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정맥·지맥/강화지맥(完)

강화지맥1구간(평화전망대-별악봉-성덕산-207갈림봉-봉천산-하점우체국)

류산(遊山) 2013. 4. 30. 09:39

  [강화지맥1구간: 통일전망대- 제적봉 - 별악봉 - 성덕산 -덕고개 - 207갈림봉 - 새말고개 - 봉천산 - 하점우체국]

 

 강화도에서 400m이상 되는 산이 고려산(436m), 혈구산(466m), 진강산(443m), 마니산(469m), 별립산(400m) 등이 있는데 그 중에 혈구산이 강화도 중심에 솟아 있는 산이라고 할 수가 있다.

 

혈구산에서 남북으로 길게 산줄기가 뻗어 있는데,

북으로는 고비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고려산을 빚어놓고 시루메산, 봉천산(291m), 성덕산(215m), 저담산(167m), 별악봉(145m), 제적봉을 거쳐 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고,

남쪽으로는 퇴모산을 거쳐 덕정산으로 이어지는데 덕정산(325m)에서 다시 두 갈래의 산줄기가 갈라진다.

 덕정산에서 남동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정족산(221m), 길상산(336m)을 거쳐 택이마을에서 강화만으로 가라앉는다.

또 하나의 산줄기는 덕정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진강산을 거쳐 간척지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마니산을 거쳐 분오리마을앞 강화만에서 그 맥을 다한다. 

 

 강화도에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산줄기 이름은 공식적인 이름은 아니지만 가칭 "강화지맥"이라 하고 구간 종주를 한다.

북쪽 끝에 있는 평화전망대에서 출발하여 별악봉, 저담산, 성덕산, 봉천산, 시루메산, 고려산, 혈구산, 퇴모산, 덕정산, 정족산, 길상산을 거쳐 택이마을까지 종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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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     시 :  2013. 04.30(화), 날씨 맑음

 

     2.   산 행 자 :  류산(1인)

 

     3.   구     간 :  강화지맥 1구간(평화전망대 - 제적봉 - 헬기장 - 별악봉 - 성덕산 - 덕고개 - 207봉갈림봉 - 새말고개 - 봉천산 - 하점우체국)

 

     4.   구 간 별 :

                        ㅇ 산 행 전;

                                        06 : 38 - 경의선 풍산역에서 전철 탑승

                                        07 : 14 - 합정역(10번출구로 나와 중앙차선에서 광역3000번 탑승대기)

                                        07 : 25 - 광화행 광역3000번 출발

                                        09 : 01 - 광화터미널 도착

                                        09 : 30 - 26번 버스 탑승

                                        09 : 54 - 평화전망대 앞 하차

                                        10 : 00 - 산행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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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본 산 행 ;

                                        10 : 00 - 출발(평화전망대 입구로 올라감)

                                        10 : 08 - 제적봉

                                        10 : 11 - 헬기장

                                        10 : 36 - 핸드폰 분실로 왔던 길 되돌아 가며 수색, 25분 소요  

                                        10 : 40 - 군부대 뒷문 길

                                        10 : 59 - 별악산 정상

                                        11 : 50 - 성덕산 정상

                                        12 : 12 - 덕고개

                                        12 : 40 - 207봉 갈림길

                                        13 : 00 - 20여 분간 점심/휴식

                                        13 : 29 - 덕고개

                                        14 : 03 - 봉천산

                                        14 : 48 - 하점 우체국

                                        14 : 53 - GPS Power Off로 산행 종료

                                                    (약12K, 4시간53분 소요/핸드폰 찾기, 점심, 휴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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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산 행 후 ;

                                        15 : 20 - 강화터미널/땀 수습

                                        15 : 40 - 3000번 광역버스 출발

                                        17 : 10 - 합정도착

 

                                                                                              [지도 1 ~ 2]

       

 

 

 

          [맵소스 프로그램에 의한 1구간 - 트랙]

 

 

 

          [GTM 프로그램과1/50,000도엽에 의한 구간 트랙]

 

 

 

          [고도표]

 

 

 

          [구글어쓰로 본 트랙]

 

 

 

                                                               [ORUX Maps에 의한 1구간 트랙] 

 

 

 

                                                                                      [GPS Map 62S의 관련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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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26(금)은 진달래 꽃 구경 겸 강화지맥2구간을 먼저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미뤄뒀던 1구간을 나홀로 거닐어 보기로 합니다.

