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정맥·지맥/강화지맥(完)

강화지맥 2구간(하점-시루메산-고려산-혈구산-퇴모산-농업기술센타)

류산(遊山) 2013. 4. 26. 09:36

  강화도에서 400m이상 되는 산이 고려산(436m), 혈구산(466m), 진강산(443m), 마니산(469m), 별립산(400m) 등이 있는데 그 중에 혈구산이 강화도 중심에 솟아 있는 산이라고 할 수가 있다.

 

혈구산에서 남북으로 길게 산줄기가 뻗어 있는데,

북으로는 고비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고려산을 빚어놓고 시루메산, 봉천산(291m), 성덕산(215m), 저담산(167m), 별악봉(145m), 제적봉을 거쳐 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고,

남쪽으로는 퇴모산을 거쳐 덕정산으로 이어지는데 덕정산(325m)에서 다시 두 갈래의 산줄기가 갈라진다.

 덕정산에서 남동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정족산(221m), 길상산(336m)을 거쳐 택이마을에서 강화만으로 가라앉는다.

또 하나의 산줄기는 덕정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진강산을 거쳐 간척지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마니산을 거쳐 분오리마을앞 강화만에서 그 맥을 다한다. 

 

 강화도에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산줄기 이름은 공식적인 이름은 아니지만 가칭 "강화지맥"이라 하고 구간 종주를 한다.

북쪽 끝에 있는 평화전망대에서 출발하여 별악봉, 저담산, 성덕산, 봉천산, 시루메산, 고려산, 혈구산, 퇴모산, 덕정산, 정족산, 길상산을 거쳐 택이마을까지 종주하게 된다.

 

 

[지도1~2]

 

 

 

 

                                                                                                         

[지도-3] 

 

 

 

         [맵소스 프로그램에 의한 2구간 트랙]

 

 

 

                        [GTM 프로그램과1/50,000지도로 그려 본 2구간 트랙]

 

 

 

          [강화지맥2구간 고도표]

 

 

 

          [구글어쓰로 본 강화지맥2구간 트랙]

 

 

 

                                                            [ORUX Maps으로 그려 본 구간 트랙]

 

 

[GPS MAP 62S 화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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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 행 일 시 : 2013. 04.26(금), 날씨 - 오전 맑음, 오후 간혹 비 흩뿌림

     

      2. 산 행 구 간 : 강화지맥 2구간(하점 - 산불감시초소 - 시루메산 - 고려산 - 고비고개 - 1봉 - 2봉 - 3봉 - 혈구산 - 삼각점봉 - 퇴모산 - 농업기술센타)

     

      3. 산 행 인 원 : 류산, 파란문(2명)

     

      4. 구  간  별   :

                          ㅇ 산 행 전;

                                          06 : 38 - 풍산역에서 경의선 공덕행 출발 

                                          07 : 14 - 합정역. 10번 출구로 나와 버스 중앙차선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07 : 28 - 강화행 3000번 광역버스 출발

                                          09 : 04 - 강화 버스 터미널도착

                                          09 : 10 - 30번 강화 군내버스 탑승

                                          09 : 26 - 하점 우체국앞

 

                          ㅇ 본 산 행;

                                          09 : 30 - 산행시작

                                          09 : 45 - 부근리 점골 지석묘(고인돌)

                                          10 : 15 - 산불감시초소

                                                    - 간식15분

                                          11 : 04 - 시루메산

                                          11 : 32 - 고려산 오련지(고려산 五井)

                                          11 : 50 - 고려산 정상(436M), 헬기장

                                          12 : 44 - 고비고개(등산길)

                                          12 : 52 - 이동통신탑

                                          12 : 57 - 고비고개(도로)

                                          13 : 12 - 1봉

                                          13 : 27 - 2봉

                                          13 : 42 - 3봉

                                          13 : 56 - 퇴모산 갈림길

                                          13 : 58 - 혈구산(466M)

