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13년산행기록

드름산 遊山記

류산(遊山) 2013. 2. 24. 00:25

    1. 일   시 : 2013. 02. 23(토)

 

    2. 산행지 : 드름산, 춘천 - 2월 막토회 실시

 

    3. 참가자 : 류산, 지경환, 임사장, 교촌, 현웅, 상수-리(6명)

 

    4. 구간별 :

                  ㅇ 산행전 ;

                                 06 : 54 - 백석역 출발

                                 07 : 58 - 중앙선 환승, 옥수역에서

                                 08 : 35 - 상봉역에서 춘천행 출발

                                 09 : 49 - 김유정역 도착

                                            -------------------------------

                  ㅇ 본산행 ;

                                09 : 50 - 김유정역 출발

                                10 : 25 - 팔미육교 건너 등산로 입구, 산행시작

                                12 : 25 - 드름산 정상

                                13 : 28 - 전망대

                                13 : 58 - 하산, 산행종료

                                            (김유정역 기준시, 4시간08분, 팔미육교 건너 등산로 입구 기준시 3시간33분)

                                          ---------------------------------

                   ㅇ 산행후 ;

                                14 : 08 - 인어상

                                14 : 13 - 의암댐 매운탕

                                15 : 35 - 춘천시외버스터미널

                                16 : 00 - 춘천출발, 백석행(\11,400/명)

                                18 : 10 - 백석 도착

 

           <산행궤적>

                      

드름산(춘천)-1.gpx

 

 

    <구글 그림> 

 

         <고도표>

 

 

 

 

     2월 마지막 토요일^^

  대학 동기들 끼리 매달 말, 마지막 토요일 만나 그간의 근황을 서로 접하며 산책하듯 반나절을 함께하는 산행일 입니다.

 

 당초, 철원 도대산으로 일정을 잡았으나, 현웅의 컨디션 관계로 출발 사흘 전, 코스를 '노인네 코스'로 긴급 조정했습니다.

저도 드름산을 가 본적이 없어 이 곳으로 간단히 다녀 올 수 있는 곳으로 산행지를 정하고 아침일찍 집을 나섭니다.

 

지난 토요일도 같은 시간에 같은 전철을 타고 오늘의 하차역인 김유정역 한 정거장 전인 굴봉산역에 하차하여, 굴봉산-검봉산-강선봉으로 하차한 적이

있어 연 두 주에 걸쳐 이 지역으로 나들이를 하게 되는군요^^

 

 

 

07시50분경, 지하철 3호선과 중앙선이 교차하는 옥수역으로 내려 갑니다.

 

 

 

오늘의 산행 참가자는 여섯 명입니다.

현곡선생은 오사카 마라톤 참가 후, 컨디션 조절은 마쳤겠지만, 선배 결혼식이 있어 참석이 어렵고, 중산 역시 오늘 결혼식을 두 군데나 꼭 가 봐야 하기 때문에

역시 결석^^.

김 박사는 카톡으로 문자가 날라 옵니다.

지금 필리핀에서 공치러 와서 참가 못 한다고~~

3월 개학하면 강의하랴 막토회 참가하기가 더 힘들지 모르겠습니다.

 

열차안은 추운 날씨 탓에 자리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근래들어, 지난 주에도 그랬지만 별 생각없이  넘어갔었는데, 열차안의 손님중에는 피부가 까무잡잡한 외국인들이 꽤 많이 탑승한다는 사실입니다.

차 안에서, 승객이 별로 없으니까, 유쾌하게 카메라를꺼내 후레쉬도 트뜨리며 동료들과 즐기며 갑니다.

관광객인지 외국인근로자들인지는 모르겠지만~~

 

 

 

<09시49분>

남춘천역 한 정거장 전인 김유정역에서 하차 합니다.

열차에 내리기 전, 스마트폰으로 GPS를 불러내고 위성을 잡습니다.

