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25. 05. 05.(월)
2. 날 씨 : 소나기성 비가 잦았음. 오후 부터는 비는 그치고 하늘은 구름 많아.
3. 인 원 : 류 산(1명)
4. 구 간 :
ㅇAlvaiazere-(3.8)-Vendas-(2.7)-Venda do Negro-(6.2)-Ansião-(6.2)-Freixo-(3.8)Alvorge.
-공식거리22.7K, 실제걸은거리25.6K.
5. 기 타 :
ㅇ최근 5일 동안 30K 이상을.. 그것도 봄 비도
아닌.. 잦은 스콜성 소나기를 매일 맞으며 걸음. 오늘도 정오 되기 까지 같은 상황..
Alvorge마을에 입성하기 전까지 비가 줄 곳 내림.
ㅇ코스가 환상적인 전원 산길로 이어지는 아기자기하고 잘 가꿔진 전원 분위기였는데..
비와 안개가 좋은 구간의 기억을 아쉽게 만듬.
ㅇ초반부터 5킬로 지점까지.. 해발 300에서 500가까이 올려.. 그러나 심한 정도는 아님.
그 이후로는 대세 하향후 약간의 업다운이 지루함을 없애 줘.
ㅇ오늘 당초 계획한 알베르게는 Albergue de peregrinos de Alvorge인 교구 관할 도나티보 알베르게였는데.. 도착해서 건물에 사람이 없고..
문은 잠겨있고..
와츠앱으로 문자 보내도 받지 않고.. 전화해도 안받아..
ㅇ부득이(?) 한 동네 멀지 않은 위치에 다른 알베르게(Albergue O Lagareiro)가 있어 등록함.
원룸에 2층 침대 5조로 10인 숙박 가능.
숙박료20유로, 저녁식사10유로 계 30유로 지급.
ㅇFORECA 날씨 예보.

ㅇ그론세 앱의 당일 개략도.

ㅇ그론세 앱의 거리-고도표.

ㅇ로커스맵의 지도와 당일 트랙.

오늘도 비가 계속 온다기에..
일찍 출발합니다.
다섯 시 조금 안되서 나갑니다.
자리 정리 대충하고..

열쇄는 방 안 데스크에..

숙소를 나오고..

도로 변 숙소 모습과 식당.
이 길이 카미노 온로드 상이라서.. 찾기엔 아주 좋습니다.


마을 끝 부분에 알베르게가 있습니다.
마요르 광장도.. 이글레시아도.. 관청도
마요르 광장 한 켠을 지킵니다.

관청건물.


[05:39]
Laranjeiras 마을입니다.

노란화살표와 파란화살표가..
이제 만나면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킵니다.



아침.. 새벽 안개로 시야가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처음 5킬로 가량은 해발 500가까이 올리느라..
조금 힘이 들어가지만.. 견딜 만 합니다.

[06:07]
Alvaiazere에서 Vendas까지 3.8킬로.^^


산 9부 허릿길로 카미노가 이어집니다.


얼핏보면 코미디 장면 같지만..
농부가 수형을 다듬느라..물통을 몇 개나 매달아 놓습니다.
자지 자식 다루듯..
물통 두 개 달아도 원하는 수형 자태가 안되니..
한꺼번에 많이달면 부러질 지 몰라.. 한개 더 달고
또 며칠 지날 때까지 지켜 보다가.. 또..

키도 참 큽니다.

여기는 수종 사이즈가 대체로..
일정합니다.



마치.. 싱싱한 것이 난초 같습니다.ㅎ






1673년에 건축되었답니다, 이 조그만 규모의 성당이..

카미노와 파티마표지가..
함께 세워셔 있습니다.





나무 전정하고 쌓아둔 가지가 엄청납니다.
이 일대 삼림은 다 관리되고 있는 듯.

바닥도 파쇄석으로 깔아.. 걷기 좋습니다.
비가 와도 질퍽 거리지 않고..























Ansião에 접어듭니다.
규모가 제법 큰 도시입니다.







마을에 슈퍼가 있어..
빵과 음료등 부식 좀 챙기고..


관청 앞.. 교회가 자리하고...






길 건너..
청사.





이 곳도 비가 자주 와서 개천 물이 상당합니다.






오늘 트랙은.. 애써 산 길로 인도하려고 길을 둘려
카미노를 조성한 듯.



산 속 많이 피는 야생화들.



대형 재봉틀 모형.

"이 조각품은 2018년에 안시앙(Ansião) 마을을 지나간 민속 퍼레이드(Cortejo Alegórico do Povo)에 참여하였으며, 전통적인 재봉틀을 나타내고 이 지역의 재봉사들을 기립니다.
이 조각은 2022년 5월 22일 이 장소에 설치되었습니다."
안시앙 지역 문화와 직물 산업에 대한 존경을 표현한 기념비입니다.




숲길은 참 좋고.. 부럽습니다.



Freixo마을입니다.
Alvorge마을에서 3.8K 떨어진 곳.
약 한시간 후면 오늘이 종점에 다다릅니다.








비와서 질퍽거리는 숲길을 버리고..
지방도 타고 입성합니다.





Alvorge 마을 포지판이 보입니다.
마을은 산으로 고도가 올라간 곳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 위 타운이라 공기와 조망은 좋겠습니다.





벽 담장에..


성당이 나오고..

교구 Paroquial.
이 건물 옆면 아래에 알베르게가 있습니다.

아래 위층 다 문이 잠겨있으니..ㅠ
와츠앱으로 문자 보내고..
전화하고..
세 시간 후에 답이 옵니다.
그냥 들어가면 되다고..
문이 잠겼는데.. 어떻게 그냥 들어감?
출입문 입구 표시도 없고.. 문이 잠겼으면 어디로 연락하라는 안내표지도..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론세 앱을 뒤져 와츠앱으로 연락을..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다른 알베르게로 갑니다.



10인실입니다.



모두들..잠시 비치는 태양이 소중한 듯..
빨래 갖고 나와서 말립니다.

나를 추월해서 먼저 도착한 이태리 친구(파란 티)도..
교구 알베르게로 입실 못했더군요.
도나티보 알베르게 간다더니..ㅎ
이태리 옆은 독일인 두명,
내 옆 여자는 오레곤 출신으로 아들이 양산에서 영어선생으로 있어서 양산 온 적 있었다고..
멘 앞 오른 쪽은 호주사람.

음식은 플라토에 돼지, 밥, 야채 등인데 맛있고 양도 푸짐해서 모두 만족했습니다.
후식 푸딩도 좋았고..

'CAMINO > Camino Portuguese-Lisbon.해안.영적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루투갈 길: Conimbriga-Coimbra(17.4K) [D9: 25-05-07] (5) | 2025.05.08 |
---|---|
포루투갈 길: Alvorge-Conimbriga(20.0K) [D8: 25-05-06] (4) | 2025.05.07 |
포루투갈 길: Tomar- Alvaiazere(31.7K) [D6: 25-05-04] (4) | 2025.05.05 |
포루투갈 길: Golegã-Tomar(31.3K) [D5: 25-05-03] (6) | 2025.05.04 |
포루투갈 길: Santarem- Golegã(30.7K) [D4: 25-05-02] (4) | 2025.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