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13년산행기록

遊黃山記-1(황산)

류산(遊山) 2013. 10. 16. 21:23

 황산은 중국의 화동지역 안휘성 제일 남쪽 끝에 위치래 있으며 안휘성을 흘러지나가는 양자강 이남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154평방킬로미터이고 황산 풍경구 중심 위치는 동경 118도 11분 북위 30도에 위치하여 있다.

황산은 아열대성 몬순 기후대에 해당되면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변화무쌍한 기후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운무가 많으며 습도가 높고 강수량이 풍부한 특성을 갖고 있다.

황산은 태산의 우람함, 화산의 높고 험함, 형산의 구름과 연기, 여산의 폭포, 안탕산의 기괴한 돌과 폭포 그리고 아미산의 아름다움을 모두 갖추고 있다.

 

중국의 산을 떠 올릴 때 먼저 생각나는 산이 황산이고 중국 10대 명승지 가운대 유일한 산으로서 1990년 12월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황산은 중국의 최고 명산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산이다.

황산의 아름다움은 많은 화가들로 하여금 붓을 버리게 했고 많은 시인들이 글 구가 막히게 하였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황산을 인간선경이자 인간의 천국이라고도 부르고 또 꿈의 황산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황산은 천국도 아니고 꿈도 아닌 눈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명산이다.

명나라 때 중국의 유명한 지리학자이고 여행가인 서하객이 1616년,1618년 두번 황산을 탐험하고 난 뒤 한 얘기는 "중국에서 5악(태산, 화산, 숭산 ,형산, 항산)을 보면 다른 산 볼 필요 없는데 황산을 보고 나면 5악도 필요 없다"고 극찬했다 그래서 또 후세 사람들은 "등황산 천하무산"이라 한다.

 

또한 말하기를 봉우리가 없으면 바위라 할 수 없고, 바위가 없으면 소나무라 할 수 없고, 소나무가 없으면 기이하다고 할 수 없다 하여 '기송, 괴석, 운해, 온천"을 일컬어 황산의 4대 절경이라 한다.

사시사철 그 풍경이 하나같지 않아 일출, 저녁노을, 구름, 빛 불광, 수빙 그리고 나무에 맺힌 물방울 등이 어우러져 형형색색의 경관들이 계절의 흥미를 더해준다.

 

연평균 52일간의 운해와 62일간의 안개비가 있어 40여일 간은 나무에 빗방울이 맺혀있다.

봄(3-5월)은 수많은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며 소나무의 가지에서는 청록색의 솔잎이 돋아나면 산새들의 노래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여름(6-8월)은 운무와 어우러지는 기송과 괴석의 연출을 감상할 수 있으며,가을(9-11월)은 푸른 소나무, 청색의 돌, 붉은 단풍나무 그리고 황국의 자연스러운 경치를 본다 .

겨울은(12-2월)은 상고대가 펼쳐지는 운해 계곡은 과연 산수화를 옮겨 놓은듯 하다. 특히 불광의 신비로운 현상을 가장 잘 관측할 수 있다.

 

황산은 황산시 둔계구에서 약 80킬로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있으며 황하 양자강과 더불어 중화민족의 상징이기도하다.

황산은 또 많은 관광객들이 우선 선택하는 코스로 되었으며 많은 외국인과 중국 내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명산이다.

 

진시황전에 황산을 삼천자도라 했다고 한다.

진황때 부터 당천보년까지는 의산이라 했으며 전설에 의하면 중국인의 선조 헌원이 이 산에서 도를 닦으면서 황산의 기를 받아 신선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당명황이이 산을 황산리라 고쳤고 그때부터 오늘까지 황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일찍 1979년 7월에 중국 개혁 개방의 총설계사인 등소평은 75세의 고령에 도보로 황산을 올랐으며 2001년 5월에 강택민 총서기는 황산에서 "요망천도의객송.차지몽필서기경,연화시신양비봉,일파운도만리홍"이라는 시를 남겼다. 


이곳 황산엔 범국가적으로 산위의 소나무 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나무를 심었다.

산 아래부터 중턱 까지 대나무 군락지를 조성하여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심었다는 것이 온통 대나무 숲으로 또 다른 보는 즐거움을 준다.


