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산/100명산

광주 무등산(無等山)

류산(遊山) 2015. 7. 10. 09:59

         1. 일  시 : 2015. 07. 10(금).    날 씨-비온 뒤, 한여름 무더위

 

         2. 인  원 : 류 산(1명)

 

         3. 구  간 : 증심사입구-새인봉-서인봉-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옛길(2구간)-원효분소

 

         4. 거  리 : 9.75K/6시간7분 소요(08:36~14:43)

 

 

               [무등산 등산지도]

 

          [맵소스에 의한 당일 거닌 구간 트랙]

 

          [오룩스맵에 의한 트랙]

 

           [구글어쓰에 의한 트랙 및 입체화면]

 

 

          [거리-고도표] 

 

 

                                                               [각종 통계] 

 

 

       오랜만에 광주에... 보름가량 체류합니다.

 

      광주 유니버시아드 행사 참가차, 지난 6월29일 내려와서..

 

      오늘은 방송 제작이 없는 날이라 모처럼 한가롭습니다.

 

      숙소나 시내에서 빈둥거리기 보다는 아직 연이 닿지 않은..

      광주명산 이자 대한민국100명산인 무등산에 올라볼까 생각합니다.

 

     무등산은 지리적으로도 제가 살고 있는 지역과는 너무 떨어져 있고...

     아무 연고도 없어 무등산만 오르기 위해 이 곳까지 내려 오기도 거시기 하고...

     같은 이유로 안내산악회 조차 무등산 산행은 극히 드문 것으로 기억합니다.

 

     행사 참가를 위해 이 곳 광주에 내려와서.. 

     등산화나 등산복은 아예 없습니다.

     배낭은 유니폼과 ID카드를 받을 때, 세트로 받은 게 있어서 그 배낭을 메고 생수 두통을 담고 숙소를 빠져 나옵니다.

 

     전 날,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종일 비가 내려 아침부터 날씨는 맑지만 후텁지근합니다.

 

      숙소 인근, 말바우 시장에서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접근합니다.

 

 

          말바우 시장^^

 

 

          유난히 손님이 많아..

          며칠 전, 이 곳을 들린 적이 있었습니다.

 

 

          아침을 해결하고...

 

 

         [07:55]

          말바우시장 정류장에서 무등산 증심사행 버스를 탑승합니다.

          버스요금은 광주U대회 기간 중, 선수 및 행사참가자는 ID카드만 제시하면, 시내버스나 지하철은 무료입니다. ㅎ~

 

 

          [08:34]

          40분 걸려 종점인 국립공원 무등산 증심사지구앞에 하차합니다.

 

          이 곳 상가에서 김밥 한 줄 마련하고...

 

          산행길에 오릅니다.

 

          산행코스 선정기준은,

          ㅇ계곡이 아닌 능선을 타고 거닐면서 좌우 조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능선으로...

          ㅇ 정상에서 되돌아 올 경우 같은 코스가 아닌 다른 분소로 내려 감으로 무등산을 여러 구간에서 감상했으면..

          ㅇ 캐쥬얼 슈즈를 신고 거닐므로 길이 그다지 험하지 않은 곳이면 ㅇㅋ^^

          ㅇ 하산시 무더워 계곡에서 땀을 수습할 수 잇는 코스~

          등을 염두에 두고 나섭니다.

 

          카메라는 역시 별도로 휴대하지 않아 스마트폰으로 사용합니다.

 

 

          초입에 무등산안내도가 게시되고~~

 

 

         그 옆에 개략도도 있네요~

 

         증심사 쪽에서는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이 편하겠지만, 일단 새인봉-서인봉-중머리재로 해서 오르기로 합니다.

 

 

          [08:41]

          초입에서 얼마가지 않아...

          우측 상가지구 쪽으로 새인봉가는 들머리가 있네요^^

 

 

          상가 쪽으로 내려서니...

 

 

          [08:43]

          상가 뒤편에 새인봉 가는 들머리가 나타납니다.

 

 

          대체로 길이 순하여...

          초반이라 그런지... 등산화가 아닌 캐쥬얼 슈즈로도 거닐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산에 다닌 이래 제 기억으로..  

          등산화 아닌,  랜드** 캐쥬얼 단화 신고 산에 오르기는 아마 이 번이 처음인 듯합니다.

