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일 오후, 이 선배로 부터 쪽지가 날아 오다.
내일 철원 금학산(947M) - 보개봉 - 고대산(832M) 연계산행 제의를 받고
같이 동행하기로 동의하다.
내일6/6(토, 현충일), 8시에 지하철 4호선 수유역 4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선답자들 산행기를 인터넷에서 대충 조회해 본다.
전체 산행길이는 약11Km, 보통 7시간 정도 걸린단다.
난 평소 내기나 기록재기등에는 약한 편이라 골프등 점수관리하는 운동은 스트레스 받기 싫어 등산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또한 안내산악회 따라다니며 시간에 맞춰 내려와야 하는 산행도 좋아하지 않는 편!
그러다 보니 산에 가도 운행시간에 구애받지앟고 다니는 스타일이다 보니 좀 굼뜨는 산행 스타일이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에서 오전 8시에 만나기로 하여 일산 집에서 새벽6시에 집을 나서서 6/15분에 전철을 타고
충무로역에서 4호선을 갈아타고 수유역에 도착하니 7시35분 가량이 된다
선배가 도착하지 않아 우선 철원 동송행 (8시 20분 출발) 표를 먼저 2장 끊는다. 1인당 \8,100, 배차는 자주 있음
점심은 준비를 못해 던킨도너츠를 6개/2인분 구입함.
10시 정각에 동송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철원여중고 담을 끼고 금학정(국궁장) 쪽으로 오르면서 산행시작
버스터미널과 철원여중고는 약7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음.
35분가량 지나서 매바위라는 전망대에서 1차 휴식. 철원시내와 철원평야가 시워언하게 펼쳐지네여
최전방이라 산 곳곳에는 군사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음. 보안관계상 상세설명 안하니 이해바람.
금학산 정상 옆에는 대형헬리포트 있네여. 군 부대도 ...정상 까지 약 2시간 걸렸습니다.
정상을 찍고 연계산행을 위해 해발로 400 여미터를 다시 내려와 대소라치라는 고개를 가로 질러 다시
해발로 200 여 미터를 올라가야 보개봉에 도달 할 수 있음.
보개봉 올라가다가 조용한 곳에서 보따리를 풀고 점심을 시작함.
반주 한 잔(?)으로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부리나게 고대산으로 속보로 진행
고대봉에 도착하니 4시30 여분. 15분 가량 조망감상 하다가 하산하기로 결정
매 시 정각에 신탄리에서 열차가 출발하므로 시간대에 맞추기 위해 걸음을 빨리함.
하산은 급경사가 많지만 전망이 가장 좋다는 제2등산로로 하산. 매표소까지는 약2.9Km정도 됨.
6시 정각에 역에 도착하여 티켓 끊고 승차하니 기차는 곧바로 출발함.
시간에 맞추기 위해 마지막 2 - 3분은 달리기를 했음. 무릎 관절 부상위험을 무릅서고 ^^
아침10시 정각에 동송 터미널 내려 오후 6시 정각에 열차에 올라 탔으니 모두 정확하게 8시간 소요됨.
동두천에서 열차를 전철로 바꿔타기 위해 하차한 후, 의정부에서 다시 하차함.
왜 내렸느냐구요?
의정부 부대찌게 골목에 가서 식사 겸, 하산주 한잔 ^^
이 선배의 고교동창을 연락하여 불러내서 같이 합석, 권커니 받거니 함.
9시 즈음 끝나고, 구파발가는 버스 타고, 일산가는 3호선 전철로 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