지난 번 과 마찬가지로 6시38분, 풍산역에서 공덕가는 전철을 타고 홍대입구에서 환승한 후, 1정거장 지나서 합정에서 하차 합니다.

근처 가게에서 오늘 먹을 떡을 점심대용으로 좀 마련하고 기타 간식거리를 챙겨 10번 출구로 나갑니다.

 

 

 

  LG자이 대형 주상복합 앞 중앙차로에서 강화행 버스를 기다립니다.

  07시25분에 도착한 버스는 09시01분이 되어 강화 터미널에 도착하고~~

 

  터미널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북쪽으로 도는 해변관광순환버스1번은 도착 직전에 정시 출발해 버렸네요~

  참고로 터미널에서 시계방향으로 도는 해변관광순환2번 버스는 남쪽해변으로 돕니다.

 

 

 

       하는 수 없이 30번을 기다려 09시30분에 출발하는 26번 버스를 타고 평화전망대가 위치한 강화 제일 부쪽 꼭지지점으로 올라 갑니다.

 

 

 

         24분 걸려 버스는 평화 전망대 앞에 하차시켜 줍니다.

        지맥을 걷는 다른 2명의 한팀은 평화전망대 한 정거장 전인 철산리 철산교회 앞에서 하차합니다.

        이 경우 제적봉은 밟지 못한 채, 지맥을 걷게 됩니다.

 

        통상 평화전망대 입장료가 만만치 않아(\2,500/명) 철산교회 쪽에서 옆구리로 올라가서 시작을 하는데~~~ㅎㅎ

        저도 파란문님으로 부터 비법(?)을 전수 받아 실행해 보기로 합니다.

 

        [10:00]

        산행준비를 하고 평화전망대를 향해 출발하니 10시 정각입니다.

 

        평화전망대 입장료 물기가 억울해 녹색대문 왼 쪽 사유지로 해서 헬기장으로 올라가려 지난 번 파란문님이 시도 했가다가 땅 주인으로 부터 혼(?)났다는

        위치가 바로 눈 앞에 보입니다.ㅋㅋ 

 

         저도 파란문이 했던대로 평화전망대 매표소 검수 하시는 분에게, 정공법으로 사실 그대로 이야기 합니다.

 

         소생은 강화지맥하는 사람으로 평화전망대에 올라가 북쪽을 구경할 마음은 조금도 없다.

         다만, 이 길을 통과해서 펜스 후문으로 빠져나가 헬기장을 거쳐 별악산으로 가려 하니 협조 바란다~~

         뭐, 이런 부탁이었죠^^

 

         정 안된다면 입장티켓끊고 들어 갈 요량으로요^^

         친절한 근무자게서는 원래는 다 돈 받아야 합니다만~~ 하면서 통과 시켜 줍니다. ㅎ

 

         한 번 통과 시켜 주는 것도 감사한데, 25분 후에 이 곳을 또 나가서 다시 돌아 들어 갑니다.

         민망하게~~

         한참 가다보니 핸드폰이 안보이지 뭡니까~~       

 

 

 

         북녁 땅이 이 곳에서는 너무 가까웠습니다.

        좁은 해협을 마주두고 있어 지척거리이더군요~

 

        매표소를 통과해서 전망대 쪽으로 일단 진행해야 합니다.

 

 

 

         전망대 맞은 지역에는 제적봉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적을 제압하는 '制敵'이 아니라 공산주의, 빨갱이를 제압한다는 '制赤'이 눈길을 끕니다.

         그 유래는 아래 안내 설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평화전망대 앞뜰 바로 맞은 편, 그러니까 제적비 좌측편,에는 군부대로 들어가는 도로의 문이 크게 열려 있습니다.

        그 문을 들어가자 말자 좌측으로 10~20미터 위에 헬기장이 있는데, 헬기장을 가로 질러가는 길이 지맥길입니다.

 

 

 

        겸손하신 분들은 큰 대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큰대문에 이어진 펜스를 따라 20여 미터 옆으로 이동하면 보시는 바와 같이 두 그루의 소나무가 서있고

      그 앞에 펜스 쪽문이 역시 열려 있으니 그리로 들어가서 그림처럼 소나무 사이로 계단을 잠시 올라가면 평평한 지점이 헬기장 되겠습니다.

 

 

 

         쪽문을 통과 하고 계단을 오르니~~

 

 

 

          [10:11]

          제적봉 군 헬기장 입니다.

