터 지점에 있으므로 삼태봉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 진행해야 함)

                                        12 : 40 - 삼태봉정상

                                                  - 삼태봉에서 돌아나와 직전삼거리갈림길 사이에서 55분간 점심시간 가짐

 

                                        13 : 38 - 삼태봉 직전 갈림길로 돌아나옴

                                        13 : 46 - 680봉

                                14 : 28 - 통방산 정상

 

                                        14 : 35 - 천안리하산방향의 삼거리갈림길(천안리, 통방산정상0.7, 명달리/정곡사1.88)

                                        15 : 06 - 하산길 이정표(통방산정상1.2, 천안리0.7)

                                        15 : 23 - 하산길 이정표(통방산정상1.6, 천안리0.3)

                                        15 : 39 - 37번국도 직전 통방산/삼태봉등산안내도앞

                                15 : 47 - 천안1리(부지)버스정류소앞, 산행종료

                                           (6시간07분 소요, 점심1시간, 휴식10분 포함)

                                                      ----------------------------------------------

                         ㅇ 산 행 후 ;

                                        15 : 48 - 히치하이킹으로 자가용 탑승

                                        15 : 55 - 설악버스터미널 도착

                                        16 : 05 - 청량리행 1330-5번 광역버스탑승(시간표는 아래 사진 참조)

 

 

 

 

             <중미산-삼태봉-통방산지도>

20040412001309.jpg

 

 

 

             <청랑님 개념도 인용>          

 

 

                 

 

 

  어제 저녁 퇴근 무렵 한 동안 비가 우산없이는 다니지 못할 만큼 내렸습니다.

내일 산행은 고산지역에는 눈이 쌓여 있겠구나 하며 아이젠 준비를 하며 산행해야 되겠지 하며 퇴근합니다.

 

집에 와서는 형님과 함께 지난 번 가평 구나무산과 옥녀봉 연계산행에 이어 역시 가평군 선정 관내53명산 중 통방산과 삼태봉을 가기로 합니다.

두 산만 가기에는 코스가 너무 단조로와 몇 해전, 유명산, 소구니산에 이어서 간, 중미산도 이번 산행에 포함키로 합니다.

 

형님과는 12월1일(토), 중앙선으로 환승되는 옥수역에서 07시17분차를 만나서 같이 타고 가기로 약속 합니다.

새벽 다섯시45분에 집을 나서 6시20분, 백석역에서 옥수로 출발합니다.

      

          < 07시14분>

 옥수역에 내려 섭니다.

강변에 접한 중앙선 옥수역에는 칼바람이 사정없이 새벽을 때리고 있습니다.

 

 

 

 

<08시32분>

07시17분에 옥수를 출발한 전철은 예정은 66분이 소요 되지만, 급행 기차를 기다리고 하면서 75분만에 양평역에 도착합니다.

어제 저녁, 비도 내리고 날씨도 추워져 등산객은 별로 없습니다.

진정한(?) 산꾼들만 이 역에 배낭을 메고 내리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양평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약 20분 걸리는 위치에 양평터미널이 위치한다고 합니다만~~

 

 

 

 

  <08시38분>

 양평역 2번 출구에서 내려와 곧장 직진해서 6분을 걸어가니, 도로교통안내판이 나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용문방향이라는 도로교통안내판을 따라 좌로 돌아 곧장 나아 갑니다.

좌회전해서 8분을 더 걸어 갑니다.

 

 

 

 

   <08시46분>

  양평역에서 14분 걸려 양평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어제 전화로 양평버스터미널측에 확인해 두었지만, 설악/청평 첫 차가 9시10분에 있습니다. 그 다음차는 10시40분이고~

하루 4회 운행되고 있습니다.

 

 

 

 

 9시10분에 선어치고개가는 버스는 시내버스로 탑승시 수도권 교통카드로 결재가 가능하지만,

티켓매표소에서 이 것 저 것 묻는 과정에서 그냥 표로 끊었습니다.

 

가일리 방향, 유명산가는 버스로서 선어치고개는 매표원이 잘 모르고 '유명산정상'으로 얘기하면 바로 알아 듣는다고 선답자들이 얘기한 그대로 입니다.

물론 운전기사에게는 선어치고개에서 내려 달라면 잘 알아 듣습니다.

터미널 8번 승차장에 버스가 들어오고 25분 가량 소요 됩니다.

