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서울(지역)둘레길

한양도성 순성길 걷기 2부 : 돈의문터-숭례문-목멱-흥인지문-낙산

류산(遊山) 2016. 11. 24. 09:45

    1.    일    시  :  2016. 11. 24(목)    날  씨- 올 겨울 첫 추위 온 날. 오전까지 영하 2~3도 가량.  구름은 없고 쨍한 날씨


    2.    구    간  :  한양 도성 순성길(21.8K)

                          ㅇ 낙산공원-혜화문-와룡공원-말바위출입통제소-숙정문-백악-창의문-인왕산-돈의문터-숭례문-목멱-DDP-흥인지문-낙산

                              -2부에서는 나머지 구간인 '돈의문터-숭례문-목멱-DDP-흥인지문-낙산'까지만 게재함.


    3.    인   원  :  류 산(1명)


    4.    기   타  : ㅇ 오룩스맵기록으로는 21.8K에 8시간27분 이었으나...   흥인지문 지나서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다 닳아 충전하느라 20분 가량 커피점에서

                            쉬었고..  말바위 출입통제소에서 일찍 도착한 관계로 10여분 대기하였음.  이 시간을 고려하면 8시간에 완주가 가능하리라 봄.

                       ㅇ 한양도성 순시에 충실한 관계로.. 주변 사적지를 제대로 다 못 훑은 아쉬움 있었음.


    5.  GPS 트랙 :  


          

          ㅇ 맵소스에 의한 트랙:


         ㅇ 서울 성곽 개략도 :


         ㅇ 국토지리원 25K 지도와 트랙-북쪽 구간 :


           ㅇ 국토지리원 25K 지도와 트랙-남쪽 구간 :


          ㅇ 구글어쓰에 의한 입체트랙 :


         ㅇ 거리-고도표



            ㅇ 오룩스맵에 의한 트랙과 각종 통계 :



          [12:35]

         경향신문 건물이 있는 정동쪽으로 진행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고..


          정동길로 접어듭니다.


          캐나다대사관이 좌측에..


          아관파천한 구 러시아 공사관도 자리하고..


          이화여고^^



         예원^^


          정동극장 지나고..


          정동제일교회^^



          정동제일교회를 따라 우측으로 순성길이 이어집니다.

          덕수궁돌담길을 따라 좌로 이어가면 시청광장과 덕수궁 정문이 나오게 되어 잠시 성곽길과는 방향이 틀어지게 되죠^^


          정동제일교회를 모서리로 해서 우측으로 돌아..


          배재학당이 있던 배재공원안으로 들어가고..



         평안교회가 빌딩사이에 자리합니다.

         신식 건물과 고풍스런 고딕이 함께 공존하는 도심의 한복판을 지나게 됩니다.


          순성길은 고가도로가 자리하는 서소문길을 가로질러..

          그림에서 보듯이 곧장 우측편에 중앙일보 건물을 두고 나아가야 하지만.. 도로와 고가가 가로막아 있어..

          잠시 우측으로 갔다가 고가 아래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 이지점 길건너로 다시와야 합니다.


          횡단보도 건너서 좌측으로.. 다시 중앙일보 건물을 지나..


         상공회의소와 숭례문이 있는 방향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상공회의소 뒤편 빌딩의 방책 펜스도 성벽내음을 풍기는 석재로 장식해 두었습니다.

          이 지점이 성벽이 이어져가는 곳이다라고 나름 해석해 줍니다.






          [13:11]

           숭례문 앞에 이릅니다.


          한양 도성 순성길에 의미를 두기 위해 평소에는 들러지 않는 숭례문 앞 까지 가봅니다.





          서너명의 군졸들이 .. 옛 복장을 갖추고..

         관광객을 위해.. 수시로 위병교대식 포즈를 취합니다.



           [13:22]

           지하터널로 들어가..

           남대문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길을 이어가기로 합니다.


          이곳에 오면 자주가는 실비 회집에 들러.. 약 25분 가량에 걸쳐 회정식으로 식사를 하고..


          [13:53]

          남산에 오릅니다.



          도심에 끊겨진 성벽을 새로 이어가는 남산 시발점을 향해 올라서고...


          아래로.. 숭례문이 조그맣게 조망됩니다.


         뒤로 돌아.. 백범광장을 향해.. 성벽을 따라 오르고..


         백범광장 지나고..



