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산행기록/2013년산행기록

지리 화대종주 2구간-(연하천~세석~장터목)

류산(遊山) 2013. 5. 30. 01:06

[지리산 국립공원개요]

  •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3개도(경상남도, 전라남·북도), 1개시, 4개군, 15개 읍·면의 행정구역이 속해 있으며, 그 면적이 483.022㎢로서 20개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 지리산(智異山)을 글자 그대로 풀면 "지혜로운 이인(異人)의 산" 이라 한다.이 때문인지 지리산은 여느 산보다 많은 은자(隱者)들이 도를 닦으며 정진하여 왔으며 지리산 골짜기에 꼭꼭 숨어든 은자는 그 수를 추정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 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민족적 숭앙을 받아 온 민족 신앙의 영지(靈地)였다.지리산의 영봉인 천왕봉에는 1,000여년 전에 성모사란 사당이 세워져 성모석상이 봉안되었으며, 노고단에는 신라시대부터 선도성모를 모시는 남악사가 있었다.반야봉, 종석대, 영신대, 노고단과 같은 이름들도 신앙을 상징한다.
  • 구름 위에 떠 있는 고봉 준령마다 영기가 서리고, 계곡은 웅장하면서도 유현(幽玄)함을 잃지 않는다.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 능선의 거리가 25.5km로 60여리가 되고, 둘레는 320여 km로 800리쯤 된다.지리산의 너른 품안에는 1,500m가 넘는 20여개의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의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개의 긴 능선이 있고 그 품속에는 칠선계곡, 한신계곡, 대원사계곡, 피아골, 뱀사골 등 큰 계곡이 있으며, 아직도 이름을 얻지 못한 봉우리나 계곡이 많다.
  • 이렇게 넉넉한 지리산의 웅장하고 아늑한 산세는 영·호남의 지붕으로서 이 지역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며, 생명의 산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지리산의 북쪽으로는 만수천-임천-엄천강-경호강-남강-낙동강이 이어지며, 남쪽으로는 섬진강이 흘러 생명수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천왕봉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는 천왕샘을 비롯하여 주능선 곳곳에서 끊임없이 샘물이 솟아나고 있다."산은 사람을 가르고, 강은 사람을 모은다." 고 했다.
  •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 이렇게 3도 1시 4군에 걸쳐 있는 지리산은 풍부한 동·식물만큼 그 문화는 동서간을 이질적이면서도 다양한 문화권으로 만들기도 했다. 그래서 지리산은 단지 크고, 깊고, 넓은 것만으로 설명이 안되는 다른 매력이 있는 산이다.

                [지리산 국립공원 관리공단 자료에서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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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 1]

 

 

 

          [지도 - 2]

 

 

 

          [맵소스프로그램에 의한 2구간 트랙]

 

 

 

           [GTM 프로그램에 의한 2구간 트랙]

 

 

 

          [2구간 고도표]

 

 

 

         [2구간 구글어스에 의한 입체도]

 

 

                                                 [레드곰에 업로드한 2구간 데이터]

 

 

2구간GPS실행 트랙 -         13-05-30연하천~장터목Ryusan.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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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   시 :  2013. 05.30(목), 지리종주 2일차

 

               2. 인   원 :  나홀로 산행

 

               3. 구   간 : 연하천대피소~벽소령대피소~덕평봉~영신봉~세석~촛대봉~연하봉~장터목대피소

                              -연하천~벽소령; 3.6K

                              -벽소령~세석대피소; 6.3K

                              -세  석 ~ 장터목 ; 3.4K (2구간 총계/13.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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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 : 29 - 연하천대피소 출발

                              07 : 29 - 형제봉

                              08 : 13 - 벽소령대피소

                              09 : 32 - 덕평봉 선비샘

                              12 : 01 - 영신봉

                              12 : 20 - 세석대피소

                              12 : 43 - 촛대봉

                              14 : 38 - 연하봉 

                              15 : 00 - 장터목대피소(2구간 산행 종료, 2구간총계/8시간31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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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6시경 기상해서 라면으로 간단히 요기를 합니다.