 

25분 가량 시간 여유가 있어 생리현상도 이 곳에서 여유있게 해결하고 김밥집에서 아침으로 김밥을 먹고 시간을 조절합니다.

 

 

 

 

 < 09시05분>

버스가 들어와서 대기합니다.

차는 9시10분 정시에 출발합니다.

손님은 저와 형님, 그리고 두 사람이 더 탔습니다.

 

운전기사는 어제내린 비로 선어치고개에는 길이 살짝 미끄러울거라며 조심해서 운전해야할 것이라고 예견합니다.

 

 

 

 

  <09시32분>

 터미널에서 출발한 지 22분만에 선어치(서너치)고개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 곳 정상이 양평과 가평 경계인 모양입니다.

 

이 곳은 2008년 2월6일, 역시 형님과 함께 아마 설날 연휴로 기억되는데, 승용차로 유명산 휴양림에 파킹하고 나서 유명산 정상을 오른 후, 소구니산을 거쳐

이 근처로 내려와 중미산을 올랐다가 가일리로 하산하여 걸어서 차량을 회수한 원점회귀 산행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그 당시 소구니산에서 엇비스듬히 내려와 이 곳 선어치고개 정상까지 오지 못하고 중미산을 거의 없는 산길을 만들어 가는 기분으로 정상에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산이 가팔라 정말 거의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가파르고 미끄러워 고생한 기억이 ㅎㅎ

 

 

 

 

 <09시36분>

 도로 건너 편 가설텐트동 사이, 뒤로 펜스가 끝나는 지점 옆에 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3~4단 짜리의 나무계단이 있습니다.

그 곳으로 오른 후, 우측으로 10여미터 이동하여 전봇대 있는 지점에서 부터 잣나무 조림지 옆으로 해서 위로 올라가는 등로가 있습니다.

 

 

 

 나무계단을 올라서 우측으로~~

 

 

 

 

 <09시40분>

 등산준비를 제대로 하고, 9시4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가평군에서 설치한 안내판입니다.

비닐 코팅이 다 뜯겨 나갔는데, 흔적을 보면 중미산 정상까지 800미터 걸린다는 표식이 있은 걸로 기억합니다.

 

 

 

 

 초입부터 잣나무 숲 사이로 가파른 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시 뒤를 돌아보니 소구니산과 유명산의 능선이 잘 보입니다.

다만 역광이라 사진은 엉망이지만~~

 

산행코스는 절터고개까지는 정북으로 마루금이 이어집니다.

이런 코스는 올라가는 남향은 땅 상태가 대체로 좋지만 내려가는 북사면 길은 낙엽아래 빙판이 있거나 쌓인 눈아래 낙엽이 있고 그 아래 빙판이 있을 수

있어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09시57분>

  길은 그런대로 잘 나 있지만 낙엽이 덥이고 눈이 또 살작 덮여 잠시 방심하면 길 아닌 곳으로 가기 쉬워 집중하며 갑니다.

 

 

 

 

   <10시02분>

   20여 분 올라오니 밧줄구간도 간단하지만 나타납니다.

 

  보통 8백대 산이면 서너 번의 오름이 이어지는 것이 상식입니다만, 이 산은 서넌치고개가 해발이 높은 곳이고 그 곳이 들머리라서 정상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또한 서너치고개부터 정상까지는 경사가 가팔라 서너번의 오름은 없이 거의 피라미드 같이 단번에 위로 주욱 올라 갑니다.

 

 

 

 

   대체로 정상까지는 지금의 그림같이 경사도가 심하지만 그대신 빨리 정상에 이르게 됩니다.

 

 

 

 

    <10시13분>

      들머리로 부터 33분이 경과되자 강우경보설치시설이 우리를 반깁니다.

   또한 능선길에 접하게 되고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능선길로 잠시 가야 정상이 나오게 됩니다.

 

  또한 이 강우경보시설 옆에는 중미산자연휴양림으로부터 오르내리는 갈림길이 우측 옆에서 만나게 됩니다.

 

 

 

 

  이 곳에서 우측으로 정상을 향해 능선길로 접어 듭니다.

 

 

 

 

     <10시14분>

     1분만에 정상이 바로 앞(아마30미터?)이라는 표지 이정표가 있는데 역광이라 글자가 안보이네요~~

 

 

 

 

이정표를 지나자 말자 정상이 바로 보입니다.

