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서울(지역)둘레길

북악스카이웨이-백사실계곡-세검정구간 걷기

류산(遊山) 2014. 1. 15. 00:56

 

 

  1. 일      시 :  2014. 01. 15(수),   날씨 : 낮최고 영상 2도, 바람없고 맑음

 

   2. 걷기구간 :  북악스카이웨이-하늘교-팔각정-백사실계곡-세검정

                       ㅇ 총거리 : 8.2K

                       ㅇ 시   간 : 2시간25분

                                       (11시33분 한성대역6번출구 출발 ~ 13시58분 세검정앞 종료)

 

  3. 인       원 : 류산, 안선배(2명)

 

 

 

 

           [GTM에 의한 트랙]

 

 

 

          [맵소스에 의한 트랙]

 

 

 

          [구글어쓰에 의한 트랙]

 

 

 

          [고도표]

 

 

 

          다음 주, 대학동기들 막토행사에 대비 사전답사 길에 올랐습니다.

 

         일월은 아직 춥고 산행을 좋아하지 않는 동기들도 있고해서 모두 쉽게 새해 첫 모임을 갖자는 취지로 북악스카이웨이와 근간에 알려진

         백사실계곡을 거닐어 보자고 제안한 바 있어, 편하고 경관좋은 코스를 택하였습니다.

 

         안 선배가 혹, 시간이 가능한 지 확인한 바, 동행하겠다고하여 함께 나섭니다.

 

         이 코스는 들머리에만 올라타면, 대개의 산행코스가 그러하듯이, 북악스카이웨이를 따라 걷는 길이므로 길 잃을 염려는 전혀 없습니다.

 

          서울역에서 경의선 전철을 내려, 지하선4호선으로 환승하고, 혜화역 다음인 한성대입구(과거, 삼선교)역에서 하차하여 6번 출구로 나섭니다.

 

          6번 출구를 빠져나와 곧장 대로면이 아닌 6번 출구에서 나와서 잠시 곧바로 나아가면 됩니다.

 

 

 

          6번출구 앞에 여러 지형 방향표지판이 있는데, 일단 한신한진아파트 방향을 보고 나아가면 됩니다.

 

 

 

         짧은 건널목을 건너고~

         우측 가게 뒤로는 축대가 쌓여 있는데 이 길을 따라 약 50~100미터 곧바로 나갑니다.

 

 

 

          그러자면 우측으로 돌아가는 오르막 도로가 시작됩니다.

          북악스카이웨이 들머리인 셈입니다.

          성북구민회관 표지판을 따라 우측으로 방향을 틀고~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는 삼선교회가 자리잡고, 우측으로는 아까 축대 쌓은 곳이 놀이터, 쉼터가 자리하는군요^^

         전면에 보이는 한신아파트를 향해 곧장 올라 갑니다.

 

 

 

         그러자면 도로가 두 갈레로 갈라지는데, 좌측 도로를 따라 곧바로 아파트를 향해 올라 가면 됩니다.

 

 

 

 

           어차피 스카이웨이니까 오르막으로 올라가야 하는 것은 상식이니까 ㅎ~ 

 

 

 

 

          우로는 한신아파트가, 좌로는 동구여중/동구 마케팅고등학교가 자리잡고^^

 

 

 

          학교 지나고 녹색 펜스가 끝나는 지점에 산 길로 접어드는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으로 올라 잠시 뒤를 돌아 본 전경^^

 

 

 

          안 선배가 가는 방향으로, 이정표가 가르키는 하늘한마당 방향으로 나아 갑니다.

 

 

 

         산책길을 돌아~~

 

 

 

          아까 도로를 버리고 산책길로 접어들었는데, 곧장 도로를 따라 가도 역시 이 지점과 만나게 되네요^^

 

          북악스카이웨이는 한성대 근처 오르막 들머리 부터 줄곧 도로만 따라 가도 길을 틀리지 않습니다만, 잠시라도 산책길이나 흙길을 밟기 위해

         옆 길로 접어 든 셈입니다.

 

         여기서 도로 따라 좌회전^^

 

 

 

          도로만나는 지점에서 3분 거리에 하늘한마당 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좌로 방향을 틀면 대형 안내도가 자리합니다.

 

 

 

          북악하늘길 안내도입니다.

          북악스카이웨이를 따라 곰의집을 지나고 하늘다리를 건너 다모정으로 주욱 따라 가면 됩니다.

         

 

 

 

          안내도에서 잠시 걸어가면 북악스카이웨이산책로 입구문이 나오고~~

 

 

 

          입구문에서 2분 걸어가면 곰의집이 도로 우측에 자리합니다.

 

 

 

          인도는 진행방향 좌측에 자리합니다.

          차들은 거의 드문 드문 다닙니다.

 

 

 

          곰의 집에서 2분 거리에 중국대사관저, 카나다대사관저, 아일랜드대사관저 안내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계속 도로 좌측 편 길을 따라 직진합니다.

 

 

 

           대사관저 안내표지판에서 12분 걷습니다.

           이젠 도로 우측 편으로 산책길이 나있고, 북악골프연습장 갈림길 안내 표지판이 보입니다. 