          우측 아래는 군부대 이구요~~

          헬기장 가로지른 지점에 입산하는 지점에 안내리본이 있으니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안내리본과 희미한 길을 따라 본격 산행을 시작합니다.

 

 

 

 

 

 

 

          참호를 따라 등로가 이어지고~~

 

         항상 시작하는 첫 단추만 잘꿰면, 산행도 반이상 성공한 것이나 진배 없는 것을 경험으로 느껴, 확실히 위치를 파악하며 진행하려 GPS로 선답자의

         루트를 확인하고 지형지물을 파악하던 중~~

 

         갑자기 허전한 감이 들어 GPS와 스마트폰(노트2)를 같이 배낭 앞 주머니 가방에 넣어 두는데, 스마트 폰이 안보이지 뭡니까?

         스마트폰은 화면이 커서 지도를 다운 받아 수시로 들여다 보기도 하고, 또 ORUX맵을 이용, 역시 GPS앱을 사용하는 유용한 도구인데~~

 

         헬기장 이후부터 잃어버렸다면, 다니는 사람이 없어 천천히 찾아도 되니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우선 먼저 가서 확인해 봐야지 하면서~

         매표소를 다시 통과해서 버스정류장 부터 차근차근 훑어 올라 옵니다.

 

         매표소 직원에게는 혹시 누가 주어서 신고오면 연락 부탁한다고 메모도 남기고~~~

 

         평화전망대 영역에서는 아무리 찾아봐도 발견을 못해, 펜스를 지나 아무도 다니지 않은 헬기장 부터 다시 눈에 힘주며 수색을 시작합니다.

 

         25분간 땀 흘리며 헤멘 끝에 감격적으로 낙엽속에 있는 스마트폰을 다시 찾았을때의 감격이란~~

 

 

 

           [10:38]

          군부대 펜스가 나옵니다.

          쪽문은 개방되어 있고~~

          아까 평화전망대 앞 광장, 제적봉비 왼쪽 대문으로 곧장 들어오면 연결되는 부대입니다~~

 

 

 

         담따라 2분을 돌아가니, 부대와 연결된 시멘트 도로가 나옵니다.

 

 

 

          이 도로를 따라 약 100미터 정도 진행하면~~

 

 

 

         [10:42]

         좌측으로 산 길이 이어 집니다.

        시멘트 도로를 버리고 좌측 산길로 접어 들어야 별악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 곳의 모든 안내판은 한 면에만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소생처럼 南進하는 산객은 뒤로 돌아가야만 글씨가 보이게 되어 있어 아주 불편했습니다.

 

 

 

         [10:45]

         숲 길이지만 아주 길이 넓찍합니다.

         별악산까지는 남향으로 진행하다가, 성덕산~덕고개~207봉갈림길까지는 대충 남서향으로 방향을 염두에 두고 진행해야 합니다.

 

 

 

         [10:53]

         저만치서 사거리가 보이고 이정표가 서 있네요~

 

 

 

 

 북성2리와 철산리, 그리고 지맥길이 교차되는 4거리 입니다.

보통의 강화지맥 하시는 분들은 이 곳 철산리에서, 철산교회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하는 듯합니다.

 

아까 군내버스에 같이 타고 온 산객도 이 곳으로 올라 왔으니 벌써 앞 서 나가겠구나 하면서 진행합니다. 

 

 

 

 

         오토바이 바퀴자국 같이 움푹 패인 흔적이 길게 이어 집니다.

 

 

 

 [10:58]

 오르막 위에 역시 등만 보이는 이정표가 있네요^^

  지맥 진행 방향은 우측이지만, 잠시 별악산 정상이라는 전망장소로 다녀와야 후회 없습니다. 

 

 

 

 

         별악산 정상인 이 곳에서 좀더 아래로 잠시 진행하면~~

 

 

 

          해협(?) 건너 북 쪽 개성 지역이 옅은 황사 가운데도 그런대로 보이는 편 이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평화전망대 쪽에서 걸어 온 능선도 잘 보였습니다.

 

 

 

         약간 당겨 봤습니다.

 

 

 

          조금 더 당겨 보고~~

 

 

          

              [11:01]

              다시 방향 이정표 앞으로 돌아 나옵니다.

