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해외

프라하 3일차.. 그리고 바이마르(Weimar)로 귀환.

류산(遊山) 2023. 9. 29. 01:39

1.  일 시 :  2023. 09. 28.(목)

2.  날 씨 : 낮 최고 24도 가량. 청명하고 약간 더유..

3. 구 간 :
  ㅇ우선 프라하 역으로.. 가방 맡기러( 17시28분 출발이라..)

   ㅇDr. Franz Kafka(1883-1924)묘소 참배

   ㅇ 드보르작(1841-1904) 스메타나(1824-1884), Alfons Mucha(1824-1915)묘소 참배

   ㅇ 댄싱 하우스 구경.


[프라하 3일차 문학가, 음악가 묘소 방문등.. 트랙.]



오늘은 오후 다섯시 지나.. 바이마르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숙소에서 빵과 치즈, 과일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10시에 체크아웃합니다.

오늘은 두 음악 전공자들이.. 이 곳 연고인 세계적 예술가들..  음악가와 문학가, 화가등의 묘소를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한마디로 프라하 예술기행을 해 보려 합니다.


프라하 역으로 가는 길에..
국립박물관 앞을 지납니다.


국립박물관.

1969년 1월과 2월에..

프라하의 봄 군중시위때 분신자살한 얀 팔라흐와 얀 자이츠가 소련의 내정간섭에 항거하며 두 청년이 같은 이 장소에서 연이어 분신자살을 하고..

두 민주청년을 기리기 위한 장소로 생을 마친 그자리, 바츨라프 광장앞에 성지를 마련해 둔 곳입니다.


우리나라 광화문 세종대로 처럼..

프라하도 바츨라프 기마상이 서 있는 바츨라프광장을 안고 서 있는 위치에 국립박물관이 있고..

그 박물관 한켠 인도에.. 두 청년이 같은 장소에서 분신자살을 하였고  분신자살한 그 장소에 추모의 자리가 마련됩니다.


오페라 하우스.

프라하 역에 도착합니다.


오늘 돌아 갈때..

프라하-드레스덴까지는 직행 특급열차로 DB Navigator로 사전 예약한 티켓을 이용하고..


드레스덴에서 라이프치히를 경유하여..
바이마르까지 가는 것은 MVV- App으로 매 달 49유로로 일반 열차, 버스, 전차등을 전국 무제한 사용하는 앱을 이용합니다.


역사안으로 둘어와서.. 여행가방 맡기는 곳을 찾아..


대형 캐리어 백 한개와 배낭 한개를 5유로 주고 맡겨 둡니다.


국립박물관앞 바츨라프 광장으로 나옵니다.

바츨라프 기마상앞에서 인증샷 한장.

우리나라 세종대로의 상징인물 처럼 이 곳 프라하도 바츨로프가 그 역할을 감당한다고..

뒷 배경 건물이 국립박물관.


바츨로프 광장을 따라 내려 갑니다.
아직 못 본 탄약고 탑을 찾아가 봅니다.


탸약고 탑하고 비슷하게 생긴 건물이 보여..


탄약고 탑인 줄..
처음에는 그렇게 알았습니다..ㅠ


탑 위로 식당, 카페들만 자리하여  무언가 좀 찜찜했는데..


걸어가다 보니.. 좀 더 크고 웅장한 건물이 보여..

이것이 정말 화약탑이지 않을까 하고 다가 가 봅니다.


과연..
제대로 찾아 왔네요.

처도 십여년 전에 이 곳에 와서 탄약고를  본 적이 있었다고..  기억이 가물 하지만.ㅎ


탄약고 옆은.. 프라하 시민회관으로 알폰소 무하의 작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전시회를 진행 중입니다.

오늘 예술기행 순서에 알폰소 무하의 묘소 참배도 예정되어 있는데..ㅎ


전차타고.. 우선 Dr. Franz Kafka가 쉬고 있는 묘지를 찾아 갑니다.

15번 전차를 타고 20여 분 달려 도착 합니다.


우측 묘소 입구.


Kafka묘소를 찾는 참배객이 많은 탓인지..
위치 안내 팻말도 두어 군데 표시되어 있습니다.


업적은 각 자 검색해 보시리라..  믿고 생략합니다.


다시 전차타고 돌아나와 드보르작과 스메타나..
그리고 알폰소 무하(Alfons Mucha)가 잠들어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힘도 들고 쉬었다 가려고.. 카페에 들립니다.


커피와 케익으로..


다시 묘소찾아..


먼저..  드보르작 묘소입니다.


이어서..


알폰소 무하가 잠든 곳입니다.

의도치 않게.. 이 곳에서 같이 영면하고 있는 프라하의 유명 작곡자이자 지휘자인 Rafel Kubelik의 휴식터도 함께 접하게 됩니다.


어제 프라하 성을 탐방하고 프라하 성의 대성당을
탐방하였는데..

성당의 창문의 스테인드 글라스와 장미창의 스테인드 글라스 모두가 알폰소 무하 작품이었습니다.


아래 알폰소 무하의 초상이.. 프라하 성을 방문하고 내려오는 계단 길 옆 건물벽에도 붙어 있더군요.


다시 돌아와..
이번에는 국민영웅이었던 스메타나의 묘소입니다.

시내 체코 필하모니 콘서트 맞은편 공원 명당터에는 드보르작의 동상이 있었고..

오늘 이 공원묘지의 성당이 잘 보이는 명당터에는
국민영웅 스메타나의 묘지가 있습니다.


공동묘지의 성당도..  그 규모가 만만찮습니다.


공원묘지에서 내려오려니..
블타바강이 인접해 있었군요.


고도를 낮추고..


강에는 카누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고..


블타바 강을 따라..  댄싱 빌딩을 찾아 갑니다.


댄싱 빌딩^^
블타바 강변에 자리합니다.


남녀 한쌍이 춤추는 형상을 모티브 삼은...
아이디어가 참신한 건물 입니다.


댄싱 빌딩 위치도 입니다.


저녁 늦게까지 차를 타고 바이마르까지 돌아가야 하므로..

이른 저녁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지난 번 라이프치히에서 맛있게 먹은 베트남식 쌀국수가 생각나서..ㅎ


베트남 쌀국수집에서 요기하고..


프라하 역에서..


맡겨둔 짐찾고..


드레스덴까지 약 2시간 반 가량 걸리고..


라이프치히에서 바이마르가는 에르프루트행 열차를 탑승합니다.

드레스덴에서 라이프치히까지 약 1시간40분..

라이프치히에서 바이마르까지 약 1시간 20분.


지금 한국은 추석 명절날!
아침이 밝겠네요.

명절날..  이 곳 유럽에서.. 체코에서 독일로 넘어오며 명절을 맞는 특별한 추석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