          안중근의사 기념광장도 가로 지르고..




          성벽을 따라.. 잠두봉 전망대 방향으로 나아 갑니다.




          잠두봉전망대에서의 서울시내 모습^^


          정상으로 ..


           정상 직전^^

           남산케이블카 타는 곳^^


          [14:28]

          남산 봉수대^^





         [14:43]

         남산 정상에도 오르고..

         이제 힘드는 구간은 거의 다 끝난 상태입니다.


          [14:48]

          정상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5분 가량 도로와 성벽을 따라 가다보면..

       

          순환도로와 비포장 걷기 전용도로가 갈라지는 지점이 나옵니다.

         오른 쪽, 도로를 따라가면 하얏트 호텔과 한강등 서울 남부를 전망하는 전망대가 나오게 되고.. 줄곳 도로를 따라 걷게 되지만..


         한양순성길은 좌측 걷기 전용길로 내려서야 합니다.

         앞에 보이는 출입통제지역인 안테나가 서 있는 봉우리 뒤로.. 좌측으로 돌아서 성벽에 진입하게 인도 합니다. 



          [14:50]

          아까 갈림길에서 2분 가량 아래로 내려서면.. 우측으로 안부로 들어서는 길이 도성 순성길입니다.


          [14:55]

          성벽을 넘어가는 오버브릿지가 나오고..



          국립극장과 신라호텔쪽으로 이어지는 순성길이 잘 보이게 됩니다.


          이조 초기의 축성방식인듯^^





          국립극장 쪽으로 길은 이어집니다.



          순성길은 사거리 횡단보도 건너 곧장가면 또 다시 성벽과 마주치게 되는데..

          저는 파란문님의 답사기가 기억이 나서..  횡단보도 건너 좌측 10며미터 지점에 위치한 한국자유총연맹 정문으로 들어가 순성길을 이어 갑니다.



           자유총연맹 정문으로 들어서서.. 전면 11시방향으로 나아 갑니다.


         승공관 사이길로 들어서면..


          야트막한 언덕에 성벽이 줄곳 이어져 내려 옵니다.

         우로 올라가도 될듯하지만,,

         11시방향으로 올라가 성벽과 다시 접하게 됩니다.


         [15:15]

         첫번째 철문을 통과하여.. 성벽을 따라 걷습니다.


          금호동 방면^^


           [15:19]

          첫번째 철문에서 4분 경과 지점에..

          신라호텔에서 설치한 두번째 철문을 마주하게 됩니다.


          신라호텔 경내로 진입합니다.

          한양도성순성꾼들을 위해 성벽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1~2미터 가량을 펜스를 치고 길을 제공하는 듯 합니다.


          잘 가꿔진 호텔정원을 통과하니.. 기분도 업되는 듯^^



          역시..

          최고의 호텔 답습니다.


         신라호텔 경내가 끝이 나고.. 길은 좌측으로..

         장충체육관 뒤로 이어 집니다.


          내려서는 길과 장충체육관 지붕이 좌로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에서^^


         끊겨진 성벽이 일직선으로 이어질 지점이 어디일까 가늠해 보니...

         횡단보도 건너좌측 회색건물과 우측 다산식당 간판이 걸린 흰 건물사이로 도성길이 이어지겠군요^^

         물론 성벽만 있으면 길찾는 고민은 할 필요조차 없겠지만..



           남산에서 내려와서.. 이 곳 신라호텔 구간은 낮(09시~18시)에만 통행이 가능하겠군요^^


           장충체육관 뒤로 내려서서..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우측으로 방향을 틉니다.


          [15:32]

          아까.. 위에서 보아둔 대로 횡단보도를 건너 흰건물 사이길로 접어듭니다.


          그러자면 천주교신당교회가 나오게 되고..

         줄곳 곧바로 광희문, 동대문이 있는 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곧장 똑바로 나아가면 됩니다.



          [15:40]

         장충체육관 횡단보도 건넌지점에서 8분이 경과 된 지점입니다.

         길은 T자형 삼거리가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20미터 가량 내려서서..


         [15:41]

         길건너 LG25편의점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동대문, 광희문이 있는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곧장 내려가면 됩니다.


           [15:42]

           광희문교회가 보이고..


          [15:43]

          곧장가면 광희문에 이어지는 성벽을 보수해 놓았군요^^


          [15:45]

          광희문에 이릅니다.