 

 

 

           [11:02]

           잠시 이정표를 지나면 고도가 아래로 떨어지는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오늘 진행항 구간들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좌측아래로는 17번 국도와 덕하리 마을 들이 펼쳐지고, 진행방향으로는 성덕산과 207봉 갈림봉, 새말고개와 봉천산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성덕산 뒤로는 지맥과 연결되지 않고 별도로 우뚝 서 있는 별립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11:16]

          조망이 좋아 철 구조물 계단 직전 전망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가진 후, 성덕산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고도를 잠시 낮춘 후, 역시 넓찍한 길이 산책로 처럼 이어 집니다.

           진달래는 정점을 이미 찍고, 잎이 나기 시작 합니다.

 

 

 

 

         [11:23]

        우측아래 무덤이 있고 길이 양갈래로 갈라 지는데, 아래의 길로 돌아서 나아 갑니다.

        위로 가면?

        잠시 갔다가 되돌아 오면 되구요 ㅎㅎ

        - 그리 쎈 알바 코스 아니므로 일견 하시면 됩니다^^

 

 

 

 

         [11:25]

         별악산 하강 철 계단에서 진행한 지 10 여분 만에 4거리를 만납니다.

        어느 산이나, 고저를 불문하고 4거리가 나오는 곳은 거의가 고개나 재에 해당 되겠죠^^

 

 

 

          덕하2리와 북성2리가 지맥길과 교차 되는군요~

          성덕산(쉼터)으로 향합니다.

         나중에 보시면 알겠지만 성덕산 정상에는 체육시설과 벤치등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이정표에도 정상 대신 쉼터라 표기했나 봅니다.

 

 

 

         [11:31]

         컨테이너 집이 한 채 나옵니다.

         집 뒤로는 묘지 군이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허술한 컨테이너 집인데, 묘지 관리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컨테이너 동을 지나자 말자 길은 좌측으로 돌아 갑니다.

 

 

 

 

         좌측으로 돌아가는 지점에 이정표가 또 하나 서 있습니다.

 

 

 

 

           저담산 가는 길 입니다.

           (2KM지점)이라는 부기가 어디서 어디까지 인지~~

 

 

 

         [11:34]

         역시 순한 길이 이어집니다.

         앞에 이정표가 등을 또 보이고 있어 돌아가서 확인해 봅니다.

 

 

 

          금정골로 갈라지는 표지판입니다.

 

 

 

          [11:44]

          완만하게 고도를 올려 나갑니다.

 

 

 

         오르막으로 가드레일도 등장하고, 구비쳐서 돌아 올라가면 성덕산 정상이 나옵니다.

 

 

 

         [11:50]

         성덕산 정상/쉼터에 이릅니다.

 

         북성2리와 덕하2리가 지맥길과 교차되던 아랫고개에서 부터 25분 걸렸습니다.

 

         아까 철산교회 쪽으로 올라오신 군내버스 같이 탄 2분이 여기서 쉬고 계시네요~~

 

 

 

          성덕산은 높이가 215M로 마을 사람들이 운동삼아 올라와 몸도 풀고 휴식도 갖기엔 참으로 좋은 산이라 보여 지네요~~

          전망도 좋고^^

 

 

 

         [11:54]

          성덕산 정상에서 4분 걸린 지점에 장군바위라고 표지가 붙어 있습니다.

          전망이 아주 뛰어 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207봉 갈림봉과 그 뒤로 별립산이 잘 보였습니다.

 

 

 

          장군바위에서 바라 본 진행 방향^^

          갈림봉과 별립산~~

 

 

 

 

         [11:57]

         장군바위에서 3분 걸린 지점^^

 

          등 뒤로 보이는 안내표지는 덕고개 삼거리 가는 방향 표시입니다.

 

          많은 산객이 무심코 등보인 이정표를 보지 않고 그냥 직진하다가 되돌아 오는 알바지점으로 잘 알려진 포스트랍니다.

         반드시 10시방향으로 좌로 꺽어 가셔야 합니다^^

 

 

 

 

         등보인 이정표의 글자내용 재차 확인^^

         이 방향으로 가야만 덕고개를 만납니다.

 

 

 

          [12:06]

          덕고개삼거리가는 방향으로 접어든지 9분만에 좌우로 묘지 군이 나옵니다.

        

         스테인리스 철제로 만든 휴게시설도 진행 등로에 두 군데나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12:08]

         군부대 펜스 아래로 참호가 이어 집니다.

         참호 옆으로 등로가 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2:10]

          군부대 펜스를 만나는 지점부터 2분을 완만히 아래로 내려 옵니다.

          나무 사이로 도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덕고개 삼거리입니다.

