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산/100명산

강화 마니산(摩尼山-469M)

류산(遊山) 2015. 3. 28. 09:57

    1.  일   시 :  2015. 03.28(토),  날 씨-맑음 강화도 12도 가량. 바람없고 산행하기 최적의 날씨

 

    2.  구   간 :  강화도 마니산

                      ㅇ 함허동천-마니산정상-참성단-단군로-화도 국민관광지 매표소

                      ㅇ 5.8K, 4시간 소요

 

    3.  인   원  :  임회장,  류산, 현웅, 광덕, 기주(5명)

 

          [강화 마니산]

            높이 469m으로 마니산은 강화도 서남단에 있으며 강화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한반도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산의 정상에서 남쪽의 한라산과 북쪽의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각각 같다.

 

          마니산은 마리산 또는 머리산으로도 불린다.

          마리란 고어(古語)로 머리를 뜻하며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땅의 머리를 의미한다.

          더우기 산 정상에는 하늘에 제를 지내는 단이 있어 강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 민족, 전 국토의 머리 구실을 한다는 뜻이다.

         『고려사(高麗史)』지리지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마리산(摩利山)으로 되어 있고, 그 후 마니산으로 바뀌었다.

 

          마니산은 본래 고가도(古加島)라는 섬으로 바다 가운데 우뚝 솟아 있었는데, 강화도의 가릉포(嘉陵浦)와 고가도의 선두포(船頭浦)를 둑으로 연결하면서

          강화도와 한 섬이 되었다고 한다. 과거 북쪽 양도면의 진강산과 동쪽 길상면의 길상산(吉祥山)은 마니산과 얕은 바다를 경계로 분리되어 있었다.

 

          강화도는 고려의 개경은 물론 조선의 한양과도 가까웠고, 섬이었던 관계로 여러 차례 천도(遷都)와 몽진(蒙塵)의 땅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강화도 곳곳에 진보(鎭堡)와 돈대(墩臺)를 설치하였는데, 숙종 대에 이르러서는 진보가 12개, 돈대가 53개나 되었다.

 

          한편 마니산 주변 해안에서는 일찍부터 방축(防築)을 쌓아 농경지를 간척하였다.

          마니산 서북쪽에 위치한 내리(內里)의 가곶보와 1664년(헌종 5)에 강화도의 가릉포와 고가도의 선두포를 연결하는 선두포 둑을 쌓았다는 기록이

          그 좋은 예이다.    

          또한 마니산 남쪽 해안은 근대적인 간척사업으로 경지를 넓혀 지도를 완전히 바꾸어 놓은 대표적인 지역이 되었다.

          -이상은 다음 백과에서 발췌한 내용임.

       

 

          [마니산 부근지도-1]

 

 

          [지난 2013년5월 마니산 종단(장곶돈대-분오리돈대)시 산행한 트랙]

 

 

          [금회 막토시 거닌 구간]

 

 

          [금일 거닐은 GTM에 의한 트랙]

 

          [맵소스에 의한 트랙]

 

 

          [구글어쓰 트랙-1]

 

          [구글어쓰 트랙-2]

 

          [구글어쓰 트랙-3]

 

 

            [오룩스맵에 의한 트랙과 그 통계]

 

 

 

 

 

         3월 정기 산행일 입니다.

 

         역시 주말이라.. 바쁜 사람들은 요즘 항상 빠지고...

         한가한(?) 사람들만 산행에 나서게 됩니다~

 

          기주가 몇 달만에 참석하고~~

 

          현웅이 동쪽 끝에서 부터 정예멤버들을 픽업하여~  일산까지 들러 소생을 태우고 일산대교를 넘어 강화로 접어들고~

 

          강화도 초지대교를 건너..  좌측으로 꺾어 남으로 돌아 함허동천으로 들머리를 잡습니다.

 

          강화지맥 북쪽 들머리인 철산 평화전망대에서 북한 쪽을 망원경으로, 아니 육안으로 개성공단 쪽도 보인다는데.. 구경 후 200~300미터대의 지맥을 산보삼아

          걷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대다수 멤버들이 마니산에 가 본지가 수십년이 된다고 하여...  마니산에 오르기로 하고~

          암릉길로 이어진 능선길을 걸으며 좌측으로 펼쳐지는 서해바다와 신도, 시도, 묘도, 석모도 쪽 바다 풍광도 즐기기 위해

          함허동천 쪽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함허동천 야영장 주차장에 파킹하고(무료) 들머리로 오릅니다.

 

 

          국립공원은 무료인데...

 

          강화군 시설공단에서 일인당 \2,000씩이나 입장료를 징수합니다. 쩝~

 

 

 

 

 

         초입 갈림길^^

         좌측은 계곡길이고 우측은 등산로입니다.

