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2024. 11.21.(목)
2. 날 씨: 대체로 흐림. 낮기준 14~15도 내외.
3. 인 원: 류 산1명.
4. 구 간: 83코스 일부(16K)+84코스(14K)+84종점~사초리 정류장(2.2K)
ㅇ83코스 일부: 다산초당~도암석문공원-도암농협
ㅇ84코스 : 도암농협-용흥저수지-도암배수갑문-사초해변공원
ㅇ84종점-사초리 정류장 - 강진터미널.
5. 기 타:
ㅇ아침에 코스 출발지점까지.. 교통이 좋지않아..
-사초리정류장(06:25첫 차)가서 역순으로 강진까지 걸은 나타나엘 부부처럼 역으로 걷기에도 시간과 조건이..ㅠ
-버스로 출발지까지 가는 것도 배차시간도 늦고..
버스에 하차하여 또 한참을 걸어야 목적지 도착.
-그냥 편하게 터미널앞 택시로 어제 마감한 생태공원까지 이동(5,800원).
ㅇ도암면 타운에 12시대에 들어감. 식당이 두 군데 이상 있는데.. 두 군데 모두.. 혼자 1인분은 못 판다는듯.. 엄청 무시하며 상대도 거의 하지않아.. 하는 수 없이 그냥 나와버림.
점심 건너 뜀. 혼밥이 괄시 대상일 줄은..ㅠ
-혼자면 똑같이 테이블 한 세트.. 반찬 한 세트등
식재료와 품은 같이 드는데 돈은 얼마 못 받는다고 싫어하는 눈치를 바로 줌. ㅉㅉ
ㅇ백련사까지 서서히 고도를 높였다가..
다산초당가는 길은 호젓한 숲길인데.. 초반에 고도를 무척 올리는 구간이 있어서 당황(?)했음.
ㅇ도암석문공원의 석문구름다리는 높기도 하거니와 산세와도 잘 어울려... 주작산 권 인듯.
ㅇ84코스는 쉬운 코스인데.. 주로 해변도로나 방조제 위를 걷거나 하는 특징으로 짧은 듯.
ㅇ84코스 종점 부근에 민박있음.(숙박+2식에 6-7만원. 본문 제일 마지막 부분에 관련 사진있음)
ㅇ 83코스에서 백련사-다산초당-도암석문공원-석문구름다리-구간이 10킬로 이상인데.. 그간 쌓인 피로 때문인지
시간이 꽤 소요되고.. 피곤.
ㅇ산길샘에 의한 트랙과 지도.

ㅇ거리-고도표.

ㆍㅇ83코스 개략도.

83코스 거리-고도표.

ㅇ84코스 개략도

ㅇ84코스 거리-고도표.

ㅇ로커스 맵상 트랙.


ㅇ두루누비앱상의 코스..트랙.

ㅇ삼성헬스상.. 오늘 걸은 걸음 수.

ㅇ터미널 인근 아침 먹고.
마땅한 출발 방법이 없어.. 택시타고.

어제 종료한 지점 찾아 갑니다.



여기서 부터 시작이죠.



초반부터.. 강진만 방조제 위.. 자전거 길.



아침 안개가..ㅎ
좋은 그림을 연출.



아름답습니다, 강진만.


또.. 감탄.










해안 제방둑 버리고..
도로건너..
백련사 행으로 모드 바뀝니다.





백련사도 산 중에 있고..
백려사 한켠 오솔길로 다산초당이 이어지니..
두 포인트는 서로 뺄 수 없는 듯.



만덕산 백련사 일주문.


해탈문안에..
사천왕상은 아닌 듯 하고..
아무튼 네 신상이 있었습니다.



나무가 예술입니다.

대웅전.
그 흔하디 흔한.. 적멸보궁은 아니군요.




절아래 한켠으로 다산초당으로 이어지고..




ㅇ길고 가팔라..ㅠ


초당에 다다릅니다.


동암.



다산초당.


천주교 순례자 자가 압날용 스템프 비치.


서암.

