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해외

밤베르크(Bamberg).. 그리고 바이마르(Weimar) 양파축제

류산(遊山) 2023. 10. 14. 16:35

1. 일 시; 2023. 10. 13.(금)

2. 날 씨; 20도 가량. 대체로 맑음.

3. 구 간; 밤베르크에서 바이마르로 귀환.
                 바이마르에서는 양파 축제 기간이었음.

4. 기 타; 밤베르크에서 바이마르로 .. 약 세 시간 정도 열차로 소요됨. 중간에 크로나흐, 예나에서 두 차례 환승하였음.

느즈막히 숙소를 나서고 체크아웃으로 키 반납처리합니다.

열시 경에 숙소를 나와.. 관광지 내 역사지구는 아직 커피가게 외에는 문을 열지 않아..

시장 통으로 갑니다.


빵집을 발견하고..


케익과 갓 만든 빵.. 커피, 쥬스로 아침을 느즈막히 먹고 바이마르 가기 위해 기차 타야 합니다.


시간 여유도 있어..
밤베르크.. 못한 관광 좀 더하며 가려고..
카트와 배낭 끌고 잠시 걷습니다.


막시밀리언  분수(Maximiliansbrunnen)
바바리아의 왕 막시밀리안 요제프1세의 청동상으로 만든 분수입니다.

1888년 독일의 조가가 페르디난도 폰 밀러에 의해 제작되었다고..


맥시밀리언 광장입니다.
쇼핑 지구 중심에 위치하고..
주요 관공서가 프라자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맥시밀리언  광장에서 조금 더 걸으면..
Heumarkt 광장입니다.

한견에.. 청동 조각품이 있습니다.


콜롬비아 조각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입니다.

작품명은 '과일과 거짓말(Liegende mit frucht)'

비만에 육감적인 자세로 과일을 좋아하는 여인을 통해 그의 미학을 표현한 작품인데..

동상의 예술적 의미를 놓고 성당도시인 밤베르크에 설치 여부에 거센 논쟁이 일기도 했었고..

2005년에는 관광객 유치 목적으르 그레니츠 강변으로 옮겼다가..  870kg의 무게로 강에 침수 되었다가 수상 구조대와 소방관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익사를 모면하고 이 곳으로 터를 잡게 되었다고..


광장 명 표시.


밤베르크 역에 도착하고..


두 번의 환승으로..


7일간 의 독일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바이마르로 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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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imar 양파 축제 스케치]

인구 7만이 채 안 되는 작고 아담한 바이마르에.. 타지에서도 축제를 즐기러 와서 도시 곳곳은 떠들썩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1653년 시작해 올해로 370년째를 맞은 바이마르 양파축제는 헬트룽엔 지역의 양파를 상인들이 떼어다 인근 도시인 바이마르 장터에 와서 팔았던 것이 시초랍니다.

괴테가 바이마르 공화국의 재상으로 재임하던 시절 그 역시도 양파축제의 열렬한 팬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괴테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그는 양파축제가 열리면 매년 예쁘게 장식된 양파다발을 사서 자신의 집무실에 매달아두었고...

또한 바이마르 지역민들은 겨우내 먹을 질 좋은 양파를 싼값에 살 수 있었고 헬트룽엔 상인들은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전통이
잘 이어져 오고 있는 축제의 장이랍니다..

도심 역사지구는 교통이 통제되고..


독일도..
우리나라와 달리  각 연령별로.. 재밌는 놀거리가 거의 없어..

우리나라의 시골 장터같은 축제 모습이지만..
남녀노소 할것없이 축제를 즐기러 나온답니다.

심지어 타지에서 까지 축제를 즐기러 온다고..ㅎ


바이마르 다운타운에는 매년 이 맘때 열린다고..


주로 양파가 아주 작습니다.

마늘이나.. 야생화등을 엮어.. 예쁘게 장식품들을 주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큰 식용 양파 판매도 하네요.


집 문이나 현관.. 방에 걸어둘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흥을 돋우는 무대로 생음악하는 스테이지가
역사지구내에 서너곳이나 되는군요.


오래된.. 전통있는 축제라..
독일 각 처에서 관광객이 몰린답니다.

출출하기도 하고..
축제장에는 먹거리 사먹는 재미도 쏠쏠찮아..
꿀뚝빵과 또 다른 것.. 사 먹으며 즐깁니다.

굴뚝빵 굽는 모습.

프라하에는 5유로 이고..  빵이 두껍고 맛도 좋아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는데..
이 곳은 7유로나 하면서 두께도 얇아..


축제에 먹거리가 역시 인기입니다.


바이마르 시청 광장.


시청광장에서도 무대에는 생음악이..
그리고 먹거리 장터도 넘쳐납니다.



바이마르 시청에도 각 종 휘장기가 펄럭이고..


아이들 놀이코너도 한몫 합니다.


오래된 독일 전통 건물.


장식등 판매 코너 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