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13년산행기록

북한산행 - (효자2동-숨은벽-백운대-칼바위능선-정릉)

류산(遊山) 2013. 3. 23. 23:45

  1. 일  시 :  2013. 03.23(토), 날씨 쾌청/11도 내외

 

  2. 인  원 :  류산(1명)

 

  3. 구  간 :  북한산 효자2동 - 밤골 - 숨은벽능선 - 백운대정상(837M) - 용암문 - 대동문 - 칼바위능선 - 정릉(약 12K)

 

 

 

          [맵소스 프로그램을 이용한 트랙]

  

 

                                                  [GTM프로그램을 이용한 트랙]

                                                

 

 

                       [스마트폰 ORUX맵 캡처]

 

 

         [산행구간 고도표]

 

 

 

          [구글어스 궤적]

 

 

                                                 [종료후 정릉탐방안내소 광장에서, GPSMAP62S 화면캡처]

        

130323숨은벽-백운대-칼바위Ryusan.gpx

 

 

        집 앞의 목련이 지난 주 보단, 많이 싹이 자랐습니다.

        봄의 전령사로 머잖아 환한 자태를 뽑내겠죠^^

 

 

 

           백석역에서 지하철3호선으로 불광역까지 이동 합니다.

         

          가평의 보리산 - 봉미산을 연계산행하려 했으나, 아직 산 위에 눈이 많이 있을 것 같아 꽤가나서(?) 가까운 동네 산이나 한 번 더 다녀오자 하며 집을 나섰습니다.

 

          어느 코스로 오를까 잠시 고민하다, 최근 숨은벽코스로 오른 기억이 없어 효자2동으로 가기로 합니다.

         하산 역시 최근에 걸음이 뜸했던 칼바위능선으로 하산키로 마음먹습니다.

         나홀로 산행은 이런 점에서 아주 편리(?) 합니다 ㅎ

 

 

 

         구파발에서 북한산성, 의정부 가는 34번을 타려면 줄이 엄청 길어 두 정거장 더 내려와 아예 불광역 근처에 있는 시외버스 터미널 종점에서 앉아가려고

         이 곳까지 내려 옵니다.

 

 

 

         30분 걸려 효자2동에서 내립니다.

        북한산성입구 정거장에서 서너정거장 지나서 하차하면 됩니다.

        과거에는 국사당앞이라고 한 적도 있는 것 같은데, 굿하는 굿당을 버스정류장 이름으로 하기엔 좀 거시기 하죠?

 

 

 

         버스 정류장에서 진행방향으로 약 50여 미터 올라오면, 밤골로 들어가는 탐방안내소 입구 표시와 국사당 굿단 입간판이 보입니다.

 

 

 

         잠시 올라가면 탐방안내소 입구가 보입니다.

 

 

 

         날씨도 오늘은 좋은데 이 곳으로 오르는 산객은 오늘 별로 보이지 않네요~~

 

 

 

         어제 소량이지만 비도 내리고 해서인지, 계곡에는 봄을 부르는 물이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땅은 북사면이라 얼다 녹다를 반복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계곡따라 주욱 올라 가기로 합니다.

 

 

 

          계곡을 좌우로 수시로 건너면서 밤골 마지막 안내표시 지점까지 치고 올라 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은 여느 국립공원도 마찬가지겠지만, 길 잃을 염려는 전혀 없습니다.

 

          넓찍하게 난 산 길을 그냥 걸어 오르기만 하면 됩니다. 도처에 이정표도 잘 되어 있고~~

 

 

 

           계곡 끝 지점에서 좌측으로 붙어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은 듯, 낙엽이 밟혀 닳은 흔적은 그다지 심하지 않네요~~

 

 

 

         이윽고 능선에 올라 붙기 직전입니다~~

 

 

 

         능선길 역시 좌우로 펜스가~~

 

 

 

         인수 뒷 면과 우로 염초릿지 그리고 그 중간에 숨은 벽이 자리 잡고^^

 

 

 

         멋집니다. 좌우 아래로는 단애^^

 

 

 

           염초릿지 북사면에는 아직 눈과 얼음이 남아 있습니다.

 

 

 

 

 

 

 

 

 

 

 

 

 

 

 

         좌로 상장능선과 오봉, 그리고 도봉의 주봉인 자운봉, 선인봉 군이 웅자를 뽑냅니다~~

 

 

 

 

 

 

 

 

 

 

 

        오늘은 스라브 암벽하는 팀도 그다지 보이지 않고 한가한 주말 풍경입니다.

 

 

 

         숨은벽 우회하여 V계곡으로 오릅니다.

 

 

 

         이 곳도 고도를 높여 나가자 눈과 얼음이 도처에 있어 신경쓰며 올라 갑니다.

 

         V계곡을 넘어가면 남향이라 눈은 전혀 없겠죠^^

 

 

 

         과거에는 이 곳에 인조계단이 없고 밧줄만 두어개 걸어두어 줄잡고 올라 다녔었는데~~

         참 편해 졌습니다.

 

 

 

         드디어 따뜻한 남쪽 세상으로 나가기 직전^^

 

 

 

 

 

 

 

         뒤로 한 번 돌아 봅니다~~

 

 

 

         백운대 바로 밑입니다.

 

 

 

         이 곳에서 따뜻한 양지바른 곳에 앉아 느긋하게 점심이나 하고 움직이기로 합니다.