 

집에서 선답자들의 산행루트를 미리 담아와 초행길이지만 GPS에 나타나는 길대로 따라 가면 문제 없으리라 믿으며 사용법 반복 숙달할 기회를 잡습니다.

 

 

 

<09시50분>

지난 해, 막토회에서 역시 이 역엣 하차하여 금병산과 김유정문학관을 답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레일바이크도 있고, 춘천의 먹거리도 지근거리에 있고, 오늘 가는 드름산도 있고, 가가이에 구멍낙시도 겨울엔 가능하고, 북한강 물놀이도 여름엔 좋고~~

하루를 즐기기엔 아주 적합하게 놀거리, 볼거리를 잘 개발해 둔 곳입니다.

 

 

 

역사를 나와서 오른 쪽으로 방향을 잡아 나아갑니다.

역 옆에는 레일바이크 시설이 되어 있어 강촌역 쪽으로 북한강을 즐감하며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날시가 추워 손님은 아직까지 잘 보이지 않습니다.

 

 

 

   GPS루트따라 70번도로를 따라 주욱 내려 갑니다.

 

 

 

        우측 아래로는 김유정 작품을 비롯, 유명 작가의 책 표지로 만든 입체 조형물이 주욱 서 있습니다^^

 

 

 

        <10:01>

        고가전철 아래로 길이 양갈래로 갈라 집니다.

       우측 방향, 팔미리 쪽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고가전철로 아래에서 팔미리 방향으로 직진^^

 

 

 

         진행방향 12시 방향에 삼악산이 눈에 들어 옵니다.

 

 

 

         <10:07>

         팔미교 다리 위를 지납니다.^^

        멀리 보이는 교통표지판이 나올 때까지 도로 따라 줄곳 직진합니다.

 

 

 

         <10:08>

         팔미2교차로가 나옵니다.

         여기서 도로를 가로 지르지 말고 도로 우측 아래로 1분 정도 걸어가서 도로 아래로 건너가는 토끼굴로 도로를 가로지릅니다.

 

 

 

         도로아래 토끼굴을 지나 나옵니다.

        굴 안에는 물이 얼어 빙판이 주욱 이어져 조심 조심 걸어 나옵니다.

 

        토끼굴을 빠져 나와서는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나가야 합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아래 그림과 같은 전경이 펼쳐 집니다.

        

 

 

          <10:17>

         이정표가 보이면 춘천방향으로 나아 갑니다.

         다리가 보이네요.

         팔미3교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서 조금 더 가면~~

 

 

 

         팔미3교^^

 

 

 

          <10:21>

          팔미육교가 보입니다.

          이 육교를 이용 도로를 건넙니다.

 

 

 

         육교 계단이 얼어 조심 조심 내려 옵니다.

 

 

 

         육교 계단을 내려 오면 10~20미터 진행방향 앞에 드름산 등산안내도가 보이고 그 뒤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10:25>

         등산로 입구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됩니다.

         어는 산이든 지금처럼 들머리 찾기만 제대로 하면 산행은 50%는 제대로 된 것이기 때문에 들머리 찾기에 신경을 쓰며, 산행기를 남길 때도 이 부분에

         주의를 하며 쓰고 잇습니다.

 

         춘천에 사시는 블러거친구이신 [온리하프]님께서는 제가 드름산 가는 줄 알고 상세한 안내로 택시를 타고 칠전동 대우아파트에서 하차하면 산행이 아주

        편하다고 말씀해 주셨지만, 일부러 동료들에게는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운동 좀 시키려구요 ㅎㅎ

 

        산행로로 접어들면서 육교 쪽을 바라 봅니다.

        들머리와 육교가 지근거리임을 알 수가 있네요~

 

        이제부터는 산 길만 다라 주욱 걷기만 하면 됩니다.

        가끔씩 방향만 잡아 주면서~~

         

 

 

 

         초입부터 약간의 경사는 있습니다만, 부담될 정도는 아닙니다.