        맞은 편에 보이는 건물은 함허동천 야영장 관리동~

 

 

         안내판~

 

 

          곧이어 좌측으로 등산로가 고도를 바로 높여 나가기 시작합니다.

 

 

         주능선을 오르기 까지..

         지능선은 육산이라...  그 동안 가물어 흙먼지가 풀풀 납니다.

 

 

          어느 산이나...

          3년 고개가 있듯이 오르막 내리막을 서너번씩 거치면서 고도를 높여 나가죠~

          여기까지는 줄 곳 오르막이고 그 다음 부터는 오르내림이 가볍게 이어져 나갑니다.

          잠시 쉬었다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오름 짓을 또 숨가쁘게 진행합니다.

 

 

          마니산은 해수면에서 곧바로 470미터를 올라가야 하므로 만만찮습니다.

          내륙의 산들은초입이 보통 해발 100미터 이상에서 부터 시작 하므로...

          내륙의 600대 산들과 힘이 들기는 비슷하다고 봐야겠죠~

 

 

          회원들간 개인차가 있어...

          빨리 못가는 사람 기준으로 쉬었다가~~  먹었다가~~  닐니리를 불면서 오릅니다.

 

 

          ㅎㅎ~

          광덕^^

          전문 탈렌트처럼 포즈가 세련 됩니다요^^

 

 

          남쪽으로~ 개간지가 가지런히 펼쳐 집니다.

 

 

         정수사 쪽에서 이어지는 산능선^^

 

 

          능선 직전^^

          경사도가 가팔라 계단으로 이어지고~

          정수사에서 마주치는 안부 길이 이 곳 계단에서 합쳐 집니다.

 

          과거, 마니산 자주 다녔을 때는 분오리돈대나 정수사 쪽에서 참성단 가는 길도 능선상의 암릉을 타고 다니는게 당연했는데...

          요즘은 길이 좋아져 험한 암릉 밑 9부능선에는 거의 다 우회하는 편한 길들을 다 만들어 두어 훨씬 편해졌습니다.

 

 

 

 

 

           주능선에 올라타니~

           서해 풍광이 그 간 오르느라 고생한 보상을 곳 바로해 줍니다.

 

 

          계단을 올라 주능선 합류지점에 있는 안내 표지판^^

           참성단 까지 30~40분 소요라고 되어 있는데...         

          얼마나 걸리느냐구요?  그 절반인 15~20분이면 가능합니다.

 

 

          암릉 길은 좁고, 바위는 닳아 매끄럽고~

          날씨는 좋아.. 명산에 산행객은 또 몰렸고~

 

 

          ㅎㅎ~

           역시 광덕 선생 포즈 좋습니다.

 

 

         마니산 능선길은 참 특이합니다.

         이렇게 산 정상부 능선에 큰 암릉군들이 줄 곳 이어지니..

 

 

          기주와 교촌회장^^

          잘 어울립니다.

 

          마니산 정상부에 있는 외 솔^^

          암릉위에 그 생명력이 대단하네요~

 

          이 소나무를 지나 좀 더 가면 안내판이 있고 그 아래 바위 위에다가 마니산 정상임을 알게하는 삼각점이 암릉 바닥에 새겨져 있는데...

     

          워낙 사람들이 붐비고 줄을서서 걷고 있어 제대로 정상부 표식을 찍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마니산 정상에서 역시 암릉길을 거쳐 고도를 낯췄다가 다시 치고 참성단 쪽으로 길이 이어 집니다.

 

 

         역시 멋집니다, 여유있고 ..

         광덕선생~

 

 

       

          참성단 중수비 안내문^^

 

 

  숙종때 토목공사를 많이 했더군요^^

 

  이 곳 강화도의 주요돈대를 숙종때 쌓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도 숙종 때..

  그리고 북한산성도 숙종때..

 

 이상은 제가 산에서..  산다니면서 안내문 보고 배운 지식이지만..  아마 훨씬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

 

 

 

 

         바위에 새겨진 참성단 중수비^^

 

 

          참성단 앞 헬기장^^

          입추의 여지 없이 빼곡히 산객들이 자리를 잡고 식사중입니다.

 

          이 곳에 마니산 정상 표지목이 있는데...

 

          참성단이 가깝고 인증샷찍기도 실재 칼날같은 지나온 진짜 정상부 보다는 여유있어 이 곳을 정상이라고 표시해 둔 게 좀 마땅찮네요,

          적어도 산꾼들 입장에서는...         

 

 

         지나 온 등로와 마니산 정상부^^

 

 

          시도, 신도 방향^^

 

 

          마니산 표지목 부근에서 단체 인증^^

          사람들이 줄을 서서 스마트폰으로 인증샷을 찍는 바람에~

          좀 멀찌감치 떨어져서 정상 표지목만 나오게 주위의 사람에게 한 컷 부탁합니다.

