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해외

뮌헨(München)에서 뉘른베르크(Nürnberg)로..

류산(遊山) 2023. 10. 12. 06:33

1. 일 시 : 2023. 10. 11.(수)

2. 날 씨 : 낮 최고 기준 24도 내외. 구름 거의 없고 청명한 날씨

3. 구 간 :  뮌헨에서 뉘른베르크로 이동후.. 에어 비 앤 비 숙소 확인후  역사지구 트레킹

[뤼른 베르크에서 당일 여행으로 거닌 트랙]


뉘른베르크의 위치


뮌헨에서 11시20분 경 기차를 타고..
뉘른베르크에 12시50분 경에 도착합니다.


역사 구내에서 전철로 숙소로 이동하지만..
잠시 역사모습을 담기위해 밖으로 나가봅니다.


뉘른베르크 역사 모습. 이 역사도 웅장합니다.


나중에.. 역사 정문 도로 맞은 편에 있는 14세기에 세워진 거대한 둥근 탑중 하나인 '프라우엔토어 탑 '이 우뚝 서 있는 수공예인광장과 그 입구인 쾨니히문 입구에서 찍은 사진을 잠시.. 차용했습니다.


이어서 역사 안에서 전철로 카이저부르크 성 입구에 소재한 에어 비 엔 비숙소로 이동합니다.


숙소앞..


체크인해서 짐부터 내려놓고..


카이저부르크 성으로 먼저 올랐다가..
옛 역사지구로 주욱 내려 올 계획입니다.


역사지구 성 안으로 둘어서고..


성벽아래..  깊이 떨어지는 해자 안으로도 산책길이 훌륭합니다.


성곽 안으로 들어섭니다.
성안으로 들어서면 작은 광장을 만나게 되고..


성문 오른 쪽에는..
1420년에 세워져.. 뒤러가 세상을 떠날때까지 20년간 살았던 목조주택으로 지금은 잘 복원되어 15세기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박물관인 뒤러하우스가 위치합니다.

독일이 자랑하는 최고의 민중화가, '알브레히트 뒤러'^^.


다시 반대편 성 위쪽으로 눈을 돌리면..
카이저부르크 성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보입니다.

완경사라 그다지 힘들지는 않고..


중세풍 건물들이 성곽주변을 둘러싸..
아주 고풍스럽네요.


카이저부르크 성벽길 따라 잠시걸으면 입구가 나오고..


'성곽정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성곽정원.


정원도 아름답지만..
정원에서 내려다 보는 타운 풍경도 참 좋습니다.


돌아 나오고..

카이저부르크 성 쪽으로 돌아가면..

또.. 전망장소가 나옵니다.


역사지구와 시가지가 넓게 펼쳐집니다.


성안으로 들어가 보고..


도처에 단체 팀이 무리지어 가이드 안내를 받기도 하고..

옛날 귀족들이 살았던 성 내부는..
황제의 방, 기사의 방, 그리고 60미터 깊이의 우물등이 있지만 이는 가이드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성밖으로 내려서기 전.

13세기 중반에 세워진 해발 385미터 높이의 진벨타워.

유료전망대로 뉘른베르크 제1의 전망대랍니다.


탑아래로 카이저부르크성을 빠져 나오고..

황실 마굿간 자리에..
지금은 개조하여 유스호스텔로 쓰입니다.


규모가 대단합니다.


황실 마굿간.


성아래..
역사지구로 구 시청쪽으로 내려서고..


성 위 진벨타워(Sinwellturm)^^


완경사로 내려가다 보면..

길가 좌측 방면으로 구 시청 청사가  보이고..
길 맞은 편.. 우측도로변에는
성 제발두스 교회(St. Sebaldus Kirche)가 위치합니다.

그러나 이 두 건물들을 만나기 전에..


현재 시립박물관으로 사용중인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 보입니다.

펨보하우스(Stadtmuseum Fembohaus)가 자리합니다.


입간판들.


간판도 예술적(?)으로..
아주 예쁩니다.


바로 아래..
구 시청청사가 자리합니다.


시청광장.


구 시청.


맞은 편에..

1370년경 로마네스크 및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뉘른베르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성 제발두스 교회(St. Sebaldus Kirche)와 마주합니다.

성 제발두스 교회는 1424년 성인으로 추대되었고 교회에 있는 제발두스의 묘를 보기 위해 많은 순례객들이 모여들게 되고 뉘른베르크 발전에 기여한다고..


교회 주위로 돌아가며..
성상들이 너무 사실적이라 과거 미개한 서민들이 성경은 접할 기회가 없고.. 이들 그림과 성상과 신부들의 설교만으로 은혜받도록 훌륭한 주제들로 잘 새겨 두었습니다.


교회 전면의 예수님 십자가 상.


17세기경 제발두스 교회의 오르가니스트이자 '캐논 변주곡'으로 유명한..

