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25. 05. 24.(토)
2. 날 씨 : 쾌청하고 약간 무더워. 낮기준 23도.
3. 인 원 : 류 산(1명)
4. 구 간 :
ㅇA Armenteira-(7.1)-Os Castaños-(3.9)-
Ribadumia-(2.4)-Ponte Arneras-(11.0)-
Vilanova de Arousa.
ㅇ공식거리 24.5Km
5. 기 타:
ㅇ1일 차 코스는 주로 능선이나 산간도로.. 임도를 통하여 산을 오르며 펼쳐지는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코스였다면..
ㅇ2일 차는 계곡을 통하여 물과 교감하며.. 또한 물은 계곡 암릉과 암반들과 부딪히며 조화를 이루는 코스임. 영적 길은 로컬 트레일 'Ruta da Pedra e da Auga'(돌과 물의 길)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을 정도로 돌과 물이 조화를 이루는 길.
ㅇ또한 물은 흐른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라는 평범한 명제는 계곡을 내려오는 동안 대세를 거스르지 않고 순응함에 따라 힘이 별로 들지 않음.
ㅇ다만 계곡 비경이 끝나고.. 강이 되는 곳(Rio Umia)은 물을 거슬러 일정구간 강옆을 걷는데.. 즉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오른다는 얘기. 고로.. 의식적으로 느끼든 못 느끼든 간에.. 살짝 힘이 드는 구간이 됨.
ㅇ워크딕 선배님이.. 오늘은 암릉과 물.. 길이 좁고 험하므로 해드랜턴에 의한 야간산행은 지양하고.. 일출 후에 편하게 걸으며 자연을 즐기길 권하셔서 감사히 지적에 따름.
ㅇ숙소는 Pension Mar de Rosa에 독실 38유로에 입실. 호스피탈레라가 비록 세탁기지만
빨래까지 해결해 줌.
ㅇ내일은 일요일이고..
페드론까지 가는 배를 와츠앱으로 예약 부탁했더니.. 예약해 주겠다고..
오늘 도착 즉시 매표하러 간다고 했더니.. 토요일이라 일찍 사무실 닫았다고 함.
그 대신 인터넷 예약링크를 보내주며 인터넷으로 결재 하든지.. 내일 자기 만나서(누군지도 모름. 전번만 아니까) 결재하든지 알아서 하라기에..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으로 결재하고 티켓팅 마침.
ㅇ배는 10시 30분에 출발함. 선답자들 8시에 배 탔다는 기억에.. 빠른 배 없느냐고 항의(?) 질문했더니.. 배 출항시간은 일정 하지 않고..
물때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고 함.
인터넷에 봐도 출항은 10시 30분 1회임.
https://www.labarcadelperegrino.com
Ruta Traslatio - Barco Peregrino de la Variante Espiritual
Barco Peregrino de la Variante Espiritual del Camino Portugués desde el 2006 - Ruta Traslatio, es un trayecto en el Camino de Santiago que siguieron los restos del Apóstol Santiago rumbo a Santiago de Compostela.
www.labarcadelperegrino.com
ㅇ선승자 인적사항 적어 제출해야 함
https://mrplan.es/ocr/6f58181141bef2a74792cd5d5bec3167
ㅇ배를 운항하는 회사는 워크딕님 자료에 의하면 3개 회사로 되어 있는데.. 제일 첫 번째 회사가 카미노콜렉터님이 이용한 회사로 큰 배(선실 있음)였고.. 나머지 아래 두 회사는 보터인 듯(?).
전화번호로 제일 첫째 회사와 와츠앱 교신했고 사무실은 Arousa진입하는 다리를 건너면 바로 오른쪽에 위치함(본문참조)
와츠앱으로 교신 예약한 곳:+34 607 911 523

ㅇ패드론에서 산티아고까지는 길이 산업화된 도로가 많아.. 기차로 바로 가려고 13시 45분 출발하는 기차를 4유로 오미오로 예약했는데..
예상외로.. 물때가 안 맞아 10시 30분 출발이라 하여 14시 30분 기차를 한 장 더 예매함.
ㅇFORECA 날씨 예보.

ㅇ카미노 닌자 당일 코스 안내.

ㅇ카미노 닌자의 영적길 루트.

ㅇ로커스 맵에 의한 당일 지도 및 트랙.
숲 속이라.. 일부 구간의 위성교신이 불확실하여 점프 현상이 발생됨.

ㅇ도착지 부근의 트랙과 지도.

ㅇ출발 지점 인근의 트랙과 지도.

[06:28]
해가 뜰 시간인데.. 산 속이라 좀 어둡습니다.
숙소를 나와서 출발합니다.


친절하게..
진입하는 길이 좁아.. 간과하기 쉬운데 바닥에 그림으로 그려 놓는 세밀함까지..ㅎ

낮에 걸었으면.ㅈ
무릉도원이 따로 없을.. 그런 낭만적인 길입니다.

