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7. 07. 01.(토)
2. 날 씨 : 구름 약간... 최고 27도.
3. 구 간 : 산티아고(버스터미널) - 피스테라 왕복
4. 특 징 : ㅇ 터미널-피스테라 편도 2시간 소요. 편도 요금 13.10유로, 왕복요금 23.60유로.
ㅇ 피스테라 다운타운~ Faro de Festerra(등대)까지는 2.2킬로 거리임.
ㅇ 피스테라 버스종점 바로 옆은 무니시팔 알베르게로 순례자완주증명서 발급해 주는 곳이며...
무니시팔 알베르게 바로 옆은 슈퍼매장임.
ㅇ 지난 2014년 프랑스길 종주 후 피스테라까지 4일에 걸쳐 도보로 다녀왔온 적 있음.
- 그 당시 폭우 속에 등대를 다녀와... 제대로 즐기지 못하여서.. 이번에 버스로 .. 다녀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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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산티아고 카테뜨랄 옆에 위치한 인포센타에서 차 시간을 미리 확보해 두어서...
9시 차로 출발하기로 하고.. 버스 터미널로 걸어 나옵니다.
피스테라 버스표 파는 곳에서...
왕복으로 표를 구입합니다.
왕복표 끊고^^
버스 시간표^^
저녁에는 야간버스로 마드리드로 가야 하므로.. 피스테라에서 15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로 마음 먹습니다.
버스는 거의 만원으로 출발합니다.
9시 출발이 당일 관광에 가장 적절한 시간으로.. 이 시간에 집중적으로... 관광객이 몰리는 듯 합니다.
[11:07]
대략 두 시간 걸려 도착합니다.
피스테라 버스 종점 바로 옆은 무니시팔 알베르게^^
아직 이른 시간이라.. 호스피탈레라 출근하지 않은 듯^^
무니시팔 알베르게 바로 옆은 슈퍼^^
이 곳에서.. 피스테라 등대로 가서..
대서양을 바라보며..조촐하게 자축이라도 할 겸해서 먹거리와 음료를 간단히 준비합니다.
알베르게 부근^^ 바닷가^^
[11:21]
등대로 향해 출발합니다.
항구쪽으로 해서 마을을 벗어날 수도 있고...
저는 항구쪽이 아닌.. 마을 안쪽으로 해서 등대 쪽으로 걸어 나갑니다.
사설 알베르게 입구^^
시선을 끌려고..^^
해안가 가는 길에.. 교회당이 자리하고^^
해안도로를 따라가다..뒤돌아 봅니다.
대서양^^
구름은 제법 드리워져 있지만.. 비가 내릴 정도는 아니고...
걷기 좋을 정도로 가림막을 쳐 주는군요^^
도로변의 순례자상은 여전하군요^^
진행방향^^
뒤로 돌아 본 그림^^
[12;10]
50분 걸려.. 등대입구에 다다릅니다.
초입광장^^
기념품 매장과 일반 가게가 자리하고~
공중 화장실도 이곳에...
초입광장 부근에 십자가^^
등대 쪽으로 내려 갑니다.
대서양^^
스페인의 땅끝^^
드디어...
0KM 이정표에서 여유있게...인증샷 한 장 남깁니다.
이 사진은 지난 2014년6월7일^^
프랑스길 완주하고..산티아고에서 나흘 걸려 이곳에 도착했었는데...
엄청나게 내리는 비로... 인증샷 한장 겨우 남길 정도였는데...
위쪽.. 식당 쪽^^
등대로.. 내려가 봅니다.
무인 행위예술가^^
등대 아래로 내려서고^^
스티커 딱지 공해로군요^^
신발 한짝^^
그 아래는.. 불태운 흔적^^
대서양 방향^^
인적이 작은 곳에서 혼자 앉아...
대서양 바라보며.. 타운에서 가져온 음료와 간식으로 가볍게 자축을 하고...
카미노를 마감합니다.
대서양을 배경으로 인증샷 한장 더 남기고^^
돌아 나옵니다.
뻬레그리노의... 태운 흔적들^^
공해와 환경문제로.. 잘 태우지 않습니다, 요즘 트랜드^^
왔던 길 거슬러.. 돌아갑니다.
마을까지..2.2킬로^^
.. 순례자상 지나고~
피스테라 성당 지나고..
갈림길에서.. 마을 쪽으로 내려서고^^
물이 맑아... 비키니 여성이 홀로 해수욕을 제대로 즐기는군요^^
타운 번화가로 돌아 나옵니다.
무니시팔 알베르게에도 잠간 들러 봅니다.
예전과 변함이 있는지.. 살펴보고^^
..참으로 인연이란게 묘합니다.
카미노 카페 회원으로서 국내에서 몇차례 연락만 주고 받으신 분^^
카미노 프리미티보를 걸을 당시 시차가 좀 맞지않아.. 카톡으로만 연락을 나누었던.. 이사벨라님 내외 분을 이 곳 피스테라에서..
그것도 마지막 날 출발 한시간 전에 우연히 뵙게 됩니다.
사진으로만 뵈었는데..실물을 보자말자 직감적으로 알아보게 됩니다.
... 반갑다며.. 무엇이라도 저에게 대접하시고 싶으셔서...^^
두 내외분께서.. 저를 알아 보시고.. 급히 식사와..음료를 대접하는 가 하면.. 버스 떠나기 전에는 또 쵸콜릿까지 보내 주시며..
잠시 만났다가는 또.. 각자의 길로 나서게 됩니다.
지금즈음... 국내에 돌아 오셔서 행복한 삶을 누리고 게시리라 믿습니다.
베풀어 주신 호의.. 참 감사했습니다.
위로 부터의 무한한 축복이... 두분과 그 가정에 임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좋은 일기 아래..
멋진 풍경을 즐겼고..
마지막에는 또 귀한 분까지 뵙게해 주시는 축복을 누리며... 산티아고로 돌아와서...
버스터미널에 인근한 알베르게에 들러서 잠시 쉬다가..
인근 레스토랑에서 아예.. 저녁까지 챙겨 먹고^^
배낭을 메고 이번에는 제대로 철수하기 위해 다시 버스터미널로 나옵니다.
어제.. 순례자사무실 옆 ALSA창구에서 미리 끊어 둔 마드리드 행 티켓^^
21시30분 정시에 출발한 버스는..
마드리드와는 정 반대 방향인 서쪽 끝인 A Courna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서서 레온까지 이어집니다.
중간에 운전기사도 한 분 교체되고... 다음 날 새벽 6시40분 경에 Mendez Alvaro 전철 옆 터미널에 다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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