                                          14 : 20 - 삼각점봉

                                          14 : 48 - 퇴모산(338M)

                                          15 : 14 - 강화아르미애 월드

                                                    - 19분간 땀 수습

                                          15 : 33 - 산행종료

                                                      (약13K,  6시간3분 소요/식사, 간식, 휴식, 땀수습 포함, 09:30 ~ 15:33)

 

                     ㅇ 산 행 후;

                                          15 : 40 - 강화 터미널행 군내버스 탑승(농업기술센터 OR 독점 버스 정류장)

                                          16 : 00 - 강화터미널에서 3000번 광역 버스 출발

                                          17 : 25 - 합정역 도착  

 

  통칭 강화지맥은 전 부터 한 번 거닐어 보고자 자료를 지난 해, 챙겨 둔 바 있었습니다.

하루 전, 파란문님께서 오랜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강화지맥을 진달래가 고려산 언저리에 만개하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기간에 강화지맥을 하자며 연락이 옵니다.

1 구간은 다음에 진행하기로 하고 진달래가 가장 만발한 고려산, 혈구산이 포함된 2구간을 먼저 구간 종주 하기로 합니다.

 

고려산은 2007년 4월 28일, 고려산 진달래 축제기간 중에 차량으로 이동, 고비고개 근처에 주차한 후, 적석사를 거쳐, 낙조대, - 낙조봉 - 고인돌군 - 고려산직전에서

우로 돌아 내려 원점회귀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코스는 서에서 동으로 거닌 구간이었지만, 이 번 강화지맥 2구간은 북에서 남으로 남진하는 코스 입니다.

 

[06:25]

집에서 나와 경의선 산책로를 걸으며 풍산 전철역으로 이동 합니다.

이른 아침이라 산책로는 아주 조용 합니다.

 

 

 

 [07 : 25]

 06:38분, 풍산역에서 출발한 전철은 합정역에 35분 가량 걸려 내려 놓습니다.

10번 출구로 빠져나와 중앙 차로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합니다.

 

 07:28분, 버스는 이미 도착했는데, 파란문님은 아직 얼굴을 보이지를 않습니다.

기사님에게 잠깐만 기다려 달랬더니 무응답입니다. ㅎㅎ

운 좋게 빨간 신호등에 걸려 1분 정도 정차하는 중에 파란문님이 나타나서 간신히 차에 오릅니다.

아무리 시간을 타이트하고 경제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좋지만 소생은 이런 경우는 질색입니다. 최소한 5~10분 정도는 여유있게 와서 기다려야 ㅎㅎ

 

 

 

강화 ~ 신촌 구간을 운행하는 3000번 버스는 배차간격이 10~15분이고, 07:28분 출발하는 버스를 타야하는 이유는 강화터미널까지 가는데 1시간30분이 소요되고,

09시부터 군내버스가 배차되어 목적지인 하점우체국을 경유, 움직인다고 합니다.

 

 

 

         [08:52]

          강화도로 들어가기 직전에 위치한 김포대학을 통과 합니다.

 

 

 

          [09 : 04]

           강화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터미널 안으로 들어 가서~

 

 

 

        [09:10]

          2구간 들머리인 하점 우체국앞을 가는 군내버스를 탑승하고 곧바로 떠납니다.

 

         이 번 산행은 파란문님이 산행계획과 배차 종류, 구간별 시간표등을 체크하고, 소생은 그냥 편승만 하여 구체적인 자료가 좀 부실한 편이네요~

 

 

 

          [09:26]

         15분 가량 걸려 이 곳 하점우체국앞에 하차 합니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기간 중에는 이 곳은 교통정체가 엄청난 편인데, 주중이고 이른 아침시간대라서 그런지 행락객 차량은 아직 별로 없어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하차하여 평소와 다름없이 산행준비를 합니다.

        바람막이를 벗어 배낭안에 넣고, 스틱을 꺼내고 GPS를 세팅합니다.