 

 

 

        조림수들이 좌우로 도열해 있습니다.

 

 

 

          <10:47>

          일찍 출발하느라 아침 제대로 못먹고 나온 동료들도 있고해서 20여 분 지나서 벌써 자리에 앉아 김밥등으로 요기를 간단히 합니다. 

 

 

 

          <11:16>

          쉬는 자리가 나롱 때 마다 ㅎㅎ

          현웅은 특히 사흘 전 감기가 호되게 걸려 어제 저녁까지 정신없이 앓았다는 데도 오늘 참가해서 비몽사몽(?)간에 걷고 잇습니다.

 

         동료들은 현웅의 상태를 익히 알고 있어 가다 쉬다를 계속하며 오릅니다.

 

 

 

         우측으로 금병산이 완만한 경사도를 보이며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남춘천 시가지 인듯^^

 

 

 

          대룡산 군(?)^^

 

 

 

          가야할 봉우리들^^

 

 

 

         남향은 눈이 녹았고 약간만 각도가 바뀌면 눈이 아직 쌓여 있습니다.

         351봉을 찍고 경사가 가파른 아래로 다시 내려 왔습니다.

 

 

 

         이어서 무명봉으로 다시 오르고~~

 

 

 

         <11:51>

         무명봉에 이릅니다.

         훌라호프와 휴식시설이 갖추어져 이습니다.

 

 

 

         다시 아래로 내려오니갈림길이 나옵니다.

 

 

 

          <12:04>

         [온리하프]님이 말슴하신 칠전동 대우아파트 쪽에서 올라 오는 길입니다.

 

 

 

         다시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경사진 오르막을 오르다 1시방향에 아파트단지가 눈에 들어 오느데, 대우아파트가 틀림없으리라 봅니다.

 

 

 

         <12:11>

          정상마루의 공터에는 체육시설과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북한강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산길은 방향을 좌로 틀어 서쪽으로 등로를 뻗어 나갑니다.

         이 곳이 정상이 아니고 잠시 내려 갔다가 다음에 보이는 봉우리가 드름산 정상입니다.

 

         조망안내도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멀리 화악산과 맞은편의 응봉 그리고 촉대봉으로 부터 화악지맥의 몽가북계가 한 눈에 보입니다.

 

 

 

         다음 봉우리인 드름산 정상을 햐해 나아 갑니다.

 

 

 

          드름산 정상터에 근접합니다.

 

 

 

         의암댐까지 3.04K^^

        하산지점까지 3킬로 네요^^

 

        드름산 정상에 설치된 이정표입니다.

 

 

 

         산 객 두어 분이 이미 쉬고 계시네요^^

 

 

 

          <12:25>

          드름산에서 인증샷 하나 남깁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정확하게 두 시간 걸렸습니다. 김유정역에서 부터는 2시간35분~~

 

         너무 단조로운 코스 같습니다.

 

 

 

 

 

 

 

         등로는 외길이라 길 잃을 염려는 전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북한강변이라 바람은 차갑습니다.

 

         능선을 기준으로 좌측인 남쪽과 우측인 북측이 넘 뚜렸이 대비가 됩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와 눈 속의 북향^^

 

 

 

         

          <13:00>

          산 들이 급경사로 북한강물에 잠기는 모습을 보며 산능선길은 이제 거의 끝나고 하산할 일만 남겠구나 짐작합니다.

 

 

 

         <13:16>

          산행 종료 지점까지 1.5 정도 남았으니, 거의 다 온 셈입니다.

 

 

 

         <13:20>

          단체객이 즐길 수 있도록 평상도 마련 되어 있습니다.

 

 

 

           등로 중간에 자리잡은 인상적인 나무군^^

 

 

 

         <13:25>

         마지막 지점의 전망대 봉우리가 눈에 들어 옵니다.

 

 

 

          <13:28>

          전망대에 이릅니다.