황산은 연중 200여일은 운무에 휩싸여있는 관계로 늘 신비감을 자아내는 명산이다.

설악산 크기의 3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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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개략도1]

 

 

 

                                     [지도-개략도2]

 

 

 

 

          [지도-개략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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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   시 : 2013. 10.15(화) ~ 10.20(토) 날씨 - 여행중 대체로 맑음

 

     2. 구   간 : 황산(10/15, 10/16), 항주(10/17, 10/18), 상해(10/18, 10/19)

 

     3. 인   원 : 류산내외, 처형내외(4명)

                   

 

  10/15, 일산에서 인천공항까지 3300번 버스로 이동합니다.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배낭커버나 우의를 입을 정도는 아니군요~

채 40분이 걸리지 않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인천공항^^

 

 

 

처와 형부^^

 

 

 

12시20분 황산공항을 향하는 OZ 직항편을 탑승합니다.

한 시간 반 가량 밖에 걸리지 않네요^^

 

 

 

오랜만의 기내식 ㅋ~

 

 

 

기내에서의 황산 조감^^

 

 

 

황산 공항^^

 

 

 

17인승 버스로 전 일정 이동합니다.

 

 

 

공항 근처의 휘주박불관^^

특별히 볼 거리는 없는 편입니다.

 

 

 

황산을 방문한 중국 지도자들^^

 

 

 

황산 모형도^^

가운데 연화봉이 1,864미터로 제일 높습니다.

 

 

 

과거 중국사에 오월동주라는 말이 나오듯이 오나라의 수도 소주, 월나라의 수도 항주 할때의 항주가 바로 이 지방입니다.

과거부터 소주와 항주가 중국의 주요 거점중 하나였죠~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황산의 '黃'은 노란 색으로 황제를 일컷는 상징어 였답니다.

그래서 황산도 그 만큼 대단한 산이라는 뜻을 내포한다고~

 

 

 

대나무로 짠 상의^^

과거 우리나라에도 오르신들이 삼배 옷 입을 때, 땀에 젖지 않고 통풍이 잘 되라고 대나무로 짠 옷을 입고 그 위에 삼베옷을 입던 기억이 납니다.

 

 

 

 

 

 

 

         잠시 박물관 관람을 마치며 출구로 빠져 나오면, 발음 좋은 한국어가 막 들려 옵니다.

         망고 다섯개 만원^^

         대추 한봉지 이천원^^

         맛 있어요~~

 

         결국 망고 한봉지와 대추 한봉지를 삽니다.

         대추가 아주 크고 달더군요~

         그냥 닦아 먹으면 찜짐하죠~  농약에 얼마나 버물러져서 생산된 건지 모르니까~

         먹고 싶더라도 참고 호텔에서 깨끗이 씻고 난 다음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호텔에 들어가기 전, 명.청대 옛거리를 관광합니다.

          우리 인사동 처럼 관광객을 위해 꾸민 거리로 결코 고색창연하지는 않더라는~

 

          구입할 만한 물건은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인사동 거닐듯이 한바퀴 돌아 일견하면 그걸로 된 듯하네요^^

 

 

 

 

 

 

 

 

 

 

 

 

 

 

 

         호텔에 들어와서 체크인하고~~

 

 

 

         10/16, 황산 이틑날^^

         같이 팀으로 짜여진 우리팀과는 별도로 여성 세분이 계셔서, 자연스레 많이 걷기는 어려울 것 같고,  황산 구경은 제대로 하고 싶고~

         그러자면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을 최대한 이용하는 방법외에는 또렷한 대안이 없습니다.

 

        추가비용(태평케이블카, 서해대협곡모노레일)을 더 지불하고 일정을 세웁니다.

         1.태평케이블 카로 1,700고지인 단하봉 부근에 내려서

         2. 서해대협곡 계곡으로 트레킹으로 내려 선 다음,

         3. 모노레일릉 타고 다시 중심부 근처 능선으로 오른다음

         4.광명정(1,860M)에 올라 조망을 즐긴 후,

            산상호텔에서 식사를 한 후,

         5. 운곡 케이블카로 하산 하기로 합니다.

