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해외

23.09.17(일):주일예배드리고.. 쉴러, 리스트, 괴테의 홈 방문외.

류산(遊山) 2023. 9. 18. 13:12

1. 일 시:  2023. 09. 17(일)

2. 날 씨: 오전 흐리다가.. 오후 쾌청. 17도-27도 가량.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음.

3. 일 정:  ㅇ 주일 예배
                 ㅇ 시차적응및 타운 산책
                 ㅇ 쉬러, 리스트, 괴테정원과 공원, 괴테 홈(박물관)방문..


이 곳 독일은 캐톨릭이 아니라.. 개신교회가 루터등 개혁세력으로 인해 많은 듯 합니다.

이 곳에 역사가 오래된 개신교회에 주일예배드리러 가기로 합니다.

물론 이 지역도 한인학생들도 있고해서 한인교회도 있지만..  이 곳의 전통교회에서 예배드리고자 합니다.

아들이야 설교를 알아 듣겠지만..
예배는 머리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드리는 것인 바..

비록 말씀을 제대로 못듣지만 성령께서 임재해 주셔서 은혜 충만케 해 주십사 기도드립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10시 예배를 드리기 위해 9시 10분경 집을 나섭니다.

아들과 함께 예배 드리러 간 지가 오~래됩니다.


이 곳 개신교회의 예배순서는 국내 제가 섬기는 개신교회의 순서와 크게 어긋나지 않아 덜 당황스럽더군요.


파이프 오르간 반주에 의한 찬송.
국내에서 즐겨 부르는 찬송가도 포함되어 있어 반가왔습니다.


설교후..
성찬식이 있어 우리 가족도 세례교인으로서 함께 앞에 나가서 빵과 포도주로..

예수님의 구원의 상징인 살과 피로 예식에 참여하며 은혜받습니다.


예배후.. 목사님 인사후..
교회앞 뜰에서 차와 커피등을 마시며 교인들과 친교시간 갖습니다.


현지교인들의 환대 속에 반갑게 인사 나누고..
커피 한잔..


예배 후..
쉴러 생가 방문전.. 카페에 들러 커피와 케익 먹으며 일상적인 가족들 얘기 오랜만에 나누다가..


쉴러 생가와 박물관앞을 거칩니다.


바로 부근에 있는 괴테박물관.

이 곳에서 아들 학교 친구인 이란 학생이 알바로 근무 중이던데.. 우연히 만납니다.

이 친구 정보로..  괴테 홈 박물관 입장료가 8유로 이고 쉴러생가도 상당한 유료입장인데..

매월 세째 주 일요일 14시 부터는 무료입장이라..
마침 오늘 14시부터는 공짜입장되니..
좀 거닐다 오후에 오면 좋을 것이라기에..ㅎ

쾨테 홈 정문.


아들 다닌.. 리스트음대 도서관 외부도 구경하고..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건축 공대앞을 지납니다.
아키텍처로.. 세계적인 대학이라는군요.


대공원에.. 풍광과 운치 좋은 곳에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 홈 박물관과 또 공원  한편에는 괴테정원이 있더군요.

우선 리스트박물관에 들러 봅니다.

가방과 소지품은 일층 라커에 집어넣고..
2층 박물관으로 입장합니다.
원래 무료입장인지.. 주일 날 한시적 무료 입장가능인지는 모르겠지만 무료로 입장.


보면대.


모자 두 음악가가 리스트가  작곡하는 책상앞에서 역사적(?) 인증샷을 남깁니다.

이쁜 딸로 악보를..ㅎ

리스트 홈 박물관 앞..
유네스코가 지정한 공원입니다.
다른 한 쪽에는 괴테의 정원도 있어.. 그 곳으로 거닐며 가 봅니다.


공원에 세워 둔 리스트 동상.


산책하기 참 좋습니다.


괴테 정원이 나옵니다.


건물안은 유료라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괴테정원을 거닐어 봅니디.


괴테정원 뜰에서 잠시 쉽니다.
앞으로 펼쳐진 아름답고 드넓은 공원이 진짜 괴테정원이로군요.


담장 안도 이뻤지만..


다시 읍내로 들어와..

괴테박물관 입장하기 전 카페에서 음료 한 잔 하며 잠시 쉽니다. 두 시 입장시간도 조율 겸.


한국사람 노부부 두 명을 이곳에서 우연히 만납다.
보름 째 독일 유람중인데 오늘 이곳에 왔다고..

미국에서 오래 직장생활 하셨다고.. 역시 해외생활 오래 하셔서 그런지.. 괴테박물관 무료 입장 타임을 어떻게 아시고..

14시 입장 하시려 대기하고 계시더군요.


페이스톡으로..
국내 딸냄가족과도 영상통화도 하다가..


입장료 0유로인 티켓을 받고..ㅎ

세계적 대문호의 박물관이라 그런지..
독일의 자존심 그 자체라 그런지..

홈 박물관의 시절과 규모와 자료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바이마르 박물관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길가 가로등이 이 곳  바이마르는..
특이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길 가의 가로등 전봇대는 없에고..
길 가운데.. 공중에 가로등을 매달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