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5. 05. 05(화), 날 씨-오전에는 비, 오후에는 맑아짐
2. 구 간 : 살세다-페드로우소-라바코야-산 나사로알베르게-대성당
3. 거리 및 소요시간 : 30.4K/9시간40분 소요(07:50~17:30)
4. 특 징 :
ㅇ 대성당의 12시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동 구간에서는 거리와 알베르게 위치 조정이 필요함.
-추천 알베르게~ 레지덴시아 산 나사로(첫날10유로, 둘째, 셋째날-7유로), 세미나리오 메노르(12~15유로, 연이은 투숙가능)
-사립알베르게, Santo Santiago(10유로)~터미널까지 도보로 가기 쉽고 대성당도 가깝고...카미노상에 소재
ㅇ 미사후... 제단 아래 산티아고의 관을 보고, 제단2층의 산티아고 흉상을 어루만지는 코스를 마침으로 순례의 대단원이 마무리 됨.
ㅇ 산티아고 도착시 고려 사항.
-12시 미사 시간을 염두에 두고... 열시 전후에 도착하면, 먼저 순례자 사무소로 갈 것을 권함.
완주증명서 받는 줄이 길므로 증명서부터 받고.. 만약 11시 이전에 받으면 당일 정오 미사에 명단이 인계되어 순례자(국가) 호명.
-대성당에 들어가거나.. 미사에는 배낭 소지가 불가 하므로 프라테리아스광장 모서리에 짐 보관소가 있으므로 ..
하루 종일 보관에 2유로 하는데 맡기는 것이 편함.
-미사후 성당 앞 광장에서 기념촬영이나 필요시 다운타운의 알베르게 구하기등...
[구글어쓰로 본 마지막 구간 트랙 및 입체화면]
[오룩스맵에 의한 제30구간 트랙, 루트 및 지도]
[거리-고도표]
[오룩스맵에 의한 통계]
오늘은 느즈막히 출발 합니다.
계획으로는 몬테 도고소까지 가서 고소단지 안의 대형 알베르게에서 일박하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산티아고 대성당으로 가서 완주증명 받고.. 미사 참석할 요량입니다.
'보니' 알베르게 일층 식당에서 간단히 빵과 쥬스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07:50]
아침부터 또 비가 내리고 있어... 비옷으로 무장하고 나서니, 같이 투숙했던 한국인 여성들도 따라 나옵니다.
오 피노 바르에서 휴식할 때까지 앞서거니.. 하며 걷게 됩니다.
ㅇ살세다에서 페드로우소까지의 8킬로 구간의 구글어쓰 입체화면^^
ㅇ 오룩스맵을 통한 살세다~페드로우소 구간의 트랙 및 지도^^
길 가 무성하게 자란 선인장류^^
[07;59]
농기계공장 정문 쪽에서 도로를 건너고~
[08:16]
비오는 중이지만 산티아고가 가까와 짐에 따라 걷는 뻬레그리노도 많이 눈에 띄입니다.
도로변 공원에 접한 알베르게가 나타납니다.
[09:27]
산타이레네 오 피노 무니시팔 알베르게입니다.
[09:27]
오 피노 무니시팔 알베르게 앞에서 산티아고로 이어지는 카미노 모습~
[09:55]
28분 만에 오 피노 알베르게 앞에서 페드로우소로 들어 옵니다.
페드로우소 다운타운을 경유하지 않고 곧장 숲길로 진행하려면, 그림에서 보이는 도로 건너 파란 바탕에 그려진 화살표를 따라 가면 됩니다.
저는 작년에 이 곳에서 하루를 묵었고... 페드로우소 무니시팔 알베르게와 타운 모습을 다시 한번 보고 싶어 타운 쪽으로 들어 갑니다.
[10:00]
페드로우소 타운 교통표지판이 나오고..
ㅇ 페드로우소에서 다음 거점인 라바코야까지의 트랙 및 입체화면^^
ㅇ 오룩스맵에 의한 라바코야까지의 트랙, 루트 및 지도^^
무니시팔 알베르게가 도로변 저지대에 위치합니다.
계단 아래에 위치한 페드로우소 무니시팔 알베르게^^
변함이 없군요~
타운을 가로 지르는 도로 양편에는 음식점들과 기념품점등이 자리하는데...
이 동네 음식값이 가격에 비해 질이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도로를 벗어나..
메인도로를 절반 가량 진행했을때...
도로 건너편 숲길로 들어가는 곳에 자리잡은 타운 청사 주변의 모습들~
페드로우소 초입에 숲길로 들어 가는 길과 합류되고...
[10:50]
아메날을 지나 갑니다.
이제 산티아고 까지는 15킬로 남습니다.
[11:34]
라바코야 공항 가는 길입니다.
작년 6월 초, 이 길을 새벽에 지나간 탓에... 낮에 이 길을 걸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11:38]
라바코야 공항 근처의 멋진 산티아고 이정표~
[11:45]
라바코야 공항 ~1
라바코야 공항~2
산티아고 방향의 이정표^^
[11:58]
날씨는 점점 맑아지고~
또 다른 중년 한국여성 두 분이 길 가에서 사진 찍어 주고 있길래...
