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산 박산행-1(백둔리-소망능선-장수샘-연인산-1030봉)

연인산(1,068m)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와 하면 상판리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명지산(1,167m) 남봉인 1,199m봉에는 옛날 군인들 행군훈련 기점이었던 '결사돌파대' 라고 음각된 바위가 있다.

이 바위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리는 능선은 아재비고개에서 가라앉았다가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정점을 이루는 봉우리가 연인산이다.

연인산은 1999년 3월15일 가평군 지명위원회가 이름을 붙였다.

연인산은 우목봉과 월출산으로 불리어왔으나 가평군이 지명을 공모하여 '99년 3월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 이란 뜻에서 이 산을 연인산으로 바꾸었다.
또한 연인산 남서쪽 2km 거리의 전패봉으로 불리던 906m봉과 전패고개는 혐오지명이라며 각각 우정봉과 우정고개로 새로 지정했고,

전패고개 남쪽 매봉(929m)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나간 능선상의 칼봉산(899m)은 칼봉으로, 417m봉에는 선인봉이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또 연인산 정상에서 동쪽 멀리 가평천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의 705m봉은 장수봉으로, 구나무산(859m)은 노적봉으로 이름을 새로 붙이거나 기존 산이름을 바꾸고, 연인산 정상에서 승안리로 패어져 내린 용추계곡도 연인골로 개명했다.

연인산(1,068m)은 명지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승안리, 상판리, 백둔리 경계에 위치  하고 있으며 용추구곡 발원지의 최고봉이다.

연인산의 동쪽은 장수봉, 서쪽은 우정봉, 남쪽에는 매봉·칼봉이 용추구곡 발원지를 "ㄷ"자 형태로 감싸고 있다.

연인산을 원점회귀로 산행을 즐길 경우 연인산 승안리 방면은 정상까지 어프로치가 길기 때문에 건각이 아닌 경우 당일산행으로는 무리다.

그러나 백둔리에서 장수능선을 타거나 서쪽 상판리 방면에서는 오르내리는 코스가 짧아 당일 원점회귀 코스로 안성마춤이다.
  
연인산 철쭉은 산철쭉으로 해발 700m 이상 능선에 군락으로 자생하고 고지대로 올라갈수록 나무가 굵고 꽃의 색깔이 고우며 개화기는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5월 중·하순에 만개한다. 연인, 우정, 장수, 청풍 능선에서 아름다운 철쭉이 군락으로 자생하고 있다.
매봉, 노적봉 능선에도 참나무 그늘 속에 많은 철쭉이 자생한다.

 

계곡의 골이 깊고 능선의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의 접근이 용이하다.

용추구곡은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 굽이의 그림같은 경치를 수 놓았다는 데서 유래되었으며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은 수도권 내의 보기 드문 계곡이다. 

      이상은 [한국의 산천]에서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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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1]

 

 

         [안내도]

 

 

          [맵소스 프로그램에 의한 소망능선-연인산 트랙]

 

 

          [GPS TRACKMAKER에 의한 궤적]

 

 

          [고도표]

 

 

          [구글어쓰에 의한 입체도]

 

                                     

                                      [레드곰에 업로드한 후, 각종 자료]

 

 

13-06-05소망능선-연인산-1030봉Ryusan.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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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 행 일 시 : 2013. 06.05(수)~06(목) 중 1일차

 

        2. 산 행 구 간 : 백둔리 연인산입구~소망능선~장수샘~연인산~1030봉(헬기장)

 

        3. 산 행 인 원 : 류산, 안 선배(2명)

 

        4. 구   간   별 :

                             ㅇ 산 행 전 :

                                            09 : 00 - 백석 터미널에서 가평행 직행버스 탑승(표준시간;1시간40분, 요금;\9,300/명)

                                            10 : 50 - 가평터미널 도착, 이른 점심

                                            11 : 50 - 백둔리행 군내버스 출발(상세 시간표, 아래 내용 그림 참조)

                                            12 : 32 - 연인산입구 버스 정류장 하차

                             ㅇ 본 산 행 :

                                            12 : 32 - 산행시작(연인교 앞)

                                            12 : 46 - 초우쉼터

                                            13 : 09 - 대형 주차장

                                            14 : 51 - 소망능선과 장수 능선이 만나는 지점(용추계곡11K, 연인산정상0.8K 이정표)

                                            15 : 21 - 장수샘(연인산정상400M 이정표), 휴식

                                            16 : 03 - 연인능선분기지점(연인산정상200M 이정표)

                                            16 : 10 - 연인산 정상

                                            16 : 35 - 1030봉(헬기장)

                                                         (6.3K, 4시간 소요/소요시간 의미 없음)  

 

 

 

                                           

 

     안 선배 요청으로 박 산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그 동안 시간 될때 마다 박산행 준비는 해 두었던 바, 별도의 추가 구매나 준비는 필요 없습니다.

 

안 선배와의 첫 박산행을 어디로 할 까, 여러모로 많은 곳을 챙겨 보았습니다만, 일단은 수도권이고 산행이 주가 되어야 하고 식수도 조달이 용이한 곳으로 그

대상범위를 정하고 좁혀 나갑니다.

