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해외

베를린 여행 2일 차 :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 & 이스트 사이드 겔러리 다녀오기

류산(遊山) 2023. 10. 10. 05:46


1. 일 시 :  2023. 10. 09.(월)

2. 날 씨 : 오전에는 비. 오후에는 흐리고 13도 내외

3. 구 간 : 카이저 빌 헬름 기념 교회와 이스트 사이드 겔러리 다녀오기.

4. 기 타 : ㅇ 흐린 날씨로.. 일정을 조절하여 두 군데만 대중 차량 이용키로..
                ㅇ 오후엔 16시30에.. Enna 만나 보기.


오늘은 오후 좋은 일정도 있고..
두 어군데만 여행하고 올 계획입니다.

전철타고..
알렉산더 프라츠역에서 하차하여..

쇼핑센타들러.. JS 가디건등 몇가지 고르려 갔지만..
옷 쇼핑이 늘 그러하듯이.. 한 번에 반해 구입하는 경우는 드문듯 합니다.
특히 이 곳 독일은 좀 더 심한듯 하고..


쇼핑시간이 길어져..
잠시 이탈하여 광장따라..


세계시간표.


어제 박물관 섬 쪽으로 가면서 일견했던 붉은 시청사 건물 앞으로 거닐어 보다가..


베를린 성모교회도 일견하고..


베를린 중부역을 지나서..


베를린 동물원역에 하차합니다.
역 구내 창문밖으로 폭격으로 부숴진 빌헬름 기념교회가 바로 보이는군요.
길찾기에는 아무 문제 없겠네요.


베를린 브라이트샤이트광장(Breitscheidplatz) 중앙의 쿠르퓌르스텐담(Kurfürstendamm)에 위치하고 있는 독일 개신교 교회로서..

교회는 신관과 구관이 있고..
구관은 1890년대에 지었는데, 2차 세계대전중..1943년의 폭격으로 크게 파괴됨.

하나의 현관과 부속예배실에 딸린 분리된 종탑으로 구성된 현재의 교회 건물은 1959년부터 1963년 사이에 지었고...

파손된 첨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구관의 1층에 기념관을 만들었습니다.


구관은..

카이저 빌헬름 2세가 그의 할아버지 카이저 빌헬름 1세를 기념하기 위하여 교회의 이름을 지었답니다.

독일의 첫 번째 황제였던 빌헬름 1세의 영광을 기념하기 위해 1891년부터 1895년까지 4년 여에 걸쳐 신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빌헬름 1세의 생일인 1891년 3월 22일에 주춧돌을 놓았다. 교회의 디자인 공모에서 2740m2의 벽을 모자이크로 장식된 로만스크 리바이벌 양식의 프란츠 슈베츠텐(Franz Schwechten)의 디자인이 채택됩니다.

113미터 높이의 첨탑과 2000개가 넘는 신도석을 가진 교회는 1895년 9월 1일 축성되었지만, 중앙현관은 미완성 상태였는데...

중앙현관은 1906년 2월 22일에야 축성되었고... 제2차 세계 대전 중인 1943년 12월 23일에 손상되고 1945년 4월 공습으로 첨탑의 일부와 중앙현관만 남긴 채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되었습니다.

..이하는 구관 내부 모습.
무순으로 올립니다.


기념교회가 기념하는 것은 카이저 빌헬름 1세가 그 대상이 아니라..
2차대전으로 인한.. 전쟁의 참상을 기념하고 기억하자는 의미로 보수공사를 하지않고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습니다.


팔이 잘린 예수님 상.


천정에는..
카이저 빌헬름 1세 모자이크 상.

살짝.. 보수한 흔적이 보입니다.


폭격으로 부숴진 모자이크 파편들.


부숴진 모자이크 유리 조각을 모아..
신관을 지을때 적절히 섞어서 제단부 배경을 완성혔다는 내용.


부숴진 채로..


교회 단면도.


구관은 그대로 두고..
출입정문을 마주한 곳에 신관이 있습니다.

제단은 푸른 색 유리로..


제단의 반대편에는 슈케(Schuke)가 5,000여개의 파이프로 만든 오르간이 있습니다.
오르간 위쪽으로 음향을 좋게 하기 위해 플렉스 글라스 패널을 설치하였다고..


예수님 부활하시는 상이 제단 중앙에 떠 계시고..
배경 유리에 색갈이 조금 틀리는 부분이 파괴된 유리를 모아 사용한 것이라고..



2016년12월19일..
괴한 총기난사로 여러명이 현장에서 죽음으로 인해.. 계단에 사진과 이름등을 새겨 그 날의 희생을 기리는 현장이 기념교회 지근거리에 있네요.


전철로.. 알렉산더 광장 쪽으로 돌아와..
이스트 사이드 겔러리를 찾아 갑니다.


베를린동역(Berlin Ostbahnhof)에서 하차합니다.


겔러리 첫 전시 작이 한국사람인듯.ㅎ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East Side Gallery)는 독일 베를린에 있는 베를린 장벽 일부에 조성된 미술 갤러리로서..

슈프레강이 보이는 지역에 위치한 1.3km 길이의 장벽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장벽 뒷 쪽부분도 일부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하.. 무작위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동영상도 몇편 올려 봅니다.


쉴러..괴테.. 아인슈타인..
독일의 자랑?


이스트 사이드 겔러리의 가장 상징적인 그림이죠.

위 그림은 드미트리 브루벨(1960.07.14 ~ 2022.08.14)이 그린 그림, '형제의 키쓰'로..

1979년 동독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소련 서기장 레오니트 브레즈네프와 동독 서기장 에리히 호네커의 키스를 표현한 작품으로, 심각한 훼손으로 인해 2009년 복원되었답니다.


베를린 장벽 두께.


전시 장벽 끝나고..
알렉산더 광장 쪽으로..
식사하고..


환승해서 숙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