           날씨는 오늘은 쾌청하고 덥기까지 할 것 같습니다.

 

           모두들 일찍 일어나 산행준비와 아침식사를 하느라 연하천 뜨락은 활기가 넘쳐 흐릅니다.

 

 

 

 

          [06 : 29]

          연하천 주위를 훑어보고는 홀로 벽소령을 향해 나아갑니다.

          숙면을 취해서인지 어제 쌓인 피로는 많이 회복되고 기분도 상쾌합니다.

 

          홀로 산행이라 혹시 부상이라도 당하면 안되니까 서두르지 않고 조심해서 길을 걷습니다.

 

 

 

         산 길을 가로질러 흐르는 물길에는 근래 내린 비로 맑은 물이 쉬임없이 흘러 내리네요`

 

 

 

         연하천을 나서는 길은 참 분위기가 좋습니다.

         등산로가 아닌 둘레길을 연상 시키듯, 고즈녁하고 안온한 길이 도입부에 이어 집니다.

 

 

 

         진행방향 우측, 즉, 남쪽 지방으로 뻗어내린 산줄기가 맑고 깨끗한 하늘이 어우러져 동양화처럼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06:42]

         연하천을 나선지 13분만에 이정표가 하나 갈림길에 서 있네요~

 

 

 

         음정으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군요.

         음정으로는 벽소령대피소에서도 내려갈 수가 있습니다.

 

 

 

          개략도의 아랫쪽이 북쪽이 되는군요^^

          노고단 쪽에서 시작해서 천왕봉쪽으로 나아가는 종주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나아가니까, 진행방향 왼쪽으로 가는 길은 북쪽 지역이 되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남쪽 지방으로  가게되죠^^

 

 

 

          [06:46]

          야트막한 봉우리의 정상부가 하나 나옵니다.

 

 

 

          몇 해전 가지만 해도 고사된 주목 기둥이 엇비스듬히 서 있는 모습이 미사일 같아 보였었는데, 그 다음 해에 와서 보니까, 고사목은 쓰러져 누워 있더니만

          이번에 와서보니 그 흔적 조차도 치워 버렸는지 말끔합니다.

 

 

 

          뒤로 돌아 연하천이 산아래 있던 명선봉을 뒤돌아 봅니다.

 

 

 

         남쪽으로는 산들이 첩첩이 쌓여있는 모습이 멋집니다^^

 

 

 

          벽소령을 향하면서 산세가 암릉이 많아지며 등로도 서서히 험해지기 시작합니다.

 

 

 

           암릉 사이로 난 길^^

           스카이워커와 연이은 좁은 자연통로로 빠져 나옵니다.

 

 

 

         그러다가는 흙 길이 또 이어지고~~

 

 

 

          전망바위가 나타나면 어디에서나 동양화가 펼쳐 집니다.

 

 

 

          형제봉가는 길은 점차 경사도와 암릉, 너덜길이 자주 나옵니다.

 

 

 

          심심찮게 곰출현주의 현수막이 나타납니다.

 

 

 

          [07:29]

          형제봉에 이릅니다.

          연하천에서 꼭 1시간 걸었습니다. 연하천에서의 여기까지 구간거리는 2.1K입니다.

 

 

 

          이 곳을 지날 때마다 바위자락에 걸린 소나무의 끈질긴 생명력에 감탄하며 지나 갑니다.

 

 

 

          형제봉 암봉 사이로 산세가 멋지게 펼쳐지네요^^

 

 

 

          형제봉 아래에 서 있는 이정표^^

          오늘 종점인 장터목까지는 11.2K나 남았습니다.

 

 

         [07:42]

        형제봉에서 13분 정도 걸은 후, 전망바위 하나가 나타납니다.

        산 능선 아래 통신회사 기지국안테나가 보입니다.

        그 곳이 벽소령대피소임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머잖아 벽소령에 도착하리라 봅니다.