 

 

 

        버스 정류장 엇비스듬히 맞은편에 하점우체국이 자리하고 있군요~

 

 

 

        버스 하차지점에서 남쪽 맞은편으로 야트막한 산이 보이고 펑퍼짐한 산봉우리 우측편에 점처럼 보이는 산불감시탑이 보입니다.

       일단 저 지점가지 치고 올라 가야 합니다.

 

       파란문님은 선답자들의 산행기록을 충실히 공부하여 마치 다녀온 듯한 코스를 가듯이 그침없이 앞으로 나아 갑니다.

 

 

 

         [09:39]

         강화대로 1093번길이라는 팻말이 전봇대를 가로질러 파란 철판에 새겨져 있는 곳으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ㅎㅎ

         특별히 메모하실 필요는 없으실 듯^^

         아까 말슴드린대로 산봉우리위에 있는 산불감시초소만 바라보고 가면 되니까요~~

 

 

 

          진행방향 우측으로는 그 유명한 강화 인삼밭이 넓디넓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 별립산이 말 그대로, 홀로이 우뚝하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09 : 43]

        4거리가 나오고 좌측 편 길 건너 고인돌 한 기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산행 구간은 길을 가로 질러 곧바로 가야 합니다.

 

        고려산 축제기간이라 예비역들이 차량 통제를 위해 수고를 하고 계시네요~

 

        강화지맥은 산경표에 근거한 족보를 보유하고 있지 못하듯이 지맥하면 산 마루금을 걸어가야 하는데, 도로길을 주욱 따라 가야 하니 좀 모양이 거시기 합니다.

        이 지점은 아마 아주 옛날에는 바다였을텐데, 간척사업으로 뭍이 된 곳이 아닐까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도로 건너 좌측에 위치한 고인돌^^

 

 

 

         '강화 부근리 점골 지석묘'라는 근엄한 함자를 갖추고 있네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있다고 그 족보를 자랑하는군요~~

 

 

 

           뒤로 한 번 돌아보고~~

          돌아보니 1구간 마지막 봉우리인 봉천산이 시야에 뚜렸이 들어 옵니다.

 

         다음 1구간을 거닐때 저 산을 거쳐 하점 버스 정류장까지 내려와야 강화지맥이 연결이 되겠죠~

         비록 고려산 진달래 축제 참관으로 순서가 바뀌긴 했지만~~

 

 

 

          [09:46]

          고인돌과 지척인 거리(1분도 안걸림)에 다시한번 갈림길이 나오는데, 역시 산불감시초소를 바라보며, 접근하기 편하게 좌측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좌측으로 진입후, 1~2분 가량 안으로 더 들어 갑니다.

 

        좌측으로는 화려한 단독주택 몇 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불초소가 있는 산으로 진입하기 위해 우측으로 방향을 트니~~

 

 

 

         중장비 한 대가 단독주택을 짓기 위해 산을 깍고 또 땅을 고르며 열심히 평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마루금에 올라타기 위해 산으로 진입합니다.

 

 

 

         넓찍한 산책길이 나오는군요~~

 

 

 

          [09:53]

          잠시 오르자 잘 정돈된 묘지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오르니 군 참호가 산허리를 주욱 가로질러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곳 강화도 전방지역임에 틀림없는 곳이죠^^

 

         이제 산책로 같이 좋은 길은 어느 순간 없어져 버려 산불초소가 있는 곳을 어림잡아 참호를 따라 일단 우측으로 주욱 이동하며 올라가는 길이 있는지를

         찾아 봅니다만, 마땅한 곳이 눈에 잘 띄지를 않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넓은 평야와 별도로 홀로 솟은 별립산이 우뚝허니 보이고 진달래는 이 곳에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모두 토종 참진달래로 만개되기 직전의 모습으로 참으로 예쁩니다~

 

 

 

         없는 길을 헤집고 위로 가다보니 밧줄쳐진 길을 만나게 되고~~

         설사 이렇게 밧줄구간을 만나지 못하더라도 수풀이 우거지기 직전의 지금같은 계절이면, 높이도 50미터 정도 밖에 안되니 그냥 길을 만들며(?)