함께한 사진을 제가 찍어주고는 패쓰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위의 사진 찍어준 장소에 쏟아지는 물줄기~
[12:05]
토끼굴을 통과하고~
[12:22]
라바코야로 향합니다.
[12;26]
라바코야 마을 입간판^^
라바코야 마을 성당~
과거..
산티아고 대성당에 들어가기 전, 라바코야 강에서 몸을 씻고 정결히 한 다음에 성도로 들어간다고 되어있어...
라바코야의 몸 씼을 수 있는 물줄기를 찾아 봅니다.
아마 과거 순례자들이 이 부근에서, 또는 이 물줄기에서 목욕을 하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ㅇ 라바코야에서 산티아고 까지의 구글어쓰 입체화면^^
ㅇ 오룩스맵으로 본 라바코야와 산티아고 대성당 구간의 지도^^
[12:45]
라바코야를 지나고...
얕은 구릉지가 이어집니다.
O Ceadoiro 레스토랑이 구릉지 위에 자리합니다.
카사도 겸하는데...
이 곳에서...
사리아부터는 세요를 두 개씩 받아야 하기 때문에 세요를 받고, 시원한 음료를 한 잔 들이키며...
이후 일정을 생각해 봅니다.
오늘은 몬테 도 고소 알베르게까지 가기로 계획되어 있는데... 몬테 도 고소는 이제 거의 다 와 버렸고...
또한 몬테 도 고소 알베르게는 수백명이 머무는 대규모 알베르게로 번잡할 터^^
작년에 머문 세미나리오 메노르 알베르게는 대성당에서 조금 걸어 가야 하고, 새로운 멋진 알베르게가 없을까 하고 가이드 북을 찾아 보니...
몬테 도 고소를 내려와서, 두 곳의 고속도로를 가로 지르는 산 나사로 다리를 건너...
박물관 뒤에 자리한 산 나사로 알베르게가 눈에 들어 옵니다.
그 곳에 짐을 풀고...
곧바로 대성당으로 걸어 가기로 합니다.
유칼립투스 길을 따라~~
[13;55]
갈리시아 TV방송국 앞을 지나고~
[14:01]
캠핑장 입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캠핑장 내부 모습^^
[14:04]
캠핑장 맞은 편에 있는 RTVE 갈리시아 지방 방송국^^
[14:04]
지방 방송국 지나자 말자.. 이어서 우측으로~
[14:22]
몬테 도 고소 공원에 이릅니다.
1982년과 1989년에 방문한 교황 요한 바오로2세의 방문 기념 조형물이 공원 가운데 자리합니다.
ㅇ 구글어쓰를 통해 본 모테 도 고소와 조형물 위치^^
몬테 도 고소 조형물이 있는 곳은 좌측입니다.
여기에 대형 알베르게가 있는데...
도심에 있는 멋진 알베르게, 세미나리오 메노르 알베르게도 이 곳에 안내판을 설치해 두었네요^^
몬테 도 고소 교황 방문 기념 조형물^^
언덕을 잠시 둘러 보고...
산티아고 대성당이 보이는지 확인해 보았는데...
정확하게 찾지 못했습니다.
기념 사진 한장 남겨 봅니다.
이어서 곧바로 언덕을 내려서면, 산티아고 도심으로 연결이 되죠~
ㅇ 구글어쓰로 본 몬테 도 고소에서 산 나사로 까지의 그림^^
언덕을 내려와서, 두 곳의 고속도로를 가로 지르고... 길 건너편, 박물관 뒤편에 자리함.
ㅇ 애증의 도로 N-634는 이 곳 산티아고 도심까지 연결되어.. 마지막까지 함께 N-634도로를 걷게 됩니다.
[14:41]
몬테 도 고소 언덕을 다 내려 섭니다.
내려서자 말자 산티아고 도시의 복잡하고 번잡함이 펼쳐집니다.
[14:43]
산 나사로 다리를 건너면서, A-9을 포함한 두 개의 자동차 도로를 건넙니다.
공원이 도로 변에 자리합니다.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14:49]
이번 순례길에도..
공원 도로변 같은 장소에서 인증 샷 한장 또 남깁니다.
이 지점에서...
진행방향 기준으로 도로 건너 두 시 방향에 Museo 건물과 산 나사로 알베르게 대형 입간판이 보입니다.
(바로 아래 사진 참조)
[14:52]
이 Museo 건물 뒤에 군대 막사 같은 산 나사로 알베르게가 자리합니다.
산 나사로 알베르게^^
[14:55]
첫 날은 10유로, 둘째날과 셋째날은 각각 7유로 씩하는데...(한꺼번에 지불하지 않고 매일 매일 계산함)
취사 가능은 물론, 위피에 최신 시설을 자랑합니다.
뮤지오 앞 버스 정류장에서 산티아고 대성당부근에 이르는 시내버스도 다니므로 힘드신 분들은 버스 이용도 가능합니다.
이룬에서 카미노 노르테를 시작하면서...
이룬에서 하루를 머무르지 않고 곧바로 출발해서 하루를 단축했고...