 

 

          [09:15]

          산 능선의 맥이 길지인듯..

          중머리재에 이르기 까지 능선 상에는 여러 기의 분묘가 등로 가운데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도를 높여 감에 따라...

          뒤를 돌아보면 광주시내가 잘 조망되고 있습니다.

 

 

          [09:49]

          상가 뒤편 새인봉 들머리에서 부터 한 시간 조금 더 걸렸네요~

 

          날씨도 덥고 단화를 신어.. 조심스레 천천히 거닐어 시간이 대체로 많이 걸리는 듯 합니다.

 

          좌측 아래로 증심사가 잘 조망됩니다.

 

           [09:49]

          새인봉으로~

 

 

          [09:52]

          이 표시목에 의하면 좀전에 증심사를 내려다 보았던 위치는 운소봉이 되겠네요^^

 

 

          11시방향으로 중봉..  그 뒤로 서석대가 조망됩니다.

 

 

           [09:55]

          새인봉입니다.

          우측 단애지역의 조망도 일품이고..

 

 

          새인봉 정상부 모습~

 

 

          [09:58]

 

 

         이 곳 새인봉에도 묘지가 있네요~        

 

 

          새인봉에서 다시 고도를 낮춰 아래로 내려서고~

 

 

 

          [10:11]

          새인봉 삼거리에 이릅니다.

 

 

          [10:56]

          서인봉입니다.

 

          정상 표지목이 없었는지... 제가 사진 찍는것을 잊어버렸는지...  기억이 없네요^^

 

          가운데.. 장불재와 좌측으로 입석대,서석대가 조망됩니다.

 

 

          아래로 중머리재가 보입니다.

 

          중의 머리처럼 고개주변에 나무가 없다는 뜻이겠죠~

 

          중머리재로 발길을 옮깁니다.

 

          캐쥬얼단화가 벗겨지지 않게 살금살금내려 갑니다.

 

 

         [11:01]

         중머리재에 이릅니다.

 

 

         증심사 계곡을 타고 올라올 때 이 지점, 중머리재에서 합류되는듯합니다.

 

 

           중머리재에 서있는 돌표지석^^

 

 

         중머리재에서 중봉 오르는 길과 장불재로 가는 길이 나뉘어집니다.

 

         일단 중봉으로 가는 길이 더 험하리라 싶어..

 

         장불재로 해서 입석대와 서석대로 오르기로 합니다.

 

 

          장불재로 오르는 초입에 약수터가 자리하네요~

          물이 나오는 곳은 두 지점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물은 500밀리 페트병으로 두 병만 준비해 와서...

          여기까지 오느라 마신물을 리필하고...

          주변에 비치해 둔 바가지로 떠서 물을 배부르게 마셔 둡니다.

          날이 무더워 땀으로 다 나오는 듯^^

 

          잘 마시고 나니...

          갑자기...

          모든 산객이 입을 대며 마시는 바가지가 생각나고...'메르스' 전염이 생각나네요~

 

          찜찜하지만..

          이 무더운 날씨에도 등산하는 사람들은 건강체질이라 메르스균이 들어와도 능히 이겨 낼 것이기 때문에 꽨찮을 거야 하며..

          자위합니다.

 

 

          [11:31]

           용추 삼거리에 이릅니다.

          중봉에서 내려설 수 있는 지점이로군요.

 

 

           [11:39]

           장불재 오르기 직전의 약수터입니다.

 

           광주천 발원지 샘골이라 씌어져 있습니다.

           어제 내린 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계곡에는 시원스런 물소리와 함께 많은 수량의 물이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해발900 미터인 장불재이니... 이 지점은 800대 고지일터^^

          높이로 치면 북한산 백운대 정도의 지점인데.. 이렇게 계곡을 적시는 물들을 이 정도 높은 곳에서 보니...

           산이 크면 골도 깊다듯이 1200에 가까운 높이의 무등산의 덩치를 가늠할 수 있네요~

           무등을 지척에 둔 광주시민들이 부럽기도 하고...

 

 

         이어서 하늘이 보이고...

 

 

          [11:55]

          장불재에 이릅니다.

 

 

          장불재^^

 

 

 

 

 

 

          더위도 식히고자 잠시 대피소 쪽으로 이동합니다.

 

 

         이 곳에 앉아...