 

축령산 절고개 근처 잣나무 숲, 운길산 수종사위 정상 데크, 백운봉 형제약수나 백년약수터 근처, 어비산과 유명산이 만나는 합수지점근처, 연인산 정상,

부용산 데크, 감악산 정상근처 정자~~

 

그 중에서 아무래도 1,000미터 급 이상인 연인산이 제일 맘에 끌립니다.

 

블러거 친구인 '온리하프'님의 상세한 자문을 받아 식수위치등을 파악한 다음 안 선배에게 일정을 조정합니다.

 

일산 집을 나가기 전, 식수를 제외하고 배낭무게를 다니 18K 나갑니다.

정상 400미터 전, 장수샘에서 식수와 내일 하루종일 산행시 소요되는 물을 포함, 3.5티터 추가하면 21.5K최대 중량 되는군요.

 

 

 

         [08:47]

         매 시 정각에 출발하는 가평행 급행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터미널로 들어 갑니다.

         안 선배는 벌써와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09:00]

          춘천행 버스에 탑승, 정시 출발 합니다.

 

          교통이 혼잡하여 10분 늦게, 10시50분에 가평에 도착합니다

 

 

 

          항상 최신자료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도착지의 시간표는 필수로 챙겨 둡니다.

          더블클릭하면 큰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11:01]

         터미널 구내에 있는 식당에서 백반정식으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생선이나 육류는 한 점도 없고 풀만 가득한 밥상이네요, 식사값은 싸지도 않으면서~~

 

 

 

          [11:50]

          오전에 세차례 운행하는 백둔리행 연인산 가는 버스를 탑승합니다.

          하차는 '연인산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해야 합니다.

          백둔리 종점은 안으로 더 들어갑니다.

 

 

 

          [12:32]

          연인산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자마자 바로 산행 모드로 접어 듭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말자 길 건너 연인교 쪽으로 주욱 외길을 따라 들어 갑니다.

 

 

 

         정류장에서 내려, 도로 건너서 연인교 다리로~~

 

 

 

         안 선배는 버스에서 같이 내린 초우쉼터 앞 매점집에 사시는 한 분과 같이 환담을 나누며 앞 서 갑니다.

 

         저는 GPS세팅하랴 사진 기록하랴 ~

         산행시 거의, 뒤에서 따라가는 게 편합니다.

 

 

 

         포장된 외 길을 따라 들어 갑니다.

 

 

 

         산행지 초입으로 들어가는 동안 숱한 펜션을 지나고~

         남송미술관도 지나가고~

 

 

 

          [12:46]

          14분을 버스에서 하차하여 이 곳 초우쉼터까지 옵니다.

 

          초우쉼터 맞은 편 매점이라고 쓰인 집이 버스에서 하차하여 안선배와 동행한 어르신입니다.

          안 선배와 이 곳 매점이라 씌어진 가게터에 혼자 사시는 노인과 툇마루에 앉아 이런 저런 얘기와 덕담을 나눈 후~~         

           -초우쉼터라는 거대 경쟁자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매점으로 짭짤히 지낼 수 있었다고 함. 지금은 폐업 중 ^^     

 

 

 

         [12:54]

         초우쉼터 바로 위에 있는 대형 연인산 등산 안내도 앞에서 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진입로이고, 이 곳이 산행 들머리 인 셈입니다.

 

 

 

           대형 등산안내도 바로 옆에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정상까지 4.2K 걸린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대충 두 시간이면 여유있게 올라 가겠네요^^

 

           그러나 안 선배와는 박 산행을 나왔기 때문에 일찍 올라 갈 필요가 없습니다.

           배낭이 무거워 평소와 같이 갈 수도 없겠지만,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13:00]

         러브랜드라는 아치 입간판으로 통과 합니다.

 

 

 

         비포장도로가 주욱 이어 집니다.

         경기도1호 도립공원이라고 관에서 안 쪽에 대형 버스 주차장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13:07]

          대형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장내의 안내도^^

 

 

 

          초입부터 능선산행이라 계곡도 없고 정상이 나올 때까지 줄 곳 올라 가기만 해야 합니다.

 

 

 

          가평 잣이 유명하듯, 이 곳에는 잣나무와 잣창고가 산 속 도처에 산재해 있습니다.

 

 

 

좌측 아래로 잣창고가 보입니다^^

 

          [13:50]

          현수막이 너무 길고 요란합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님 ㅎㅎ~

 

 

 

           새로 만든 이정표 인 듯 합니다.

         

           맘에 안듭니다^^

          '탐방로아님'이~~

        

 

 

 

          나무계단 설치 및 보수작업이 한창 입니다^^

 

 

 

         이 곳 지역 주민인 듯한 분들이 지게로 시멘트 한 포씩 지고 위로 위로 져 나르고 있습니다.

 

 

 

          작업현장은 밧줄구간까지, 장수능선과 만나는 지점까지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밧줄구간 급경사~

         그러나 그냥 올라가기에는 요즘같은, 폭설기간이 아닌, 날씨에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14:51]

          소망능선과 장수능선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용추계곡쪽으로는 11K, 연인산 정산은 800미터 남는답니다.