         올라가도 금방 올라 갈 만한 고지이므로 길찾기에 너무 고민한 필요는 없어 보였습니다.

 

 

 

           만개 직전이라 이파리들도 탱글탱글한 기운이 느껴 집니다. 색깔도 더 짙고~~

 

 

 

          [10:15]

          드디어 산불감시탑에 이르게 됩니다.

 

         출발한 지 45분 걸렸습니다.

         사진찍고, 진달래 구경하고 길 제대로 찾아 보려고 하느라 가까운 거리임에도 시간은 꽤 소모된 편^^

 

 

 

          별립산(400M)^^

          산 정상부와 우측 중간지점에 군사시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습니다.

          바다 옆에 이렇게 반듯한 농경지가 펼쳐져 있는 것은 아마 간척사업으로 바다를 메꿔 농지로 만들었음이리라~~

 

 

 

          산불감시초소 위 지점에는 사각초막이 한동 설치되어 있고 그 안이 열려 있어 보았더니 향 뭉치가 보이곤 하네요~

          아마 무속인들이 자리하며 기원하는 곳이리라 여기며 통과 했습니다.

 

          사진은 일부러 올리지 않습니다.^^

 

          정상 부근에서 15분 가량에 걸쳐 휴식하며 간식을 듭니다.

          파란문님이 멀리서 오시느라 아침을 제대로 못드신 모양^^

 

          산에서는 배고프기 전에 먹어야 하고, 지치기 전에 쉬어야 하는 요령을 잘 지켜 나가는 것이 산행요령의 기본인 바, 먹는 시간 아끼면 절대 안되기에

          같이 앉아 합정에서 구입한 떡으로 간식을 합니다.

 

          지맥을 할때, 길을 찾는 가장 바른 방법은 능선이나 맥을 따라 걸어 가야지 계곡이나 골 쪽으로 내려 가면 안되고 또, 맥위에는 거의 길이 이어지기 때문이죠~

 

         정상부에서 좌측으로 30여 미터 가니 아래로 이어지는 맥이 나오는군요~

 

 

 

         아까의 부근리 산불감시탑에서 다음 구간인 시루메산까지는 동남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가야할 봉우리를 먼저 확인하고 아래로 내려 갑니다.

 

 

 

          고려산만이 아니라 강화에는 산 전역에 걸쳐 진달래가 많이 자리잡고 있는 듯 했습니다.

 

 

 

 

 

 

 

          황홀한 산길을 거닐며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200대의 고도라 오르내림도 그다지 힘든편은 아니고, 그냥 둘레길 걷듯이 나아갑니다.

 

 

 

          [10:56]

          오르막을 잠시 올라 섭니다.

 

 

 

          왼 쪽 앞이 시루메산이고 우측 높은 곳에 인공시설물(안테나)을 설치한 곳이 고려산입니다.

          가야 할 길이 한 눈에 잘 들어 옵니다.

 

 

 

         우측으로는 교동도가 펼쳐 집니다.

 

 

 

         능선길로 참호와 진달래가 이어지고~~

 

 

 

         참호길을 잠시 더 진행하다보면~

 

 

 

          시루메산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은 참호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11 : 04]

          시루메산 정상~

 

 

 

          참호 위에 올라서 봅니다.

         사면이 아름답게 펼쳐 집니다. 동쪽 문수산, 김포 쪽 모습입니다.

         아래로는 고려산 올라가는 군사도로와 해병부대가 자리하고 있네요~

 

 

 

         남쪽으로 고려산 정상부가 잘 보입니다.

 

 

 

         시루메산 정상에서 고려산 쪽, 남쪽으로는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아주 넓은  비포장 길이 이어 집니다.

         정상부에서 고려산 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하는 좌측지점 소나무 가지에 시루메산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매달려 있습니다.

