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남파랑길

남파랑길2차 D18[보성-장흥권]: C77(13.2K):선소-율포+C78(10.3K):율포-수문항/총23.5K

류산(遊山) 2024. 11. 17. 18:47

1. 일 시:  2024. 11.17.(일)

2. 날 씨: 낮기준 13도. 대체로 흐림.
                바람6m/sec.

3. 인 원 :  류산, JG

4. 구 간: 77코스(13.2K)+78코스일부(10.3K)
ㅇ77코스-선소마을-금광마을-율포솔밭해변
ㅇ78코스-율포솔밭해변-회천생태공원-수문항

5.기 타:
ㅇ원래계획은 4.6K 더 진행한 해창마을까지 가려고 했으나.. 버스정류장이 남파랑길을 벗어나 많이 가야해서 코스를 수문항까지 줄임.(귀소시 버스기사님에게 확인한 결과 해창마을 남파랑길까지 들어가서 정류장이 있다고 알려줌).

ㅇ 반대쪽 고흥지역보다.. 보성, 장흥 지역 해변 백사장이 발달되어 양질의 해수욕장이 발달됨.

ㅇ 보성구간은 주로 차도 한편이 남파랑길이라 조금 위험할 수 있어..

ㅇ 78코스 중간 야산도로에서 장흥군으로 넘어 오게 됨.

ㅇ 고흥은 걸으며 점심 먹을곳이 거의 없었지만..
보성 장흥구간은 가끔 식당이 있어 점심먹고 진행.

ㅇ 울포해수욕장 지나..조금 가니 대형 베이커리가 있고 빵 명장이 만드는 곳으로.. 아메리카노 커피도 곁들여 모처럼 여유를 부릴수
있었음.

ㅇ 장흥터미널 뒤에 신식 대형 모텔(아이비)이
있어 편리했고 시설도 완벽함. 이 일대 식당도 많아.. 보성보다 장흥에 머무는 편이 좋을듯.

ㅇ 아침에 수문항이나.. 해창쪽 가는 버스는 수시로 잦은 편. 본문 하단 시간표 참조.

ㅇ 보성-장흥구간 역시 해변 아름답고 주변 경관 뛰어남. 걷기 난이도는 쉬움에 속함.

ㅇ장흥이 도시규모와 체계가...  이웃 군인 보*보다...  훨씬 세련되고.. 운전기사나 식당, 모텔등이 한수 위인 분위기.

ㅇ산길샘앱에 의한 지도와 당일 거닌 트랙.

ㅇ당일거닌 77,78코스의 거리-고도표.

24-11-17남파랑길C7778일부Ryusan.gpx
0.22MB

ㅇ두루누비앱상.. 77코스 개략도.

ㅇ77코스 거리-고도표.

ㅇ두루누비앱상 78코스 개략도.

ㅇ78코스 거리-고도표.

ㅇ로커스 맵상 트랙과 지도.

ㅇ로커스 맵상.. 77, 78코스 트랙및 지도.

ㅇ두루누비상 보성-장흥-강진권 트랙

ㅇ77, 78코스 개략도.


[07:10]하룻밤 자고 나온 모텔입니다.

주말이라고 이 모텔에 예약금까지 처음으로 지불하고 갔었는데..
우리가 예약한 방을 타인에게 넘기고 우리 방은 조금 전에 벽지를 새로 바른 방에 재웁니다.
벽지 떨어진다고 벽에 기대거나 옷걸지 말라는 당부도 함께

북향에 보일러를 안 때어 젖은 벽지와 더불어 한기가 느껴 집니다.

주인이 곧바로 보일러 때어 준다고 한 때가 다섯시가 안되었는데..

10시가 다 되어 갈때도 방바닥 온기가 제대로 오르지 않아.. 불 좀 온도 높여 때어 달란다고..

방안으로 들어와 돈을 내팽겨치며 나가달랍니다.
오늘 열세방(단체팀)이나 나갔는데.. 손님처럼 춥다고 불평하는 방은 한 방도 없다며..

...

아침은 황태 해장국으로 하고..

보성 터미널에서 어제 마감한 선소가는 버스를 탑승합니다.
여러 버스가 선소를 경유 하는데..
08:00에 75-1이 선소를 갑니다.


오늘이 보성 오일장이라..
할머니들 참 부지런합니다.
여덟시 돌아가는 차인데도 벌써 새벽에 나와서 시장 다 보고 돌아들 갑니다.

