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5. 04. 26(일) 날 씨-밤새도록 비, 출발후 맑아졌다가.. 산타마리나 도착 후 비 내림
2. 구 간 : 엘 피투-레야유-소토 데 루이나-노베야나-카스타녜라스-산타마리나
3. 거리 및 소요시간 : 20.1K/6시간57분 소요(07:45~14:42)
4. 특 징 :
ㅇ 바다를 우측에 두고... N-632와 N-632a길을 주로 걷는 코스임.
ㅇ 최고 고도 해발200미터와 해수면의 0M 부근까지... 연이어 오르내림이 이어지는... 생각보다는 힘이 든 코스였던 듯.
-업다운이 심하고 힘들어.. 소토 데 루이냐 지나서 부터는 걷기 편한 도로 이용하기도..
ㅇ 바다 풍광이 가까이 있어.. 특히 노베야나 마을 공원(도로변)에서 전면에 펼쳐지는 초장과 바가 풍경이 참 인상적 이었음.
ㅇ 가이드 북과는 달리 초반부 A-8고속도로는 이미 완공되어 그 옆 길인 N-632길을 따라 잠시 걸음.
도로 공사로 인한 어수선함은 없어진 지 오래인 듯(가이드북의 개정시 반영필요)
[구글어쓰로 본 제21구간 트랙과 입체화면]
[오룩스맵에 의한 제21구간의 루트, 트랙 및 지도]
[거리-고도표]
[오룩스맵에 의한 각종 통계]
비가 밤새도록 내렸습니다.
동이 트고도 비가 내려...
모두들 출발하기에는 마음이 정리가 잘 안되는 모양입니다.
간단히 커피와 비스킷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오늘은 주일이라...
적당히 걸을 요량으로 느즈막히 출발합니다.
알베르게에 같이 잔 뻬레그리노들은 서로 구면이지만...
특별히 약속하지 않는 한, 제 각각 편하게 출발합니다.
그래도... 걷다보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또 길에서 어차피 만나게 되니까요~
[07:44]
알베르게 호텔을 빠져나와...
곧게 뻗은... 어제 들어 온 길에 연이어 카미노를 이어 나갑니다.
셀가스궁전 담을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나갑니다.
[구글어쓰로 본 N-632날머리길의 트랙과 입체화면]
[오룩스맵으로 본 엘 피투 지역의 루트와 트랙, 그 지도]
잠시후 마을 포장길과 만나고~~
다시 숲길로 내려 서다가...
노란 화살표가 잘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08:05]
컨테이너 하우스와 고물상 같은 곳도 지나가고..
[08:17]
얕은 오르막을 올라가면`
[08:18]
N-632와 마주치는 데.. 도로를 횡단해서 길을 이어갑니다.
[08:28]
가이드 북에는 이 A-8도로가 공사중이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주변의 식생들이 잘 자라고 있는 걸로 보아 완공된지 꽤 오래인듯...
[08:30]
A-8 도로 토끼굴을 통과해서 내륙쪽으로 잠시 오릅니다.
-아래 오룩스맵에 별표를 통과하는 지점이 되겠네요~
[오룩스맵에 의한 초반부 트랙과 루트]
[08:35]
유칼립투스 숲길을 따라 걷습니다.
[08:51]
15분 가량 걷고나니..
샘터도 나오지만...
근래에 천연샘물을 음용해도 좋다는 데는 거의 없습니다.
[08:54]
Concha de Artedo가 내려다 보입니다.
다시 A-8 도로아래를 통과해서 바다 쪽으로 내려 섭니다.
N-632 도로 토끼굴을 통과해서 콘차로 내려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해발 200미터까지 올라왔다가... 해수면까지 내려가고...
바다를 향하여 산 지맥이 흘러 내린 곳이 수시로 있어 산 안부 도로까지 올랐다가는 잠시.. 다음 골이 나올때까지는 안부길.. 그리고
다시 해수면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이 줄곳 이어져..
저는 이 화살표 대로 따라 가다가는 얼마 못가서 체력소진으로 기권할 것 같아...
한 두번 이런 업다운을 탄 후에는 아예 곧장 도로를 타고 진행했습니다.
같이 잔 뻬레그리노들도 중간 바르에서 모두 마주치는 것을 봐서도 저처럼 한 두번 산안부와 해수면까지의 리듬을 타 보고는..
저처럼 도로를 따라 패쓰한 듯했습니다.
N-632 토끼굴로 내려서고...
도로를 건너 콘차 아래 진입로로 횡단해 내려 갑니다.
[구글어쓰로 본 Concha de Artedo와 레야유 마을, 그리고 라 막달레나...]
[오룩스맵에 의한 레야유 마을 과 콘차 주변의 트랙, 루트, 지도]
관광 휴양지 답게 마을 식당 안내도도 참 예쁩니다.
동화 속 같은 나무와 새장들~
해수면으로 내려 가는 동안에는 식당가들이 줄을 잇습니다.
휴양관광지라서.. 전철역도 있네요~
마악 전철 한대가 지나가고~~
Concha de Artedo^^
간판-안내도^^
[09:12]
바닷가 저지대에는 캠핑장과 주차장이 잘 구비되어 있네요~
바닥을 찍고...
맞은편 경사로 쪽으로 접근해서는..
경사진 길을 타고 다시 도로 쪽으로 올라와야 합니다.
V자 형태로 내려섰다가는... 다시 올라와야 하고...
한 번 했는데도 힘이 상당히 드는군요.