 

 

 

 

 

 

 

         우측으로는 북한산 보현봉과 각 능선들이 시원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12:10]

          북악골프연습장 안내표지판에서 잠시(1~2분) 걸으면 북악스카이 통제소(통과시 사람없었음)를 지납니다.

 

 

 

          통제소 앞의 기념표석^^

 

          기념표석의 내용이 쬐끔 거시기 하네요~ 

          표지석 세워 줄 정도의 내용인지~~

 

 

 

          다모정 방향으로~

 

 

 

          계단 길 좌측의 정자가 다모정^^

 

 

 

          숲속 다리^^

 

 

 

         숲속다리^^

         도로를 건너는 다리^^

 

 

 

          숲속다리에서 내려다 본 스카이웨이^^

 

 

 

          숲속다리를 지나 산 길로 잠시 접어 듭니다.

          그리 심하게 고도를 높여 나가지는 않습니다.

 

 

 

          잠시 더 오름질을 이어가고~

 

 

 

          우측 아래로는 스카이웨이가 이어 집니다.

          모두에서 말씀드렸듯이 그냥 도로 옆 길로 따라가도 무방합니다만~~

          그래도 산 길, 흙 길을 밟는 것이 더 운치있죠~

 

 

 

           [12:31]

           호경암방향으로 올라가서 우측으로 돌아 하늘전망대를 지나면 곧바로 하늘교가 나오고~

           우측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도로를 따라가는 북악스카이웨이, 하늘교와 만나게 됩니다.

 

           좌측으로 가는 연인의 길로 해서 호경암가는 길은 이 곳이 처음인 분들은 이 길로 지나가는 것이 훨씬 더 멋집니다.

 

           그리고 호경암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성북천발원지와 숙정문을 만나고 성벽을 따라 와룡공원-삼청공원-북촌-인사동으로 이어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길을 만나게 되므로 북악스카이웨이길과 함께 두 가지 코스를 터득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오늘의 목적은 북악스카이웨이길에 충실해야 하는 사전답사이지만, 안 선배가 먼저 연인의길 방향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그냥 따라 가기로 합니다.

 

          그래도 호경암에서 남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우측인 북쪽으로 잠시 진행하면 다시 북악 스카이웨이를 만나게 되므로 대세에는 지장이 없어

          그냥 진행합니다.

 

 

 

          잠시 더 오름짓을 하고나면~

 

 

 

           [12:39]

           호경암이 나옵니다.

 

 

 

          1968년, 1월21일^^

          김신조 잔당들과 이 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고 그 탄흔이 이 바위에 벌집처럼 세겨져 있습니다.

 

 

 

 

 

 

 

          [12:44]

          호경암에서 북한산 방향인 북쪽으로 5분간 걸으면~

          하늘전망대에 이릅니다.

 

 

 

           전망대에서 본 동부지역^^

 

          이 길은 북한산 둘레길에서 남으로 북악터널을 타고 내려 오는 길로 과거에 두어 번 거닌 적이 있어 환합니다. ㅎ~         

 

 

 

          좌측 족두리봉에서 부터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보현봉등 북한산 능선길이 한 눈에 펼쳐 지는 일품 전망장소입니다.

          서울의 산책길 중 가장 좋은 길 중의 한 군데로 자신있게 강추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지금 사전답사하는 스카이웨이보다는 먼저,

          평창동 부자촌으로 이어지는 북한산둘레길에서 정릉쪽으로 진행하다가, 또는 정릉 청수장 쪽에서 북한산 둘레길을 평창동, 국민대 쪽으로 진행하다가

         둘레길 중간에 북악스카이웨이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느데, 거기서 남쪽으로 북악터널위를 지나 이 곳 하늘교, 하늘전망대를 지나고 아까 지나간 호경암,

          그리고 성북천발원지-숙정문-삼청공원-북촌으로 이어지는 걷기길을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차들이 다니는 도로를 따라 걷는 것 보다야 숲길을 걷는 것이 더 운치 있으니까요^^

 

          와룡공원, 삼청공원을 지나 북촌이나 인사동 골목에서 적당한 곳에 들러 허기진 배를 채우거나 해단식 하기도 좋고 단체인 경우 서울 중심부로 나가니까

          각자 집에가는 교통편도 좋습니다.      

        

 

 

 

         하늘전망대에서 내려와 하늘교, 북악스카이웨이 이정표 방향으로 내려 섭니다.

 

 

 

          [12:50]

          아래로 북악스카이웨이 도로가 지나는 하늘교를 통과합니다.

 

         곧장가면 북악터널을 지나 형제봉쪽으로 이어지는 북한산행길이 되므로, 다리를 건너 도로 아래로 내려서야 오늘의 북악스카이웨이 걷기 답사가

         가능케 됩니다.

 

 

 

          하늘교를 건너서자 말자 체육시설과 대형안내판이 있고,

          좌측 아래로 북악스카이웨이로 내려서는 계단길이 있습니다.