 

          정상 쪽으로 좀 진행하다가 마주오는 지역주민인 듯한, 산나물 채취꾼 부부를 만납니다.

          덕담을 나눈 후, 안선배가 오늘 저녁에 쌈싸먹게 취나물 좀 달라고 했더니 한 줌 가득 집어 주네요 ㅎㅎ~~

 

 

 

          [15:20]

          장수샘 입구에 도착합니다.

          장수샘은 등로 좌측아래 20여미터 지점에 있습니다.

         등로에서도 샘이 곳바로 보입니다.

 

 

 

          장수샘앞 이정표입니다.

         장수샘을 가르키는 이정표는 떨어져 나갔고, 정상까지 400미터 남았다는 표지가 있습니다.

 

 

 

         안선배가 먼저 샘에 접근 합니다.

 

 

 

          진입로에서 바로 보이는 샘입니다.

          식수로 쓸 수는 있겠는데, 부유물이 좀 많아 찜찜하던 차~

 

 

 

         그 아래 15~20미터 지점에 샘이 하나 더 있군요^^

         위 쪽 보다 규모는 좀 작지만 흐르는 물 양이 많고 훨씬 깨끗합니다.

 

         한 바가지 떠서 마셔보니 엄청 시원하고 물맛이 기가 막힙니다.

 

         하기야 해발 900이상 되는 고지에서 나오는 샘물이니 얼마나 시원하겠습니까?

         이젠 산행객들도 거의 하산하기 시작하고 조용해 지기 시작합니다.

 

         아까 얻은 취나물을 이 곳 샘에서 깨끗이 씻습니다.

         얼마나 손이 차가운지 ㅎㅎ~

 

        오늘과 내일 쓸 식수를 각자  갖고 온 빈 통에 가득채워 배낭에 추가로 올립니다.

        그 동안 올라올 때, 땀으로 쏟은 물은 여기서 다 보충하고~~

 

 

 

         [16:59]

        간단한 안내 표지를 일견하고~

 

 

 

        정상이 가까와 집니다.

 

 

 

         [16:03]

         연인능선으로 이어진는 갈림 길^^

        내일 우정고개로 해서 매봉, 칼봉산을  갈때, 이 곳으로 와서 연인능선을 타고 가기로 맘 먹습니다.

 

        이제 정상은 200미터 남습니다.

 

 

 

         10시 방향에 연인산정상에서 좌측으로, 우정능선으로 이어지는 약900 미터 지점에 있는 1,030봉 헬기장이 있는 봉이 보입니다.

 

 

 

         연인산에서 서쪽에 있는 1,030봉 가는 안부바로 아래 무인대피소가 보입니다.

 

 

 

         [16:10]

         드디어 연인산 정상에 이릅니다.

 

 

 

         정상 입석 앞 부분에 텐트 두 동 정도 칠만한 터가 있지만 산행객들이 다닐터고~~

 

 

         삼거리 방향의 안내판으로 위치를 달리해 잡아 봅니다.

      

 

 

 

         정상 입석 좌측아래에는 3등급 삼각점이 있고~~

 

 

 

         북쪽, 아재비고개, 명지산 가는 방향입니다~

 

 

 

        그 앞에는 방위표가 암반에 음각되어 있습니다.

 

 

 

         오늘 숙영할 곳을 스틱으로 짚어 봅니다^^

 

 

 

         1,030봉으로 향합니다.

 

 

 

         안부에 세워진 이정표 근처에서 좌측 아래로 무인대피소로 내려가는 길이 나 있습니다.

 

 

 

         연인산장이라는 무인대피소와 근처에 연인샘터가 있다는데, 그대로 식수로 쓰기엔 거시기하다는 산행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특별히 내려 갈 이유가 없어 그냥 통과 합니다.

 

 

 

         이정표 지나 1,030봉으로~

 

 

    

          [16:35]

          연인산에서 약 900미터  떨어진 지점에 오릅니다.

         이 곳 전망도 사방이 탁 트인것이 기가 막힙니다.

 

 

 

          안 선배가 올라오는 뒤 쪽으로 연인산 정상이 보입니다.

         그 뒤로는 명지산^^

 

 

 

           준비 완료^^

 

 

 

       안 선배도^^

         

 

 

 

          배낭 속의 내용물이 마구 쏟아져 나왔네요~~

 

 

 

          아까 얻은 곰취와 각 종 나물로 ~~

         꿀 맛입니다^^

 

 

 

          육류보충^^

 

 

 

         명지산, 명지3봉과 귀목고개, 그리고 그 좌측으로 뾰족한 귀목봉이 보이고~

         그 뒤로 강씨봉 민둥산 국망봉으로 이어비는 한북정맥이 보이지만 연무로 흐릿합니다.

 

 

 

          밤을 밝히는 가운데 환담과 등산 무용담(?)은 이어지고~~

 

         연인산~연인능선~우정고개~매봉(930M)~회목고개~칼봉산(900M)~용추계곡~가평까지의

         내일 산행기는 2부로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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