 

        시루떡 엎어 놓은 듯한 산모양이라고 해서 시루, 그리고 '뫼'가 '메'가되고, 산을 한 번 더 겹쳐 써, '시루메산'이 되지 않았겠나 생각해 봅니다.

 

 

 

          고려산으로 향하는 길은 차량이 충분히 교행할 정도로 널찍합니다.

 

 

 

          [11 : 12]

          넓은 공터와 대형 헬기장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헬기장을 지나고 부터는 아스팔트 도로가 고려산 정상부까지 이어 집니다.

 

 

 

         아스팔트 군사도로를 따라 정상까지 가는 길은 길 안내 설명이 필요가 없어 생략토록 합니다.

         도로만 따라가면 되니까요~~

 

 

 

          [11:27]

          시루메산에서 23분 가량 걸어온 지점^^

 

 

 

          [11:29]

          백련사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마주치는 지점입니다.

 

         이 쪽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은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즐기로 오는 인파들이고 우리팀 처럼 지맥 종주를 위해 북에서 남으로 가는 지맥팀은 거의 없고~~

         여기서 부터 행락객과 어우러져 정상까지 같이 올라 갑니다.

 

         주중인데도 젊은이들이 많이 모습을 보이네요~~

         한창 현장에서 땀 흘려야 할텐데~~

         안쓰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직장이나 학교에서 단체로 왔을 수도 있겠지뭐 하며 혼자 대답도 해 보고 하며 올라 갑니다.

 

 

 

         백련사까지 700미터 떨어져 있는 거리이군요~~

 

 

 

          [11:32]

         고려산 오련지~

 

 

          정상이 통제되어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곳에 있는 오련지를 이 곳에 재현했다는 안내 설명~

          

 

 

 

         고려산 五井^^

 

 

 

 

 

 

 

          낙조봉 쪽의 진달래 군락지^^

         400대 고지인 이 지역은 아직 진달래가 제대로 피지 않은 상태이군요~~

 

 

 

          고려산 정상에서 낙조봉까지 이어지는 데크 길^^

 

 

 

          고려산 정상부의 군 시설물이 보이고 그 아래, 진달래밭은 아직 꽃봉우리가 피지 않은 상태로 머물러 있네요~~

 

 

 

          낙조봉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길과 계곡~

 

 

 

          [11:50]

          고려산 정상부의 헬기장에는 산객들이 아주 많이 붐비고, 단체사진찍기와 식사로 장터 같은 분위기 입니다.

 

 

 

          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

         군부대 정문 오른 쪽 아래 지역에 나무 목제로 방책을 길게 만들어 둔 곳이 보이죠?

 

        이 방책을 넘어 우측산봉우리 쪽으로 나아가야 지맥길을 이어 갈 수 있기 때문으로 아주 중요한 한 컷입니다.

 

 

 

          군부대 정문앞, 헬기장을 가로 지른 지점에 아래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이 이정표를 따라 적석사 쪽으로 나아 가면 서쪽 방향으로 고인돌군, 낙조봉, 낙조대, 적석사로 가는 방향입니다.

 

        고비고개나 혈구산으로 가야하는 지맥길 안내는 전혀 없으므로 윗 사진의 목제방책펜스를 넘어서야(옆공간, 우회가능) 지맥길이 이어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제일 높은 봉우리가 혈구산이고 그 앞으로 올망졸망한 봉우리들이 1봉, 2봉, 3봉입니다.

 

 

 

        헬기장 정상부에서 바라 본 낙조봉 진달래 조망 데크와 전망대 모습^^

 

 

 

          [11:57]

          고려산 정상부 헬기장에서 7분에 걸쳐 조망을 즐긴 후, 지맥 이어가기를 위해 방책을 우회해 나아 갑니다.

 

 

 

         이어진 능선길 위에도 방책이 세워져 있지만, 통행에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방책 따라 오른 쪽으로가 다음 포스트인 고비고개를 향하는 길이므로 우측으로 나아 갑니다.