고흥버스는 안내 도우미분이 할머니 승하차를 돕는데.. 이 곳은 직접 짐가지고 승하차하니..
불안 불안 합니다.


[08:40]
선소에 하차합니다.

선소정류장에서 가까운 곳에 공룡알 화석산지가 있습니다.

언제 또 이 곳에 올까 싶어.. 구경하고 가기로 합니다.

보성 비봉리 공룡알 화석산지입니다.

공룡알 화석들.

공룡뼈 화석.

노천에 유리관 안에 진열되어 있는데..
전시상태가 썩 좋지 않습니다.
귀한 채취 유물인데..ㅠ

길에 오릅니다.

보성구간은 주로 도로로 이어 집니다.

길가.. 큰 암릉 바위.

객산리.

팔봉산 등산로.

[09:55]
연동.

수시로.. 개천 둑 따라..
내륙으로 주욱 들어갔다가 돌아 나옵니다.
다리가 나올때까지..

바닷가에는 갈대밭이 많습니다.

억새가 다.. 폈습니다.

해안따라 제방둑을 길게 걷거나..
도로 옆길입니다.

발바닥 지압길입니다.

작은 조약돌 하나 하나를 예술작품처럼 정성을 다해 심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야 할텐데..ㅠ

울포해변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77코스가 끝나는 지점입니다.

철지난 해수욕장이지만..
부근 음식점들은 성업중입니다.


[12:03]
율포 솔밭 낭만의 거리.

점심 때도 마침 되고..
주변 식당에서..

가마솥설렁탕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율포 해수욕장 끝 지점에..
78코스 시점 안내판이 있고..

큐알코드로 출발 인증하고 진행합니다.

백사장으로도 남파랑길이 이어 집니다.

율포해수욕장에서 10분 정도 걸었을때..
명장 빵 집이 있었네요.
아메리카노도 가성비 좋게 팔고..

오랫만에 아메리카노로 기분 전환해 봅니다.

회천 생태공원 야구장.

시설과 필드가 좋습니다.

남파랑길이 해안선 따라 이어져..
풍경이 비슷 비슷 합니다.

수시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쪽파 출하 현장.

여러 삯꾼들이 쪽파를 뽑아 묶음을 지우고..
트럭에 옮겨 담습니다.

군학항 전경입니다.

'今臣戰船 尙有十二(금신전선 상유십이)'
이순신 장군은 '신에게는 아직 열두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며 수군 해체를 조정에 반대하며

열두척의 배를 이끌고 명량해전(1597년)에서 일본군함 133척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조선의 바다를 지킨 명언입니다.

안단테 스파 리조트^^
풍괌좋은 곳에 세워지고..주차장에 차가 빼곡합니다.


용곡마을.

수문해수욕장입니다.

수문해수욕장.

수문 정류장에서 오늘 트레킹을 마감합니다.
4.6킬로 떨어진 해창마을에는 정류장이 없어..남파랑길에서 이동을 많이해야 한다고.

장흥가는 차 타고 이동중 기사분께 확인해 보니 해창마을도 차가 들어간다네요.

한시간 간격으로 장흥들어가는 차가 있는데..
잠시 화장실간 사이에 차가 지나가 버려서..ㅠ

JG제공 3D화면에 당일 트랙과 사진으로 복귀해 볼 수 있습니다.


장흥 초입의 원광대학교 통합 의료 병원^^


장흥-수문간 시간표.

장흥터미널 뒤에 바로 있더군요.
기사님도 직접 안내해 주고..
저녁 식사시 식당 주인도 강추하고..

각방마다 온도 조절가능..
비데 설치등..

한마디로 주인에게 요구나 부탁거리 일절 필요가 없을듯.

저녁은 모텔부근 추어탕집으로..
시골 추어탕이라 역시 좋았습니다.

내일 여섯시 아침식사할 수 있는 곳 물었더니..
없을텐데.. 걱정하시더니..
우리를 위해 일찍 출근해서 뚝배기불고기 만들어 주겠답니다.

올때 운전기사분도 관광 안내원처럼 우리를 위해서 주변 소개도 해주고 남파랑길 장흥관내 설명및 소소한 팁까지 제공합니다.

타지역에서는 경험 1도 못해본 정성이 듬뿍담긴 서비스를 연달아 받습니다.

장흥 개천(강) 건너 재래시장.
주일이라.. 거의 다 닫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