 

 

 

 

          왔던 길을 뒤돌아 보니 형제봉 암릉이 종주능선길 상에 우뚝허니 서 있군요^^

 

 

 

          [08:08]

          벽소령대피소 도착직전 상당구간이 너덜길로 이어져 지친 몸으로 걷기엔 무척 짜증나던 길이었습니다만,

          지난 해 이 곳을 지날 때 보니 인부들이 너덜바위들을 지랫대로 빼고 옮기고 하며 평탄작업 중이었던데, 지금 와서 보니 길을 아주 잘 다듬어 놓아

          아주 다니기 편해 졌습니다.

          이렇게 매년 다니기 힘든 암릉이나 오름길은 나무계단을 만들어 놓고, 너덜길은 평탄작업을 하여 걷기 좋은 길로 만들고 하여~~

          몇 년이 지나면 지리종주도 훨씬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드디어 벽소령대피소가 나타납니다.

 

 

 

           [08:13]

           1시간44분만에 3.6K 구간길을 패쓰합니다.

 

           벽소령에서는 잠시 휴식 없이 그냥 통과 합니다.

           식수를 보충하려 해도 산 아래로 꽤 내려가야 하고, 덕평봉에 있는 선비샘에서 보충해도 되고~

 

 

 

          세석까지는 6.3K거리로 세시간반이 걸린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벽소령 중심의 개략도^^

          개략도 그림을 공단에서 최근에 모두 새로 코팅하여 부쳐놓아 아주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지리산안내도는 국립공원1호답게 아주 체계적이고 구간거리 역시 아주 정확합니다.

 

          이정표에 나와있는 구간 거리를 주욱 합산해 보면 GPS상의 거리누계와 거의 일치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현실로는 다른 산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정확합니다. ㅎㅎ

 

 

 

          벽소령대피소를 지나 구벽소령길로 나아 갑니다.

          이 구간도 10분이 채 안걸리는 구간이지만 참 평안하고 걷기 좋은 길입니다.

 

 

 

           병꽃류가 만발해 있고 좌측 바위로 부터는 석간수가 도처에 흘러 내립니다.

           물이 부족하면 바위틈에 페트병을 가져다 데면 식수로 쓰기에 전혀 나무랄 데가 없을 물들이 바위를 타고 흐르고 있었습니다.

 

 

 

         바위가 자주 무너지는 지역인 듯^^

         길 우측 아래로는 떨어진 바위 조각들이 잔뜩 흩뿌려져 있고 우측아래로는 방벽을 쌓아 길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역시 이 지역을 걸으면 우측으로 펼쳐지는 산세를 즐기며 거닐수 있습니다.

 

 

 

         구벽소령길^^

         덕평봉으로 가는 오름길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08:40]

          세석까지 4.6K 남습니다.

 

 

 

          [09:18]

         구벽소령길에서 38분 걸려 덕평봉을 휘감아 돌아 내려 선비샘근처에 이릅니다.

 

 

 

         선비샘 직전의 이정표^^

 

 

 

         [09:32]

         선비샘 수량도 역시 꾸준합니다.

 

         이 곳 물 맛도 참 좋습니다.

 

         샘 주위에 불법야영하기 좋은 지역이 도처에 많았는데, 공단 측에서 평평한, 텐트 칠 수 있는 지역은 모조리 나무들을 빼곡히 심어 버려 야영을 못하게

         만들어 버렸네요~

 

 

 

          선비샘의 유래 - 아래 안내판에 잘 나와 있습니다.

 

 

 

         선비샘을 떠나면 곧바로 오름이 잠시 이어 집니다.

 

 

 

          [09:54]

          수시로 적절히 이정표가 나타 납니다. 

         이 곳 역시 두어해 전에 돌로 평탄작업을 해서 쉬어가기 좋게 만들었습니다.

         이젠 노하우가 엄청 쌓여(?) 돌들도 각을 잘 맞추어 위로는 다니기 편하게 평평하게 길답게 잘 맞추어 깔아 놓습니다. ㅎㅎ

 

 

 

          [09:54]

          세석과 벽소령의 중간 지점입니다.

 

 

 

 

          [10:13]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주능선을 잘 조망할 수 있는 전망바위지역이 나옵니다.