정약용 가문은 하나님의 축복 받은 집안이죠.
정약용.. 그의 형 정약전.. 그의 동생 정약종.
정약종과 그의 딸 정난주는 순교를 당하죠.
천주학을 들여오고.. 조선은 신부없이 자생적으로
천주학에 의한 천주교가 태생되는데 큰 기여를 하죠.
두물머리 능내와 예봉산 일대에는 이 형제들의 자취도 많죠.






다산학당.






내려 옵니다.


험한 길 이제 다 끝나고 편안한 길 이어지나 했더니..ㅠ



석문구름다리를 남파랑 트레커는 반드시 걷게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우측 산 위로 파랗고 노란 리본이 길을 안내합니다..ㅜ



힘들게 올라..
다리 건너면 내려갈 줄 알았는데..ㅠ




과연..
이 다리가 강진에 관광 낙수를 얼마나 떨어뜨려 줄 지 의문입니다.
도로 육교도 아니고..
교각위로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산중턱까지 걸어야 건거 가 볼수 있음에..
누가 또..
이 남도 먼 곳 강진에.. 이 다리 건너 보려고..
얼마나 올 지..
누구를 위해 예산을 쏟아 넣었는지..ㅠ

아무튼..
주변 경관과 잘 어울렸고..

다리 건너면 곧바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고..
산 속 호젓한 길로 길게 길게 이어 집니다.


좁은 산길도 있고..



여차..저차..
산길 끝나고..
인간계로 내려 섭니다.
단일 코스로 이곳을 오면 별일 아닐텐데..
스무날 이상 매일 배낭지고 걸으면..
체력이 빠져 이 길도 만만찮습니다.




도암중학교 지나고..





도암농협 옆에 코스 종점이 있습니다.

84코스 시점.
인증하고..

도암면 사무소앞입니다.
관공서 옆은 우리나라 어딜가나.. 식당 많습니다.
면이지만 몇군데나 그럴싸한 식당들이 있는데..
제가 들린 두 곳에서.. 퇴짜 맞았습니다.
한 곳은 밥이 없다이고..
한 곳은 한차례 회전이 끝나고 식탁을 치우는 중.
지인인듯 한 한 사람이 깨끗한 테이블에 앉자..
생면부지의 저를 그 곳에 끼어 앉으랍니다.
상대방 양해도 구해 주지도 않고..
그 이후로는 눈길 한번 안줍니다.
기다리면 치워 주겠다던지.. 잠시만 대기해 달라든지.. 미리 음식주문을 받든지..
참.. 민망하기도 하고.. 혼밥이라고 거절도 여러가지로..ㅠ
시골 인심..참..
도시보다 훨씬 더합니다, 요즘.

차라리.
그런 대접 안받고.. 굶지.
선비의 자존심 지키며 도암면 사무소권역을 벗어 났습니다.









그 이후로는 해안 제방따라 걸으며..
편하게 걸었습니다.























사초마을 입석이 있고..
뒤로는 사초해안공원이있는 곳에..

84코스 종점이고..
85코스 시점입니다.
큐알코드로 인증 마치고..

위에서 말한 내용은
이 민반집 주인 아저씨가 차타고 남파랑길 코스로 트래커 찾아 다니며 세일즈 하고 있더군요.
코스 종점에 숙소 있으니 멀리갈 필요없다.
숙소, 저녁, 아침 다 해결해 준다. 였습니다.
이코스 마치고 사실 잘 곳이 강진으로 나가야 합니다.
버스정류장까지 1.5킬로 정도 걸어가고..
또 자주 있지도 않는.. 시간도 명확치 않은 버스 복불복으로 기다려야 하고..ㅠ
계획잡을때 전화라도 한번 걸어볼 필요 있으신 붓 참고 하십시요.



버스타러..







[16:28]
사초마을 도착.

[16:45]
17분 만에 버스가 왔습니다.ㅎㅎ
강진터미널 출발 시간에 예상운행시간을 감안해서.. 이 도착시간을 아무리 계산해봐도 저로서는 답이 안나옵니다.ㅎ

터미널에 내려놓고..
사라지는 버스.

아래..
사초가는 강진발 시간표입니다.
사초발은 지금처럼 복불복으로 기다려야..ㅎ


저녁은 어제 맛있게 먹은 소곰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