경사도로를 올라 오다가...
루아르카 도심에 작년에 오픈한 사설 알베르게 소개 안내판이 있네요~
어제 엘피투 알베르게도 책자가 아닌 아빌레스 알베르게 게시판에서 팁을 얻어... 잘 쉬게 되었음을 생각하고...
루아르카에서 혹 필요할 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스마트폰에 담아 둡니다.
다시 도로부근 까지 올라 오고...
[10:15]
소토 데 루이냐를 향합니다.
구글로 보이듯이...
소토 데 루이냐를 가기 위해서..
산봉우리 두개를 돌아서 가야 합니다.
오룩스맵을 통해 본 산봉우리두개를 돌아가는 우회 카미노~
경관지역이라...
로컬 트레일 안내표지도 보이는군요^^
[11:05]
소토 데 루이냐 지역으로 들어 옵니다.
중심 타운이 가까와 지고~~
[11:12]
ㅎㅎ~
비야비시오사에서 재워 준...
발렌시아 출신의 뻬레그리노가 먼저와서 쉬고 있네요~
저도 이 곳에서 콜라 한잔하고...
[11;34]
소토 데 루이냐 마을 교회를 지나가고~
[11:35]
바이크들의 카미노는 도로따라 좌측으로...
보행자 뻬레그리노는 우측으로 길이 갈라집니다.
[11:38]
보행자용 카미노로 접어들면 소토 데 루이냐 무니시팔 알레르게가 자리합니다.
알베르게 입구^^
이 곳에 투숙한 사람들은 이미 모두 출발하고...
조용합니다.
[11:41]
가이드 북에 의한 오늘의 구간은 36.2킬로를 걸어 카다베도까지 입니다.
열 두시가 다 되어 가는데... 아직 15킬로 밖에 못 걸었고... 20킬로나 남아... 어림없습니다.
28킬로 지점인 바요타까지는 가야 할텐데... 하지만 발이 무겁습니다.
주일이라 그런지...
바이오리듬도...
[11;47]
소토 데 루이냐를 벗어납니다.
[구글어쓰로 본 제21구간 후반부 트랙 및 입체도]
[오룩스맵에 의한 후반부 트랙, 루트 및 지도]
[11:51]
산길로 카미노가 이어집니다.
무더운 낮이라 산길은 참 반갑습니다.
[11;59]
산 길도 잠시..
마을 묘지 쪽으로 길이 이어지고~
도로를 폐쇄시켜 놓은 곳으로 이어집니다.
[12:02]
아래 쪽 조개가 가르키는 좌측으로 해서 잠시 갔다가...
길이 시원찮아..
Ballotas방향 카미노로 나아가...
[12:06]
N-632a도로를 타고 진행합니다.
차가 별로 다니지 않아..
별 애로 없이 나아갑니다.
[12:24]
발드레도 마을에 이르고~~
해안을 따라 카미노가 이어지는데...
바닷가 풍광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 줍니다.
가이드 북에 안나오는.. Albuerne마을을 지나 갑니다.
여느 일상의 마을들과 차이가 없고~~
[13;11]
노베야나에 들어서서..
도로변 공원 벤치에 앉아 쉬었다 갑니다.
벤치앞에서 바라 본 전원마을과 바다 풍경~~
[13:44]
10여 분간 마을 부근 오솔길로 걷다가...
[13:56]
다시 도로변으로 이릅니다.
카스타녜라스 마을입니다.
N-632a로 마을을 이어 지나가고~~
[14:07]
진행방향 우측으로는 이어서 바다풍경이 똑같이 펼쳐집니다.
[구글어쓰로 본 카스타녜라스 마을과 이어지는 산타 마리나 마을 간 트랙]
산타 마리나 마을의 바르와 일박한 펜션 위치^^
[14:36]
산타 마리나에 도착합니다.
[14:58]
마을 바르에 발렌시아 청년과 이따리아노 뻬레그리노가 먼저 와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오늘은 여기서 머물고 갈 요량으로 무장해제하고 편한 모드로 들어가 있네요~
다음 구간 바요타까지 가려면 적어도 3킬로는 걸어야 하고...
더 걷기도 힘들고...
친구따라 강남 가듯이...
저도 이 곳에서 하루를 머물고 가기로 합니다.
이 곳 바르 주인이 길 건너 편 펜션을 같이 운영하는데...
1방(2베드)에 15유로(아침 포함) 하는군요.
저녁은 이 곳 바르에서 뻬레그리노 정식을 9.50유로로 제공하는데...
맛과 질은 중하급이었습니다.
그림 우측이 이태리 뻬레그리노, 좌측이 발렌시아 청년^^
그 동안의 출발시 계획보다 이틀정도 앞서 가고 있기 때문에 일정 조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주일인 오늘은 그만 걷자 하며 자위 합니다.
바르 호스피탈레라가 펜션으로 안내하고..
1인당 방 한개씩 배정 받아 같이 각자 자기 방에서 씻고 빨래하고...
약 한시간 후, 독일 라이프치히 출신의 뻬레그리노(어제 엘피투에서도 같이 잔)도 사전 약속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ㅋㅋ
또 펜션에 얼굴을 들이밀어...
엘피투 멤버 네명이 모두 똑 같이 걷고 또 똑같은 펜션에 들게 됩니다.
바르 호스피탈레라에게 나는 내일 일찍 출발해서 아침은 못먹을 것 같다고 하니...
오렌지쥬스 한병과 카스테라 1개를 먼저 건네 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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