 

 

 

          북악 스카이 길로 내려서는 초입^^

 

 

 

         도로를 접하면 이정표가 있고, 도로를 따라 팔각정으로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도로 우측으로 고무패드 발판이 깔려 있습니다.

 

 

 

           북사면이라 그늘진 곳에는 약간의 빙판길이 이어지지만, 아이젠을 찰 정도는 아닙니다.

 

 

 

         [13:03]

          하늘교에서 13분 걸려 팔각정 입구까지 이릅니다.

 

 

 

          북악팔각정^^

 

 

 

 

           팔각정앞 전망포인트에서 바라 본 북한산 비봉능선 길^^

 

 

 

 

          [13:13]

          팔각정 휴게소를 내려서서 창의문 방향으로 진입^^

 

 

 

          [13:22]

         팔각정 휴게소에서 창의문 방향으로 10분 정도 거닐면 백사실계곡(별서터)으로 내려 설 수 있는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도로를 따라 좀 더 아래로 내려가서 우측으로 내려 설 수도 있겠지만 별서터방향으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도로를 벋어나 백사실로^^

 

 

 

 

 

 

 

         이정표는 아직 허술한 편^^

 

 

 

          좌측 아래로 내려서라는 코팅된 안내표지가 또 나타나고^^

 

 

 

 

 

 

 

          [13:31]

           백사실 약수터^^

           마셔 본 안선배가 별로 맛이 신통찮다기에 그냥 패쓰^^

 

 

 

 

          방향감각으로 우측으로 내려서야 세검정 쪽임을 감 잡습니다.

 

 

 

 

         아래 지역은 안내판이 그런대로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외 길이라 편안히 내려 섭니다.

 

 

 

           아직 알려진 지 얼마되지 않아 계단길도 정감나는 형태의 길이군요^^

 

 

 

         아래로 내려서니 계곡이 나오고 제법 트인 조망이 됩니다.

 

 

 

         계곡은 북쪽방향이라 얼음이 두껍게 얼어 있습니다.

 

 

 

          계곡 안 쪽은 능금마을^^

          이름이 참 정겹네요^^

 

 

 

 

 

 

 

         신영동, 세검정 쪽으로 방향을 대충잡고 완만한 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이 이정표에 의하면 백사실입구는 아마 부암동 방향이 되고, 백사실별서터는 신영동/세검정 방향이 되는군요^^

         백사실별서터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50~100미터 아래에 또 이정표가 하나 보이네요^^

 

 

 

         연이은 이정표^^

 

 

 

          제법 넓찍한 별서터가 나옵니다.

 

         백사실계곡은 세검정 뒤로 백악산아래 펼쳐진 계곡이고, 북한산 아래에 자리한 계곡이 아니라 그 간 백악산은 군사통제된 지역이고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 이 계곡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지역입니다.

 

        이 백사실계곡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지금처럼 둘레길이나 산책, 걷기코스엔 아주 제격인 코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13:44]

          백사실별서터^^

 

 

 

 

 

 

 

 

 

 

 

          별서터를 지나 세검정 방향으로^^

 

 

 

          [13:48]

          끝무렵에 현통사라는 사찰이 나타나고^^

 

 

 

         민가지역이 한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동네 입구에 이정표가 있고^^

 

 

 

 

 

 

 

            [13:51]

           동네로 내려 섭니다.

 

 

 

           주택지를 빠져나와 도로 쪽으로^^

 

 

 

          [13:54]

          개천건너, 세검정-북악터널간 매인 도로를 만납니다.

 

          곧 바로 내려서니 개천 건너 우측으로 정자와 휴게시설이 나오고,

          좌측으로 돌아서면 세검정우체국이 있더군요^^

 

 

 

           세검정 쪽으로 서서 내려온 방향을 돌아 봅니다.

           개천 건너 곧바른 골목길에서 부터 내려 왔고, 그 뒤로 야산이 보입니다.

          그 산에서 부터 백사실계곡가는 길이 이어지고 조금 걸으면 곧바로 아까 내려올 때 본 현통사가 나오게 되죠^^

 

 

 

         약 200미터 아래 세검정 정자가 보입니다.

         일단 세검정에서 오늘의 걷기를 마감하고자 잠시 더 걸어 내려 섭니다.

 

 

 

          [13:57]

          세검정 정자 부근, 도로 인도 한켠에 탕춘대터 표지판이 서 있고^^

 

 

 

         [13:58]

         탕춘대터 아래에 세검정이 있습니다.

 

         한성대입구역에서 부터 8.2K 거리에 두시간 25분 걸렸네요^^

 

        산행에 비하면 운동 같지 않은(?) 상태로 만족 스럽지는 않네요~

        그래도 안 한것 보다야 당연히 낫겠죠~

 

          요즈음 무릎을 아끼려고, 그리고 주변근육을 보완코자 하는 차원에서 산행보다는 걷기를 더 자주하는 편이 되고있네요^^

 

          봄에 45일간 남부 프랑스에서 시작하여 나폴레옹루트를 따라 스페인 카미노 길과 폴투갈 걷기위한 준비과정중에 있어 산행보다는

          걷는 길에 더 자주 눈길이 가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