중미산 자연휴양림 쪽에서 올라온 청춘남녀 한쌍이 앞서 가고 있습니다.

 

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만난 사람은 이 두 명 뿐이었습니다.

 

 

 

 

    형님이 먼저 잔설이 앉은 바위 길을 치고 오릅니다.

 

 

 

 

      <10시18분>

       들머리에서 38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석 아래에는 삼태봉까지가 4.7K라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과거, 일괄적으로 가평군에서 만든 정상 표지석^^^

 

 

 

 

       과연 가평군에서 중미산을 명산으로 지정한 이유를 정상에 서 보니 알겠습니다.

    오늘은 가시거리도 좋았지만 사방이 탁 트여 아름다운 산 군의 자태를 제 각각 뽑내고 있습니다.

 

  먼저 정 북쪽, 오늘 우리가 가야할 산들이 열두시 방향에 잘 보이고 있습니다.

  정면에 삼태봉, 그 뒤 약간 뾰쪽솟은 680봉, 그리고 좌측으로 통방산이 조그만 삼각형으로 산군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 시 방향으로는 그 바로 뒤에 곡달산이 홀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통방산 뒤로 일자로 길게 뽀루봉, 화야산, 그리고 고동산으로 이어지는 산 맥이 일자로 그 뒤를

받치고 있습니다.

 

 그 멀리로는 화악지맥과 화악산, 우측으로는 응봉이 위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정 서 방향으로는 저멀리 하늘과 맞닿은 듯한 지점에 도봉산의 선인봉과 자운봉이 보이고 좌측으로우이암의 귀가 미세하게 보입니다.

 

 

 

 

         <10시24분>

         정상에서 6분 가량 머뭅니다.

        같이 올라온 청춘남녀들이 기록을 남기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서로 찍어 주다가 둘이서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좀 찍어 달라기에

        이 곳 저 곳으로 자리를 바꿔가며 열심히 찍어 주었습니다.

 

        중미 정상을 출발하기 전 남동쪽에 자리잡은 용문산 가섭봉 쪽을 한차례 더 조망합니다.

 

 

 

 

        동쪽으로는 길게 장락단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한강에 잠기기 직전, 왕터산과 통일교 성전인 천정궁이 조그맣게 보이는 뒷산인 장락산, 널미재를 건너 보라산과 봉미산이 일자로 동 쪽에 병풍처럼 길게

    자리를 차지 합니다.

 

 

 

 

         <10시32분>

         중미산 정상에서 200미터 지난 지점에 삼거리가 나옵니다.

        길은 중미정상에서 절터고개로 능선이 이어지고 가일리 방향으로 빠지는 길이 여기서 갈라 집니다.

 

       몇 해전 유명산 자연휴양림에 차를 파킹하고 유명산, 소구니산을 거쳐 이 곳으로 하산한 적이 있었습니다.

      세 산을 연계한 원점회귀 산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라 낙엽이 지고 해서 전망은 좋은 편입니다.

       절터고개까지는 대세하향이라 급경사와 완만한 길이 교대로 반복됩니다.

 

 

 

 

          중미산에서 출발한 지 27분만에 능선상에 이정표가 하나 보입니다.

 

 

 

 

          <10시51분>

          절터고개까지 800미터 남았네요^^

          이정표에는 비닐코팅지가 다 떨어져 글자를 잡아줘야 보입니다.

 

 

 

 

         마땅히 자리를 잡고 앉아 쉬기도 뭣하고 해서 물만 한모금씩 마시고는 꾸준히 걸어 갑니다.

 

 

 

 

         가끔 능선상에 바위군도 나타나서 안전하게 우회하며 진행합니다.

 

 

 

 

        등로상의 길은 양호한 편^^

 

 

 

 

         <11시11분>

          절터고개가 800미터 남았다는 이정표에서 20분 경과하니 다시 이정표가 하나 나옵니다.

          절터고개에서 간식을 들고 가기로 하고 아래로 내려 갑니다.

 

 

 

 

         6분 후, 등로상에 삼거리 이정표가 하나 나타납니다.

 

 

 

 

 

          <11시17분>

         동쪽으로 방일리 전위골 가는 길이 2.4K 남았다고 합니다.

 

 

 

 

         이젠 등로상 진행방향 북쪽에 삼태봉이 눈에 들어와 잠시 방심하며 진행합니다.

 

 

 

 

        정면으로 삼태봉이 보입니다.