 

          생각보다 주변이 한가롭게 보인다구요?

          실재로는 좌우에 사람들이 마구 찍혀있는데..  편집해서 다 짤라내고 키워서 이정도 된겁니다.

 

 

         이어서 옆 봉에 있는 참성단으로 이동^^

         우측편의 소사나무가 참성단의 분위기를 더 잡아 줍니다.

 

         이 곳도 참성단과 체전때 7선녀가 채화하여 불씨를 보관하는 성화로 주변에는 단체 산행객들로 접근하기(?)조차 만만찮습니다. ㅎ~ 

 

 

           역시 단체 인증샷은 편집해서 주변정리하고 키웠습니다^^

 

 

          참성단에서 지나 온 길을 돌아 봅니다.

          앞에 보이는 헬기장과 정상표지목이 있는 곳은 콩나물 시루 같네요 ㅋ~

          그 뒤로 마니산 정상부로 이어지는 암릉길이 멋집니다.

 

 

          곧바로 내려가는 계단 길은 일단 피하고~

          능선을 타고 북서 쪽으로 좀 내려 가다가 우측 단군로로 해서 화도면 마니산 국민관광지 매표소 쪽으로 내려 가기로 합니다.

 

 

          이 곳도 계단이 372개나 됩니다.

          외국인들이 태권도복을 입고 수십명이 극기훈련(?)인지, 태권도 종주국의 성지인 이 곳 마니산을 참배하기 위해서 인지 끊임없이 올라 옵니다.

 

          어느 넉살 좋은 산객이 짧은 영어로 나마, 어디서 왔냐? 검은 띠가 멋지다고 추임새를 넣어 주니~~

    

          손가락 4개를 펼쳐 본입니다. 와~ 4단이네~ 하니 우리말로 '사범~'하며 자기를 가리킵니다.

 

 

          지난 2013년 장곶돈대에서 부터 거닐었던 산 군과 그 길이 길게 아래로 이어지며 바다에 잠기네요^^

 

          요즈음은 원정산행은 거의 다니지 않고 시내 북한산만 다니고 있으니~~~

 

          카미노 걷고 나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ㅋ~~

 

 

          이어지는 372계단 길~

 

 

 

 

 

         장곶돈대로 이어지는 능선을 벗어나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단군로로 능선길로 하산합니다.

         몸이 재빠른 임회장은 능선 길이 더 길다고 이미 계곡길로 홀로 내려 가서 우리가 올때 까지 입구 근처에서 기다릴 터^^

 

 

          기다리든 말든...

          가다가 쉬다가..

          쉬엄쉬엄 하산합니다.

 

 

          역시^^

         임회장은 계곡길과 능선길이 만나는 합류점에서 먼저 내려와 20여 분을 기다렸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기가 가장 쎄다는 마니산^^

 

          한 술 더 뜨서~

          우주인 세명이 아폴로16호를 타고 우주에서 내려다 보다가..  유난히 지구상 특정지점이 서기가 많이 서린 곳이 있어 사진을 찍어 두었다가..

          지구로 귀환해서 확인해 보니 이 곳 마니산이었다네요 ㅋ~

 

          믿거나 말거나 ^^

 

 

          화도 마니산국민관광지를 빠져나와~

          택시로 함허동천까지 이동합니다.

          기사 포함 여섯 명이 빼곡히 들어 찬 상태로 함허동천까지^^

          요금은 \8,300

 

 

         함허동천에서~

 

         현웅의 애마로 강화 해안도로를 따라 분오리돈대, 동막해수욕장을 지나..남쪽을 돌고 서 쪽 외포리선착장으로 향합니다.

         외포리 부근에 현웅선생이 다음 막토를 위해 펜션 한 보아 둔 곳이 있다해서 현지답사도 할 겸, 점심도 거나하게 먹기로~

 

          현웅선생의 지인 소개로 이 곳에 들러 ~

 

          마지막에 매운탕으로 마감 합니다.

 

         깔끔하고 좋네요~

 

 

 

 

 

 

 

 

 

 

 

 

         식사 후~

 

          외포리 선착장 인근의 펜션에 들어 가 보지만...

          결정은 내리지 못합니다, 여러 조건이 썩 맞지 않아~

 

          귀경 길에 오릅니다.

        

          초지대교를 건너~

          대명포구 입구 도로 건너편, 약암홍염천관광호텔 사우나에 들러~

          붉은색을 띄는 홍염천사우나로 땀을 빼고...

 

          다음 봄 야유회를 설악 쪽으로 가닥을 잡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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