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18년산행기록

추석연휴 북한산 이어걷기: 우이동-백운동암문-대성문-형제봉-북악스카이-한성대(16K)

류산(遊山) 2018. 9. 26. 23:33

         1.   일   시 :  2018. 09. 26(수). 추석연휴

 

         2.   날   씨 : 청명한 가을하늘, 소슬바람불고... 능선기준 약 15-16도 내외

 

         3.   구   간 : (보문역에서 경전철로 이동) 우이동역-도선사광장윗길-하루재-북한산경찰산악구조대-백운산장-백운동암문-만경대안부-

                          용암문-북한산대피소-대동문-보국문-대성문-형제봉-북악터널-북악스카이웨이-한성대역(약16킬로)

 

         4.   인   원 : 류 산(나홀호)

 

          [네이버 지도와 산길샘..& 당일 거닌 트랙]

 

 

 

          [10:04]

          보문역사내 경전철 시간표^^

 

 

          [10:07]

          경전철은 열차가 달랑 2량 운행합니다.

          각 열차내에는 출입문이 두 군데 밖에 없습니다. 열차의 폭도 좁습니다.

 

 

          [10:31]

           우이동역에 내립니다.

 

          과거...대학시절 잠시 산악부에서 서클활동했을 때는 주말마다...  또 박대통령 시절 데모하면 곧바로 휴교가 되고.,. 휴교가 되면 이 곳으로 해서

          인수봉 아래 텐트치고...  선배들에게 기합받아가며.. 인수봉에 오르던...  추억의 들머리입니다.

 

         벌써 사십 수년이 후딱 지나고...

 

 

          근래들어...간간이 이 코스를 오르기도 했었지만.... 감회가...

 

 

          초입, 포토 존에서~

 

 

 

 

 

 

 

 

          도로 건너편...진달래능선 들머리를 지나고나서.. 잠시^^

 

 

           좌로..소귀천길.

           우로.. 백운대, 영봉...

           곧바로.. 도선사^^

 

 

          [11:00]

          산비탈 급경사를 잠시 오르면 만나는 계수대^^

 

 

          하루재 1.8K, 백운대 3.2K^^

 

 

         아래로.. 도선사 주차장^^

 

 

           [11:50]

           하루재^^

 

 

 

 

         영봉&육모정길^^

 

 

          인수암앞...  인수봉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한 경찰산악구조대^^

 

 

                                                     날씨가 좋아... 촘촘히 락 클라이머들이 바위에 붙습니다.

 

 

 

 

         [12;30]

           백운산장^^

 

 

 

 

          손기정 선생이 쓴 현판^^

 

 

           벤치에 앉아... 급할 것 없어 쉬면서...

 

          사람들 참 무례합니다.

 

          네댓명이 오더니..절 그냥 투명인간취급해 버립니다.

 

          양해 구하는 것은 당연히 없고...  배낭도.. 땀에 젖은 궁댕이로 막 밀어 부치더니...  음식 꺼내 놓고 막 떠들어 대기 시작합니다..쩝^^

 

 

 

 

 

 

         [12:55]

          백운동암문에 다다릅니다.

          지난 주에 이어 연거푸 이 암문을 통과 합니다. 다만..오늘은 반대로 통과합니다.

 

 

 

 

          계단을 양방향으로 다닐 수 있게 공사를 했습니다.

          준공검사가 필하지 않은 듯한 다리를... 임시개통했습니다.

          기존 다리는 잠시 보수공사를 하는 듯... 통행을 금지시키는 중이고..^^

 

 

          백운대 위용^^

 

 

          염초..백운대..의상봉과.. 서울 서부지역과 일산권^^

 

 

          가시거리가 좋아.. 서해까지 보입니다.

 

 

         [13;10]

         노적봉 바라보며..  만경대 안부에서 입구에서 사온 김밥한 줄로 점심을 듭니다.

 

 

           밥먹다... 신발을 쳐다 봅니다.

 

           새로 구입한 비비람^^

     구입후.. 두번 째 신습니다. 길들이는 타이밍이지만... 참 잘맞습니다.