       아까 전위골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5분 가량 진행하다가, 10시방향에 잣나무 숲이 있고 등로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방향은 약간 어긋나지만 워낙 길이 좋아 아래로 내려 갑니다.

      

       항상 산에서 실수하여 알바를 하게될 경우, 이상하다 싶으면 즉시 왔던 길로 되돌아 가는 것이 상책이지만 괜한 고집을 저난 형님은 부리며 내려 갑니다.

      진행해야 할 삼태봉이 육안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만에 하나 잘못된 길이라 하더라도 그 방향에 맞게 엊비스듬히 치고 올라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내려 갔었는데~~

      얼마를 가니 길은 없어지고 덤불만 잔뜩~~

      다행히 겨울이라 덤불은 매말라 있어 그다지 위협적이지는 못했지만~~

      없는 등로를 눈과 낙엽이 쌓인 사면을 치고 올라 오느라 형님은 뒤로 크게 자빠지기도 하면서 22분 가량을 헤메다가 다시 등로 위로 올라 왔습ㅁ니다.

 

 

 

 

         우측으로 리츠칼튼C.C가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골퍼들은 전혀 보이지를 않습니다.

 

 

 

 

           등로를 가로막은 나무 밑으로 통과하기도 하면서 진행합니다.

         

          절터고개는 알바하는 과정에서 건너 뒤었나 봅니다.

          등로상에서 브이자로 엇비스듬히 내려 갔다가 다시 엇비스듬히 사면을 치고 올라오는 과정 중에 절터고개가 있었나 봅니다.

 

          절터고개에서 쉬기로 한 계획은 알바하는 과정에서 깡그리 잊어먹고 시간이 아까와 그냥 나아 갔습니다.

 

 

 

 

         <11시49분>

          안부에 이정표가 하나 서 잇습니다.

          삼태봉이 2.3K 남았다고 합니다.

  

           진행방향 우측에는 리츠칼튼C.C가 펼쳐 집니다.

 

 

 

 

           약간의 오름도 계속되고~~          

 

 

 

 

         지나온 이정표 설치지역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11시53분>

          안부 이정표지점에서 오르막을 올라 갑니다. 4분 경과된 양지바른 지점에 클럽 경비용(?) 컨테이너 박스와 상우경보설치물이 철조망안으로

          골프장 외곽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능선길에 접하여 철조망이 쳐져 있네요^^

 

 

 

 

          눈내린 골프장 전경^^

 

 

 

 

         좌측 10시 방향에 680봉과 삼태봉이 연이어 보입니다.

         우측이 680봉이고 다소 뾰쪽한 좌측 봉우리가 삼태봉입니다.

 

         등산로는 680봉과 삼태봉 사이에 등로가 있어 교차점에 이르면 서쪽인 좌측으로 100미터 가량 가서 삼태봉 정상을 찍고 되돌아 나와

         우측으로 680봉 쪽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절터고개쪽이 아마 3백대 높이 지점인 듯 하여 삼태봉은 다시 삼백미터 가량을 올라 가야 합니다.

         경사도가 급한 오르막을 쉬임없이 꾸준히 올라가야 합니다.

 

 

 

 

         <12시02분>

         비닐코팅이 벗겨 졌지만 삼태봉까지는 1.32K남았다는 표시가 보입니다.

 

 

 

 

         이제 서서히 시계반대방향으로, 북서북 방향으로 길이 시계반대방향으로 틀어지며 고도를 높여 나갑니다.

 

 

 

 

          지전 안부 이정표를 통과할 때가 11시49분 이었고, 삼태봉 직전 갈림길에 12시25분에 도착하였으니까, 36분 가량을 고도를 높이며 올라왔습니다.

 

 

 

 

         <12시35분>

         정상 안부에서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가면 통방산 가는 길이고 서쪽으로 100미터 지점에 삼태봉이 있어 갔다가 다시 이지점으로 나와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다른 각도에서 삼태봉과 통방산 가는 표지를 잡아 봅니다.

 

 

 

 

         직선거리로는 100미터에는 못미칠 것 같은 가까운 거리에 봉우리가 잠시 솟아 있습니다.

         당연히 삼태봉에 들러기 위해 좌측, 서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정상이 바로 보입니다.

 

 

 

 

         고사목이 서 있는 곳이 정상입니다.

 

 

 

 

         <12시40분>

          삼태봉직전갈림길에서 5분 걸려 삼태봉정상에 섰습니다.