 

 

 

          [12:12]

          덕고개삼거리 입니다.

          아침에 타고 왔던 26번 버스도 북쪽 뒤로 반바퀴 돌아 이 곳을 지나가는 듯^^(정확하지 않음, 개인적인 추측일 뿐~~)

 

         이 곳 정류장 팻말 뒤로 올라 이제는 주의할 지점이 207봉 갈림길 지점에서 곧바로  별립산 방향으로 가서 알바하지 말고, 적절히 좌측 아래로

        내려서서 봉천산 방향으로 진입하는 것에 주의를 집중해야 합니다.

 

 

 

         다시 207봉 갈림봉으로 올라가는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봉천산 정상과 그 위에 있는 정자, 산불감시초소가 보입니다.

         가야 할 저 정상 봉우리를 염두에 두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봉우리를 지나쳐 가면 별립산 방향으로 가게 되므로 대충 평행되는 지점에 왔을 때 좌로 방향을 꺽어 새말고개로 다시 내려가야 함을 염두에 두고

        갑니다.

 

        207봉가지 고도를 높여 다시 포장도로에서 올라 갑니다.

 

 

 

 

          [12:40]

          덕고개 삼거리에서 28분을 올라 왔습니다.

          좌측의 정자가 있는 봉천산이 이제는 약간 뒤에 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진행된 지점에 무덤군이 우측등로 아래로 있습니다.

 

        

          그 위에 갈림길이 있는데, 이 구간 대표적인 알바 구간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207봉 갈림길입니다.,

         곧 바로 직진하면 별립산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이 지점에서 좌측 경사가 급히 떨어지는 아래지점으로 헤집고 내려 가야 합니다.

 

         방향은 봉천산  정상을 바라모며 곧장 길 없는 길을(사람이 지맥꾼 외에는 다닐 일이 없으므로) 10 여분 가까이 헤집고 내려가야 합니다. 

 

          여기서 좌측하강길은 하도 길같지 않아 알바하지 않으려 좌로 우로 몇 분간씩 지형을 숙지하느라 왔다갔다 하며 시간을 보냈으며, 아예 점심이나 먹고

          가자면서 자리잡고 묘지 근처에서 20분 가량 식사를 하고 나서 내려 갑니다.

 

         GPS로 다운 받은 선답자의 트랙도 좌측아래로 분명히 그어져 있고~~

 

 

 

 

 

          [13:26]

         급경사 암산 구간(그리 험하지는 않음. 다만 길이나 리본이 없음)을 10여분 치고 내려 오면 경사도가 좀 완만해 지며 다닌 흔적이 약간씩 보이기

         시작하다가 무덤3기가 있는 지역이 나타나며 그 아래 바로17번 지방도가 가로질러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도로 건너가 봉천산 정상 모습이구요.

 

 

 

         [13:29]

         무덤 쪽에서 도로로 나오니 좌로 30여 미터 오르막 지점이 새말고개 고개마루 였습니다.

       경험적으로는 지맥 마루금은 고개마루로 이어지니까, 30여 미터 지나쳐서 내려 왔었고, 그래서 길 아닌 길을 헤집고 내려와야 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잡목이 아니고 소나무와 전나무가 주종이어서 겅쿨을 헤집고 내려오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해발이 심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산이므로 잠시만 헤집고 내려오면 되니 그리 크게 신경 쓸 바는 못되는 듯합니다.

 

        이제 새말고개 고개마루 지점에서 우측 봉천산을 오르기 위해 경사로를 오릅니다.

        

 

 

 

 

         봉천산 오름 초입은 고사리 밭 처럼 일부는 나무를 싹 베어 버렸네요~

 

 

 

         새말고개 전경과 207봉 갈림봉의 모습을 되돌아 봅니다.

 

 

 

          연한 연두잎과 진달래가 멋진 하모니를 연출합니다.

 

 

 

 

         뒤면으로 이제 지맥과는 별도로 홀로 솟은 별립산이 잘 조망 됩니다.

 

 

 

 

          해발 291미터인 봉천산을 다시 올라 갑니다.

         높이는 그다지 되지 않지만 고개까지 내려가면 해발고도가 뚝떨어지므로, 특히 해수면에서 바로 시작되는 섬 지역이라 은근히 힘이 듭니다.

 

         마짐막 9부능선 지점을 지납니다.

 

 

 

          [14:01]

         새말고개에서 32분 경과 되었습니다.