 

 

 

         전망데크 아래로는 절벽이라 주의를 요하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맞은 편 강 건너에는 삼악산이 우뚝하니 자리잡고~~

 

 

 

         북한강, 그리고 붕어섬~~

        섬 주위로는 하얗게 눈과 얼음에 덮여 있습니다.

 

 

 

        장관입니다~

 

 

 

         2시방향으로는 춘천의 체육 스타디움과 축구장이 눈에 들어 옵니다.

 

 

 

        절벽 아래 얼어 붙은 북한강^^

 

 

 

         조금 당겨 잡으니 한간 지류 족 얼음위에 구멍낙시하느라 낙시꾼들이 자리한 모습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가파른 삼악산~

 

 

 

          화악산과 마주보는 응봉과 화악지맥군~~

 

 

 

          <13:36>

          하산 길로 접어 듭니다.

          모두 점심때도 지나고 해서 내려가서 매운탕 집에 가자고 의견일치를 봅니다.

 

 

 

          <13:39>

          안내 이정표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남향 하산 길~~

 

 

 

          방향이 바뀌면, 눈 길^^

 

 

 

         북한강이 보이며~~

 

 

 

         먼저 내려 온 산객이 아이젠을 벋고 배낭을 정리하고 있네요~~

 

 

 

         <13:58>

         하산 시작한 지, 22분만에 다 내려 왔습니다.

 

 

 

         의암댐 쪽 등산 안내 표지판^^

         이 곳 흐르는 계곡 물에서 아이젠과 스틱을 물로 씼어 정리하고 등산화에 묻은 흙들을 닦아 냅니다.

 

 

 

         도로 건너 우측으로(의암댐 반대 쪽, 춘천방향으로)  1분 거리에 있는 인어상을 담기위해 지선생과 함께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이 나무 데크 길은 자전거 길이기도 하고 춘천마라톤때는 마라토너들이 이 위로 달려 간다고 나중의 매운탕집 여 사장님이 일러 주었습니다.

 

 

 

         강 가장자리에는 두꺼운 얼음이 얼어있고, 아래 하얀 펜스로 둘러 쳐진 곳이 틀림없이 인어상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역시~~

          

 

 

 

         지선생 인증샷하나 남깁니다~~

 

 

 

         절묘한 자리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돌아나와 의암댐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의암댐이 그리고 차량이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한 눈에 들어 옵니다.     

 

 

 

         다리를 건너 와서 춘천 쪽으로(댐반대 쪽) 좌측으로 방향을 틀자말자~~

 

 

 

         의암댐 버스 정류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춘천 시내버스를 타고남춘천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든지, 남춘천역으로 가든지 하면 됩니다만~~

 

 

 

          우리 일행은 매운탕 집으로 가서 한 꺼번에 두가지 일을 다 매듭짖습니다.

          남춘천까지 태워주는 조건으로 매운탕 회식하겠다 입니다.

 

 

 

          시장하던 차에, 미꾸리 튀김과 적당히 얼큰하고 짜지 않은 매운탕 맛이 환상입니다.

         

          현곡선생 약 오르게 미꾸리튀김도 먹고 있다고 지선생이 확실히 보여 줍니다~~        

 

 

 

 

         식사 후 약속대로 주인이 우리일행을 춘천까지 차로 태워 주려고 여사장님이 나옵니다.

         봉고로 태워 주겠지 했는데, 주인 아저씨차라며 아주 깨끗한 고급링컨SUV로 모시는 것 아니겠어요~~

 

       비좁지만 기사역인 여주인까지 일곱명이 5인승에 다 타고도 잘 갈 수 있었으니~~

       지방의 매운탕집 재력도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15:45>

       소생은 16시 출발하는 일산가느 버스를, 나머지 일행들은 동서울가는 직행버스로 나눠 타면서 2월 막토를 마감했습니다.

       

 

 

 

          아니, 저만 마감했습니다.

          동서울에 내린 일행들은 틀림없이 사우나부터 또 다른 순서가 있었으리라 확신합니다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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