 

 

 

 

          앞면에 680봉과 좌측 뒤로 통방산, 그리고 그 뒤로 우측에 곡달산이 보입니다.

          좌측으로 길게 뻗은 산능선길이 뾰루봉, 화야산 그리고 고동산으로 이어 집니다.

 

 

 

 

         우측으로는 통일교 천정궁이 있는 장락산과 장락단맥 그 사이 브이자 처럼 꺼진 곳이 널미재, 그리고 우측으로는 봉미지맥으로 불리는 보리산,

       봉미산이  이어 집니다.

        삼태봉에서의 전망도 역시 멋집니다.

 

         되돌아 나오다가 정상에서 50미터 즈음 지난 양지바른 곳에서 55분에 걸쳐 형님과 함께 점심식사를 합니다.

 

 

 

 

         <13시38분>

         식사후, 다시 삼태봉직전 갈림길로 돌아나와 통방산을 향해 나아 갑니다.

 

         비록 계획에도 없던 22분간의 알바를 하고 꽤 긴 점심식사(추위로 인해 라면등을 끓이고 하느라)시간을 가졌지만 지금시각이 13시38분이므로

        통방산이 1.15K의 거리에 있으므로 40분 가량 걸린다 치더라도 16시10분에 있는 천안리의 버스를 타기에는 전혀 불편이 없다고 판단되어

        눈길에 성급히 빨리 가지 말자며 여유있게 진행합니다.

         

 

 

 

 

         잠시 진행하니 통방산이 1킬로 남았다는 이정표도 나옵니다.

 

 

 

 

          <13시46분>

          삼태봉 직전 갈림길에서 8분 걸려 680봉에 이릅니다.

          680봉 정상에서 가야 할 통방산 쪽을 바라 봅니다.

 

         진행방향 아래로 급경사 지역으로 고도를 확 덜구게 되어있습니다.

         굵은 밧줄도 눈에 묻혀 아래로 주욱 쳐져 있네요^^

 

 

 

 

          동 쪽아래로는 가야 할 천안리가 펼쳐져 있습니다.

          3분 가량 조망을 즐긴 다음 밧줄구간으로 내려 갑니다.

 

 

 

 

        <13시49분>

        경사가 가파르고 바위군이라 그리고 북사면이라 눈과 얼음과 급경사로 자세를 최대한 낮추고 기다시피하며 조심 조심 내려 갑니다.

 

 

 

 

          줄을 잡고 땅에 손을 대며 ㅋㅋ

          아이젠 신기가 애매하다고 차지 않고 내려가는 형님은 몇 번 엉덩방아를 ㅋㅋ

 

         저는 딸내미 결혼식때 손 잡고 가야지 휠체어 타고 딸내미와 웨딩마치를 밟을 수는 없지 않겠냐고

         일찌감치 아이젠을 착용해서 한번도 넘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북사면 급경사를 내려오자 다소 편한 길이 나옵니다.

 

 

 

 

         여유있게 이제는 주변 경관도 즐기며 나아 갑니다.

 

 

 

 

          동 쪽 천안리 방향^^

 

 

 

 

          간혹 밧줄구간도 이어 지다가~~

 

 

 

 

           정상이 100미터 남았다는 반가운 표지가 나옵니다.

 

 

 

 

         이어서 돌무덤과 정상석이 보입니다.

 

 

 

 

          정상석앞에는 삼각점도 보입니다.

 

 

 

 

          <14시28분>

           680봉에서 42분 걸려 통방산 정상에 이릅니다.

          이어서 진행 방향으로 계속 나아갑니다.

          통방산을 200미터 지난 지점에서 우측으로 천안리로 내려가는 1코스가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어김없이 북사면이 되어 눈이 쌓여 있습니다.

 

 

 

 

 

          다소 경사가 있는 곳은 밧줄로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14시35분>

         통방산 정상에서 7분 걸린 지점에 삼거리가 나옵니다.

         이 지점에서 통방산까지는 이정표에 700미터 거리라고 씌어져 있습니다만, 누군가가  0.17K로 고쳐 놓았네요^^

        정상에서 이곳가지 내려오는데 7분이 걸린 걸 보면 700미터는 절대 아니고 0.17K가 맞다고 확신합니다.