 

 

 

         이제, 고비고개를 향해 고도가 급격히 아래로 내려 꽂힙니다만, 산 전체 고도가 400대 임으로 그리 어렵지 않게 고비고개로 내려 갑니다.

         그 중간에 조용하고 안온한 곳에 자리를 잡고 파란문님과 함께 20여 분에 걸쳐 점심을 하고 다시 내려섭니다.

 

 

 

          [12:44]

          고비고개(산길)이 아래에 보입니다.

          여느 고개와 마찬가지로 고개에는 고개를 가로지르는 길과 산마루금이 교차되는 4거리 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옛날, 차량이 다니기 전에는 이 곳이 유일한 고비고개였겠지만, 13분 후에 만나는 고비고개는 아스팔트 포장도로인 고비고개로 차량 왕래 이후

         만들어진 또 다른 고비고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12:44]

         이제 산행로 기준시, 고려산 영역을 벗어나 혈구산 영역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저점 찍고 고점 향해 다시 위로 올라 갑니다.ㅎㅎ

 

 

 

           혈구산 가는 방향에도 등산로 좌우로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습니다.

 

 

 

          [12:49]

          고비고개 산길등산로에서 5분 진행하면 산불무인감시카메라 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탑은 우뚝 솟아 있어 아까, 고려산 정상부에서 방책을 넘어 하산하기 시작 했을 때, 한 눈에 들어오는 탑입니다.

 

 

 

         이어서 편한 길을 잠시 이어가다보면~~

 

 

 

         [12:52]

         3분 만에 또 하나의 처 구조물이 등장합니다.

        이동통신탑과 망루가 설치된 건물 한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비고개(차로)를 향해 길은 이어지고~~

 

 

 

        고비고개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그 간, 간간이 뿌린 비로 젖어 카메라 상태가 아주 불량해 졌습니다.

 

       고개 양켠으로는 낙조대와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 나선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12 : 57]

           고비고개 버스 정류장을 만나고 이 지점에서 도로를 가로질러 혈구산 능선으로 올라 탑니다.

 

 

 

         능선을 잠시 올라타고 난 뒤, 고려산과 이동통신탑 쪽을 뒤돌아 봅니다.

 

 

 

           꽃 길 사이로 오르막을 올라 1봉을 향해 진행^^

 

 

 

          일 년 중 단 며칠간만 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기 위해 꽃들은 공을 들여 왔엇겠죠~~

 

 

 

         천하에 때가 있나니~~

 

         뿌릴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고~

         참고 기다려야 할 때가 있고, 이렇게 활짝 펴야할 때가 있고~~

 

         우리도 자연을 보고, 이 진달래를 보고 모든 것이 때가 있음을 기억하며 순응하며 꾸욱 참고 기다려야 할 줄 알아야 할 것을 ~~~

 

 

 

         1봉으로 올라 가는 길^^

 

 

          [13:12]

          고비고개(도로)에서 15분 걸려 이 곳 1봉에 도착 했습니다.

          

 

 

 

          1봉위에는 벤치 시설이 되어 있고 북으로 고려산을 조망하기에 편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산은 진행방향상의 혈구산^^

 

 

 

          [13:22]

          1봉에 다다른 후, 10분만에 2봉 오르기 직전 갈림길을 만납니다.

          2봉에 오르기 힘드신 분은 이 곳 갈림길로 2봉에 오르지 않고 옆 안부로 곧바로 3봉으로 갈 수 있는 편한길이 갈라집니다.

 

         지맥을 하는 꾼들은 자기의 양심을 저바리지 않고 곧바로 힘들어도 마루금을 따라 위로 올라 갔다가 다시 진행방향을 따라 내려오며

         오르락 내리락해야 합니다.

 

         나중에 잠시 쉬는 동안, 담아왔던 먼저 다녀 온 선답자의 GPS 트랙을 펼쳐 보았더니~~

        이런 ~~

        편한 방법을 택하셨더군요~ㅋㅋ

 

 

 

         꽃길 속으로 2봉을 향해 오릅니다.