 

     제 실재 발사이즈가 265mm인데.. 한치수 크게 270밀리, WXL(발볼 넓은 사이즈)로 구입했는데...

 

     지난 번 비브람 잠발란은 사이즈 맞는 남자신발이 없어..  신발영업사원(그 당시.. 동대문 OK매장)이 여자신발을 주면서 그 대신 크게 신으면 된다면서

     280밀리를 주길래.. 어련하겠어? 하며 받아와서 신발을 길들이는데...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비브람, 로바 WXL270mm은 그야말로 맞춤인양 잘 맞습니다.

 

    더 이상 길들이기 워킹은 필요 없을 듯합니다.

 

 

          이 신발.. 창갈이 해서 한 10년 신고...

          또 한켤레 더 신을 때까지 산에 다닐 수 있을지...ㅎㅎ

 

          벌써. .. 가을 타나 봅니다. ㅋ~

 

 

          ..식사후.. 지난 주거닌 산성 성곽길을 오늘은 반대로 걷습니다.

 

         용암문 지나고...

 

 

          북한산대피소에도 잠시 들러 보고...

 

 

          대동문 지나고..

 

 

          보국문도 스쳐 지납니다.

 

 

 

 

 

 

          보국문은 잠시 안부길로 걸었지만...

          보국문에서 대성문까지는 산성 성곽을 따라 걷습니다.

 

 

          성곽따라 오르다가..뒤로 돌아 ..보국문 위치를 조망합니다.

 

 

         산성 성곽길 따라 걷다가...보국문 지난 첫 봉우리에 있는 삼각산 전망대^^

 

 

 

 

         동녁의 불암산과 수락산도 잘 보입니다.

 

 

 

 

          보현봉 방향^^

 

 

 

 

          대성문 공사가 다 마무리 되어 산뜻합니다.

          대남문처럼..문루에 올라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집자된 숙종어필, 대성문^^

          현판도 깨끗이 새로 만들었군요^^

 

 

 

 

 

 

          대성문을 빠져나와...  형제봉 쪽으로 이젠 하산입니다.

 

 

 

 

 

 

 

 

          칼바위능선길^^

 

 

         일선사 앞 삼거리^^

 

 

          형제봉중 형봉(463M)앞^^

          곧바로 능선을 타지 않고.. 우측으로 우회 합니다.

 

 

이어서 형제봉 중 동생봉(461M)을 오릅니다.

 

 

          형제봉 弟峰(461M)에서 바라 본..

         좌측으로 뒤로 멀리 보현봉^^

         우측으로 가까이 보이는 형제봉 兄峰(463M)^^

 

 

          평창동 일대^^

 

 

            북악스카이웨이와 백악... 인왕.. 안산^^

            뒤로 남산도 또렸하네요^^

 

 

 

 

 

 

          내부순환도로 정릉 구간의 고가도 잘 보입니다.

 

 

 

 

          드디어.. 형제봉 계수대 통과하고...

 

 

 

 

 

 

         북악터널지나.. 북악하늘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여래사 가기 직전^^

          목계단 길로 완전히 편하게 가꾸어 두는군요^^

 

 

         여래사 일주문 지나서 곧바로 좌측 능선으로 올라탑니다.

 

 

 

 

         스카이웨이에 다다르고^^

         스마트폰 밧데리가 3%남았다고...

 

 

          국민대 방향을 바라보는 조망대에서 사진 두장 찍으니.. 밧데리는 완전 방전되고 스마트폰이 꺼져 버립니다.

 

 

          이 곳에서 바라보면.. 마치 보현봉이 주봉인듯 산세를 과시합니다.

          아니 서울 중부나 남부에서 바라보면 보현봉이 항상 주봉처럼 당당하게 잘 보입니다.

          삼각산들은 시내에서는 각도상....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한성대역 부근에서 저녁 먹으며 스마트폰을 충전했더니... 역시나 산길갬 앱은 북악스카이웨이 국민대조망대에서 부터 한성대역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져 버리는 군요^^ 거리누계는 15.6K였지만.. 직건으로 게수된 구간을 감안하면 16킬로는 족히 걸린 산행이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