         한 시간 가량 식사와 휴식을 즐깁니다.

         좋은 곳에 와서 숨 가쁘게 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혼자이기 때문에 그냥 편한대로 움직이면 됩니다~~       

 

 

 

           백운대 아래자락에서는 초보 암벽 연습생들이 스라브 오르는 연습을 하고 있네요~~

          이 정도는 그냥 올라가도 될텐데 ㅎㅎ

 

 

 

         백운대 자락^^

 

 

 

         역시나 인파로 체증과 병목 현상이 도처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여유있게 산행할 경우 백운대 오르는 체증도 즐기며 오릅니다.

 

 

 

 

 

 

 

          동부지역^^

         수락산과 불암산도 조망하며~~

 

 

 

 

 

 

 

 

 

 

 

        건너편 만경대~~

 

 

 

 

 

 

 

         인수^^

 

 

 

 

 

 

 

 

 

 

 

 

 

 

 

         특별히 설명할 것도 없습니다.

 

 

 

 

 

 

 

         정상 직전~

 

 

 

         정상에 새겨진 암각문^^

 

 

 

          붐벼서 사진 한 장 찍기도 힘드네요~~

 

 

 

         저도 인증샷 한장 주변에 부탁해 봅니다^^

 

 

 

         정상에서 바라 본 원효능선과 염초 릿지^^

 

 

 

          몇 해전 원효봉을 통과하고 이 곳 염초릿지로 해서 백운대, 만경대 연속 릿지를 즐긴 적이 있었는데~~~

         정산 직전에 그냥 내려오기에는 무리이고  약 3미터 정도 마지막 구간을 하강을 해야 하는데 체증이 걸려 있군요~~

         그 당시 저 지점에서의 하강을 기억하는 이유는 하강기구 없이 자일만 잡고 내려 갔었는데, 밸런스를 잘 못잡아 30~50센티 정도 주욱

         자일이 손에서 미끄러졌습니다.

         순간이 상당히 길게 느껴졌지만~~

         거의 다 내려온 지점이라 바로 발이 지면을 닿았기 망정이지~~

         아직도 그 때 자일 미끄러진 생각하면 기분이 영 좋지 안습니다^^

 

 

 

         여우굴 가는 방향^^

         몇해 전까지 국공요원 눈치봐 가며 다니던 곳인데~~

        

 

 

 

         다시 왔던 구간을 돌아 내려 갑니다.

 

 

 

         정상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며 암각문 주변을 돌며 경관을 즐기고 인증샷 찍느라 몹시 붐비네요~~

 

 

 

        위문입구까지 다 내려 왔습니다.

 

 

 

 

 

 

 

         위문으 빠져나와 대동문 쪽으로 방향을 잡아 갑니다.

 

 

 

         잠시 인조계단을 내려 갔다가 좌측 안부로 진행하게 됩니다.

 

 

 

         뒤로 돌아 백운대 웅자를 다시한번 감상하고~~

        과거엔 자일없이 옆 사면으로 하강하곤 했었는데,  무릎이 시큰거리고 하니 이젠 엄두가 잘 나지 않습니다.

 

 

 

        만경대 아래로 돌아서 ~~

 

 

 

         진행방향 한 시 방향으로 노적봉도 보이고~~

 

 

 

 

 

 

 

 

 

 

 

 

 

 

 

 

 

 

 

         북한산대피소도 지납니다.

        엠포르산장이 있었던 곳으로 미국으로 간 기영형 연애시절, Y누나와 겨울에 이 곳에서 동태찌개 긇여먹고 말타기하며 놀았던 옛 추억이 ㅋ~~

 

 

 

 

 

 

 

         대동문에 이르고 여기서 400여 미터 가량 더 진행하면 칼바위능선 쪽으로 갈 수 있도록 성벽을 개방해 놓은 지점이 있습니다.

 

 

 

         대동문앞 이정표^^

 

 

 

          보국문 직전 능선마루에 성벽을 잘라놓은 이 지점에서 칼바위로 건너 갑니다.

 

 

 

         앞에 보이는 칼바위^^

         좀 위험하다 싶으면 우회길과 스카이워크를 따 깔아 놓아 이름만 무시무시하고 겁먹게 만드는 칼바위는 이제 그림 속의 칼바위가 되어 버렸습니다.

         누구나 그냥 걸어가면 됩니다.

         안전사고 대비도 좋지만 난이도 좀 있는 구간은 다 막아 버리든지 인공구조물로 우회하게 끔 만들어 버려 국립공원이 많이 싱거워(?)졌습니다.

 

 

 

 

 

 

 

          돌아다 본 북한산과 성곽^^   

 

 

 

           

 

 

 

         고도를 떨구는 급경사 구간^^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정릉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정릉 탐방안내소까지 2K거리^^

 

 

 

 

 

 

 

          역시 정릉계곡은 멋있습니다.

         수량도 상대적으로 풍부한 편이구요~~

         또한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편^^

 

 

 

 

 

 

 

 

 

 

 

          지난 주말은 형제봉능선을 타고 이 곳으로 하산했고~~

         오늘도 이 곳으로~~

         연이어 두 차례 이 곳 탐방안내소 쪽으로 하산을 하게 도네요

 

 

 

         광장에서 돌아 본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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