오늘 마지막 날, 몬테 도 고소에서 하룻밤 묵지 않고 곧바로 타운내로 진입해서 오늘 산티아고 대성당을 들리면 또 하루를 단축하게 됩니다.
제가 카톨릭 신자도 아니고...
가방만 이 알레르게 배정된 자리에 내려 놓고 대성당까지 가고.. 완주증명서를 오늘 받고...
이 곳 산티아고에서 하루를 쉬는 것 보다는 내일 아침 산티아고를 출발, 카미노 포루투게스를 시작하는 포루투에 가서 하루를 더 쉬기로 작정합니다.
ㅇ 산 나사로 알베르게에서 대성당까지의 트랙 및 입체화면^^
-N-634도로는 버스 터미널 쪽으로 해서 빠져 나갑니다. 대성당 부근까지 끈질기게 이어 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ㅇ 산티아고 대성당을 가다가... 진행방향 우측으로 사립알베르게 산토 산티아고(1층에 위치/10유로)가 있는데...
카미노 포루투게스를 거닌 후, 루고를 방문키 위해 버스터미널 가까운 곳을 찾아.. 약 열흘 후에 하루를 묵게 됩니다.
버스터미널 가까운 곳에 주무시려면 이 알베르게도 가격대비, 좋습니다.
[15:10]
산티아고 대성당으로 향합니다.
공원 지나고~~
길 건너..
엇 비스듬히 올라 갑니다.
ㅇ 오룩스맵을 통해 본 대성단 주변 지도~
대성당 인근의 교회~
[15:56]
마침내...
이룬에서 4월6일 부터 걷기 시작하여...
거의 일정대로(2일 일찍 당도함) 30일 만에 산티아고 오브라도이로 광장(Plaxa do Obradoiro)에 다다릅니다.
특별히 울컥하거나...
지난해에 이은 두번 째라 그런지 담담합니다.
작년에는 오른 쪽 첨탑만 공사중 이더니... 이번에 보니 왼쪽까지 보수 공사 중입니다.
뻬레그리노 정오미사는 이미 시간이 지났고...
열흘 후, 카미노 포루투게스를 마친 뒤.. 그야말로 이번 카미노의 대미에 정오미사를 드리기로 합니다.
카미노 노르테는 끝났지만, 아직 카미노 포루투게즈가 남아 있기도 하고...
미사를 위해 하루를 더 머물기도 거시기 하고~
인증샷 한 장 남기고, 완주증명서 받으러 갑니다.
[대성당 주변 그림]
완주증명을 발급하는 순례자 사무소는 프라테리아스 광장 부근에 위치합니다.
드디어...
완주증명을 발급받고....
인근에 위치한 이태리 스파게티 전문점 2층에서...
까르보나라로 요기하며 자축하고^^
내일 포루투갈 길 위해 포루투를 갈 때...
지난 해 헤어질때, 눈물 글썽이던, 음식점 내외와 질녀, 안드레아를 위해 간단한 선물을 이 곳 기념품점에서 한 가지 씩 고릅니다.
갑자기 예고 없이 찾아가면 얼마나 반가와 하고 놀랄까.. 혼자 상상도 하며~~ㅎ
다시 대성당으로 돌아 옵니다.
오브라도이로광장의 관광열차^^
성당 내부 제단아래 야고보의 관^^
킨타나 광장쪽의 성전 벽면을 장식하는 예수님의 12제자와 12지파 상과 산티아고~
킨타나 광장을 빠져 나오면서 뒤돌아 보고..
[19:16]
이 곳 저 곳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다..
산 나사로 알베르게로 향합니다.
시간도 되고..
피곤도 하고.. 버스를 이용합니다.
내일 일찍 포루투갈 포루투로 이동도 해야 하고~~
[19:36]
산 나사로 알베르게 앞에서 하차합니다.
모서리에 위치한 Museo 뒷건물로~
알베르게 내부^^
스페니시 시니어2명과,
역시나.. 한국인 중년여성 2명과, 저 모두 5명이 합숙합니다.
한국 중년여성 두 분은 제가 처음 도착했을 때인 세 시경... 벌써 씻고는 침대에 누워 계시며 주무시더니..
제가 시내 구경 마치고 들어온 일곱시 사십분 즈음에 이미 천하장사들이 내는듯한 우렁찬 코골이로 깊이 주무시고 계시던데...
다음 날 아침 일어날 때까지 알베르게가 떠나가라 듯이 밤 새 코를 골며 주무시더군요.
무려 열다섯 시간 이상을 주무시네요... ㅎ
다음 날 아침에 인사 나누며 알았는데...
생장에서 부터 여기까지 배낭은 메고, 비행기 탑승할때 끌고 다니는 여행백을 각각 매일 다음 숙박지로 택시 서비스를
시키며 이동해 왔다고 하네요~~
뻬레그리노가 웬 짐이 그리 많은지...
잠은 또.. 천하장사형 코골이로...
알베르게 내부 휴식 공간^^과 식당
취사장과 샤워실 가는 방향의 빨래터^^
샤워실과 빨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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