예전 거주했던 흔적을 그대로..

한 동안은 트레킹로에 돌과 암반이 많아..
집중하며 걸었습니다.

눈과 귀가 호강하는데..
조금만 더 늦게 출발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사람들이 트레킹을 많이 다녀..
길과.. 돌과.. 나무뿌리들이 닳아 길 헤멜 염려는 없었습니다.
길이 잘 나있습니다.


여기도..
헤매지 않도록..



'돌과 물의 길'이라고..
로컬 트레킹 코스 이름을 아주 시적으로 지었네요






Ruta da Pedra e da Auga^^

좁은 계곡에서 낚시를 즐깁니다.
고기가 꽤 있나 봅니다.
이 계곡에서만 몇 명의 낚시꾼을 보았으니까요.
이른 아침부터..ㅎ
아무튼 삶의 질은 참으로 여유롭고 평안해 보입니다.




Ribadumia권역 경계 표식.



Vialante Espiritual이정목이 있는데도..

노란 화살표가 다섯개를 표시했는데도..
직성이 안풀려..
또 한개 길게 그었습니다.
참 대단히 열성적인 봉사자입니다.
이런 봉사자 처음 봅니다.ㅎㅎ


돌과 물의 길^^
영적 길^^
이름이.. 작명이 참 중요하다니까요.
이름에 꼬드김에.. 엉겁결에 이곳으로 오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Rio Umia와 한동안 같이 갑니다.
물은 반대편으로 흐르니..
조금 힘이 들겠죠..
느끼든 못 느끼든 간에..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니까요.











스코틀랜드 복장(?)과 악기를 연주하며 가는데..
오늘 마을에 무슨 경사가 있는지..?







주유소 편의점에서..
콜라 한 캔 사서 마십니다.
바르에서 마시면 2유로 이상인데.. 가게에서는 비싸봐야 1.20유로.


오늘은 걷는 동안..
내일 떠날 배편 시간과 예약관계 확인하고..
내일 이후 일정 조절하며 가느라..
걷기에 제대로 집중을 못하며 걷습니다.
벌써 12킬로 밖에 남지 않았다는군요.










교외 주택들이 있어도..
여전히 풍광은 예쁩니다.
카미노 끝마칠 때가 되어서 그런지..ㅎ



이곳은 또 포도를 높게 키우는 곳이 많군요.





보데가도 있고..


이 친구 참 대단합니다.
영적길은 화살표 하면 서너 개는 한꺼번에.. 기본입니다.




드디어.. 바다를 접하게 되고..
시계방향으로 해안을 따라 몇 킬로 올라가야 합니다.








도처에 해수욕장.



캠핑카도 많습니다.











이제..
Vilanova de Arousa로 넘어가는 다리가 나옵니다.





다리를 건너면..
두 건물이 나란히 있는데..
좌측은 음식점 있고(맛있는 집)..
우측은 패드론 가는 배 운행하는 사무실로 배표 구입하는 곳입니다.



둘러봐도.. 당겨봐도..
토요일 오후가 되니 공실입니다.
와츠앱에 의하면 공유시킨 인터넷에서 먼저 표사든지..
내일 도선장이 되겠죠? 내일 자기한테서 구입하든지 하면 되다기에..
직접 지금 구입하는 것이 더 확실하니까..
인터넷으로 30유로 지급합니다.

10시 반에 출발하면..
선답자 카미노콜렉터님은 두 시간 소요된다는데..
또 배에서 내려 패드론 성당까지 약 3킬로니까
45분. 13시 15분이 되고..
패드론 성당 구경하고 사진 찍고..
인포센터 문 열었는지 확인하고 증명서 받고..
13시 45분 산티아고 가는 기차표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버려야 할 듯.
14시 30분 기차표를 5유로(오미오 가격) 주고 한 장 더 끊습니다.
그 이후는 18시 21분이 유일합니다
순례자 사무실은 들릴 수 있을지도 궁금해지고..

옆집 식당에서 점심 먹고 숙소 가야 합니다.
체크인 시간이 15시가 되어서..ㅠ

쇠고기 스테이크 16유로인데..
육질이 아주 맛있습니다.

식당옆 도선장.
그리고 붙은 건물에 i센터.


모두 토요일이라고..
그림의 떡입니다.



배 탈것.

항구.


숙소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30분 일찍 갔는데..
청소 마무리 중.


역시..
독실 펜션..
좋습니다.
아직 카미노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대과 없이 여기까지 오게 됨은..
다 주님의 은혜임을 잘 느낍니다.
사소한 배 티켓 하나도.. 마음대로 해결되는 게 아니니까요.
복합 잠재 변수는 항상 이면에 깔려 있어..
동전의 양면같이 항상 함께 하는데..

동네 마실 저녁에 잠시 다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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