 

 

 

 

          안내판에서 보듯이 맨우측에 촛대봉이 보이고 그 아래로 세석평전이, 그리고 연하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과 제석봉, 천왕봉, 중봉

         그리고 원으로 표시된 곳에 위치한 장터목대피소까지 한 눈에 보입니다.

 

         역시 지리산은 장쾌하고 또한 어머니의 산 답게 후덕하고 푸근합니다^^

         설악같은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죠~ 

 

 

 

          오늘 구간 중 힘든 곳 중의 하나인 영신봉이 가까와 집니다.

 

 

 

          칠선봉 부근^^

 

 

 

 

 

 

 

 

 

 

 

          영신봉이 보이고~ 저 봉을 동아가면 세석평전이 한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제 세석대피소도 1.4K 남습니다.

 

 

 

          [11:07]

         영신봉 나무계단이 나타납니다.

 

 

         가쁜 숨을 쉬어가며 올라야 합니다.

 

 

 

         오르다가보면 전망 휴식포인터도 두 군데 있습니다.

         쉼터/뷰포인터에 서면 천왕봉 쪽 봉우리들과 능선길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뒤로 돌아보면 노고산과 반야봉과 걸어온 종주능선^

         그리고 그 뒤로 반야봉 우측으로 만복대, 고리봉, 세걸산, 바래봉, 덕두산으로 이어지는 지리 서북능이 병풍처럼 이어진 장쾌한 모습이 보입니다.

 

 

 

         나무계단을 다 오르면 또한 암릉들이 고산 주목들과 또 멋진 조화를 연출합니다.

 

 

 

          이어서 철계단 오르내림이 이어지고~~

          대피소에서 식사를 하려면 분잡스럽고 식수 떠러 다니기도 귀찮고 해서 미리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영신봉 풍광 좋은 바위자락에 자리잡고 점심을 들며

          쉬어 갑니다.

 

 

 

         영신봉 계단 코스를 끝내고 산허리를 잠시 휘감아 돌다가 약간의 오름을 치고나면~~

 

 

 

          영신봉 정상 표지와 세석대피소 600미터 안내표지와 함께 별세계가 펼쳐 집니다.

          세석평전과 그 뒤로 촛대봉이 멋진 그림을 연출합니다.

 

 

 

          지리10경의 하나답게 '세석철쭉'이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꽃도 한창이고 빛(뗏)갈도 참 곱습니다.

 

 

 

         세석평전의 철쭉^^

        그 중간에 조그맣게 세석대피소가 그 모습을 보입니다.

 

 

 

          [12:15]

          세석대피소에 당도합니다.

          일층 아래에서는 식사와 준비를, 그리고 밖에서는 산객들이 휴식을 취합니다.

 

 

 

          대피소 아래 공터 좌측편에는 식수대가 여전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우측 아래 지역으로 좀 더 내려 가는 곳에도 샘터가 하나 더 있긴하죠^^ 

 

 

 

          [12:20]

          대피소 매점에서 백도캔 하나를  사서(\3,000), 적당한 전망바위에서 간식으로 먹기위해 배낭안에 집어넣고 촛대봉을 향합니다.

 

 

 

          평전에는 철쭉이 한창입니다^^

 

 

 

          백무동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12:24]

          갈림길에서 장터목방향으로 길을 잡고 다음 목표지점인 촛대봉을 향합니다.

 

 

 

         촛대봉 오리기까지 평전 주변에는 자연학습 도움판이 수시로 그 모습을 보입니다.

 

 

 

         촛대봉을 오르며 세석대피소를 뒤돌아 조망합니다.

         위치상으로는 제일 멋진 곳에 자리 잡은 듯 합니다~

 

 

 

         촛대봉 오르는 길^^

 

 

 

          [12:43]

           약20분 만에 세석에서 촛대봉에 이릅니다.

           날씨도 맑고 기온도 높아 땀이 많이 흐릅니다.

 

           촛대봉 암릉위에 산객 몇 명이 사진을 찍기 분주합니다.

           암릉위에는 과거에도 자주 올라가 보곤해서 그냥 패쓰합니다.