 

 

 

         [13:27]

          1봉에서 15분 걸려 2봉에 도착합니다.

 

 

 

         어느 분께서 이런 세심한 배려를 해 놓으셨는지~~ㅎㅎ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곳에서 약 5분 가량 휴식을 취하며 주변을 돌아보며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진행방향으로 3봉과 좌측으로 혈구산이 보입니다.

 

 

 

          3봉을 향해 이어지고~~

          이 곳에도 3봉을 오르지 않고 혈구산으로 바로 가는 편한 안부길이 갈림길로 갈라지며 힘든 산꾼들을 유혹합니다.

 

 

 

        머잖은 지점에 3봉 봉우리가 보입니다.

        우직하게 오르락 내리락하며 갑니다. 산 고도가 그다지 높지 않아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3봉을 향한 마지막 오름질^^

 

 

 

          [13:42]

          2봉에서 역시 15분 걸려 3봉에 도착합니다.

          잠시 물 건너 석모도가 펼쳐져 있습니다.

          파란문님이 경치를 카메라에 부지런히 담습니다~~

 

 

 

         3봉에서 가야 할, 혈구산 모습을 바라보고

 

 

 

          466미터 밖에 안되지만 그 자태는 1000미터급 산 모습을 연상 시키는 멋 진 산이네요~~

 

 

 

          뒤로 돌아보니 중앙에 고려산 정상부가 보이고 좌우로 학이 날개를 펼친 모습으로 도도히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혈구산 오름길에도 역시 로프가드레일이 이어집니다.

 

 

 

         [13:56]

         혈구산 정상 1~2분거리 못미친 지점에 퇴모산으로 가는 길이 이어 집니다.

        진행방향으로 직진해서 혈구산 정상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좌측으로 가야 퇴모산 쪽으로 나아 갈 수 있겠네요~

 

 

 

         퇴모산 갈림길에서 위를 바라보니 혈구산 정상석 주변에서 산객들이 인증샷 남기기에 바쁜 모습을 하고 있네요~

         부지런히 걸음을 제촉합니다.

 

 

 

         [13:58]

        혈구산 정상입니다.

        강화도에서 제일 중심부에 위치한 산입니다.

        마니산 보다 3미터 얕아 강화제1봉 자리는 차지하지 못하네요~~

 

 

 

        정상석 바로 옆에 위치한 삼각점^^

 

 

 

          산객들에게 인증샷 한장 부탁합니다~~

 

 

 

          동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지맥 진행이 아니면 이 구간으로 하산해도 멋질 것이란 예감이 드는 능선 길^^

 

 

 

         정상에서 왔던 길로 되돌아 1~분 거리에 위치한 퇴모산 갈림길로, 좌측 아래로 나아 갑니다.

         좌측에 보이는 봉우리는 무명봉으로 삼각점이 있는 삼각점봉이라 지도에 표기되고 있습니다.

         퇴모산은 저 삼각점봉을 가로 질러 넘어가야 위치합니다.

 

 

 

         혈구산에서 어느 정도 고도를 낮추자 안온한 능선 길이 이어 집니다.

 

 

 

         강화지맥은 이 곳에서 퇴모산 방향으로 나아 가야지 안양대학 쪽으로 좌로 내려가면 안됩니다.

         제가 다운 받은 GPS 투랙은 여기서 안양대학 쪽으로 내려가 버렸더군요~~

 

 

 

          [14:20]

          혈구산에서 20분 만에 이 곳 삼각점봉에 이릅니다.

          삼각점은 이정표 뒤, 전망공터 가장자리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정표 우측으로는 퇴모산 가는 길이 이어 집니다.

 

          강화군 농업기술센터가 오늘의 날머리 지점이므로 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뒤를 돌아보니 혈구산이 늠름하게 자태를 뽑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먼저 지나간 고려산 보다는 이 혈구산이 훨씬 마음에 듭니다.