         전망바위가 있어 잠시 호흡을 고르며 돌아온 길을 살펴 봅니다.

 

         우측 제일 아래 평화전망대, 제적봉에서 별악산, 성덕산, 덕고개 지점이 멋지게 이어 집니다.

 

 

 

         하점리에 사신다는 일흔한 살 되신 산불방지 요원 한 분을 뵙습니다.

         허락을 받고 사진 한 장 올립니다.

         일흔이 넘으시도록 소일(?)거리로 공기 좋고 경치 좋은 마을 뒷산에 매일 오르시고 또 용돈도 챙기시고~~

 

         어르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사십사고 덕담 드리고 정상으로 오릅니다.

 

         5월15일까지가 산방기간이고 또 비도 예년에 비해 잦았고 이젠 나무에 물도 오르고 해서 올 핸 산불감시에 좀 더 여유가 있는 듯 합니다.

 

 

 

         [14:03]

         새말고개에서 34분만에 정상에 오릅니다.

         사방이 탁 틔어있고 북한 개성지방도 보입니다.

 

 

 

 

        정상에서 북쪽 지역에 길게 설치된 북녁 파노라마 사진을 잘라 몇 컷 올려 봅니다.

 

 

 

 

 

          동 쪽으로는 한남정맥, 문수산이 잘 조망 됩니다.

 

 

 

 

          하점 우체국, 하점성당 쪽으로 내려가야 하는 길입니다.

          석조여래입상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정상 남쪽으로는 고려산이 보이고 봉천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고려시대 제천의식에 사용되던 곳이라는 안내판과 함께^^

 

 

 

 

 

 

 

         지난 주 강화2구간 거닐 때 다 지나갔던 고려산과 그 앞 전 위산인 시루메산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봉천산, 봉천정^^

 

 

 

         [14:14]

         10여분 간 정상에 머물다 이제 하산합니다.

 

 

 

         11시 방향으로 지나 온 능선에 눈길이 다시 갑니다.

 

 

          [14:19]

          하산길로 능선을 다라 5분이 지난 지점에 무덤 군이 나타납니다.

 

 

 

          [14:22]

          무덤군을 지난 지, 3분 거리 그리고 석조여래입상 이정표가 있는 정상부에서 부터 8분이 지난 지점^^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보이고 안내리본 두어개가 펄럭입니다.

 

         무심코 직진하면 군부대 가는 방향일테고 돌아 와야 만 하는 수고를 해야겠죠 ㅎㅎ

         알바 주의 지점이라는 선답자들 지적이 많습니다.

 

        이 포스트만 정확히 인식하고 우로 방향을 잡으면 이젠 일사 천리로 내려가게 됩니다.

 

 

 

          [14:32]

          등로 좌측 위로 잘 조성된 묘기가 나오고^^

 

 

 

         [14:34]

         우측 아래로 보물제10호인 강화 하점면 5층석탑이 자리를 합니다.

         관람 편의를 위해 도로가 닦여져 있는 걸 보니 다 내려온 것 같습니다.

 

 

 

         무덤 군 좌측을 따라 내려가다 우로 서서히 방향을 틀며 내려 갑니다.

 

 

         [14:37]

         5층석탑가는 포장도와 만나게 됩니다.

         봉천산 정상에서 23분 걸린 지점입니다.

 

 

 

          [14:46]

           하점 성당이 보이고~

 

 

 

          성당 바로 옆에 연이어 장정1리 마을회관이 소재 합니다.

 

 

 

          인근에 오층석탑과 석조여래입상이 있군요~

 

 

 

         지난 주 다녀 간 강화지맥 2구간과 그 들머리 입니다. 하첨우체국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풍경입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산봉우리 우측면에 있고 그 지점을 견주어 올라가면 되죠~~

 

 

 

          [14:49]

          버스 정류장앞입니다.

         여기에는 많은 버스가 지나 다니는 길이고, 또 모든 버스는 터미널로 가기 때문에 교통이 좋습니다.

 

         [14:53]

         스틱 접고 배낭 정리하고 GPS를 꼬므로 산행이 종료 됩니다.

 

 

 

          [15:20]

          강화터미널에 도착하여 화장실에서 웃통 벋고 ㅎㅎ~

          머리 감고 몸의 땀 간단히 닦고 옷 갈아 입고 나옵니다.

 

           [15:40]

          합정행 3000번 광역 버스가 출발하고, 17시10분 합정에 도착함으로 산행이 마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