 

 

 

 

          진행등로의 정상부^^

 

 

 

          이 곳에서는 지리 주봉인 천왕봉과 제석봉 그리고 장터목등 가야할 주능길이 잘 조망됩니다.

 

          세석에서 0.7K 거닐었고 이제 2.7K구간만 더 걸으면 됩니다.

 

          역시 대피소에 일찍가서 우두커니 저녁이 되기까지 기다리는것 보다는 쉬엄 쉬엄 걷다가 시원한 그늘이나 바람 잘 부는 전망바위에 앉아 즐기다가

          시간 맞춰 들어가야 좋을 듯합니다.

 

 

 

 

 

 

 

 

          [14;03]

 

 

 

          [14:10]

          연하봉 오르기 직전의 전망바위에 이릅니다.

          여기서는 사방이 한 눈에 다 보입니다. 진행방향 앞으로 '지리10경' 중 제5경인 '연하선경'이 펼쳐 집니다.

 

 

 

          전망바위를 내려 옵니다^^

 

 

 

          잠시 안부를 걷다가 연하선경오름길이 이어 집니다.

          연하봉을 넘어가면 잠시후 벽소령대피소가 나오게 되고 오늘구간은 종료 됩니다.

 

         선경답게 기암과 꽃과 고사된 주목등으로 멋진 조망에 산객들의 탄성을 절로 터집니다.

 

 

 

         철쭉등 병꽃류들이 만개하고~

 

 

 

          한 남자산객이 파라솔을 쓰고 연하봉을 오르고 있네요^^

          남성들도 요즘 피부관리에 무척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ㅎㅎ

 

 

 

          연하 기암들과 멋진 산세~~

 

 

 

         연하봉 이정표 근처에서 한 젊은 산객이 휴식중입니다.

         기온이 30도 가까이 되어 바람이 없는 곳은 무척 덥습니다.

 

 

 

         [14:38]

          대피소까지 800미터^^

         오르막도 거의 끝나고 대세하향길만 남습니다.

 

 

 

          연하봉을 거닐며 천왕봉과 제석봉이 한층 가까이 클로즈업되어 눈에 들어 옵니다.

 

 

 

          연하봉 등로길과 전경^^

 

 

 

          연하선경의 한 부분들^^

 

 

 

          [14:57]

           제석봉아래 장터목대피소가 그 모습을 보입니다.

 

 

 

         [15:00]

         드디어 도착합니다.

 

         장터목대피소는 대피소 중 가장 붐비는 곳입니다.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이 여기서 한시간10~20분 거리에 있어 지리산에 오는 사람은 누구나 천왕봉에 오르려 하고 특히, '지리10경'중 제1경인 '천왕일출'을

         보려고 이 곳에서 하룻밤을 유해야 하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시간이 어중간해 산객들은 몇 팀밖엔 보이지를 않습니다.  

 

 

 

          [18시20분]

           저녁을 끝내고 커피 마시는 중, 헬기 한대가 대피소 앞마당에 착륙하러 다가 옵니다.

 

 

 

          119 구조대 헬기입니다.

          이어서 중년 여성 한 분이 동료에 의지해 헬기에 탑승하는군요^^

 

         대피소 앞마당에 이착륙하는 헬기를 구경하느라 저녁 식사판은 일시 정지된 상태에다가 헬기 날개 회전으로 인한 흙먼지로 야외식탁은 잠시

        흙먼지를 뒤집어 쓰고~~

 

 

 

           [19:24]

          '지리10경'중 제3경인 '반야낙조'를 찍기 위해 식사 후 한 시간 가량을 더 기다렸습니다.

          완연한 일몰 직전까지 기다리려면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 낙조 빛을 대충 띌 때, 여성 엉덩이 처럼 생긴 반야봉을 향해 셔터를 눌러

          반야낙조를 한 컷 잡아 봅니다 ㅎ

 

         이어서,

          5/31일 3일차 산행기(장터목~대원사~유평탐방)는  3부에 올리겠습니다.

 

 

13-05-30연하천~장터목Ryusan.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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