 

       잠시 한 철인 진달래군락을 제외하면 군 기지와 아스팔트 군사도로가 깔린 고려산은 산의 규모나 전망등에서이 혈구산을 따라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적송이 꽤나 많이 산재 합니다.

 

 

 

          지면 가까이에서 부터 여러 갈래로 자란 소나무 군락들~~

 

 

 

          퇴모산이 보이고 그 아래 오늘 구간 종료지점 부락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4:43]

          이제 퇴모산이 300미터 남고~~

         15시30분 버스를 타기엔 시간이 여유가 있으니 편하게 진행하면 될 것임을 파란문님이 알려 줍니다.

 

         산행 전 공부를 많이 해 오면 이리 편합니다, ㅎㅎ

 

 

 

           퇴모산 정상부 바로 옆 이정표^^

           강화군농업기술센터(강화 아르미애 월드)1.2K, 그리고 또 다른 방향으로는 외포리에 위치한 천주교야영장이 1.1K 걸린다고 되어 있습니다.

 

 

 

         [14:48]

         퇴모산 정상부 모습^^

 

 

 

         퇴모산 표지목과 삼각점^^

 

 

 

 

         다음에 진행해야 할 구간들이 이 곳 퇴모산 전망대에서 잘 펼쳐져 보입니다. 

 

 

 

         이젠 농업기술센터 쪽으로 고도를 낮춰 나가면 2구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습니다.

 

 

 

         잠시 고도를 낮추자 진달래 밭이 또 이어 집니다~~ㅎㅎ

 

 

 

 

 

 

 

         파란문님 인증샷 한 장 남깁니다~~

 

 

 

         이어서 마을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묘지군을 가운데로 가로 질러 아래로 내려 갑니다.

 

 

 

         [13:13]

         강화 아르미애 월드 뒷면 입니다.

         이 곳과 강화 농업기술센터가 붙어 있고 강화아르미애 월드는 전통문화체험관도 있고 교육관도 있는 공공성 띄는 장소 였습니다.

 

 

 

           15분 가량 땀 수습할 시간 여유가 있어 이 곳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터진 펜스 안으로 들어 갑니다.

          이 건물을 우측으로 돌아가니 농경문화관이라는 본관인 듯한 건물이 있는데 그 안으로 들어가 화장실에서 웃통 벋고 땀을 닦아내고 새 옷으로 갈아

          입습니다.

 

 

 

          농경 문화관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ㅎ

 

 

 

           이 건물 바로 옆에 강화 농업 기술센터가 자리 합니다.

           보이는 건물이 농업기술센터^^

 

 

 

          강화 아르미애 월드^^

          이름도 외우기 좀 거시기 하네요 ㅋ

 

 

 

         [15:33]

         강화 아르미애 월드 진입로를 빠져 나옴으로 2구간 산행은 종료 됩니다.

         6시간3분 걸린 산행 이었습니다.

 

 

 

          길 건너 좌측 30여 미터 지점에 버스 정류장이 위치 합니다.

         종점에서 출발하면 10분 정도 걸리니 15시40분 전후해서 버스가 당도할 것이라고 파란문님이 애기 합니다.

 

 

 

           도로 건너 오늘 거닐은 혈구산과 퇴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버스 정류장 명은 '농업기술센터'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버스 정류소는 '독점' 정류장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마 지역명이겠죠?

 

          강화 군내버스는 모든 버스가 버스터미널을 경유한다고 하네요~

 

          15시40분^^

          과연 버스 한 대가 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탑승합니다 ㅎㅎ

 

           16분 가량 걸려 강화 터미널에 도착하고~

 

          15시57분에 합정가는 3000번 광역버스를 탑승하니 3분후, 정확히 16시에 광역버스가 출발합니다.

 

          진달래 꽃구경/축제구경 하느라 2구간을 먼저 당겨 진행한 이번 산행은 파란문님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멋진 봄나들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