작곡가 요한 파벨헬
(Johann Pachelbel)이 이 교회에서 연주했던 파이프오르간이 있다고 해서 음악애호가를 비롯,
많이들 찾아 온다고 합니다.


교회 입구.


교회 게시판.


성전내 석조 기둥크기와 높이가...  압도합니다.


십자가 지시고 고통 당하시는 예수님상.


코벤트리의 못십자가.


파이프오르간.
요한 파벨헬이 사용한 것인지는 확인 못했습니다만..


교회내 창문의 스테인드 글라스도 엄청 크고 화려합니다.


교회 빠져나와..


정문앞.. 다시가서 십자가상 뵙고..


구 시청사 앞을 지나오면..


우선 넓찍한 광장이..
세계의 최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하우프트마르크트(Hauptmarkt)'중앙광장이 자리하고..

성모교회(Frauenkirche)가 있고..

황금고리를 세번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14세기 고딕양식으로 세워진 아름다운 쇠너 브루넨(Schöner Brunnen)분수가 있습니다.


쇠너 브루넨 분수.

중앙 마르크트 광장(Hauptmarkt)의 명물로서.. 아름다운 분수(Schöner Brunnen)은 20m 높이의 커다란 분수입니다.
분수라기보다는 그냥 기념탑 정도로 인식해도 될 정도의 크기와 장식을 가지고 있네요.

아름다운 분수에는 7명의 선제후(성모 교회의 시계탑 인형극의 내용인 금인칙서가 바로 7명의 선제후와 관련이 있다고..)를 포함해 성서 속 인물이나 중세의 영웅 등 총 40여명의 조각이 둘러 새겨져 있습니다.
높은 곳에 있는 조각은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조각 하나하나의 크기는 크지 않지만 그만큼 세공기술이 뛰어나 보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분수 앞에는 항상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는데, 분수를 둘러싼 철창의 황금고리를 왼쪽으로 세 번 돌린 뒤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 때문이죠.


대포의 용도가 뭔지..ㅠ


'쇠너 브루넨' 분수.



성모교회앞 중앙시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니더라도 주말이나 특별한 기념일마다 전통시장이 서고.. 구경하는 재미도 맛있는 먹거리도 풍섬해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을듯요.


중앙광장에 자리한 성모교회입니다.


교회 문이 닫혀 있어.. 외관만 살펴보고 지나가야 합니다..ㅠ


중앙광장을 뒤로하고..


성령 양로원입니다.


뒤로는 강물이 흐르고 있어.. 박물관 다리 위에서 바라보면, 물 위에 양로원이 떠 있는듯 풍광이 뛰어나 포토 존이 되고 있다고..ㅎ


나렌쉬프 분수(Narrenschiffbrunen).

정치, 사회, 종교의 타락을 신랄히 풍자와 비판으로
종교개혁과 르네상스 운동의 도화선이 된..

세바스찬 브란트의 '바보 배'를 모티브로 해서 이 분수가 만들어지고.. 또 최근 관광객에게 포토 존으로서의 위치를 다져 나가고 있다네요.


성령 양로원과 나렌쉬프분수가 한꺼번에 공존하는 광장을 떠나면서.. 한컷 남깁니다.

강을 건너 ..  

성 로렌츠 교회(St. Lorenzkirche)쪽으로 진행합니다.


강을 건너자 말자..


성령 양로원 뒤..  강변 부분.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과 커피로..
에너지 보충하며 휴식을 취하다가..


성 로렌츠 교회(St.Lorenzkirche).


1270년에 착공하여 1477년에 완공.
무려 207년 만에 완공됩니다.


뉘른베르크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교회 맞은 편에는 중세 귀족 저택인 '나싸하우스(Nasseauer Haus)가 자리합니다.

이태리에서 온 부자상인이 뉘른베르크의 도시방어요새에 불안함을 느껴 당시 일반적인 목조저택을 짓지 않고..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요새처럼 집을 석재로.. 또 수직으로 높게 지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석재 건물은 성과 교회밖에 없다는데.. 특별하다고 하여 시선을 주게 됩니다.


성 로렌츠 광장.


교회안으로..


첨탑에 달려 있어야 할 종이 성전 뒷편에 자리잡고
있네요.


세계 대전시 폭격으로 부숴진 잔재와 기록들.


장엄하고..


엄숙하고.. 화려합니다.


십자가상의 예수님 상.
가슴이 메입니다.. ㅠ


도저히..  다 담을 수 없습니다.
잠시 묵상후.. 조용히 빠져 나옵니다.


한 화면에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잠시 150미터가량 쾌니히 거리(Königstrsße)를 더 진행하면..

마우트 할레(Mauthalle)가 나옵니다.
16세기.. 당시 구휼로 주민들에게 양식을 나눠주던
뉘른베르크의 최대 곡물창고였습니다.


쾌니히 거리.


마우트할레.


이어서..


St.Klara Kirche가 나옵니다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아담한 교회입니다.