          광희문^^

          서울특별시 중구 광희2동에 있으며, 서소문과 함께 시신을 내보내던 문으로 수구문 또는 시구문이라고도 한다.

          1396년(태조 5) 도성을 쌓을 때 동대문과 남대문 사이인 남동쪽에 세운 것으로, 1711년(숙종 37)에 고쳐 쌓았다.

          1719년(숙종 45) 석축 위에 문루를 짓고 '광희문'이란 현판을 걸었다. 그후 언제 무너졌는지 알 수 없으며 석축으로 된 기단부만 남아 있었는데...

          1975년 복원시 홍예석축을 해체해 남쪽으로 15m 옮기고, 문루 12평을 새로 짓고 주변의 200평을 녹지화했다.

          -이상은 다음백과에서 발췌함^^


         광희문 부근에서..

        길건너 우측편에는 한양공고가 자리하는데.. 이 쪽으로 올라가면 왕십리 가는 방향이라 아니고..

        횡단보도 건너서 좌측으로 동대문역사 문화공원역 2번 출구 쪽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2번 출구역을 지나면 DDP건물이 보이는데..

         횡단보도 건너 곧장 가게 되면 과거 동대문 운동장 정문 쪽으로 가게 되는데...

        횡당보도 건너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과거 운동장 경기장 쪽으로 들어 가도록 우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접시를 따라 우측으로 나아갑니다.


          건물위 대형 잔디밭도 나오고..


          대형주차장 출입구도 나오고..


           주차장 입구 지나... 좌측 운동장 필드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과거의 성화대도 보관되고..


          과거 동대문 운동장임을 알리는 대형 조명탑도 두 개.. 철거를 하지 않고 보존합니다.


          이간수문이 보이는군요^6



         DDP지역을 빠져나와..

         청계천의 오간수(문)교를 건넙니다.



          오간수교 부근의 청계천 모습^^


           [16:08]

           흥인지문에 다다릅니다.


           흥인지문^^

           보물 제1호. 1934년 일본이 '동대문'(東大門)으로 문화재 지정을 했으나 1996년 역사 바로세우기 사업의 하나로 일제가 지정한 문화재에 대한

          재평가작업을 하면서 '흥인지문'으로 명칭을 환원했다.


          1396년(태조 5) 창건되어 1453년(단종 1)에 수리되었고, 임진왜란으로 불탄 것을 1869년(고종 6)에 새로 세웠다.

          앞면 5칸, 옆면 2칸의 2층 성문으로 국보 제1호인 숭례문과 비교하면 전체 모습과 규모는 비슷하되 화려함에 비해 웅장한 느낌은 덜하다.

          특이하게 문 밖에 반달모양의 옹성을 둘렀으며, 옹성 위에는 방어에 유리하게 여장을 쌓았다.


          아래층의 모서리 4기둥이 그대로 위층의 바깥기둥이 되는 합리적인 구조이며, 장식이 많고 섬세한 다포계 공포(包)형식은

          조선 후기의 조형을 보여준다.


         서울의 풍수에서 볼 때 좌청룡에 해당하는 낙산(駱山)이 우백호에 해당하는 인왕산에 비해 빈약하다 하여,

         이를 보강하기 위해 꾸불거리는 산맥의 모습을 한 '지'(之)라는 글자를 이름의 중간에 넣은 까닭에....

         다른 성문보다 1자(字)가 많은 4자의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반달형의 옹성도 같은 이유로 문 밖에 설치되었다.

         조선 후기 다포계 성문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


          [16:14]

          이제 낙산공원까지 13~14분 가량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16:15]

          낙산공원으로 접어들다가..

          10여분 후면 낙산공원에 다다름으로 한바퀴를 정확하게 8시간에 마칠수 있겠다 싶었는데..

          스마트폰의 밧데리가 다 방전이 되어...


         하는 수 없이 다시 뒤로 돌아서서.. 1번 출구 부근의 카페로 들어가 아메리카노를 한잔 하며 급히 재충전을 20여분간 하게됩니다.


          [16:43]

          역사박물관 뒤편 길로 접어들고..



          [16:55]

           출발지점에 다다르므로 원점회귀합니다.



          낙산공원에서의 일몰 타임이 가까와 오는군요^^

         생각보다는 그다지 힘들지 않은 듯한 느낌입니다.

          21.8킬로 걸린 성곽돌기였습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시내구간 걷기라 가볍게 움직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