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 산행

 
경북 칠곡군과 구미시, 김천시의 경계에 놓인 금오산 (976m)은 구미역에서 남서로 약 4km 떨어져 있으며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기암절벽에 급경사가 많고, 산 아래에서 대혜(명금) 폭포까지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으며

산 위에는 길이약 2km의 산성이 있고, 정상에는 약사암,마애보살입상,중턱에는 해운사,도선굴, 대혜폭포등의 명소가 있으며,

산 아래에 길재 선생의 뜻을 추모하는 채미정이 있다.

 

고려시대에는 남숭산이라 불리었다. 깊은 골짜기와 뾰족한 봉우리, 깎아지른 절벽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산등성이가

사방으로 뻗어내렸다.

금오산은 동남쪽으로 팔공산(1,192.9m)과 마주보고 있고, 남쪽으로는 수도산(1,327.4m)과 가야산(1,430m),

북쪽으로는 황학산(1,111.4m), 서북쪽으로 삼도봉(1,172m), 민주지산(1,241.7m)과 맥을 같이 한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금오산은 옛부터 군사요충지로 한양과 부산을 잇는 길목을 지키고 있는 산이어서,

고려시대부터 조선조 말까지 군창과 군영이 있었던 굳건한 산성과 산성마을이 있었다. .. (한국의 산천에서 따옴)

 

한식 날이 다가와 청도에 있는 아버지 산소에 형님들과 다녀오기로 하고 4/2 휴가를 내다.

산소만 다녀오면 밋밋해서 내려가는 날은 구미 금오산에서 반 나절 등산하고 내려와서 오후에 산소에 들렀다가, 

형님 집에서 하루 밤을 지내고, 4/3(토) 상경하면서 계룡산 가서 대 여섯 시간 遊山 후 귀경키로 하다.

 

4/2(토) 새벽 5시 15분에 일산에서 출발, 6시에 반포에서 형님을 모시고 경부 고속을 타다.

구미 금오산 입구에 도착하니 9시 경.  등산로 입구에서 낮에먹을 부식을 챙기고 9시 20분 부터 산행을 시작하다.

오후 일정을 고려 빈둥거림을 최대한 억제하고 하산해서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1시 25분.

 4시간 5분 걸리다.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서 정상을 바라보다 .금오산은 등산코스가  간단한 편이다.

우리는 캐이블 카 있는 계곡으로 올라 해운사 - 대혜폭포 - 도선굴(멀리서 바라만 봤음) - 정상 - 약사암 -  법성사 쪽으로 하산하다.

 

 초입에 길재 사당(채미정)이 있고 ...

 

 

금오산으로 올라 가려면 길목을 막고 있는 대혜문이 있음

 

 

 

 

 

대혜폭포!! 엊그제 비가와서 그런지 정말 장관이었음

 

 

 

도선굴이 보임. 카메라를 당겨서 찍었음

 

 

 

 

꽤 높죠? 976M나 되는군요!!

 

 

약사암으로 들어가는 동국제1문!!

 

 

 

 

 

내려오니 구미에는 개나리를 비롯, 봄 꽃들이 먼저 신호를 보내고 있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