          입구에서 사 온 김밥 한줄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전망장소로 최곱니다.

 

         완경사로.. 우측 입석대로 올라... 좌측 서석대로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12:23]

           식사후 입석대로 오릅니다.

           초입에 계수대가 설치되어 있고...

           완경사로 오르기 편하게 길이 나 있습니다.

 

 

          [12:27]

          오르다가...

          뒤를 돌아 장불재를 조망하고~

 

 

 

 

 

         입석대 전망대 오르는 지점의 이정표^^

 

 

         입석대의 주상절리의 바위기둥군^^

 

 

 

 

 

 

 

 

          전망대에서 내려와 서석대로 향하는 지점^^

 

 

           입석대 위로...   우회해서 올라갑니다.

 

 

          서석대로 오르면서 옆면에서 본 입석대 바위기둥군^^

 

 

          승천암^^

 

          바위를 보니..

 

          주상절리의 기둥바위들이 넘어져..  밟혀 닳고 또 풍화작용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뒤로 장불재 방향~

          앞에는 입석대 바위 기둥 윗부분들이 보입니다.

 

 

         서석대로 올라 가는 등로~

 

 

           백마능선^^

 

 

 

 

 

          무등산 주봉인 천왕봉이 조망되고...

 

 

         서석대 오르는 암릉길~

 

 

          좌측으로 서석대..

          이어서 우측 천왕봉이 조망됩니다.

 

 

 

 

 

          [12:57]

          캐쥬얼 단화 신고 1,100미터 서석대까지 오른 기념으로 한장 남겨 봅니다.

 

 

          아래로 서석대 주상절리군 일부가 보이고~~

 

 

          정상부는 출입금지구역이라 하산하기로 합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 가지않고..

 

          앞에 보이는 이정표를 따라 원효분소 방향인 북쪽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중봉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무등산 옛길 구간이로군요~

 

 

 

          서석대를 조망하기 위해 전망대로 건너 갑니다.

 

 

         전망대~

 

 

          서석대~

          멋집니다^^

 

 

 

 

 

 

 

 

 

 

          [13:05]

           원효분소 쪽으로 하산합니다.

 

 

          아래로 중봉이 조망되고...

         

 

 

          뒤로... 천왕봉~

 

 

          서석대~

 

 

          돌계단길로 내려섭니다.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군사도로를 가로질러 내려 섭니다.

 

 

          원효분소로 내려가야 하는데...

 

           중봉을 거쳐 하산하면 5.9킬로이고, 옛길2구간으로 내려서면 3.5킬로를 걸어야 합니다.

 

           중봉을 거쳐가면 2.4킬로나 더 걸어가야 하는군요.

           이 말은 중봉 경유 코스가 길이 더 완만하던지... 아니면 코스가 꾸불꾸불하던지 이겠죠~

 

          신발도 시원찮고, 날씨도 더운데...  빠른 코스로 내려 갑니다.

          구간거리가 짧은 대신 경사도가 좀 더 있겠죠~

 

 

          중봉 모습^^

 

 

          완만한 산허릿길~

 

 

           계곡 다리를 건너 옛길로~

 

 

          [13:35]

          위 지점의 이정표 확대~

 

 

          [13;57]

          원효계곡 시원지~

 

          계곡에 물이 가득합니다.

 

 

          [14:13]

           옛길 물통거리^^

 

 

 

 

 

         [14:24]

         주검동 유적지^^

 

          임진왜란때 충장공 김덕령이 이 곳에서 창과 검을 제작하고, 의병들의 무슬을 연마하던 곳 이랍니다.

 

 

 

          [14;30]

          과연 코스가 짧습니다.

 

          서석대 전망대에서 한시간 반이 채 걸리지 않는군요.

 

 

         제철유적지^^

 

 

         [14:42]

          다 내려 왔습니다.

 

 

          음식점 타운에서 바라 본 정상부~

 

 

         공원분소로 내려섭니다.

 

 

          통제소 앞 이정표^^

 

 

         개략도가 아주 보기좋게 잘 나와 있네요~

 

 

          버스 종점으로 잠시 내려서고~

 

 

           대략 20~30분 간경의 배차로 운행되는1187번에 탑승함으로 무등산 첫 산행을 우연찮게 시작하여 무탈하게 그리고 즐기며 거닌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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