 

         또한 천안리 가는 방향이 표시되지 않아 누군가가 천안리 가는 방향이라고 표시를 이정표에 해 두었군요^^

         가평군에서 이정표 관리에 신경을 좀 더 많이 쓰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GPS나 각 종 정보로 단단히 무장한 산꾼들이 많아 이런 이정표를 보면 설치한 당국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가질리는 없겠죠~~

 

 

 

 

          하산길은 완만한 능선길로 끝까지 주욱 이어 집니다.

          동쪽으로 내려 가는데, 동쪽 사면은 오전에 잠시 햇빛이 들어 오므로 눈이 녹지 않고 살짝 쌓여 있는 상태 입니다.

 

 

 

 

         굽이돌아 햇볕이 드는 쪽은 상대적으로 길이 좋고~~

 

 

 

 

         능선 갈림길에서 31분 걸린 지점에 이정표가 하나 서 있습니다.

         이정표 지점에서 방향은 오른쪽아래로 내려 갑니다.

 

 

 

 

          <15시06분>

          정상에서 700미터 내려왔고 천안리까지는 1.2K 남았습니다.

          지금이 3시6분 이니까 하산길 한 시간에 남은 거리 1.2킬로 이니까, 16시10분 경의 버스는 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16시10분 전후로 각각 설악쪽에서 출발하여 양평가는 버스와 반대로 양평에서 출발하여 설악, 청평가는 버스가 양방향에서 같은 시간대에

           이 지역을 양방향에서 통과 하므로 아무차나 타도 상경하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얕은 능선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역시 눈이 낙엽위에 쌓여 있는 길을 조심스레 내려 갑니다.

 

 

 

 

         잣나무 숲이 나옵니다.

        

 

 

 

 

         <15시23분>

          400미터 하산길을 17분 걸려 내려 옵니다.

          여유 있습니다.

 

 

 

 

        이윽고 가마소유원지를 이루는 계곡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추운 날씨지만 얼굴의 땀과 장비와 신발을 닦고 정리 합니다.

 

 

 

 

          계곡을 따라 임도가 잠시 이어 집니다.

 

 

 

 

         <15시26분>

          가마소유원지 근처 인 듯^^

          겨울철이라 을씨년 스럽습니다.

 

 

 

 

 

 

 

 

 

         37번 국도가 있는 쪽으로 마을 길을 다라 13분 걸어 나왔습니다.

 

 

 

 

         <15시39분>

          국도 초입에 삼태봉, 통방산 등산안내도가 있습니다.

 

 

 

           통방산, 삼태봉 설명도^^

           

 

 

 

 

           우리는 그림에 의하면, 좌측 안부에서 삼태봉을 넘고 통방산을 넘어 200미터 지나 1코스로 하산을 했습니다.

 

 

 

 

         <15시47분>

         안내도 설치지점을 지나 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천안1리(부지)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20분 이상 기다리며 버스를 타기 뭣해서 히치하이킹을 시도 합니다.

    

         그 동안의 경험에 의하면 히치시도 열 번 이내에 반드시 차를 세워주는 분을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 만큼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인심이 야박하지 않다는 증거이기도 하리라 믿습니다.

 

         아니나 다를가 몇 번 시도하지 않았는데, 설악가는 방향의 차 한대가 우리를 태워 줍니다.

         이 곳에서 설악버스터미널까지 7분만에 이동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설악 사시는 어르신께 감사 드립니다.

 

 

 

 

          천안1리 버스 정류장에 붙어 잇는 버스 시간표^^

 

 

 

 

         <15시55분>

         설악버스 터미널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

        이 곳은 지난 달 막토때 신선봉 다녀 왔다가 여기서 광역버스 타고 청량리 간 적이 있어 눈에 익고 반갑습니다.^^

 

 

 

 

           버스정류장안에 붙어 있는 대선 벽보입니다.

          나중에 기념이 될 듯 싶어 찍어 봤습니다.

         

 

 

 

 

          정류소 대각선으로 길 건너 설악버스매표소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서울가는 광역버스를 확인해 봅니다.

 

 

 

 

         <16시00분>

         5분 후에 청량리로 가는 1330-5번 광역버스가 있네요~

 

          잠실방면은 자동차전용도로로 빨리 간다고 누군가 얘기한 걸 들은 적이 있지만 30분 이상 더 기다려야 하기에 1330-5번 청량리가는 광역버스를

          탑승함으로 가평 53명산인 중미산, 삼태봉, 통방산 연계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