교회 앞에..
현대인들..
특히 온갖 고뇌와 수고와 삶에 지치고 찌든..ㅠ


육중한 프라우엔토어 탑이 나타나고..


문 안으로 들어가면..


'수공예인 광장'이 나오는데..


예전에는 장인들이 수공예품을 만들어 파는 공방이 있었으나..  
지금은 일부만 남고 대부분 식당이나 가게가 점령해 있고..  그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성문(쾨니히 문)을 통해.. 수공예인 광장을빠져
나오면 뉘른베르크 역사가 길건너 자리합니다.


이제 쾨니히 문으로 역사지구를 빠져나와 일반 시가지로 나오게 되어..
다시 역사지구로 되돌아 갑니다.

돌아 가는 길은 가능한 역사지구내 다른 길들로
돌아가며 진행합니다.


뉘른베르크 두꺼운 옛 성벽과 해자가 길게 옆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성벽 따라 돌아오고..


한참을 진행하다보면.

화이트타워가 나타납니다.


화이트타워 앞에는..
결혼이 행복한 것만은 아니라는 해학적 주제를 다루는 에카루셀 분수(Ehekarussell)가 자리합니다.


분수안 조형물이 복잡 난해(?)합니다.


화이트타워  문 안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서 다가가 봅니다.


문 옆에는 안내판이 붙어 있고..


ㅎㅎ
중세 탑 모양인데..

내부는.. 지금 현대식 지하철(?)용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이트 타워를 지나서면..
좌측에는 개신교회인 성 야콥교회(St. Jakobskirche)가 있고.


우측으로는 고딕 양식의 웅장한 돔 형식의 캐톨릭 성당인 성 엘리자베스 교회(St. Elisabethkirche)가 나란히 마주보며 자리합니다.


성 엘리자베스 성당 게시판.


대리석 기둥과 큰 돔이 웅장합니다.


나와서..
맞은 편 성 야콥 교회로 또 다녀 갑니다.


성 야콥교회.


반갑게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순례 조개 마크가 교회앞에 자리잡고..


교회안에는 성 야콥을 기리는 성인 야고보(스페인어-산티아고) 상이 입구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성 야콥 교회이겠죠.


한 쪽 벽면에는 순례용 지팡이들이 잔뜩 진열되고..
이 곳 독일에서 산티아고와 순례 지팡이.. 그리고
조개마크를 보니 무척 반가왔습니다.


교회 안 모습.


이번에는 열쇄장인이 영업을 하는 곳 이로군요.ㅎ


성벽아래..
강을 가로 지르는.. 유럽 최초의 현수교인 케텐스테그 다리(Kettenstegbrüke)입니다.

뉘른베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500년전에 목제교각으로 세워진 다리가 있었으나 100여년전에 이를 허물고 체인케이블로 목제교각을 없애고 현수교로 만든 다리입니다.


아름다운 강가에..
사형집행인의 다리가 있습니다.


사형집행인이 사형수를 끌고가는 모습을 일반인은
볼 수 없도록 하기위해 1457년에 세워 졌답니다.


지붕있는 다리를 건너면..


다리 끝부분에 사형집행인이 머물렀다는 행커하우스(Henkerhaus)가 있습니다.


뭔 볼거리가 있는지..ㅠ
유료 입장이군요.


행커하우스를 뒤로 하고..


작은 광장을 지나..


카이저부르크 성 방향으로..


저녁겸해서..
뉘른베르크 쏘시지를 맛보고 가려고 맛집찾아 나섭니다.


자리잡고.. 식사.


잠시 더 진행하면..
독일이 자랑하는 최고의 민중화가인 '알브레히트 뒤러'의 '뒤러광장'이 나오고.. 그 가운데 '뒤러동상(Düer Statue)가 서 있습니다.


카이저부르크 성 아래동네로 접어들고..


'양조장 술'과 함께 '만남의 광장'으로 유명한 티어게르터너광장(Tiergärtnerplatz)가 나옵니다.


과연.. 만남의 광장인가 봅니다.
성벽 아래 광장 맨바닥에 부담없이 자리잡고 앉아
있는 모습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우리나라에는 볼 수없는 풍경입니다.


한켠에 '뒤러 하우스'가 자리하고 있고..
오늘 일정 출발시 카이저부르크 성 쪽으로 진입키위해 들어왔던 성벽 아래 터널로 가다가..


뒤로 한번 돌아보고..


성벽을 빠져  나갑니다.


일몰이 되어가는데..
단체팀들이 가운데에 가이드를 모시고 무언가 경청하고 있습니다.

야간투어가 없다면..
우리처럼 끝물 설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독일의 특별한..


길 가운데 메어단 가로등과..
그 아래로 달리는 트램~^^
우리와는 사뭇 다른 도시 풍경입니다.

정해놓은 숙소로 들어갑니다.

오늘, 이 곳 뉘른베르크 지역의 관광 핵심은 역시
카이저부르크 성 일원으로 꼽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