 

 

 

          이른 아침 호텔에서 바라 본, 황산 시내 전경^^

          중국에 처음 오기로는 1992년 경, 노태우 대통령 시절 한중 수교가 이뤄질 때 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시내에는 자전거가 홍수를 이루더니 지금은

          자전거는 자취를 감추고 스쿠터가 물결을 이루고 있군요~

 

 

 

          호텔앞에서의 자매^^

 

 

 

          태평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매표소 앞에 이르고~

 

 

 

 

 

 

 

       일인당 입장료와 케이블카 이용료^^

 

 

 

         케이블카 타러~

 

 

 

         소나무를 병충해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대나무를 심었다는~~

 

 

 

          우리 돈 천원에 스틱 한 개^^

          황산유람이 끝나면 국내 반입도 어렵답니다. 포장비가  훨씬 더비싸다니~

 

          유람 끝나고 하산할 때, 반대로 올라가는 사람들 중, 노약자를 골라 그냥 선심쓰면 "쎄~쎄~"인사는 들을 수 있습니다 ㅋ~

         가이드가 비싸지 않고 혹, 힘들지 모르니 하나 씩 사시라는 지시에 어떨결에 사기는 했지만~~

         황산 유람 중 스틱이 필요 했었다는 느낌 보다는 오히려 거추장 스럽기만 했다는 기억만 남습니다.

 

 

 

         10~15분 가량 케이블카는 단하봉을 향해 위로 오릅니다.

         수십명이 탈 수 있는 대형 케이블카 였습니다.

 

          가이드는 위로 오를 때, 진행 방향 좌측으로 절경이 펼쳐지고, 우측면은 경사면 산들만 보이므로 진행방햔 좌측에 자리를 잡으라,

         그럴려면, 먼저 탄 사람들이 안 쪽(진행방향 오른 쪽)으로 자리를 잡게 되므로 제일 나중에 타야 출입문쪽인 진행방향 좌측면 자리를 잡을 수 있다며

          현지 중국인들이 다 탑승한 후, 우리 팀은 제일 나중에 탑승했습니다.

          아니, 한국관광객들은 각 여행사 가이드의 요령 전수에 의해 거의가 나중에 탑승하더군요^^ 

 

 

 

        진행방향 좌측으로 황산절경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단하역에서 내려 나오고~

 

 

 

        

 

 

 

        사자봉^^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서해대협곡이 펼쳐지고 ~~

         그 아래로 트레킹하며 걸어 내려 갑니다.

 

 

 

 

 

 

 

 

 

 

 

 

 

 

 

 

 

 

 

 

 

 

 

 

 

 

 

 

 

        서해대협곡 트레킹 중, 전망대에서 단체 인증 샷^^

 

 

 

 

 

 

 

 

 

 

 

 

 

 

 

 

 

 

 

 

 

 

 

        황산에 설치한 계단이 십삼만개나 된다는군요~ㅎ

 

 

 

 

 

 

 

 

 

 

 

 

 

 

 

 

 

 

 

 

 

 

 

 

          과연 '해저세계' 답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다시 산정으로 오릅니다.

 

 

 

 

 

 

 

 

 

 

 

 

 

 

 

        다시 산정에 올라 광명정(1,860M) 정상 조망을 위해 걷습니다.

 

 

 

 

 

 

 

         두시 방향으로 연화봉(1,864M)이 조망되고~~

 

 

 

 

 

 

 

 

 

 

 

 

 

 

 

 

 

 

 

 

        광명정으로 오릅니다.

 

 

 

 

 

 

 

         드디어 광명정 조망 장소^^

 

 

 

         가까이 오른 쪽에 황산 주봉인 연화봉이 조망되고~

 

 

 

         머리에 축구공을 얹은 기상관측소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연화봉 아래 댐^^

 

 

 

           조금 당겨 봅니다.

           저 댐의 물을 이용하여~~산불방지를 위해 이 곳 정상부를 포함 도처에 소화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수평선 아닌, 지평선도 구경 합니다.

 

 

 

           단체인증샷-2

 

 

 

         산상호텔에서 점심 먹을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